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대학원생들은 연구실에서 살다가 졸업한다는 말이 틀리지 않을 정도로 연구실과 관련된 일 이외의 것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쓰지 않고 관심조차 갖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로 인해 인간관계는 극히 한정되며, 주변을 바라보는 시각이 좁아지기 쉽다. 이것은 대학원생의 우물안 개구리식의 생활구조에 원인이 있다고 본다. 일단 대학원에 와서 연구실이 정해지면 십중팔구는 졸업할때까지 생활의 중심은 연구실에 한정된다.연구실의 구성원은 많아봐야 스무명이 넘는 정도이고, 같은 이공계열 특히 비슷한 전공을 하는 사람들만 모아놓다보니 동질성이 매우 강한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환경에서 적어도 2년이상, 많으면 7,8년가까이 있다 보면 사람들의 시각이 매우 좁아지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 세월동안 연구실 밖의 세상은 전혀 딴 세상이고, 자기와는 별개일테니 대학원시절 이후의 인간관계는 거의 고정될 수 밖에 없다. 세미나, 프로젝트, 수업, 논문 연구 등 연구활동시간 이외에 남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보면 연구실 사람들과 주로 어울려 논다. 대개는 연구실 안에 틀어박혀 지내게 되며, 설령 연구실을 벗어나도 연구실 사람들과 같이 지낼
여론 | 정다니엘 / 컴공 박사과정 | 2003-04-16 00:00
오는 25일 청암 학술정보관이 정식 개관한다. 개관식은 이 날 오전 박태준 설립이사장과 이구택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대학 법인 임원, 박찬모 총장대행, 경북도지사 등 내ㆍ외빈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암학술정보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부대행사로 제막식, 테이프 커팅, 건물 투어, 기념식수 등과 축하 오찬이 계획되어 있다. 한편 개관과 함께 임시 개관 상태인 지금과는 달라지는 학술정보관의 면모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과 TV 시청이 가능한 6층의 사이버 카페와 옥상 정원이 개방되고 2, 3, 4, 5층의 복사실에는 프린터도 설치된다. 또, 각 층 열람실 입구에는 직원이 대기중인 데스크가 설치되어 열람을 돕는다. 3, 4, 5층의 그룹 스터디실은 개관과 함께 예약제로 임시 운영되며, 화이트 보드가 설치되고 중ㆍ대형 그룹스터디실에는 스크린도 설치되어 도서관으로부터 빔 프로젝터를 대여받아 활용할 수 있다. 1층은 Multimedia Lab과 특수 프린트실, 미래관, 역사관이 개관 전인 21일께에 오픈될 예정이고, 2층에는 안내센터가 신설되고 퀵 검색대와 검색 PC공간에도 PC가 설치된다. 안내도에 나와 있는 3, 4층의 밀집서가는
보도 | | 2003-04-16 00:00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BK21 신규사업에 우리 학교 8개 팀이 선정되었다.지난 2월에 기초과학 분야 5개 팀, 응용과학분야 5개팀등 총 10개팀이 신청하여 8개팀이 선정된 것으로, 기초과학분야에서는 기능성 고분자 특성분석 연구사업팀(팀장 화학과 장태현 교수, 이하 교수 생략), 자성사업팀(팀장 물리학과 민병일), 생물사업팀(팀장 물리학과 성우경), 대수학과 정수론(팀장 수학과 강병균) 등 4개 팀이, 응용과학분야에서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연구 사업팀(팀장 환경공학부 장윤석), 고기능성 나노소재 개발 사업팀(팀장 신소재공학과 이성학), 양자재료 연구 사업팀(팀장 신소재공학과 구양모), 정보저장/전달 산화물 연구 사업팀(팀장 신소재공학과 권순주) 등 4개 팀이다. 이들 8개 팀이 받는 총 지원금액은 13억 5천여 만원으로 이번 달부터 2006년 2월까지 약 3년 동안 지원을 받게 된다. BK21 신규 사업팀 선정은 지난 해 BK21 핵심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후속사업 성격으로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한 작업으로, 특히 대학원생 및 박사후 과정 지원 혜택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규 사업팀의 총 규모는 63개 대학 580개 신청팀 중 39개
보도 | | 2003-04-16 00:00
우리 대학에 자리잡은 국제연구기관인 아ㆍ태 이론물리센터(www.apctp.org) 제5차 평의회와 제6차 이사회가 지난 달 28일과 29, 30일 잇따라 열렸다.이번 회의에서는 공석이던 임기 3년의 소장을 선출하였고, 센터 활동보고, 사업 및 예ㆍ결산 승인, 캐나다 회원국 영입, 서울분소 이전 문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1996년 설립된 아ㆍ태 이론물리센터는 한국, 중국, 일본, 호주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이 회원국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세계적 연구소로 도약하기 위해 2001년 8월 서울 홍릉에 있던 연구소를 우리 학교로 이전해 왔다. 현재 센터는 이태리 소재 국제이론물리센터 및 캐나다 수리 과학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학술대회 개최, 공동연구, 중장기 과학자 방문 등 활발한 국제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도 | | 2003-04-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