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29건)

⊙장애인 편의시설장애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우리대학은 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가? 우선 장애인들의 보행에는 불편한 점이 없는지 알아보았다. 우리대학의 통행로들을 살펴보자. 도로 곳곳의 보도블록의 연석은 낮춰져 있어 차도와 보도가 있는 곳에서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다니기에 큰 불편이 없었다. 반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은 신축건물 주변 이외에는 찾기 힘들었다. 또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지곡회관과 기숙사가 있는 낮은 곳에서 학생회관과 공학동(강의실)이 있는 높은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78계단을 우회해 큰 길을 돌아가야 한다.건물 내에서의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성은, 건물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이 장애인이 이동하기에 불편한 구조로 되어있다. 이는 우리대학 대부분의 건물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률이 제정(1998년)되기 전에 지어졌기 때문이다. 이들 건물들은 층을 이동하기 위해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엘리베이터가 있다고 해도 화물용이거나, 좁고 점자버튼이 없어 장애인이 쓰기에 부적합한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계단에 휠체어 리프트와 같은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또 건물들의 주출입구 바닥과 보도의

취재 | NULL | 2008-09-03 00:00

본지 259호(2008년 2월 13일) 기획취재에서 다뤘던 ‘대학원 기숙사비 유료화’가 이번 학기부터 적용된다. 이번 유료화는 대학원생들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면서 많은 원성을 샀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기사 이후 마련된 유료화 대책의 구체적 내용과 이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안 그래도 내야할 돈이 많은데…. 게다가 기숙사비 45만원이면…. 휴~” 한 대학원생은 학기 첫 달에 지불해야 하는 액수를 계산하자 한숨을 쉰다. 안 그래도 지출해야 할 비용이 많은데, 이제 기숙사비까지 내야 하는 것에 대해 큰 부담을 안고 있다.이 대학원생은 “3인1실에서 단순히 2인1실화되었다고 유료화가 된 것은 말도 안 된다. 학부생과의 형평성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서 “대학원생들도 학교의 구성원이니 이들의 복지대책을 시급히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학교 측은 이러한 대학원생들의 불만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대학원생 조교장학금을 매달 5만 8,000원씩 인상하여 기숙사비를 환급해 주고, 기숙사비 분할납부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그것이다. 학교 측은 올 2학기(9월부터 내년 2월까지)에는 모든 교수가

취재 | 김예람 기자 | 2008-09-03 00:00

▣아이디란 무엇인가?인터넷 공간에서 또 하나의 ‘나’옛날 사람들은 (일부 계층이긴 하지만) 대개 본래의 이름 외에도 자(字)나 호(號) 등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을 부를 때 이름보다는 자나 호로 불러주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자면 삼국지의 제갈량을 ‘양’이라 부르지 않고 ‘공명’이라 부른다거나 김정희를 ‘추사’ 라고 부르는 경우다. 특히 호의 경우는 자신이 여러 개를 지어다 붙이기도 해서, 많은 사람은 무려 100여개의 호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현대의 인터넷 시대에도 그와 비슷한 것이 나타나고 있다. 바로 ‘인터넷 아이디(ID)’라는 것이다.현실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직접적 만남에서는 이름 이외에도 그 사람이 보여주는 외형적 특징, 생김새, 옷차림, 목소리, 손버릇 등등 여러 가지 정보가 주어지지만, 사이버 세계에서의 만남에서는 그 사람에 관한 정보라고는 거의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인터넷 사용자들은 서로에 대한 정보가 지극히 제한된 상태에서 만나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에 관해 고심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생각하는 나, 내가 희망하는 나를 몇 개의 영문자와 숫자·기호들의 조합 속에 효

취재 | NULL | 2008-06-11 00:00

우리대학은 1987년 61명의 교수와 함께 시작했다. 21년이 지난 현재 교수 수는 237명으로 늘어났다. 3배 이상의 교수 수 증가의 바탕에는 좋은 교수를 뽑기 위한, 일명 ‘교수 리쿠르팅’을 꾸준히 진행해온 학교의 노력이 있었다. 지난해 취임한 백성기 총장은 이전까지의 노력에 더해 보다 적극적으로 리쿠르팅을 추진하고 있다.최근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교수 리쿠르팅은 개교 초 부임한 교수들이 퇴임할 나이에 가까워져 이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실제로 개교 초 교수들의 평균나이는 38.6세였던 반면 현재의 평균 나이는 50세이다. 그러나 이진수(전자 교수) 교무처장은 “교수들의 나이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곤 볼 수 없다. 하지만 그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대학을 키우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고 말했다.우리대학이 적극적으로 교수 리쿠르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은 백 총장의 최근 행보를 따라가 보아도 알 수 있다. 백 총장은 ‘대학의 규모가 커져야 양질의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이념으로 직접 해외의 명문대학을 찾아가 리쿠르팅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16일엔 미국 동부에서 간담회를 가졌으며, 5월 30일부터 6월1일까지 미국 서부에서도 간담회

