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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공식적인 대표자는 총장이다. 하지만 총장이 제시한 비전에 맞게 구체적인 일을 기획하고, 예산을 편성하며, 국제적인 교류를 돕는 일은 우리대학 기획처의 몫이다. 총장이 대학의 ‘선장‘으로서 방향을 제시한다면 실제로 키를 잡고 항해를 돕는 ‘항해사’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대학 기획처의 수장 한성호 기획처장을 만나 우리대학이 항해해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물었다.독자들의 이해를 위해서 기획처의 업무를 자세히 듣고 싶다.일단 실무 쪽으로 기획처는 예산 편성 및 관리, 감사, 국제협력을 담당한다. 예산은 매년 재단법인에서 자산을 운용해 거둔 수익금의 일정 부분이 대학으로 들여오는 재단 전입금과 교육역량강화사업, BK21+와 같은 정부지원금, 교수님들이 유치해온 연구비, 그리고 학생들이 납부한 등록금 등이 합쳐져서 이루어진다. 이 예산을 연구수행, 학생지원, 건물 신축, 교직원 인건비, 기타 관리운영비 등에 어떻게 배분할지를 결정한다. 감사의 경우 회계적인 감사와 업무 감사 두 가지가 있다. 부정한 예산 집행이나 뇌물곂쓿?등을 밝혀내는 감사가 회계적인 감사라면 업무 감사는 업무를 부정이나 실수 없이 처리했는지를 보고, 미리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프로

인터뷰 | 김상수 기자 | 2014-04-09 14:43

중국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학부에서 중어중문학을 복수전공 했는데 국제경영이랑 같이 해 보니 국가 간의 관계가 경제 이전에 정치적인 부분이 중요하다는 걸 많이 깨달았다. 외교분야에도 관심이 많아서 가고 싶어하는 기구에 가려면 석사학위가 있어야 하는데 어디가 알맞을지 생각해보니 언어를 배우기도 한 중국을 선택하게 되었다.학생신분으로 정치활동을 한 후 정계에 입문하는 코스를 많이 밟는 편인가.국제정치학과 학생들은 청년공산당원에 대부분 속해있다. 중국은 정치학파가 3개로 나뉘는데 태자당, 후진타오 라인의 공청당, 장쩌민 주석처럼 상해를 거점으로 한 상하이당이 있다. 공산청년당에 속해서 활동하는 친구들은 있지만, 정치적인 야욕 때문이라기보다는 국가기구에 진출하기 위한 플러스 요인을 얻기 위해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고위공무원의 길을 걷고 싶을 때는 중국에서 아직 개척되지 않은 지역인 서부에서 경험을 쌓고 업적을 남기기 위해 자원봉사 차원에서 인텔리로 활약한다.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보수진영 측에서 정책을 잘못 시행하면 대학가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데 중국은 그러한 활동이 제지 되는 경우가 많은 편인가.당연하다. 겉으로 보기엔 자유로워 보이고 우리와 같은 정치제도 아래에

인터뷰 | 유온유 / 산경 11 | 2014-03-19 13:56

전체 학점평균 4.26으로 학부 수석 졸업을 차지한 소감은.그냥 공부를 열심히 했을 뿐인데 이렇게 높은 성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 부모님, 친구들, 교수님들 등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대학생활에서 가장 의미 있었던 일은.2학년부터 4학년까지 3년간 진행한 연구참여 활동을 꼽을 수 있다. 2, 3학년 때에는 유환조 교수님 랩에서 데이터마이닝 관련 연구에 참여했고, 4학년 때는 박성우 교수님 밑에서 프로그래밍 언어 관련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라는 게 어려운 건 많지만, 수업시간에 배우지 않은 걸 배울 수 있고 학업과는 약간 다른, 자기만의 새로운 일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었다. 또 연구를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로부터 집중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더 재미있었다.또한 알고리즘을 탐구하는 동아리 포스캣 활동도 재미있었다.자신만의 공부 비법은 무엇인가.사실 이런 질문을 종종 받지만, 나는 반대로 이렇게 물어보고 싶다. 우리대학에 온 학생 정도면 매우 공부를 잘하던 학생이다. 그렇다면 각자 특별한 공부방법이 있을까? 아마 바로 대답하기 힘들 것이다. 나 역시 특별한 방법은 없다. 다만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하시는

