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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7일 월요일 오전 9시 30분 기계실험동 105호 대학원생 연구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화재피해를 입은 학생들은 지금까지 시설운영팀을 상대로 화재보상문제를 논의해 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더디고 무책임하기만 한 학교측의 보상태도와 화재원인에 대한 납득할 수 없는 입장차이로 인해 그동안 많은 시간과 정신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학교 신문의 지면을 빌어 화재와 관련된 사실들과 보상처리과정에서의 몇가지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조속하고 성의있는 학교측의 화재 피해보상처리를 촉구하기 위하여 다음의 글을 쓰게 되었다. 1. 학생들에게 화재의 책임은 없다. 첫째, 기계실험동에는 1월 14일까지 한달여에 걸친 대규모 보수공사 관계로, 피해학생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기숙사와 도서관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보수공사가 끝난 15, 16일에는 실험동내 왁스작업으로 출입이 ‘완전통제’ 된 상태였다. 그러므로 화재시점까지 학생들의 연구실 출입은 절대 없었다. 둘째, 포항소방서 화재감식반의 공식적인 감식결과는 ‘전기누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설운영팀에서는 공식적인 감식결과를 무시한 채, 화재 이틀 전까지 보수공사를 했던 (주)거성엔지니어링과 화재 하루

여론 | 신만수 / 기계 박사과정 | 2000-03-03 00:00

신학기를 맞이해서 우리 주변에서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학사운영에 있어서 변화가 눈에 많이 띈다. 올해부터 졸업 이수학점과 필수과목이 대폭 줄어들었으며, 다양한 학문 분야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는 복수전공이 보다 용이해졌다. 무엇보다도 신입생들의 학창 생활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될 제도는 학과 구분 없이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학부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부터 신입생들은 1학년 때의 성적을 바탕으로 2학년으로 올라갈 때 자신의 학과를 선택하게 된다. 이런 시한부 학부제의 시행으로 앞으로 대학 내에서는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첨예한 학점 경쟁이 나타날 것이 예상된다. 신입생들은 대학입시가 1년간 더 연장되어 자신들이 대학에 입학한 것이 아니라 마치 고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것처럼 느끼게 될 지도 모른다. 이렇게 대학 내에서 경쟁이 심화되면 학생들이 과거보다 학과 수업에 더욱 열중하게 된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대학 생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비롯한 각종 학생 활동이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리대학에서는 다른 어떤 대학보다도 학생들에게 강도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학생들이 학과 수업에 대해 느끼는 부담감 역시 비교할 수

여론 | | 2000-03-03 00:00

‘박하사탕’이라는 영화가 새해 초 전국에서 개봉되었다. 이 영화의 작품성은 평론가들한테 극찬을 받기도 하였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인 김영호는 젊은 시절 경찰로 근무한다. 그러면서 군사독재 정부에 반대하는 학생들을 고문하고 붙잡는 역할을 담당한다. 비극이라고 할만한 이런 현실의 원인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라고 해야 할 것이나 그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주인공을 둘러싼 주위 인물들만이 등장한다. 사실 그가 특별히 악의를 품었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주위 형사들이 놀러가자고 얘기해도 자기가 해야 할 일인 물고문에 성실히(?) 임하였으며 룸살롱의 미성년 취업자를 돌려보내기도 하였다. 이런 점을 두고 일부 비평에서는 순수하던 그를 망친 것은 파시스트 정권 내지 역사와 같은 추상적인 것들이었다고 아쉬워하기도 하였다. 김영호가 피해자였다고 하는 얘기인데, 영화를 보면 계속해서 김영호는 가해자로 등장한다. 이는 “역사의 물결에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이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듯하다. 김영호는 가해자였고 부끄러운 역사를 만든 인물 가운데 하나였던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새해에 우리 시민사회에는 중요한 흐름이 있었다. 시민단체들이 연대해서 ‘낙

여론 | 문중선 기획부장 | 2000-02-16 00:00

지난 1월 10일부터 21일까지의 생활을 돌아보는 나의 심정은 참으로 복잡하다. 바로 2주간 겨울학교 강사가 되어 중학교 1~2학년 아이들과의 많은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첫날부터 나의 수난(?)은 시작되었다.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우리 반 아이들에게 이름표를 나누어주던 중, 맨 앞에 있는 한 여자 아이가 이름표를 받지 못한 것을 발견했다. “이름이 뭐니?” 그런데 반응이...나를 조용히 째려보더니 내 손에 있던 이름표를 확 낚아채는 것이 아닌가? 난 정말 충격 받았다. 요즘 애들은 다 이런가.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도 한 남자아이가 우리 반의 첫 대표가 되어 반 구호와 동작을 일어나서 하라고 하는 순간 하는 말이 “왜 나만 이런 것을 해야되요?” 이렇게 아이들에 대한 두려움은 커져만 갔다. 주변의 다른 강사들도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아이들을 무서워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아이들의 버릇없는 행동들에 대한 걱정들도 많았고 우리가 그런 행동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아무런 대책도 없었다. 나는 당장 다음 날부터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걱정이 되었다. 다음 날에는 내 수업 시간이 있었다. 2교시, 4교시였다. 2교시는 점심시간 바로 전이라서 수업을 끝내