취재 | NULL | 2008-06-11 00:00

포항공대신문사는 RC(Residential College)가 운영된 지 한 학기가 되는 시점에서 그동안의 RC 운영에 대한 점검과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한 RC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6월 5일 저녁 본사 편집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는 마스터 교수 대표로 유창모(물리)·김민정(인문) 교수가 참가했고, RA 대표로는 이지연(생명 05)·최진영(산경 06)·박성진(전자 06) 학우가, 거주민 대표로는 성주연(산경 08) 학우가 참가했다. 주제는 1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RC를 크게 프로그램 측면과 거주 측면으로 나누어 잘된 점과 잘못된 점, 그리고 앞으로 RC 운영에 있어 바라는 점을 설문한 결과를 바탕으로 정해졌다.1. 거주민들의 RC 프로그램 참가에 있어 강제성을 띠어야 하는가?설문 결과 상당수의 학우들이 강제적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한 데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RA는 행사 진행에 있어 강제성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 학우는 “처음에는 나도 강제성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학생 한두 명 정도만 참가하는 것을 보고, 이렇게 가다간 RC의 의미가 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지금은 강제성이 필요하

취재 | ◈ 사회 및 정리 : 김예람 기자 | 2008-06-11 00:00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지난 기초교육 진단 때도 피력한 바 있고, 교육 중에서도 전공교육은 교육 수혜자로 하여금 다른 분야와 구분되는 경쟁력을 함양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포항공대신문사에서는 대학교육진단 시리즈의 두 번째로 전공교육을 진단해 본다. 진단에 있어 전공교육의 수혜자인 2학년 이상 학부생의 설문과 우리대학만의 두드러지는 전공교육의 특징을 토대로 했다.⊙ 우리대학 전공교육의 특징실질적인 이해와 창의성에 초점우리대학의 기본 교육정책은 과학계의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각 과목의 커리큘럼은 전공의 지식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기술의 이해와 창의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각 학과의 교육에는 이러한 대학의 교육방침이 어떤 식으로 적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몇 개 학과의 교육방침에 대해 조사했다.물리학과는 과학/공학 분야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물리학 박사뿐 아니라 과학/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준의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부 과정에서는 물리학의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게 되지만, 교수의 지도를 받게 되는 ‘물리학 연구’ 과목에서 분야의 선택을 통한 집중된 교육을 하고 있다. 우리대학의

취재 | NULL | 2008-05-21 00:00

2008년 3월 1일 개정된 포항공과대학교 학칙 제73조를 보면 ‘학내에서의 정치적 활동’, ‘학외에서의 대학명의의 정치적 활동’을 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징계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 이 조항은 그동안 꾸준하게 수정 의견이 제시돼 왔지만 1회 신입생이 입학하던 해인 1987년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존재하고 있다.이 조항은 개교 당시 김호길 학장의 교육철학과 포부가 그대로 반영된 우리대학의 학생지도 기본방침에 따라 생기게 되었다. 학생지도 기본방침은 △연구중심대학 특유의 면학분위기 조성 △건전한 학생활동의 활성화 △우리대학 고유의 대학문화 창출 등이다. 그래서 개교 초부터 교내외에서의 정치적 집회 참여와 활동을 금지하게 된 것이다. 동시에, 계획된 수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학사제도의 엄격한 적용이 최우선으로 강조되었다. 지난해 발행된 에 따르면 “당시에는 포항제철이 국내 정국의 급속한 변화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기에 교내 학생활동은 극도로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라는 내용이 있다.정치활동 금지조항에 대해 우리대학 1회 졸업생인 강관형(기계) 교수는 “당시 학칙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확실히 알지 못했지만, 총장을 비롯하여 많은 교수들이 여러 자리에서