인터뷰 | 김상수 기자 | 2014-02-14 22:14

무은재상을 수상한 소감은.이런 상을 수상하여 영광이고 감사하다. 아직 내가 할 숙제가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이 상을 조금 더 열심히 해보라는 격려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회에서 우리대학 졸업생으로서 선후배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본인의 대학생 활동 중 가장 의미 있는 일을 꼽자면.학부생연구프로그램(URP)을 통해 성범죄에 노출된 제3세계 여성을 보호하고 경제적 자립도 도울 수 있을 만한 적정기술 관련 사업을 구상해보고자 했다. 하지만 식견의 한계를 느껴 결국 실행하지는 못했다.하지만 사업 아이디어를 세상에 알려보고 싶었고 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혼자가 아닌 단체를 조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임상희(경희대 국제학과), 심효정(한예종 디자인학과) 씨와 파나마 현지 경험을 가진 이슬기(산경 05) 학우를 초빙하여 ‘Aid Beyond eConomic Devel- opment(이하 ABCD)’를 설립했다.ABCD는 어떤 일을 하는 단체인가.ABCD는 제3세계의 개발 원조를 위한 국제개발협력의 씨앗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 지역의 삶의 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ABCD는 현재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빈민가 고로고초 지역에

인터뷰 | 신용원 기자 | 2014-02-14 22:14

논문상을 받은 소감과 비결은.우수 논문상 후보로 추천받았을 때 교내의 많은 학생이 훌륭한 주제로 우수한 결과를 내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상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놀랐고 기뻤지만, 나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많은 다른 학생들을 대신하여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특별히 비결이라 말할 것은 없지만 여러 연구를 하면서 얻은 다양한 결과들이 토대가 되어 그 결과들을 조합했을 때 지금의 주제를 생각할 수 있었다. 또 교수님과 동료들의 도움 등이 모두 시너지 효과를 내어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 논문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고전화학에서 N,O-아세탈은 매우 불안정해 쉽게 입체성질을 잃는 특징이 있어 합성의 응용 면에서 N,O-아세탈의 입체화학은 주목받지 못하였다. 현재까지 활용성이 충분히 발현되지 못한 N,O-아세탈을 입체 선택적으로 합성한 것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하여 유용한 피페리딘 화합물을 입체 선택적으로 합성한 것이 나의 연구내용이다. 제안된 연구를 통해 입체구조가 규명된 다양한 치환체를 가지는 질소 고리 화합물 및 유도체를 합성할 수 있어 관련된 생리활성 및 생리작용 연구로의 응용 역시 기대된다.연구 외의 다른 취미활동이나 스트레스

인터뷰 | 하홍민 기자 | 2014-02-14 22:12

논문상을 수상한 소감은.대학원 졸업을 맞아 그동안 열심히 한 것을 인정받아 만족스럽다. 평생 한 번밖에 기회가 없는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졸업 논문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탄소나노입자는 반도체 특성을 띠며 밴드갭 에너지가 가시광 영역에 해당하여 빛을 내므로 조명기기, 바이오이미징 등에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받았지만, 물에만 녹고 표면에 흠집이 잘 발생해 효율이 떨어졌다. 이번 연구로 개발한 것은 크기가 균일하고 일반적인 유기용매에 녹일 수 있으며 양자 효율이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발광성 탄소나노입자의 합성법으로, 여러 전자기기로의 응용에 있어 전도가 유망하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탄소 소재들은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아직 원리나 구조가 잘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아 할 일도 많고 학계의 관심도 높다. 우선 미국 대학에 박사후연구원을 다녀온 후 탄소나노입자 분야에서 내가 잘 연구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합성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대학생활 중 가장 기억나는 일을 꼽자면.학부생 때 물리학을 부전공했는데, 그때 공부한 기초 지식이 논문을 작성하는 데 유용하게 쓰였다. 특히 화학공학은 모든 이공계의

