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02건)

‘해킹’을 이야기할 때는 컴퓨터 보안에 한정하기도 하고, 혹은 더 넓게 컴퓨터에 관한 모든 열정적인 일들을 지칭하기도 한다. 하지만 공통적이고 핵심적인 것은 컴퓨터상에 구현된 ‘논리’나 ‘구조’에 대한 기존의 관념을 깨고 새로운 해석을 한다는 것이다. 가령, 해킹은 단순한 데이터로 간주되는 그림이나 음악, 웹 페이지를 계산기나 워드 프로그램과 같이 컴퓨터가 읽어내려 실행하는 기계어로 탈바꿈시키기도 하며, 컴퓨터상에 구현된 난수 발생기가 만들어내는 숫자를 예측하기도 한다. 또한 프로그램 내부에서 오류를 일으키도록 교묘하게 지어진 제목의 글을 게시판에 올려서 관리자 권한을 획득하기도 한다. 이렇게 해킹은 상식을 뒤집는 일로부터 시작한다.해킹의 범주해킹은 컴퓨터 전 범위에 걸쳐 발견되는 오류를 다루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기술과 분야가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으로 △FTP나 게임 서버 프로그램과 같이 여러 사람에게 중앙 집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공격하는 리모트 어택 △사용자의 신분이나 기타 요소에 따라 웹 브라우저를 통해 보일 내용을 구성하는 프로그램인 ‘웹 어플리케이션’의 논리상의 문제를 연구하는 웹 해킹 △암호학, 통계적 방법이나 엔트로피 분석을 통해

학술 | 장태웅 / 물리 07 | 2009-09-23 12:37

현재 인류가 사용 중인 화석원료는 미래 가용연한이 석유 40년, 석탄 70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각광을 받고 있는 재생에너지도 풍력겾쩐映ㅐ?경우 생산 시간의 불연속성으로 인하여 전체 국가에서 소비되는 에너지 중 20% 이상을 공급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전세계적으로 1%가 되지 못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의 50~70%를 차지하는 바이오매스 관련 에너지는 식품원료로서의 수요와 수확량의 변동성이나 자원양의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재생에너지가 인류 에너지의 근간이 되기에는 한계가 있다.한국과 프랑스 등에서 생산비중이 높은 비화석 에너지인 원자력도 사용한 우라늄 원료의 재처리가 배제된다면 가용연한이 70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더구나 최근 중국이 200여 기의 원자력 발전을 계획하고 있어서 장차 경제적인 우라늄 원료의 확보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향후 석유가 고갈된다면 인류는 단기적으로 석탄을 사용할 것인데, 석탄은 석유보다 칼로리 당 10배의 많은 CO2를 배출하기 때문 중국이나 인도의 산업화에 따른 에너지 사용량의 증가를 고려할 때 향후 CO2 발생량의 급격한 증가에 의한 지구 온난화의 가속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이러

학술 | 박중덕 / 화공 통합과정, 첨단에너지환경연구실 | 2009-09-02 00:48

(이 글에서 ‘전산학’은 ‘전자계산학’의 약어이며, 그 범위에서 ‘컴퓨터공학’을 포함한다고 해석해도 됩니다.) 전산학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전산학=프로그래밍’이라는 등식을 떠올리는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전산학을 전공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에 능숙해야 하고, 프로그래밍에 소질이 없으면 전산학 전공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사실 프로그래밍을 배우면서 흥미를 느껴 전산학 전공을 결심하는 학생들이 많고, 전산학을 전공하면 프로그래밍 과목을 먼저 이수하기 때문에 일반인의 관점에서 ‘전산학=프로그래밍’이라는 등식은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 볼 수도 없다. 전산학의 본질은 과연 프로그래밍일까? 전산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이런 질문에 흔히 네덜란드의 전산학자 Dijkstra가 말한 “전산학에서 프로그래밍은 천문학에서 망원경과 같다”라는 문구를 인용한다. 천문학에서 망원경이 중요하지만 망원경 자체의 연구가 본질이 아니듯이, 전산학에서 프로그래밍이 중요하지만 프로그래밍 자체가 연구의 본질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나 전산학을 전공하는 사람들도 ‘전산학=?’라는 등식에는 간결하고 명쾌한 답을 선뜻 제시하지 못할 수