취재 | 강민주 기자 | 2008-05-21 00:00

◐매 학기마다 ‘전쟁’1. 수강신청“7시 30분에 못 일어날까봐 그냥 잠자는 걸 포기하고 힘들게 버텼는데, 7시 29분 수강신청 페이지에는 아무 것도 뜨지 않고, 결국 원하는 교양과목은 하나도 신청하지 못했어요” “계속 수강신청 페이지가 뜨지 않기에 인터넷 창을 닫고 다시 들어가 보니 이미 로그인 되어있다고 나오네요. 아, 결국 교양과목 하나도 신청하지 못했어요”매 수강신청 기간마다 학생들은 결코 낯설지 않은 전쟁을 한 치레 하면서 이에 대한 학생들의 원성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학생들의 목소리는 흔들리지 않는 장벽 앞에 점차 감정적이고 공허한 외침으로 부딪치며, 더 이상 해결책이 없는가라는 의구심만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위의 사례처럼 매 학기마다 학생들은 ‘수강신청 전쟁’을 치른다. 다음 학기 수강과목을 결정하는 수강신청은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하지만, 원하는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온라인 수강신청을 통해 제한된 수강인원 안에 들어야 한다.우리대학의 수강신청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수강신청은 매학기 개강 후 14주째에 다음 학기 수강신청이 시작된다. 하지만 경쟁률이 높은 교양과목 같은 경우 이보다 약 한 달 전에 예비수강신청이 먼저 시작된다. 그

취재 | NULL | 2008-05-07 00:00

생각나눔은 2006년에 발족되어 해맞이한마당과 새내기 새배움터를 비롯한 각종 교내행사의 준비를 담당하며 행사준비의 경험과 노하우를 계승·보존하는 단체이다. 매번 다른 인물이 행사를 준비하여 일회성에 그친 이전 준비위원회의 단점을 보완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과 분배 등 행사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포항공대신문은 지난 251호(2007년 6월 13일)에서 막 발족한 생각나눔이 하는 일과 역할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그동안 생각나눔이 수행해온 업무로는 △예산편성 및 분배 △스폰서 관리 △각종 기록과 노하우 자료 성문화 △준비위원회에 인력 지원 △행사 준비위원장 열린토론회 개최 △외부업체 및 타 대학과의 관계 유지 등이 있다.예산편성은 행사 때마다 주먹구구식으로 해오던 것을 1년 단위로 변경했다. 이에 이전까지 해맞이한마당 예산이 남고 포카전 예산이 모자라는 등 행사별 예산의 불균형을 최소화함으로써 형평을 맞췄다. 또한 체계적인 스폰서 업체목록 보존, 요청시기의 분배, 금액 관리 덕분에 보다 효율적인 스폰서 관리가 가능해졌다. 그리고 축제 책자 등을 다시 스폰서 업체한테 제공함으로써 일시적인 관계가 아닌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성문화 작업 역시

취재 | 김예람 기자 | 2008-05-07 00:00

우리대학과 가톨릭의대는 교수 연수, 연구회 및 연구팀 구성 등의 교류를 하고 있다. 현재 의생명공학연구원의 연구회는 9개가 있으며(2007년 기준), 연구팀으로는 ‘만성간염과 간암의 질환 및 치료기술’이란 과제로 연구를 진행 중인 성영철 교수-가톨릭대 윤승규 교수의 Flagship Project 사업팀이 있다. 연구 사업으로는 주로 공동연구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두 대학 간의 공동연구를 장려하고 있다.연구원에서 진행 중이거나 예정인 분야로는 ▽면역조절 및 치료제 개발 ▽생리활성 조절제 개발 ▽첨단 의료기기 개발 ▽진단/영상기술 개발이다. 그중 현재 가장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분야는 면역 조절 및 치료제 개발과 생리활성 조절제 개발 분야이다.현재 가장 상용화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연구가 바로 앞의 성-윤 교수의 간염·간암에 대한 연구이다. 그중 보건복지부의 과제의 하나로 진행되는 만성 B형간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데, 현재 만성 B형간염 치료용 DNA 백신인 ‘HB-110’가 임상시험 중이다. 만성 B형간염은 예방백신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환자가 약 300만명에 이를 정도로, 간 질환으로 인한 이들의 사망 가능성은 높다.B형간염 바이러스는