인터뷰 | 이재윤 기자 | 2014-02-14 22:12

QSS 활동을 학생 주도하에 진행하고 있는 정민화(물리 박사과정) 씨를 만나다연구실의 깨끗하고 안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대학은 작년 7월부터 QSS(Quick Six Sigma) 활동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실험실 45개, 행정사무실 17개, 학생식당 등에 대한 QSS 활동이 추가로 도입되었다. 최근 QSS 활동을 대학원생의 주도하에 진행하고 있는 연구실이 있어 인터뷰를 진행했다.직접 QSS 활동을 진행하게 된 이유는.올해 학교 차원에서 QSS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고, 우리 연구실이 물리학과 대표로 선정되었다. 이에 랩 장으로서 학교 QSS 관계자와 연구실을 잇는 대표가 되었다.QSS는 연구실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만들어서 연구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우선 불필요한 물건들이나 최근에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은 모두 정리했다. 특히 우리 연구실은 20년 이상 된 오래된 연구실이라서 그동안 쌓인 물건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을 정리했다.QSS 활동을 하고 어떤 점이 좋아졌나.일단 랩이 넓어졌다. 원래 원하던 결과가 넓은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었는데, 그 점은 확실히 이루어졌다. QSS를 통해 연구원들이 안전하게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또한

인터뷰 | 곽명훈 기자 | 2013-11-06 14:17

포스텍 개발자 네트워크 포애퍼 회장 박병진(컴공 10) 학우를 만나다포스텍 개발자 네트워크 포애퍼 회장 박병진(컴공 10) 학우를 만나다지난달 포스텍 해카톤 을 주최한 포스텍 개발자 네트워크 단체인 포애퍼(PoApper)의 회장 박병진학우를 인터뷰했다. 박 학우는 자신이 인터뷰 대상이 된 점에 대해 겸손한 자세를 보여주었지만 그동안의 활동을 소개하는 대화에는 자신감이 넘쳤다.포스텍 해카톤(Hackathon) 행사의 기획의도는.외부에서 열린 해카톤 행사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해카톤을 우리대학에 열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우리대학에는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인재들을 모아 네트워크를 만들어주고 기회를 제공해주면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탄생할 것으로 생각했다.행사를 진행하며 느낀 점이나 하고 싶은 말은.해카톤 가 시작하고 참가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이곳이 포스텍이구나, 이 사람들이 포스테키안이구나!”라고 감탄했다. 행사를 홍보하면서 24시간이라는 시간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긴 시간이라고 강조했지만 스스로는 “참가자들에게 너무 짧은 시간은 아닐까?” 라는 걱정을 했다. 그러나 이러한 근심을 뒤로 할 수

인터뷰 | 하홍민 기자 | 2013-11-06 14:15

우리대학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게임을 하는데, 어떤 목적을 갖고 게임을 하는지. 지금의 나에게 이렇게나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서 다른 어떤 팀들보다 좋은 성과를 내고 싶은 마음과 현재 출중한 대회가 많이 펼쳐지는 ‘리그오브레전드’라는 환경에서 나 자신에게 만족할만한 성취감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프로게이머에게 게임이란 무엇인지. 나에게 게임이란 세상과 소통하고 나를 표현하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게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상이 나를 알아봐주고 좋아해주는 것이 인생에서 굉장한 경험이자, 기회인 거 같다. 즉,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매우 기분 좋은 경험이다.프로게이머가 되고 나서 후회하거나 잃은 것들이 있다면. 좋아하는 걸 직업으로 삼고 있다는 것 그 자체로서 행복하기 때문에, 프로게이머 된 후로 잃거나 후회한 건 없다. 오히려 더 빨리 시작할 수 없었던 점이 후회가 된다.프로게이머가 되고 나서 어떤 점들이 마음에 들고 좋았었는지.어릴 때부터 봐왔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을 보면서 느낀 동경 같은걸 내가 비약하게나마 몸소 느끼고 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든다. 체계적으로 잡혀있는 연습시간, 식