학술 | 박성우 / 컴공 교수 | 2009-05-20 11:31

설문조사는 여론을 반영하기 위한 도구로 자주 사용된다. 설문조사는 특히 언론에서 많이 이용되는데, 포항공대신문사도 기사를 쓰기 위한 자료로서 설문조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본지가 진행하는 설문조사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지 않은 채 진행되므로 항상 그 결과의 사실성에 대해 의문을 품어왔다. 이에 본지에서는 전문가의 눈을 통해 지금까지 본지가 실시해온 설문조사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고, 그 밖에 설문조사를 계획하고 결과를 해석하는 데 있어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보았다. 여론조사의 대표적인 실패사례로 194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의 당선 예측을 손꼽고 있다. 1948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갤럽 등 여러 조사회사들은 토마스 듀이 후보가 해리 트루만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될 것이라고 예측했고, ‘시카고 트리뷴’ 등 많은 언론이 이를 인용 보도했다가 결과적으로 커다란 오보를 내고 말았다. 물론 위와 같은 사례는 극히 드문 경우이며, 단지 여론조사 또는 설문조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오히려 우리는 대통령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개표결과와 신기할 정도로 크게 다르지 않음을 경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

학술 | 전치혁/산경 교수 | 2009-04-15 00:00

2년 전만 해도 ‘햅틱’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일반인은 물론이고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사람 중에도 거의 없었다. 그런데 작년 초에 “만지면 반응하리라”라는 카피와 함께 ‘햅틱폰’이 화려하게 등장하면서 순식간에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본 단어가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햅틱과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UI를 혼동하는 것 같다. 이것은 햅틱폰이 햅틱이라는 이름을 따오면서 정작 햅틱과 관련된 기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공자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다. ‘햅틱(haptic)’이라는 단어는 ‘만지다’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 ‘haptesthai’에서 유래되어 ‘촉감의’라는 뜻을 가지며, ‘햅틱스(haptics)’는 이 촉감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우리말로는 ‘촉감’이라고밖에 나타낼 수 없지만, 햅틱스에서의 촉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리말로 운동감 혹은 역감이라고 표현하는 감각(kinesthetic sense)과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촉감 혹은 재질감(tactile sense)이 그것이다. 역감은 우리의 뼈나 관절 주위에 있는 근육으로부터 느껴지는 속도위치힘과 같은 감각을 의

학술 | 황인욱 / 컴공 통합과정 (햅틱스 및 가상현실 연구소) | 2009-03-25 00:00

끊임없이 진보하며 성공률 100%에 도전한다 영문으로 된 전공서적의 개정판이 나오면 학생들은 번역판이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보통 1년이 되기 전에 번역된 책이 나오지만, 원서 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그 기간이 보통 고역이 아닐 수 없다. 그런 그들에게 한 가지 희소식이 있다. 정확도 높은 번역 소프트웨어의 완전 상용화가 멀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쩌면 박사논문을 쓸 때는 번역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최신 논문을 우리말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우리에게 세계와의 소통을 선물할 ‘기계 번역’의 현재를 알아본다. 1. 기계 번역의 필요성 기계 번역이란 컴퓨터를 통해서 구문을 파악하고 단어를 대입하여 번역하는 것을 말한다. 인간이 문명사회에 발을 디딘 후부터 통신 및 운송 수단의 발달로 국가 간의 교역이 활발해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가 창출됨에 따라 번역의 수요가 급등하여 인간을 대체할 번역 수단의 개발이 대두되었다. 기계 번역은 또한 번역자가 다를 경우 한 용어에 대한 번역 후의 명칭이 각각 다를 수 있다는 ‘비일관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번역에 사용되는 시간과 금액을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기계 번역은 컴퓨터의 발전과 궤를 함께

학술 | 김현민 기자 | 2009-03-04 00:00

나노과학 또는 나노기술이라는 말은 공학도나 과학자가 아닌 일반인에게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대중적인 용어가 되었다. 특정 용어의 생성과 소멸은 그 시대의 사회상을 반영한다고 할 때, 짧은 기간에 대중적인 인지도가 부여된 나노과학이 현재 얼마나 많은 각광을 받고 있고, 빠른 발전을 이루고 있는 학문인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나노미터 크기(10-9m)의 초미시 세계를 다루는 학문인 나노과학은 그 등장부터 커다란 주목을 끌며 시작되었고, 현재는 21세기를 지배할 핵심기술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첨단 분야의 거의 모든 곳이 나노과학과 관련되어 있고, 나노 관련 학술논문의 숫자나 관련 특허의 증가율은 해를 거듭하며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집중적인 관심과 노력의 결실로 나노과학은 빠른 성장을 이루어가고 있고, 초기 단계에서는 50년 이내에 불가능하리라 여겨졌던 원자분자 단위의 물질계를 임의로 조작하여 나노 크기의 소재와 소자를 연구하는 기술이 기초연구 단계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기술 또는 바이오기술과의 융합연구 등은 실제 응용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신소재공학과 조문호 교수의 나노 융합 소자 및 소재 연구실에서는 다양