취재 | 이상현 기자 | 2008-03-05 00:00

● 포-가 의생명공학연구원 소개신약개발과 첨단 의료기기·기술 상용화 위해 설립포-가 의생명공학연구원은 우리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생명과학 및 공학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연구력과 가톨릭대가 보유하고 있는 임상분야의 기술력·연구력을 토대로 상호 긴밀히 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하는 연구기관이다. 연구 분야로는 ▽면역조절 및 치료제 개발 ▽생리활성 조절제 개발 ▽첨단의료기기 개발 ▽임상진단 및 영상기술 개발 등 신약, 첨단 의료기기 및 첨단 의료기술 등이 있다.현재 연구원은 연구원을 대표할 수 있는 중점연구개발 및 육성을 위해 ‘Flagship Project’라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기초연구가 아닌, 우리대학의 생명공학 기술력과 가톨릭대의 임상기술력을 토대로 한 공동연구 중 상용화가 가능한 연구로, 연구원 운영에 선순환 효과를 줄 수 있는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연구원의 설립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팀의 연구목표는 만성간염과 간암을 위한 면역조절제 및 새로운 진단 치료제 개발이며, 간암 특이발현 유전자들을 이용한 항체 제작으로 새로운 조기진단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연구원에는 고급연구를 위해 국내에 아직 많이 도입되지 않은

취재 | 이길호기자 | 2008-03-05 00:00

올해부터 이공계장학금 평점기준이 기존의 2.7점에서 3.0점으로 상향조정된다. 또한 08학번 신입생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2+2 제도가 적용된다. 2+2 제도는 입학 후 4학기동안 평점 3.3점이 되지 않는 경우 장학금 지급을 중단하는 것이다.우리대학 신입생의 80%가 수혜자로 선정되는 이공계장학금의 평점기준은 시행이후 2005년까지 각 대학이 마련한 기준을 따라왔으며, 우리대학의 경우 2.0점이었다. 그러나 2006년 2.4점, 2007년 2.7점으로 장학금의 평점기준이 상승했으며, 올해 3.0점으로 상향조정되었다. 앞으로 평점기준을 3.3점으로 상향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평점기준의 상향에 대해 한국과학재단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재단의 이공계 장학사업 담당자는 “장학사업이란 우수한 이공계 학생들을 배출하자는 목적 하에 시행되는 것이지, 이공계 학생들에게 단지 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아니다. 현재 포스텍과 KAIST의 경우 이공계 중점대학으로 선정되어 집중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에 비해 전국의 다른 대학 학생들의 경우 입학당시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이공계 장학금의 수혜 대상으로 선발된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성적이 나빴다고 대학에서의 성적이 우수하더

취재 | 조규하 기자 | 2008-03-05 00:00

참여정부 기간 동안 과학기술정책과 관련해 가장 이슈화된 사항은 이른바 ‘황우석 사태’임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황우석 사태 중에서 윤리문제와 더불어 핵심사항으로 떠오른 것은 ‘우상화’와 ‘몰아주기’이다.2005년 3월 이른바 ‘황우석 쾌거’와 그해 5월 황 교수가 난치병 환자의 체세포를 복재하여 배아줄기세포를 얻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온 나라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이때 황 교수는 말 그대로 ‘스타’였다. 당시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 데는 언론과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으나 이는 곧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인터넷신문 는 2005년 5월 27일자 기사에서 “그는 청소년들에게 잃어버린 ‘과학자의 꿈’을 되찾아줬다. (중략) 우린 그동안 스타를 인정하기에 너무 인색했다. 시샘하고 비난하기보다는 감싸주고 박수를 쳐주는 과학계가 돼야 할 것이다”라고 하는 등 당시 수많은 언론매체들이 앞 다투어 ‘우상화’를 지지했다.이러한 ‘우상화’는 정부의 ‘몰아주기’로 이어졌다. 정부에서는 언론과 일반대중들에 의한 ‘우상화’가 가장 물이 올랐을 시점, “원하는 대로 지원해준다”고 했으며, 이는 최고과학자 제도를