인터뷰 | 김동철 기자 | 2013-10-16 11:50

2대 대학원 총학생회장 이남우(기계 박사과정) 씨우리대학 대학원생은 전체 구성원의 60%를 차지하는 큰 집단임에도 뚜렷한 자치 기구가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에 대학원생들의 권익 증진을 대변하기 위해 대학원 총학생회가 발족했고 지난 1월 4일 이남우(기계 박사과정) 학우가 대학원 총학생회의 2대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의 실 참여자 수는 대학 재적인원의 18%인 388명이며 이 중 97%(376표)의 유효 찬성표를 얻은 이남우 학우가 올해 대학원 총학생회를 이끌어간다. 앞으로 대학원 총학생회를 이끌어갈 이 후보가 어떠한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만나봤다. 임기를 시작하면서 이루고자 하는 공약은.원총 회장단 및 학과 대표 등으로 이뤄진 대표자운영위원회에서 작년에 정립한 목표나 기본정책을 구체화하고 현실적인 정책으로 조율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원생들의 생활 복지나 연구활동 증진에 있어서는 올해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교수님들이나 대학 측과 협의할 예정이다.첫째 목표로는 우리대학은 다른 대학에 비해 대학원생 인권침해 사례가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엄연히 존재하므로 인권침해 사례집을 편찬하여 대학문화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다. 둘째로

인터뷰 | 유온유 기자 | 2013-03-06 18:52

안동훈 (창공 12) 학우SBU 유학을 갔다 온 소감은. 사실 유학을 가기 전에는 걱정이 앞섰다. 학부 1학년생이 유학을 가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인데 과연 잘해낼 수 있을 것인지, 유학을 가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지 고민도 많이 하고 나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단기유학을 갔다 온 6개월이 내 인생에서 가장 주변을 둘러보며 살 수 있었던 시기라고 생각한다. 또한, 시험기간에 자정이 되면 기숙사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참신하면서 재미있게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푸는 문화가 있어 흥미로웠다.SBU와 POSTECH의 차이점은.물론 우리대학에도 DICE라는 외국인을 위한 기숙사가 존재하고, 외국인을 심심찮게 볼 수 있지만, 외국인과 함께하며 그들의 문화와 생활을 실감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SBU에서는 다양한 인종을 만나고, 인종만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였고, 개성 넘치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함께 생활했다. 또한, 학생회에서 주관하는 행사가 주마다 2~3번 있을 정도로 다양했고, 생활체육이 활발하여 기숙사 곳곳에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한국어 조교로 어떤 활동을 한 것인지.어학 관련 조교이기에, SBU내부에

인터뷰 | 김동철 기자 | 2013-03-06 18:49

이학계열 최우수논문상을 받으신 소감은.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영숙 교수님과 실험실 선후배들, 그리고 지금까지 뒷받침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이번 연구가 과학계와 사회에 어떤 의의가 있는가.식물의 지방 합성에서 오랜 기간 수수께끼로 여겨지고 있던 지방산의 수송에 관여하는 수송체를 찾았고, 이를 이용해 식용 및 바이오디젤의 목적으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종자의 저장 지방 함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방법을 제시했다. 실제로 이번 연구 결과는 그 응용성을 인정받아 국제적 기업들과 라이센싱을 진행 중에 있다. 우수한 논문을 제출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방법이 있는지.연구부터 논문 작성에 약 3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특히 실험을 진행했던 대학원 2, 3년 차 때는 그 결과가 재미있어서 늦은 시간까지 실험해도 힘든 줄 몰랐다. 교수님께서 평소에 말씀해주신 대로 이 실험을 왜 하는지, 나온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어떤 실험을 하면 좀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지 평소에 꾸준히 생각하고 이를 글로 편하게 옮긴다고 생각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논문 주제를 결