학술 | 이현승 / 신소재 통합과정(나노 | 2008-11-26 00:00

포항공대신문은 저널리즘 못지않게 아카데미즘을 중요시하고 있다. 이에 창간 초기에 ‘하이테크’라는 이름으로 과학과 기술의 최신동향을 소개했다. 그중 창간호에서 권오대(전자) 교수는 ‘광자의 전성시대’라는 주제로 ‘탈 디지털’시대의 광통신·광논리회로의 신기술을 소개했었다. 이번 학술 면에서는 20년 전에 살펴본 광자의 전성시대가 이제 어떻게 우리 실생활에 다가왔는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광자(光子)의 전성시대 21세기는 왔는데 광자는 더디게 오고 있다. 빛을 느리게, 또는 세웠다가 보내는 현상의 대발견 때문에 광자의 시대가 더딘 건 아니다. 오히려 그 기술로 빛을 전자처럼 자유롭게 저장하며, 광선의 굴절을 뒤집기도 하고, 빛이 자기 덩치보다도 작은 나노유리동굴을 통과하는 등,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으로 우리를 영원히 놀라게 할 그 전성시대가 밖에서는 ‘성큼성큼’ 안에서는 ‘느릿느릿’ 오고 있지 않은가.광통신은 이제 6대륙 물길을 휘감고, 내륙으로는 21세기 자동화도로들이 종횡무진 휘감을 것이다. 에너지 위기 속에서도 LED(light emitting diode) 전광판들이 도시의 어두움을 이미 몰아내는 예술로 탈바꿈하고, 2010년부터 유럽은 친환

학술 | 권오대 / 전자 교수 | 2008-11-05 00:00

지난여름 날씨 예보에 대한 관심으로 우리나라가 시끄러웠다. 기상청이 6주 연속으로 주말예보를 오보함에 따라 나들이 계획에 차질을 빚은 국민들은 날씨 예보에 대한 불평불만을 토로하였다. 기상청은 이에 대한 해명자료들을 배포하였고, 현재까지도 국민들의 신뢰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언론 및 학계도 이러한 불확실한 날씨 예측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제기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빈번히 인용되는 말이 수치예보모델의 노후화일 것이다. 최종적인 기상예보를 결정하는 것은 예보관의 몫이지만, 예보관이 예보의 판단기준으로 삼는 것 중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수치예보모델의 결과이기 때문에, 날씨 예측의 향상을 위해서는 수치예보모델의 예측성 향상이 수반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수치예보모델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들이 필요한 것일까?수치예보모델이란 대기의 역학적겧갭??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는 총체적인 방정식들을 컴퓨터 계산방법으로 풀어내는 커다란 함수덩어리이다. 수치예보모델은 예보 규모와 시간에 따라서 전지구예보모델과 지역규모예보모델로 나누어지며, 대기 공간을 일정한 격자, 적정수준의 파수, 면적 함수로 차분하냐에 따라 유한차분모델, 스펙트럴모델, 유한요소

학술 | 임윤진 / 연세대 대기과학과 박사 | 2008-10-15 00:00

우리는 왜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성금을 모으고, 다시 볼 일이 없는 웨이터에게 팁을 건넬까? 이러한 행동은 경제학이 가정한 것처럼 인간이 이기적이고 합리적이라면 하지 않을 행동일텐데 말이다.게임이론은 두 명 이상의 경기자가 체스와 같이 미리 정해진 규칙에 따라 전략적으로 행동하는 상황을 하나의 이론으로 구축한 것이다. 이러한 전략적인 상호 작용에서 게임의 결과는 자신의 행동뿐 아니라 경쟁하고 있는 상대방의 행동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상대방의 행동을 예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진다. 따라서 게임이론은 경제주체의 행동을 예측하기 위한 이론적 기초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처해있는 많은 전략적 상황에 적절히 응용될 수 있다.게임이론이 경제주체의 행동을 예측할 때는 경제주체에게 합리성과 이기성이라는 상당히 비현실적인 가정을 전제한다. 즉, 경제주체는 합리적이어서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행동을 취한다는 것, 그리고 경제주체는 이기적이어서 어떤 행동이 자신에게 얼마나 유리한 것인지만을 고려할 뿐, 타인이나 자신이 속한 집단에 대한 고려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정은 게임 상황에 처한