취재 | 유형우 기자 | 2007-12-06 00:00

낭비성 기초과학 육성책 바로잡고과학기술자 중심의 투자정책 펴야◆지방 R&D기술혁신·인력육성보다 전시적으로 이용지방 R&D 예산은 2005년 33.7%, 2006년 36.2%에 이어 2007년 39.8%까지 증가했다. 이는 수도권 R&D 증가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우수한 연구인력의 수가 적다. 인적 자원을 키우지 않은 채 지방에 지원된 지원금은 연구비로 쓰이지 않고 새로운 시설을 짓거나 기존 시설을 보수하는 비용으로 쓰이고 있다. 즉, 지방에 지원된 R&D가 과학기술 투자를 통한 기술력 혁신과 우수한 과학인력을 키우기보다 전시적인데 이용되고 있다. 이것은 필요한 곳에 분배되어야 할 R&D가 제대로 분배되지 않고 있음을 말해준다.◆ 기초과학 진흥정책도입된 시설·장비 방치하는 경우 많아정부는 지식기반 사회로의 전환에 따른 장기적 과학기술역량 제고를 위해 기초·원천분야 연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기초연구투자 비율을 2003년 19.4%에서 해마다 증가시켜 2007년 25.3%까지 증액하려는 목표를 세웠다. 연구비가 확대되면서 시설과 장비를 무분별하게 도입하게 된 측면이 없지 않아 있었고, 이렇게 도입된 시설과 장비는

취재 | 최여선 기자 | 2007-12-06 00:00

“미래의 국가경쟁력은 개인의 우수한 두뇌에 달려있다”라는 말이 있다.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 할지라도 ‘나라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은 ‘지식기반사회에서의 우위 점거’라는 아주 큰 이익배당을 가진 투자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이러한 투자에 얼마나 참여하고 있을까? 이번 기획에서는 우리나라의 인재양성정책의 핵심인 ‘영재교육’의 현황과 그 효과를 알아보고, 외국의 사례와 비교해 보았다. ◆ 과학영재교육 지원 현황과학영재교육이란 수학·과학 분야의 영재를 선발하여 창의적이고 지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학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말하며, △영재교육기관 △과학올림피아드 지원 △국가장학생 선발 등을 통해 과학영재들에게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과학영재교육과학영재교육 기관으로는 영재교육원·과학고·영재학교 등이 있다. 대학의 부설기구로서 초·중학생의 영재교육을 담당하는 영재교육원은 수학·화학·생물·지국과학·정보 등 6개 분야별로 학생을 선발하여 중등과정을 교육한다. 과학고는 영재들에게 우수한 교육환경과 높은 수준의 수학·과학 교육을 제공하여 지적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설로,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근거하여 특수목적고로서 설립되었다. 이와는 달

취재 | 이은화 기자 | 2007-06-13 00:00

이번 호에는 유엔연합환경계획(UNEP)이 지정한 제45회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UNEP Angel POSTECH 지부로 활동하는 환경동아리 ‘SAVE’의 글을 싣는다. 올해의 환경의 날 테마인 지구 온난화와 관련한 ‘해빙(海氷)’에 대해 알아보고, 지구온난화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포스테키안들이 생활 속에서 어떠한 점을 실천해야 하는지 SAVE가 제시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올해 환경의 날의 주제는 ‘녹아내리는 빙하, 위기 속의 지구’이다. 그만큼 지구 온난화가 문제가 되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나라는 어떨까? 포항의 온도는 1950년대에 비해 1~2℃가량 상승했고, 서울의 경우 1900년대 이후 무려 3℃가량 상승했다(기상청 관측 자료, 참고).올해초 발표된 IPCC 제4차 보고서에 의하면 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기온은 2100년까지 1.8~4.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상승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사람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몇도 정도 기온이 오른다는 것이 크게 와닿지 않을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인간이 주변의 동식물 없이 홀로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보고서는 기온이 1.5~

취재 | 문준영 / 물리 박사05 | 2007-06-13 00:00

- 봉사단이 지향하는 바는우리대학의 교육이념은 ‘이공계 리더 양성’이다. 따라서 리더의 자격 중 하나인 ‘봉사’의 덕목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POSTECH 봉사단은 교직원과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단체로 교육적 효과가 크므로, 교직원이 본을 보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의 참여율이 저조한데대학원생의 사정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학생들이 봉사를 하고자하는 마음과 실천 사이에 거리가 존재한다. 또한 학업에 바쁜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고 절차도 복잡하다. 봉사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장비마련과 장소물색 등 중간역할을 기존의 봉사활동을 하던 멤버들이 수행해야 할 것이다.-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권장할 방법은학생들에게 마일리지나 표창을 주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내 생각엔 봉사활동 시간에 따라 학점을 주는 것은 봉사의 ‘자발적’ 특성을 퇴색시킬 수 있으므로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다. 봉사단에 가입되어 있는 소그룹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내주기 바란다.- 기존에 봉사활동을 하던 사람 중 자신이 하는 일을 알리고 싶지 않아 굳이 봉사단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봉사단이 있음으로써 POSTECH의 전체적인 봉사

취재 | 이은화 기자 | 2007-05-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