여론 | 이민영 / 화공 2 | 2000-02-16 00:00

요즈음 정가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총선 연대에서 벌이는 부적격 인물에 대한 낙천·낙선 운동일 것이다. 이를 지켜보는 많은 국민들은 이 운동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지만,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기존의 선거법을 근거로 이 운동에 대한 조사를 검찰에 요구하고 있다. 또 다른 당사자라 할 수 있는 정치권에서는 대체적으로 총선 연대의 움직임을 수긍하는 분위기이지만, 일부 선정 대상자를 중심으로 반발의 기미도 보이고 있다. 특히 한 정당에서는 청와대가 시민 단체와의 물밑 거래를 통해 보수 세력을 말살하려고 한다는 음모설을 내세우고 있다. 사실 시민단체의 선거와 관련된 움직임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 90년대 초반의 공명 선거 운동으로 시작되어, 90년대 후반의 정책 선거 운동으로 이어진 일련의 움직임들은 기존의 지역구도나 금권에 의한 구태의연한 선거 풍토를 제대로 바로잡지 못하였다. 더구나 당리당략에만 치우쳐 민생 현안을 소홀히 하는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무관심은 더욱 심화되어가고 있었다. 이에 대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나온 것이 바로 총선 연대의 낙천*낙선 운동이 아닐까 한다. 많은 수의 국민들이 이에 호응하는 것도 바로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여 나온

여론 | 윤진환 / 화학 2 | 2000-02-16 00:00

한국의 겨울은 때맞춰 치러지는 대학입시로 인하여 우리를 더욱 춥게 만든다. 학부모들은 자식의 시험장 문 밖에서 추위에 몸을 움츠리며 이렇게 생각한다. 대학 문이 점점 더 좁아진다고. 또 어떤 이들은 묻는다. 과연 우리 나라의 대학이 이렇게 어렵게 들어갈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냐고. 소위 명문대학들은 간판뿐이지 실질적인 교육의 질은 신통치 않다는 뜻이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형편이 닿는 상당수의 학부모들은 자식들을 일찌감치 해외로 내보낸다. 하다 못해 영어라도 배워두면 21세기의 국제화 시대에 써먹을 데가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교육열이 높은 우리 국민들이 생존본능적 차원에서 나름대로 마련한 대처방안이다. 고등교육의 해외 의존은 이미 우리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의 고등교육 제도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음은 자명하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최종 교육기관인 대학이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에 있다. 만일 국내 유수 대학의 졸업생들이, 예를 들어 미국의 MIT 대학 졸업생과 동등한 지식 및 사회적응 능력을 갖춘다면, 왜 굳이 비싼 교육비를 들여가며 해외로 나갈 필요가 있겠는가?

여론 | | 2000-02-16 00:00

기존의 가치 거부한 ‘도그마 95’ 1995년 3월 13일 월요일. 우리에게 ‘킹덤’으로 널리 알려진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은 토마스 빈터베르그, 크리스티안 레프링, 소렌 크라그 야콥슨과 함께 ‘도그마 95’라 불리는 약속을 선언하였다. 내용을 살펴보면 테크놀로지나 작가주의 등 영화의 순수성을 떨어뜨리는 요소를 최대한 제거하겠다는 의도가 보인다. 또한 영화잡지 광고에 났던 것처럼 “섹스는 일상에서 일어나므로 영화에 들어갈 수 있지만 살인은 우리가 살인하는 것처럼 꾸미는 것이므로 영화 장면이 될 수 없다”는 원칙을 세웠다. 현재까지 , , 와 같은 작품들이 도그마 95에 입각해서 만들어졌다. 이 배우들의 노출을 꺼리지 않는 파격적인 영상을 보여 주었다면 에서는 가족들의 심리를 예리하게 묘사하였으며 에서는 서정적인 영상으로 도그마 95 영화도 얼마든지 예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 한다. 도그마 95 선언을 한 뒤 젊은 감독들은 그 선언 안에서 매우 개성이 살아 넘치는 방법으로 각각 영화를 촬영했던 것이다. 이들의 서약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그것은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쌓아온 ‘영화’ 자체에 대한 거부였다. 작가주의마저 배제해버리는 짓을 마다하지