학술 | 하승아 / 경북대 경제학과 석사 | 2008-09-03 00:00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우주는 약 137억년 전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의 대폭발(Big Bang)로부터 시작하였다. 책상만한 크기의 공간에서 일어난 대폭발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급속하게 팽창하였고, 온도 역시 빠르게 내려갔다. 대폭발 후 1조분의 1초가 지났을 때까지는 우주의 가장 기초적인 원소인 쿼크(quark)와 이들 간의 상호작용을 매개하는 글루온(gluon), 그리고 전자와 중성미자(neutrino)들로 뒤섞인 상태였다. 여기서 언급한 소립자들은 표준모형이라는 이론에 근거한 원소들로, 20세기 물리학이 이룬 성과 중의 하나이다.이후 10만분의 1초까지의 시간 동안 우주는 더욱 급격하게 식게 된다. 그래도 이때의 온도는 1조℃이니 폭발 순간의 온도는 얼마나 높았을까? (1조×1조×1억[1032]℃라고 짐작한다.) 이렇게 식은(?) 쿼크들은 서로 3개씩 짝을 이루면서 양성자와 중성자로 변한다. 이들은 다시 서로 결합하여 원자핵을 이룬다. 이때까지 소요된 시간은 대략 3분이다. 유명한 물리학자인 와인버그가 쓴 책의 제목인 은 바로 이를 의미한다.이렇게 형성된 원자핵은 다시 주위의 전자와 결합하여 원자가 되는데, 이때 만들어진 원자는 거의 대부분 수소와 헬륨

학술 | 고인수 / 물리학과 교수 | 2008-09-03 00:00

얼굴 인식은 얼굴을 이용하여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로 지문, 홍채, 정맥 인식과 함께 대표적인 생체 인식 분야이다. 또한 데이터 획득을 위해 특정 장치나 환경이 필요하며 사용자의 접촉 또는 특정한 동작을 요구하는 타 생체 인식 방법과 달리, 얼굴 인식은 비접촉식이며 카메라 외에 특별한 장치를 요구하지 않으므로 최근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얼굴 인식은 사람마다의 고유한 얼굴 특성에 기초하고 있지만 표정, 포즈, 조명, 장신구 착용, 화장, 성형, 노화 등에 의한 얼굴 변화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화된 얼굴 인식 연구는 1973년 미국 CMU의 Kanade 교수의 연구로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얼굴 영상이 갖는 다양한 변화를 극복하면서 인식 성능을 높이는 것이 쉽지 않아서 오랫동안 관심을 끌지 못했으나, 1990년 이후 개인용 컴퓨터의 보급과 영상처리, 패턴인식 기술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컴퓨터 비전 분야의 핵심 연구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얼굴 인식 과정은 크게 얼굴 검출과 얼굴 인식의 2단계로 구분된다. 얼굴 검출 단계에서는 입력 영상으로부터 얼굴 및 눈·코·입 등의 얼굴 구성 요소를 추출한다. 초기에 많이 사용된 피부색 모델링

학술 | 전봉진 / 컴퓨터공학과 지능형미 | 2008-06-11 00:00

10여년 전만 해도 성형수술은 텔레비전 속 연예인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였다. 주위 사람이 “성형수술을 한다” 혹은 “했다”면 눈살을 찌푸리고 바라보곤 했었다. 하지만 최근 사람들의 성형수술에 대한 인식은 매우 달라졌다. 방학이 되면 수많은 학생들이 수술대 위에 오를 만큼 성형수술이 보편화되었다.성형(Plastic)이라는 말은 ‘모양을 만들다’ 또는 ‘형태를 만든다’는 뜻의 동사에서 유래된 그리스어인 프라스티코스(plastikos)라는 형용사로부터 생겼다. 즉, 성형은 원래의 모양을 변형하거나 또는 모양을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한다.최초의 성형수술에 관한 기록은 기원전 6~7세기경 인도에서 있었던 코의 성형이다. 당시 권위의 상징이었던 코를 자르는 행위는 최대의 벌이었다. 코가 잘린 사람들을 쿠마스(Koomas)라는 의사가 수술했던 것이 최초의 기록이다. 피부이식술은 19세기 초부터 시작되어 현재에는 매우 보편화된 수술이 되었으며, 지방흡입술은 80년대부터 시작되었다.우리나라의 성형외과는 60년대 미국에서 성형외과를 정식으로 이수한 연세대 의대 유재덕 교수가 외과에서 분리된 성형외과학 교실을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후에 대한성형외과 학회, 90년대에 들어와

