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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포항수학연구소(소장 최영주 교수)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우리대학 수리과학관에서 ‘2012 포스텍 국제겨울학교-BSD 가설’을 개최했다. BSD가설(버츠와 스위너톤-다이어 가설)은 1960년 초반 영국 수학자들에 의해 발표됐으나 아직도 미결로 남아있으며 그 해법에 1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올해로 제2회를 맞이하는 ‘포스텍 국제겨울학교’는 국내 수학계에서 최초로 시도된 연구주제 집중 국제학교로서 21세기를 선도하는 핵심 연구 분야 중 하나를 주제로 해당 분야 석학들이 집중강연을 펼치며 도전적인 젊은 수학자들과 호흡하는 자리이다.이번 학회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약 60여 명의 젊은 학생들과 연구원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모두 자기소기서와 지도교수의 추천서를 제출하고 사전심사를 받아 초청됐다. 행사를 주관한 최영주 포항수학연구소장은 “이번 학회는 정수론의 세계적 수장인 존 코츠 우리대학 석학교수(케임브리지 대학 석좌교수)를 포함한 세계적 학자들이 펼치는 집중강연과 참가학생ㆍ강연자가 함께 하는 문제 풀이 시간으로 구성됐다”며 “9일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21세기 핵심 미해결의 수학문제를 도전하는 열정이 포항의 추

중형보도 | . | 2012-02-10 16:53

수개월이 소요되던 철강재료 자연부식 측정실험을 단 5시간 만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의 힘으로 탄생했다. 우리대학 전상민(화공) 교수, 주진명(화공) 연구원, 김성지(화학) 교수와 정환교(포스코 기술연구원) 박사, 한건우(포항산업과학연구원) 박사로 구성된 연구팀은 자연 상태에서의 금속부식을 수 시간 이내에 재현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영국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세계적 분석분야 권위지 의 2월호 표지논문으로 소개됐다. 철강 재료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부식으로 인한 성능 저하로, 피해 방지를 위해 부식이 적은 철강을 개발하는 일은 철강업계의 숙원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자연 상태에서 부식은 매우 느린 반응이기 때문에 측정에 긴 시간이 소요되므로 기존의 방법으로는 새로운 소재 개발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느린 부식반응을 빠르게 유도하는 가속측정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자연 상태의 부식결과와는 달라 실질적인 적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금속시편을 수백 나노미터의 입자로 분쇄한 후 입자의 크기 변화를 측정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중형보도 | . | 2012-02-10 16:51

학사관리팀은 지난 7일, 두 차례에 걸쳐 2011학번 교과과정 설명회를 정보통신연구소 중강당에서 개최했다. 우리대학은 지난해 8월 언론을 통해 ‘포스텍 칼리지’라는 이름으로 교과과정개편안을 발표한 바가 있다. 그러나 막상 신입생에게 새로운 교과과정을 적용해보니 인문계열 및 기초과학 과목 강화, 실천교양교육과정 신설 등으로 과도한 학업 부담이 지적되어 논란이 되어왔다. 학사관리팀은 수강포기 신청(Withdr aw)을 수강취소 신청(Drop)으로 인정해주는 등의 임시방편을 내세웠지만 근원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다. 이후 교과과정개편안은 교육위원회 등을 통해 조정되어 이날 신입생들에게 확정사항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학사관리팀장은 “그동안 세부사항에 대한 조정 및 확정 등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라며 뒤늦게 확정내용을 발표한 이유를 설명했다. 설명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11학번이 취득해야 할 학과별 졸업학점은 기초, 교양, 전공과목을 포함하여 총 135학점 정도이며, 별도로 실천교양교육과정(ABC)에서 10 unit을 취득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올해 초 발표된 교과과정에서 변경된 사항은 11학번 학생들이 2학년 때 수강할 예정이었던 통합HASS 2과목이