여론 | 문중선 기획부장 | 1999-11-19 00:00

내가 대학생이 된지도 벌써 일년이 다 되어가는구나. 아침 첫 수업을 째고 그나마 둘째 수업을 듣는둥 마는둥 다녀와서 내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친구의 청탁 때문이다. 다른 때 같았으면 지금쯤 나는 컴퓨터 앞에서 서핑을 하거나 오락을 하고 있었을 게다. 도대체 나의 이 짧은 글솜씨로 무얼 쓰라는 건지. 그러고도 또한 거절을 하지 못한 내가 더 바보스럽다. 사실 나는 이 학교에 불만없다. 뭐가 안좋을게 있는가. 시설 좋겠다, 싼 편에 밥 맛있게 나오겠다, 기숙사도 좋겠다, 나는 별 불만을 찾을 수가 없다. 참 자판기 음료수도 꽤 싸지 않은가. 가만 근데 내가 지금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건가. 그러고 보면 나는 우리 대 포항공대에 대해 아는게 없지 않은가. 그저 주는대로 받아먹고, 시키는 거 그냥저냥 해나가고, 있는거 대충대충 써나가면서... 마치 내 일상과 같은 그런 썩어빠진 습관처럼 그렇게 물들어 있는게 아닌가. 이 순간 나는 무언가를 깨닫고 있는것만 같다. 고등학생시절 나는 공산주의자였다. 훗 지금 생각하면 유치하기 짝이 없다. 밝히기조차 부끄럽지만 그래도 칸은 채워야하지 않은가(그렇다 이미 난 썩은것인지 모른다.) 하지만 그땐 모든게 다

여론 | 정탁영 / 산업 1 | 1999-11-19 00:00

고등학교 시절과 비교가 되는 대학만의 매력은 자유로운 과목 선택에 있다. 일괄적으로 꽉 짜여진 고등학교 시간표와는 달리 나만의 시간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대학 생활을 설레게 하는 한 요소이다. 전공 필수와 교양 필수 등이 있어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자기가 원하는 시간과 교수님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자유로 인해 서로간의 수강 신청 경쟁은 전쟁을 방불케 하며 학생들은 시간표 변동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얼마 전에 TIMS에 올라온 수강 시간표는 예전의 수강 시간표와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학사관리팀에서 이 시간표를 다음 연도에도 거의 변동 없이 적용시킨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 전의 시간표들은 기초 필수 과목들을 제외하면 종종 과목들의 시간대가 유동적이곤 했다. 이로 인해 전공필수를 제외하면 그 학기에 무엇을 들을지는 그 학기 시간표가 발표되고 나서부터 생각할 수 있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할 수 있지만 확신할 수 없는 시간표 때문에 듣고 싶은 과목들의 시간이 겹치거나 전공필수라는 벽에 부딪쳐 들어보고 싶은 과목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개인적인 이유(휴학, 재수강, 복수전공)로 수강하려던 과목이 전공필수와 겹쳐있으면 상당히 곤란할

여론 | 홍윤기 / 전자 2 | 1999-11-19 00:00

무릇 한 개인이든 단체이든 국가이든 더 나아가 세계이든지 변화의 큰 흐름이 감지되는 때가 있다. 21세기를 앞둔 지금의 시점이 바로 그러한 때임은 누구다 다 느끼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시기는 위기이기도 하고 또 기회이기도 하다. 요컨대 변화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그에 대처하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도 있지만, 변화하는 것 자체를 거부하거나 두려워하면서 미적대다 보면 퇴보하거나 정체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른바 IMF 사태를 통하여 이를 뼈저리게 느꼈었다. 그리하여 사회 전 부문에서의 구조적 개혁이 선택이 아니라 당위의 문제로서 다가왔었다. 과연 우리는 이러한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가? 이에 대한 대답은 아직 회의적이다. 우리는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거나 또는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러한 생각 자체가 또 한번의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국가적 차원에서는 그렇다 치고, 우리 학교는 어떠한가? 최근의 학내사태를 보면, 회의적인 수준을 넘어 스스로 체념하는 상황으로까지 나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갖게 한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 이에 대해서는 교수와 직원 그리고 학생 모두가 자성할 필요가 있다. 서로를 탓하기 전에 스스로의

