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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담당자 선임, 규정 제정 불구 실효성 얻기엔 역부족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학교에서도 안전관리규정 제정, 안전담당자 선임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지만 그것이 실효성을 거두기에는 아직도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5면 >우리 학교는 지난 2월 17일자로 안전기준 정립, 안전관리조직과 직무, 안전교육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을 제정하였다. 또한 각 학과별로 1인(기계ㆍ산공 2명), 모두 15명의 안전담당자를 선임하였다. 이는 재작년에 있었던 Clean room 사고 이후 안전관리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이후 그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는데 따른 대책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학교 전체가 실질적으로 개교 후 안전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생각하게 된 것은 2년이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보니 취해진 조치들에서 많은 미비한 부분들이 발견되고 있다.먼저 각 학과별 안전담당자들은 전문적으로 안전관리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선발된 사람들이 아니라 행정절차에 따라 선임된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안전관리교육을 따로 받거나 스스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전관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3-04-16 00:00

性, 스스럼없이 이야기해보자!양지성 (이하 성) 일단 ‘성’에 관련된 담론이 시작되면 싸움으로 번지기 쉽고 익명성이 없는 공간에서는 담론의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는 것이 학교의 분위기인 것 같다.이재윤 (이하 윤) 주변에서 캠퍼스 커플들의 애정표현을 자주 볼 수 있고 예전과는 달리 캠퍼스 커플이라는 것을 숨기지 않는 것을 보면 이성 관계에 있어서도 많이 개방적이 된 것을 느낀다. 분위기 자체가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성담론’의 분위기도 좋아진 것 같다. 남학생들간에는 우선 성에 대한 피해의식이 없기 때문에 성적인 이야기를 종종 한다.양현진 (이하 진) 포스비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공식적인 성담론이 이루어진다기보다는 대다수의 남학생들에 의해 여학생들이 대상화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윤 ‘성담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면 여학생들은 왜 성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을 꺼려 한다고 생각하는가?이지은 (이하 은) 두가지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다. 우선 자기검열차원에서 성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에 조심스러울 수 있다. 또 여성이 성적인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하는 것에 대해서 억압적이고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를 그 이유로 들 수 있겠다.정민선 (이하

문화 | 정리 류정은 기자 | 2003-04-16 00:00

2백만년전 소중한 유산, 무관심 속에 흘러내린다포항 달전리의 주상절리는 5각형, 6각형의 감람석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돌기둥이 이어져 있는 높이 약 20m, 폭 약 100m 규모의 지형이다. 제주도나 울릉도의 바닷가에 있는 주상절리와는 달리, 내륙지방에 있다는 것과 신생대 제 3기(약 2백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신생대 제 4기(약 3십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 다른 주상절리와 다른 학술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7년 발견 이후 지질학자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많은 관심을 가졌고, 지난 2000년 4월에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415호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현재 달전리 주상절리의 관리 상태는 천연기념물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이 훼손되어 있었다. 이미 오른쪽의 대부분은 무너져 내려 흙이 뒤덮었으며, 상대적으로 보존이 잘된 왼쪽 부분도, 쉴 새 없이 부서져 내려오고 있었다. 조사과정에서 접한 지정 당시 사진에 비해 지금의 주상절리는 그 길이의 1/3 가까이가 정도가 풍화된 모래더미에 묻혀 있었으며, 군데 군데 무너져 내려 바위들이 굴러다니고 있었다. 그나마 윗부분은 나무뿌리가 모두 드러날 정도로 무너져 내려 주상절리의

문화 | 문재석 기자 | 2003-04-16 00:00

한국 애니메이션의 푸르른 날, 그 날을 기다리며2003년 들어 한국 애니메이션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기획과 제작중이라는 소문만이 무성했던 작품들이 이제 관객들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려 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4월 개봉이 확정된 을 비롯해 여름 개봉예정인 , , ,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애니메이션 대열 중에는 가장 관심과 기대를 많이 받고 있는 도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많은 국내 애니메이션이 한해에 개봉을 기다리는 것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일 것이다. 애니메이션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반가운 일이지만 내심 걱정이 앞선다. 70년대 이후 국내 애니메이션이 제대로 흥행한 적이 없었고, 미국과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국내시장을 잠식한 현실에서 이 걱정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국내 애니메이션의 현주소를 구조적인 문제부터 하나하나 되짚어 본다면 여러 가지 이유들이 논리적으로 생겨날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영상보다도 보고 즐길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구조를 지닌 영상문화인 애니메이션을 굳이 그런 논리적인 문제에 결부시켜 이유를 찾을 필요가 있을까? 간단히 답한다면 국내 애니메이션은 ‘재미가 없으니까.’라는 한마디로 그 이유를 쉽게