중형보도 | 이재윤 기자 | 2011-10-12 22:16

2011년 포항시 대학연합축제, POP (Passion Of Pohang)가 10월 8일 토요일 북부해수욕장과 육거리에서 열렸다. 이번 2011 POP는 ‘대학생에 의한, 대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우리의 대학문화’를 모토로 1부는 북부해수욕장에서, 2부는 육거리에서 진행되었다. 제1부 ‘The 만남’에서는 사랑의 걷기 대회와 축하 공연이 열렸다. 사랑의 걷기 대회는 포항시 장애인들과 우리대학을 비롯해 한동대, 선린대, 포항대의 4개 대학 학생과 일반 자원봉사자 등 총 1,734명이 지원해 함께 북부해수욕장 여객선 터미널부터 동빈나루까지 왕복으로 약 2.5km의 해안도로를 함께 걸었다. 참가한 사람들은 장애인, 대학생 등 남녀노소 모두가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하나가 되었다. 걷기 대회 후 북부해수욕장의 야외무대에서는 사물놀이, 강원래(꿍따리유랑단), 강진 등의 초청 가수와 우리대학 동아리 보우시즈, Ctrl-D의 공연이 이어졌다. 제1부 행사에 참가한 박정구(68세, 학산주공아파트) 씨는 “토요일 오전에 이렇게 딸과 함께 나와서 운동을 하니 좋다. 한결 몸이 가벼워지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걸으니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제2부는 오후 5

중형보도 | 박민선 기자 | 2011-10-12 22:14

포스텍 기업가네트워크(ENP)가 주최한 경영컨설팅 세미나가 지난 9월 30일 포스코국제관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함께 할 때 이루어지는 꿈’을 주제로 한 김현진 ㈜레인디 대표의 강연에 30여 명이 참석하여 기업가정신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연을 맡은 김 대표는 15년 창업경력의 CEO이다. 그가 대학생들을 모아 창업한 ㈜레인디는 미국 IT전문지 레드헤링이 선정한 아시아 유망 100대 벤처기업중 하나이며, 호주겣㎏뗘쯽뉴질랜드 등에 지역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호주 유학시절 우리나라의 낮은 인지도를 체감하고 우리나라를 홍보하는 기업을 목표로 국내 벤처산업에 진입했다는 자신의 기업가정신을 설명했으며, 15년간의 벤처기업 운영과정에서의 성공과 실패 경험도 소개하였다. 김 대표는 특히 레인디를 창업하면서 학생들을 대학가에서 직접 채용하였고, 직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회사를 운영했다며 대학생 중심의 벤처기업도 해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벤처에 관심이 있어도 환경이 미비한 대학생들을 위한 벤처참여 지원과 학점인정 등의 비전을 제시하였다. 한편, ENP는 교내 구성원의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벤처업계 종사자 초청강연을 주최하고 있다.

중형보도 | 이재윤 기자 | 2011-10-12 22:09

산업경영공학과 석사과정 조윤주·박장호(지도교수 전치혁)·이기호(지도교수 김병인) 씨가 10월 5일, SAS코리아 주최 제9회 ‘SAS 마이닝 챔피언십’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데이터 마이닝 전문가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세계적인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인 SAS코리아 주최, 한국BI데이터마이닝학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데이터 분석능력 평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국내 대학(원)생 12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고객 대출(여신) 정보를 활용한 금융상품의 신규유치 가능성 예측모형 개발’이 과제로 주어졌다. 참가자들은 SAS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 3개월 간 분석단계 정의, 분석 데이터 구성, 데이터 정제 및 가공 등을 수행했으며, 다양한 데이터 마이닝 방법을 적용하여 모형을 개발하고 활용의견을 제출했다. 보고서를 바탕으로 분석단계의 적합성, 개발 모형의 성능 등을 기준으로 한 1차 심사에 이어 2차 심사에서 수행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전략 등을 발표하여 최종 순위가 결정되었다. 심사를 담당한 한국BI데이터마이닝학회의 조성준(서울대) 교수는 “마이닝은 단순한 통계결과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중형보도 | . | 2011-10-12 13:31

우수학생들의 IT관련학과 지원 기피와 이공계 위기 현상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이 뒷받침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지식경제부의 IT명품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된 데 따라 설립한 신설학과인 창의IT융합공학과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0명 모집정원에 369명이 지원해 18: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이보다 앞서 8월 초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자전기공학과(작년 4.17:1)와 컴퓨터공학과(작년 4.36:1)도 작년보다 다소 오른 4.9:1을 나타냈다. 특히 창의IT융합공학과는 신설학과이면서도 전통적 인기 학과인 전자전기공학과나 컴퓨터공학과 보다 3배 이상 경쟁률이 높았고,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학생들의 출신고교도 일반고가 약 55%, 영재고-과학고가 약 45%로 이른바 특목고보다 일반고의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텍 아이랩 정윤하 원장은 “창의IT융합공학과가 신설학과인데다 홍보기간도 부족해 학생모집에 많은 걱정을 했던 게 사실이다”며 “그러나 파격적인 혜택과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과를 운영한다면 IT학과는 충분히 더 발전할 수 있고 이

중형보도 | . | 2011-10-12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