여론 | | 1999-11-19 00:00

포항공과대학교는 선조들의 피의 대가인 대일청구권 자금을 바탕으로 일궈낸 민족기업 포스코가 국가와 미래를 위하여 설립한 대학이며, 포항공과대학교의 진정한 주인은 대한민국 국민이다. 우리대학의 구성원들은 최선을 다하여 우리대학을 발전시키고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가의 발전과 국민들의 행복에 기여하여야 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다.고 박태준 이사장과 고 김호길 총장의 대학교육에 대한 혁명적 의지에 의해 설립되고 1985년 12월 개교된 우리대학은, 그 뜻에 동참하는 수많은 대학 구성원들의 노력과 포스코 및 정부의 지원에 의해 지난 27년 간 눈부신 발전을 하여 왔으며, 우리나라 대학교육에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음을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개교 28년을 맞이하는 현재의 우리대학은 지난날들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제2의 개교를 준비하여야 한다. 우리대학이 제2의 개교를 준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우수 교수의 확보와 우수 학생의 유치이다.개교 초기에 부임한 많은 젊은 교수들은 현재 정년을 앞두고 있으며, 10년 이내에 전체 교수 중 절반 이상이 세대교체 되어야 한다. 교수들의 세대교체에는 시간이 매우 많이 소요된다. 박사과정 지도학생들을 은퇴 이전에 모두 졸업시

사설 | . | 1970-01-01 09:00

우리대학 학사관리팀은 지난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한동대와의 학점교류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지난 5월 29일, 학사관리팀은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한동대에서 다음 학기에 열리는 23개의 과목에 대해 수강신청을 받는다는 글을 POVIS 게시판에 공지했다.지금까지 우리대학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학점교류를 해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교류 대학이 모두 수도권에 위치하는 지리적인 이유 때문에 봄, 가을 학기 중에는 학점교류가 불가능했다. 그래서 학생들이 포항 밖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계절학기를 이용해 타 대학과 교류를 했다.반면 이번에 새로 학점교류를 하는 한동대의 경우 계절학기가 아닌 봄, 가을 학기에 학점교류를 한다. 우리대학에서 한동대까지 직행으로 간다면 약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기 때문에 셔틀버스를 이용해 왕래가 가능하다.사실 우리대학의 학점교류는 수도권의 대학들에 비해서 활발한 편이 아니다. 서울대학교의 경우 전국의 31개 대학과 학점교류를 하고 있으며 그 중 수도권에 있어 왕래가 용이한 대학교는 10여 개가 있다. 또한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전국의 15개 대학교와 학점교류를 하고 있으며 수도권에 있는 대학임에도 불구

78오름돌 | 곽명훈 기자 | 1970-01-01 09:00

지난달 27일 총학생회 기숙사자치회 홈페이지에 ‘세탁기 및 건조기 도입 설명회’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건조기 회사와의 계약이 끝나감에 따라 세탁기 렌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므로 참여를 바란다는 글이었다. 기존에 무료로 쓰던 세탁기를 유료로 써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학부생, 대학원생을 막론하고 학생사회의 이슈로 떠올랐다.학교에 세탁기가 도입된 이래로 기숙사자치회비를 통해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그 동안 세탁기를 유지ㆍ보수해왔다. 하지만 전담 관리자의 부재로 세탁기 관리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었고, 때문에 세탁기에 대한 위생 문제, 잦은 고장 등의 예견되었던 불만들이 여기저기서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그렇다면 세탁기를 렌탈하여 유료로 사용할 경우 학생들이 얻게 되는 이익은 무엇일까? 우선 기존에 문제가 되었던 위생이나 고장 문제 같은 경우가 해결된다. 또한 기존에 1시간이 훌쩍 넘게 걸리던 세탁시간도 절반으로 줄어들어 이용 환경이 쾌적해질 것이다. 이러한 장점에 학생들이 지불해야 하는 요금은 세탁기 1회 이용에 770원에서 1,000원 사이. 일주일에 한 번씩 세탁기를 사용한다고 해도 한 학기에 많아도 15,000원이 채 되지 않