문화 | 최민규 / 대구미래대학 애니메이션게임과 겸임교수 | 2003-04-16 00:00

우리나라의 사립대학은 전체 대학의 약 84%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사립대학의 모습이 대학사회를 대변한다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립대학의 현실은 어떠한가?많은 학교에서 교비의 유용과 횡령, 교수들에 대한 교권탄압, 학생들의 자율적 활동방해 등 비리와 분규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지방대학과 전문대학으로 갈수록 그 폐해는 더 크다. 결론적으로 이 같은 사립대학의 모습은 우연이 아닌 구조적으로 황폐화될 수밖에 없는 필연성을 갖고 있다. 사립대학은 사립학교법 제3조에 의거 학교법인이 아니고서는 설립할 수 없다. 학교법인은 대학에 필요한 시설ㆍ설비와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 재산을 확보하여야 한다. 따라서 사립대학을 설립하고자 하는 자는 일정한 재산을 출연하고 법이 요구하는 바를 충족하여야 한다. 즉, 학생들이 정상적인 교육을 위한 교육기본시설과 지원시설 및 교육부령으로 정한 교원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한 기본 재산을 마련해야 한다. 이렇게 사립대학 설립을 법으로 강제하는 것은 아무나 대학을 설립하지 못하게 하여 교육의 질적 발전과 안정된 학교운영을 사회적으로 보장하려는 데 있다. 대학설립은 학교법인이 기본적 충족조건을 확보하였을 때만 교육부가 인

취재 | 도지호/ 전국교수노동조합 조직실장 | 2003-04-16 00:00

재단의 학교 사유화 막는 민주적 학교운영방안 도입 절실현재 우리나라 사립학교의 운영구조는 학교법인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재단 법인 형태 의 기반에 수정을 가해 공공성을 확보한 학교법인이라는 형태로 제도화하고, 이사회를 의결기관으로, 이사장을 학교법인의 대표로 하고, 학교는 법인이 설치, 경영하는 시설로 되어있다. 학교에 따라서는 총ㆍ학장이나 교무회의 등이 운영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법인 혹은 이사회 중심의 운영구조로 되어 있다. 이러한 현행 사립학교의 운영구조 하에서는 사학의 자율성은 설립자나 이사회의 자율성으로 이해될 소지가 크다. 현재 사립학교법 상 이사장은 학교의 장을 겸직할 수 없지만, 이사는 학교의 장을 겸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학교와 재단의 관계에 대한 역사적 변천을 살펴보면 1963년 제정 이후 15여회의 개정을 통해 지금의 모습이 갖추어졌다. 1981년 5월 개정 때는 설립자나 그 직계존비속의 전횡이나 권력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인사권 및 재정권을 박탈내지는 제약하기도 하였으며, 한때 설립자에게만 두던 제한이 이사장에게까지 확대가 되어 학교의 장 임명을 제한하는 개정도 이루어졌었으나 1990년에 개정하면서 다시

취재 | 문재석 기자 | 2003-04-16 00:00

재단과 학교 갈등의 해법 모색작년 5월초, 고려대에서 김정배 전 총장이 총장추천 위원회에 의해 제 15대 총장으로 선출되자, 교수 측과 학생 측에서 재단이 총장을 일방적으로 선임한 총장 선출 과정상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총장연임 반대 운동이 불붙었다.고려대 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출범시키고 김 전 총장 연임 용인 불가 및 재단 이사회의 총장 연임 결정 즉시 철회, 재단 이사진의 사퇴 등을 주장하며 학생들과 1백여명의 교수들이 본관 앞에서 침묵 시위를 벌이고 김총장 해임 권고안을 가결시켰다.학생들도 안암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가 김 전 총장의 도덕성 및 누차 지적되었던 독단적 행정, 민주적 리더십에 문제를 제기하며 총장 연임 반대서명 운동을 벌이는 등 총장 연임을 둘러싸고 재단과 극한 대립 상황으로 치달았다.고려대 이사회가 사립학교법과 정관에 따른 적법한 절차를 따랐다는 근거를 대며 김 전 총장 선임은 정당하다고 주장하였지만, 비대위에서는 총장선거 규정이 공정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비민주적이라고 지적하며 더 나아가 사립학교법과 정관 자체의 문제점까지 제기하였다.결국 6월, 김 전 총장은 교무회의를 통해 15대 총장직 사임을

