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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강력한 분석기기 NMR, 핵자기공명 분광기를 찾아 화학관에 가보았다. 이 곳에서 1999년에 설립되어 우리 대학 내 첨단 연구 장비를 사용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손병기 기술지원팀장을 만날 수 있었다. 손병기 팀장은 개교와 동시에 우리 학교에 와서 지금까지 재직하고 있으며 계속 NMR 분광기의 관리를 맡고 있다. 여기서 그는 화학과, 생명과, 화공과 등 이 곳을 사용하는 약 130여명의 대학원생들과 연구원을 위해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기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기기 사용 예약을 관리하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적인 고장을 고치고 500MHZ NMR 및 어려운 테크닉이 필요한 실험과 같은 경우에는 직접 실험을 하기도 한다. 이 곳에는 300㎒ NMR이 2대, 500㎒ NMR이 1대 있으며 연구용 300㎒ MRI가 한 대 있다. 여기 있는 NMR 분광기는 초전도체를 사용한 기종으로 24시간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NMR 분광기는 전담 관리자가 꼭 필요한 운영이 까다로운 기기 중 하나로 다른 기관의 NMR실과는 달리 사용 시간에 제약이 없고 심각하지 않은 문제점은 직접 해결하고 있으며 꼼꼼한 관리

문화 | 나기원 기자 | 2004-03-24 00:00

생명과학관 옥상에 온실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보통 ‘온실’하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관상용 식물들이 빼곡한 그런 온실을 생각하면 안되겠지요.” 이 곳에서 10년 넘게 일하고 있는 김시인씨의 말이다. 생명과학관 옥상에 있는 200평의 작지 않은 온실과 정문 부근에 있는 농장을 혼자 돌보고 있는 그는 온실을 관리·운영하며 이 곳의 행정절차를 맡아보며 연구용 식물들을 다룬다. 또한 식물들이 최적의 조건으로 자랄 수 있도록 흙을 만들고 병충해 방제를 하기도 한다. 이 온실에서는 애기장대, 담배, 벼 등 연구용 식물을 주로 재배하며 식물 연구 분야가 시간을 다투는 일이기 때문에 그에 맞추어 적절한 환경을 유지하여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식물을 자라게 한다고 한다. 또한 생명과학관 내에 9개 있는 인공환경실에도 여러 가지 식물들을 키우고 있다. 김시인씨는 농사일이 그렇듯이 온실 관리도 항상 더위와 추위, 장마와 태풍 등 하루라도 마음놓고 지내기가 어렵다고 한다. 미리 설비나 기기를 점검하여 외부에 의한 피해를 줄여야 하고 잠시라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병해충이 늘어나 연구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태풍 매미가 휩쓸고 갔던 지난 추석에는 하루

문화 | 나기원 기자 | 2004-03-24 00:00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여야 국회의원간의 치열한 몸싸움 속에서 ‘대통령(노무현)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다.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다음의 문답은 우리학교 총학생회 게시판에서 발췌한 것이다.질문: 이번 탄핵안 가결에 대한 총학생회 측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총학: 우리학교 학칙상 정치적인 활동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총학생회에서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힐 수는 없습니다.그동안 학교당국에서 학생들의 정치활동을 금지하였던 것은 과거 군사 독재 정권 시절의 경험에 비추어 학생들의 정치활동이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쉴 새 없이 일어났던 학생 시위와 이를 공권력으로 진압하며 휴교령을 밥 먹듯 일삼았던 독재정권 아래에서 생활하신 분들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피치 못할 선택이라는 면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하지만 이제 사회 분위기가 바뀌어감에 따라 정치문화도 바뀌어가고 있다. 학생운동도 좌우 이념의 대립은 점차 퇴색하고 생활 속의 정치로 변화되고 있다. ‘정치’라는 용어가 가지는 의미 자체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평범한 시민들이 어린 아이와 함께