78오름돌 | 이기훈 기자 | 1970-01-01 09:00

이 글을 쓰면서, 나는 이 학교에 얼마나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고, 과연 이 글을 쓸 만큼 대학생활을 잘하고 있는가를 돌이켜보게 되었다. 다만, 면접 때부터 지금까지 나의 생활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大학생으로서 많은 것을 배우며 살자는 것이다. 이 학교를 들어오기 위한 면접에서, 어떠한 학생으로 살아가겠느냐는 질문에 대학생으로서, 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한 기억이 난다. 사실, 이 글은 3학년이 된 지금, 1, 2학년 후배들에게 좀 더 자신만의 매력을 가진, 특별한 사람이 되기 위해 늘 노력하면서 살라는 말을 하고 싶어 쓰게 되었다.대학교에 오게 되면서, 대학생과 그 이전 시기의 차이가 무엇이라고 묻는다면, 바로 대학생이 되었다는 것은, 그 사람이 성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성인이 되었다 함은, 그 사람이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인격체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주위에서, 대학생이 되니 고민할 거리가 정말 많아진다는 얘기를 종종 하곤 한다. 사실 나도, 고등학생 때는 오로지, 내신 성적 또는 모의고사 성적만 계속 고민하는 거의 기계적으로 공부만 하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대학생이 되어,

독자논단 | 김창균 / 화학 11 | 1970-01-01 09:00

요즘 우리나라에는 힐링이 핫 키워드인 것 같다. 특히 청년들에게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며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여러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힐링이 우리를 더 아프게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철학가 강신주 씨는 2013년 2월 MBC와의 인터뷰에서 힐링, 혹은 위로라는 것이 상업적인 측면에서 왜곡되어있다고 말했다. 링 위에 쓰러져 있는 권투선수에게 “일어나”라고 소리치지 않고, “괜찮다”라고 위로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선수를 그대로 누워있게 만들어버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이야기했다. 작금의 현실은 가혹하다. 언론은 연이어 청년 실업을 외치고, 낙관적인 전망도 별로 없다.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졸업 후에 사회에 나가면 또 얼마나 힘들지, 열심히 살면 정말 나중에 행복해질 수 있을지 확신도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에게 기대서는 안 된다.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방법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만 아니라, 그 결과도 받아들이는 데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근 100여 년의 역사 속에서 우리나라가 편하고 안락했던 시절은 그리 많지 않았다. 양상만 달랐을 뿐 모두가 가혹한 현실 속에서

지곡골목소리 | 김재정 / 산경 통합 과정 | 1970-01-01 09:00

만화/만평 | 이은욱 / 화공 09 | 1970-01-01 09:00

만화/만평 | 한상도 / 컴공 08 | 1970-01-01 09:00

4월의 꽃향기를 풍기며 한껏 무르익었던 봄의 느낌도 살짝 물러나고 어느새 더위가 성큼 다가왔다. 이맘때쯤이 되면 학교를 다니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은 “할 것이 너무 많다.”,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이다. 아마 우리대학 학생이라면 대부분 바쁘다는 불평을 하며 지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 했다고 생각되면 어김없이 새로 생겨나는 할 일들 앞에 무력해지기도 하면서, 가끔 내가 얼마나 값진 것들을 얻으려고 이렇게 바쁘게 사나 하는 불평을 하기도 한다.며칠 전 아카펠라 동아리의 공연을 보러 갔다. 몸도 피곤하고, 할 일도 있었기 때문에 가지 못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들이 간다는 말에 엉겁결에 따라가게 되었다. 늦은 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평소 좋아하던 노래들이 많이 들려서 뜻하지 않게 기분이 들떴다. 특히 자주 함께 모일 수 없는 친구들과 함께한 자리여서 더욱 좋았다. 바쁜 생활 중 찾아온 여유는 더욱 행복하다는 말을 직접 실감할 수 있었던 날 이었다.그러다가 문득 그들이 한 학기 동안 시간을 쪼개가며 준비하지 않았다면 나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이 하루저녁의 작은 여유를 얻을 수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사

여론 | 송인학 / 화공 09 | 1970-01-01 09:00

내가 처음으로 ‘영어 도서관’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2008년 2학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당시에는 영어 도서관에 대한 소개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 도서관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된 자료를 쉽게 구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나를 비롯하여 영어 도서관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들이 도서관을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따라서 많은 학교 구성원 이 읽는 교내 신문에 영어도서관이 소개되어 큰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영어 도서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홈페이지 주소를 통해, 영어 도서관을 더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는 것이 이 기사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또한 학생들이 홈페이지의 Q&A란을 통해서 희망도서를 신청할 수 있다는 점과 연계하여 희망도서를 많이 신청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은 영어 도서관이 발전하는데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청암학술정보관도 이용자가 도서를 신청하면 그 도서가 도서관에 비치된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학우들이 많을텐데 자신이 평소에 읽고 싶었던 영어 책들을 신청할 수 있고 또 그것을 대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 영어 도서관을 사용하는 이가 많이 증가할 것이다.하지만 영

여론 | 김영성 / 컴공 08 | 1970-0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