취재 | 정현석 기자 | 2003-04-16 00:00

사립대학의 자율성과 공공성 논란우리나라의 사립학교법 공방은 겉으로 보기엔 사학 교육의 자주성과 공공성의 줄다리기 같아 보인다. 현행 사립학교법을 지지하는 측의 입장에선 ‘경영상의 자유’와 ‘건학이념 실현을 위한 자율권’을 내세우며 사립학교법의 전면 개정을 요구하는 측과 강하게 대립하고 있다. 실제 개인이나 법인이 사학을 설치하고 교육할 자유는 법적 근거에 의해 인정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학 설립의 공공적 재정 출연자에게 일정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기본 목적을 다시 한번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사립학교의 특성을 보장함으로써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교육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사립 학교의 자율성은 실질적인 교육과 연구 당사자의 ‘교육받을 권리’에 기인하기에 사학 설치자의 권한에 대한 통제는 당위성을 가지게 된다. 이에 따라 사립학교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법적ㆍ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은 타당한 설득력을 갖는다.사립학교의 자율성 보장이 교육의 공공성을 이루기 위해 존재하므로 사학 구성원들의 ▲ 학내 자치 및 헌법적 권리 보장 ▲ 재단 운영 참여 ▲ 자유로운 학문활동과 교육활동의 보장 ▲ 법인 이사회에 대한 참여 등을 법적으로 규정해야 한다

취재 | 박종훈 기자 | 2003-04-16 00:00

권한과 역할 위임으로 상호견제와 균형 이뤄야우리나라는 대학의 84%, 대학생의 78.1%가 사립대학에 속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만큼 고등교육에서 사립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우리나라 대학이 사립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은 정부가 고등교육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사립대학이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면 각기 다른 설립이념을 지닌 사립대학의 특성상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대학들이 많아졌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저렴한 학비로 교육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국가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국립대학과 달리, 설립자의 교육이념에 따라 자유롭게 설립된 사립대학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육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우리나라 사립대학은 이러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위기의 한복판에 서 있다. 상당수 사립대학 법인 운영자들이 공공재인 대학을 ‘사적 소유물’로 바라보면서 ‘설립 이념’ 구현보다는 양적 팽창을 통해 법인의 자산을 불리는 수단으로 악용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대학이 법인 운영자의 시각에 따라 좌지우지되면서 인사,조직,재정 운영 부분에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지 못했으며, 대학 구성원들은 이 과정에서 철저히

취재 | 김삼호/한국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 | 2003-04-16 00:00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학운영을 위해우리나라 교육 현실에서 사립학교법 개정이 갖는 의미는 사립 재단과 학교의 개혁을 위한 제도적 도구의 역할이다. 이제껏 사학 교육계가 기형적이고 모순적인 형태로 변질되면서 이를 개혁하기 위한 출발점으로서 법으로 재단과 대학의 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난 것이다. 이에 비해 우리 학교와 재단 이사회는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다른 일반 사립대학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상호 신뢰와 협동 속에서 학교의 발전을 이루어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대학 운영이 방향성을 상실하고 학교 전체가 정체기로 빠져드는 듯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거기다가 이번 신임 총장의 선임이 자꾸만 지연되며 학내 구성원 사이에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최근에 들어선 대학 운영 전반에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는 인식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사회와 교직원, 학생의 관계가 재정립되고 새로운 대학운영의 모델이 제시되어야 할 시점이다. 게다가 대학을 발전시키는 데에는 제도의 영역을 탈피하는 대학만의 독자적인 운영 문화가 필요하기에 그러한 대학 운영의 모델 제시는 더욱 절실하다. 우리 사회

취재 | 박종훈 기자 | 2003-04-16 00:00

기숙사 자치회의 새로운 실험 결실 맺을까수당의 예산화, 벌점 규정 개정, 정책 중심 운영에 주력3월 10일에서 11일에 걸쳐 실시된 제 17대 기숙사 자치회(이하 기자회) 회장 선거에서 조직개편, 사칙 개정, 예산 독립, 프로젝트화 등의 기숙사 운영에 있어 다소 이례적인 공약을 내놓은 신정규 학우(물리 00)가 당선되면서 3개월 가까이 미뤄졌던 제 17대 기자회가 구성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기자회는 본질적으로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속성상 학생자치단체가 아니면서도 학생자치단체와 유사한 반면 기숙사의 자율적 관리와 운영을 위해 주거운영팀과 협의하는 단체라는 이중적 속성을 갖고있다. 특히 최근에는 주거운영팀에 종속된 서비스 단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이와 같이 기자회의 위상이 불분명해진 데에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기자회 집행부와 동장에게 주어지는 수당 성격의 장학금이 한몫 했다. 당초 공로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취지였으나 점차 변질되어 일부 학우들이 의욕이나 소신에 따른 것이 아닌 월급을 받기 위해 집행부나 동장에 지원하는 등 마인드가 해이해졌고 학우들도 기자회 집행부 및 동장을 잡무를 처리해주고 부수입을 올리는 직책