인터뷰 | 이인호 기자 | 2013-02-15 21:01

장근수 논문상을 수상하신 소감은.처음 대학원 박사과정 최우수 논문상인 장근수 논문상에 지원할 때, 행정직원께서 지금까지 기계과에서 된 적이 없었고, 또한 기계과에서는 되기가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정말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수상하게 돼 정말 기뻤고, 매우 영광스러웠으며, 또 기계과에서 첫 수상을 하게 돼 자랑스러웠다. 재학 중 힘들었던 일과 보람찬 일이 있다면.기계공학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연구의 특성상 개발한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세포 및 동물들을 직접 다뤄야 했다. 기계공학을 전공한 학생이 해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열심히 보고 배우고 집요하게 실험을 하나하나 수행해 나갔다. 그런 노력의 결과로 2011년 기계공학과 최우수 논문상을 받을 수 있었고, 또 그것이 이어져 장근수 논문상까지 수상하게 됐다. 내겐 매우 보람찬 순간이었다.현재 연구 분야는 어떤 것인가.현재 수행 중인 연구 분야는 세포 및 단백질 그리고 생체재료들을 3차원 프린터를 통해 프린팅 함으로써 손상된 조직 또는 장기를 직접 제작하고 재생시키는 것이다. 특히, 기계공학 지식을 기반으로 3차원 프린터를 직접 설계, 제작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세포들을 직접 프린팅해 프린팅 된 세포들이

인터뷰 | 곽명훈 기자 | 2013-02-15 21:00

계열 수석 졸업 소감은.계열 수석의 영예를 누리게 돼 기쁘다. 우리대학에 수많은 뛰어난 학생들이 있음을 알기에 졸업평점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계열수석 자리에 오르는 것이 쑥스럽기도 하다. 앞으로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대학의 명예를 드높이는 가치 있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대학 생활 동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계열 수석 방법은. 그리고 그동안의 노력은.‘공부하는 특별한 방법’은 내게 없다. 나도 매 시험을 마음 졸이며 준비했고, 시험기간에는 늘 시간이 부족해 힘들게 공부했다. 다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을 집중해 듣는 것이다. 강의는 학생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된 것이므로 가장 효율적인 지식 습득의 수단이다. 학문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책들을 접해봐야 한다. 도서관의 어느 위치에 무슨 책이 있는지 훤히 알고 있다면 그 또한 멋지지 않은가.향후 진로를 말한다면. 나는 대학원에서 공부를 계속할 계획이다. 우리대학 화학공학과 조길원 교수님 연구실에서 고분자 표면과 유기전자소자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학구적이고 가족적인 분위기의 연구실의

인터뷰 | 김동철 기자 | 2013-02-15 20:59

무은재상을 수상하게 된 소감은.나는 그럴 만한 재목이 아닌데 큰 상을 받게 돼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함께 수고했던 친구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크고 무엇보다 이 학교에 와서 많은 것을 얻고 떠나는 길에 큰 상도 받게 돼 수상을 심사한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하다.대학생활에서 추구했던 가장 중요한 가치관은.나는 향락주의자다. 포스텍에 입학하는 순간 공부는 여기까지라고 생각했다. 나의 좌우명은 “1등 할 거 아니면 공부하지 말라”다. 짧은 대학생활 동안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서 댄스 동아리인 Ctrl-D에 열병처럼 빠져들었다. 덕분에 학점은 높은 편이 아니지만 전 세계 어디에서도 통하는 춤이라는 언어를 배울 수 있었다. 나는 후배들에게도 방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보고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을 경험하라고 조언한다.한글봇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이화여대 곽소나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며 로봇을 디자인하는 데 빠져들었다. 교수님께서 개인적으로 함께 일해보자고 하셔서 손영빈 학우와 함께 한글봇 개발팀에 합류했다. 나는 직접적으로 필요한 전공을 한 게 아니라 아이디어 제공과 부수적인 작업을 했다. 주로 한글봇 블록의 재질과 글씨체 등 외형 디자인과 내형 디

인터뷰 | 유온유 기자 | 2013-02-15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