학술 | 강민주 기자 | 2008-05-21 00:00

성형수술을 소재로 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주인공 한나는 성형수술을 통해 100kg에 육박하는 거구의 여자에서 48kg의 미녀로 변신한다. 이런 영화가 등장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 흥행할 정도로 성형수술은 최근 일반적인 수술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다면 성형수술에 사용하는 소재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러한 성형수술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최근 AP 연합뉴스를 통해 보도된 사진은 구순구개열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가 인조뼈를 이용한 성형수술을 통해 정상적인 얼굴을 되찾은 모습이다. 선천적으로 윗입술이나 입천장이 갈라지는 구순구개열은 소아의 얼굴 기형 중 가장 흔한 것이다. 입술이 갈라지는 ‘구순열’과 입천장이 갈라지는 ‘구개열’로 나누어지는데, 보통은 이 두 가지가 함께 나타난다. 구순구개열은 얼굴에 나타나는 외형상의 문제점뿐만 아니라 수유 장애나 언어발달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수술과 치료가 중요하다. 이처럼 성형수술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미용목적 이외에도 선천적 기형이나 사고로 인한 외상을 치료하기 위해 널리 활용되고 있다.성형수술용 재료를 포함하여 체내에 사용되는 의료용 소재는 몸 안에 삽입이 될 때 면역거부반응이나

학술 | 한세광 / 신소재 교수 | 2008-05-21 00:00

분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둘 또는 그 이상의 분자가 특정한 구조와 성질을 갖는 집합체를 형성할 때 이를 초분자(supramolecules)라고 한다. 초분자는 그 자체가 지능적인 경로를 통해 형성된 나노크기의 구조체가 될 수 있으며, 또한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능형 나노 구조체를 고안하거나 나노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초분자화학(supramolecular chemistry)은 생체모사적 관점에서 바이오기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초분자화학에 기초하여 나노와 바이오 응용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특히 초분자 관련 선도연구자들은 그들이 해왔던 기존의 연구를 심화·발전시켜 새로운 지능형 초분자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학과 김기문 교수가 이끌고 있는 지능초분자연구단은 쿠커비투릴(cucurbituril, )이라고 하는 인공수용체를 기초로 한 초분자화학의 한 분야를 선도해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능성을 갖는 새로운 지능형 초분자를 개발하고 있다.쿠커비투릴은 1990년 중반부터 ‘분자목걸이’'분자스위치' 같은 나노미터 크기의 초분자체를 합성하는 단위체로서 그 명

학술 | 고영호 / 지능초분자연구단 연구 | 2008-05-21 00:00

하늘의 별을 바라볼 때 별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둘이 겹쳐 보인다면, 그렇게 어지러운 별들을 바라보며 시를 읊을 수 있었을까?보통 우리 주변에 있는 물체를 볼 때와는 달리 수조 km 이상 멀리 떨어져 있는 천체를 정확하게 식별하기 위해 망원경에 사용되는 광학계는 비구면(구면이 아닌 곡면)이며, 표면을 나노미터(1mm의 백만분의 일)급 정밀도로 가공해야 한다.목표로 하는 초정밀 광학 면을 가공하기 위한 광학계 가공 기술은 연삭(grinding), 래핑(lapping), 연마(polishing), 피겨링(figuring) 등 네 단계로 나눌 수 있다. 각 단계를 거치면서 광학 면 표면의 거칠기는 대략 1/10로 줄어들게 된다. 즉, 연삭 공정에서는 수 마이크로미터급으로 가공하고, 래핑 공정에서는 수백 나노미터급으로 가공하여 점차 거칠기를 줄여나가게 된다.광학 가공 연구자들은 각 공정을 보다 자세히 이해함으로써 공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하려는 연구를 진행하여 왔다. 하지만 광학 소재를 초기에 가공하는 연삭 공정에서는 많은 양의 소재를 자르고, 파내고, 문지르는 등 매우 복잡한 가공 공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연삭 공정을 이해하려는 모델을 물리적·경험적 모델 등

학술 | 한정열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 | 2008-04-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