보도 | 황정은 기자 | 2003-03-26 00:00

회선증설 등의 정책전환 함께 이용자 인식 전환 필요최근 교내 BBS나 전산관련문의 게시판을 보면 “인터넷이 너무 느리다”는 불만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부터 불만이 터져나오기 시작한 기숙사지역 인터넷 접속지연 현상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있어 지금에 와서는 사용자들도 거의 정기적인 관례처럼 여기게 된 실정이다.이러한 현상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특정 사용자의 전산자원 오남용 때문이었다. 트래픽을 초래한 원인이 밝혀질 때마다 공지를 통해 경고를 하고 있지만 오히려 그 횟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해결방법 모색이 절실하다.본래 교육ㆍ연구의 제한된 목적으로 구축되어 이용되던 인터넷은 80년대 후반 ~ 90년대 초반에 걸쳐 지금과 같은 상용화가 이루어진 이후 엄청난 속도로 변화되어 왔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정보의 바다’, ‘정보의 무한창고’ 같은 추상적 개념으로만 이야기되던 인터넷이 어느새 삶의 한가운데로 들어왔으며, 초창기의 단순한 Text 기반의 흐름에서 화상이나 동영상 등 용량이 큰 멀티미디어 데이터로, 또한 산업, 경제, 교육 등 모든 분야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을 정도로 인터넷환경은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다. 우리대학도 물론 이런

보도 | 정현석 기자 | 2003-03-26 00:00

‘새정부 출범 제2도약의 디딤돌 삼을것’- 새 정부 출범으로 과학기술정책에 있어서도 변화가 예상되는데 우리대학의 입장은 어떠한가.학교 규모가 작고 교수 수도 작다보니 정부 정책에 대하여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긴 어렵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분권화 정책과 지방대학 육성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하며 이를 학교 발전의 새로운 계기로 삼고자 한다. 특히 대구ㆍ경북지역의 연구, 기술 개발의 중심지로서 대학 중심의 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위해 정부나 기업의 투자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수도권이나 타 지방에 비해 지리적 여건에서 심리적 불이익이 다소 있었던 것을 바로잡고 대구ㆍ경북 연구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 지난 해 연구비 수입이 감소한데 대한 우려가 있는데.연구중심대학이니 만큼 수입에서 연구비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지난해 예년에 비하여 연구 수주액이 감소하긴 했다. 그 동안 포스코에서 수주하는 연구비 비중이 가장 크고, 이것이 학교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이를 점차 줄여가는 방향에서 전체적인 연구비가 감소한 것이지 실질적인 연구 역량이 뒤떨

보도 | 유정우 기자 | 2003-03-26 00:00

수면습관의 중요성 인식 위한 교육 절실해 학생생활연구소에서는 포항공대생들의 수면습관을 파악하고, 수면습관과 적응 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2002년 10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중 회수된 559명의 응답을 분석하였다. 분석대상 학생 수가 총 재학생 수의 약 50%에 달하고, 학과, 학년의 분포도 고르게 나타나 이번 조사 결과는 전체 포항공대생들의 특성을 잘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생들의 보다 나은 적응을 위한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될 것이다.평균 취침 새벽 1시 43분, 기상 오전 8시20분포항공대생들의 주중 평균 취침시간 및 기상시간은 각각 새벽 1시 43분, 오전 8시20분으로 평균 총수면시간은 6시간 37분이었다. 주말의 경우, 취침 및 기상 평균시간이 각각 새벽 2시 14분, 오전 10시 17분으로 평균 수면시간은 8시간 3분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1997년 11월의 조사결과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포항공대생들의 수면패턴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었다. 취침 시간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중의 경우 새벽 2시 이후 취침이 52.9%나 되었으며,

학술 | 김정기 / 학생생활연구소장, 인문 교수 | 2003-03-26 00:00

포항공대 신문사에서 제 17대 수습기자 7명을 새 가족으로 맞아들였다. 이들의 수습기자로서의 포부와 각오를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나 이외에 다른 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일까? 지금까지 나는 나를 위한 생각만 가지고 살아 온 것 같다. 사회와 동떨어진 나만의 세상에서 나 이외의 일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 탓인지 그동안 내가 속한 사회에 도무지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제는 좀더 의미있는 고민을 하고 싶고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봉사하고 싶었기 때문에 우리 학교, 우리 사회, 우리의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신문사에 지원하게 된 것이다. 특히 우리 학교의 지역적 특수성 때문에 학교와 우리를 연결해주는 신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신문 기자 이전에 포스테키안과 우리 모두의 문제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정규성 / 화학 03) 신문은 대중에게 소식을 알리는 여러 매체중 가장 오래된 형태이면서도 가장 신용을 얻고 있는 매체이다. 이 신문의 신용은 깊이 있는 기사와 논설, 핵심을 짚는 그림과 천 마디의 말보다 많은 것을 보여주는 사진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특집 | 제 17기 수습기자단 | 2003-03-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