여론 | 허성일 / 기계 박사과정 | 2004-03-24 00:00

‘아직 그렇게도 세상을 몰라서야.’아마도 우리 사회에서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몇몇 문구 중 대표적인 것이 아닐까 싶다. 도대체 세상이란 어떤 것이기에 우리는 이 말을 귀가 따갑도록 들어야 하는 걸까. 왜 우리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놈의 세상이라는 것을 그토록 철저하게 학습해야 하는 걸까.지금 이 문구를 이 자리에서 감히 해부해보겠다는 시도도 어쩌면 괘씸죄에 걸릴 지 모를 일이다. 그렇지만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자신들에 대한 사과로 착각한 것에도 모자라 자신의 주관과 소신대로 193명의 국회의원들이 저토록 흥분해서 대통령을 탄핵하는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지 않은가. 우린 대체 어떤 세상에 적응해서 살아가야만 하는 것인가가 궁금하다.전광용의 소설에서는 이인국이라는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적응 속도가 월등히 빨라 일본 아래의 세상, 소련 아래의 세상, 미국 아래의 세상 어디에서도 뛰어난 처세술을 발휘하는 ‘세상 학습가’로서의 모범 인물상이 등장한다. 사실, 일제 식민지 상황이나 군부 정권 시절 등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살펴보면 ‘꺼삐딴 리’와 같은 삶의 자세가 그 위력을 발휘했을 법한 시대의 연속인 것도 사실이다.여기서

여론 | 박종훈 기자 | 2004-03-24 00:00

벌써 개강한지도 한달이 다 되어간다. 분반이다 과모임이다 해서 끝없이 생기는 술자리의 폭풍도 어느덧 지나가고, 이제 끝없이 나오는 과제들을 해결해가면서 학점 사수를 위해 노력하는 본격적인 학기가 시작되었다.하지만 그와 동시에 선후배를 만날 기회는 거의 없어지고, 그러다보니 서로 대화도 나누지 않고 소원한 사이가 되어버리는 것 같다. 선후배 관계가 단지 술이나 먹고 밥이나 뜯는 사이는 아닌 게 분명한데, 현실은 그저 가끔씩 스낵코너에서 만나서 후배들의 야식을 책임지는 것 외에는 특별한 교류 없이 지내다가 가끔 대면식이라고 해서 술자리를 만들면 그제야 나와서 얼굴 보고, 다시 학기 내내 전혀 만나는 일 없다가 또 술자리에서 얼굴만 보는 패턴의 반복일 뿐이다.이런 때야 말로 재학생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본다. 신입생들 입장에선 학교 들어 온지도 얼마 되지 않는 만큼, 당장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힘들 것이다. 그럴수록 이미 학교를 다니고 있던 선배들의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처음으로 집 떠나서 당장 의지할 사람 하나 없는 후배들에게, 3월 초에 술이나 먹이는 것 말고도, 우리가 “선배” 라는 이름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많을 것이다.

여론 | 김태완 / 화학 03 | 2004-03-24 00:00

지난주 토요일, 광화문 4거리에 모인 25만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탄핵 무효! 민주 수호!”를 외쳤다. 지곡골도 예외는 아니었다. 촛불이 타오르는 현장은 아니지만, 조용히 탄핵의 목소리는 높았고 78계단에는 탄핵의 깃발이 올라왔다.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낼 수 없는 답답한 이들이 있으니, 그들은 바로 과학과 국가와 미래를 생각하는 포항공대인들이다.학칙 제73조을 살펴보면 “1.학내에서의 정치적 활동” “2.학외에서 대학명의의 정치적 활동”등과 같은 학생의 정치적 활동을 제한하는 조항이 존재한다. 그래서 지곡골에서 우리들은 대한민국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활동을 할 수 없다.(그래서 학내에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하지 않는 걸까?) 하지만, 사회의 구성원으로 다른 이들과 살아감이 바로 정치가 아닌 것이 어디에 있는가?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표현하고 토론하고 설득하는 일련의 과정은 백과사전에는 정의되지 않는 정치이다.) 학교에서 사회로 나가면 우리는 정치와 담을 쌓고 살아갈 수 없다. 예컨대, 국회에서 만들어진 법률 조항, 정부 정책이 우리들의 밥줄을 좌우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런데, 우리들은 아직 그런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 가질 수 없다

여론 | 김용진 / 신소재 98 | 2004-03-24 00:00

지난 3월 5일과 11일 포항 YMCA 회관에서는 17대 총선 포항 유권자 연대(이하 유권자 연대) 결성을 위한 간담회가 있었다. 17대 총선을 통해 생겨날 많은 변화와 함께 진일보한 유권자 정치 운동을 펼치기 위해서 결성된 유권자 연대는 포항 YMCA, 포항 YWCA, 포항 KYC, 포항 여성회, 포항 녹색소비자연대 등 포항에 위치한 지역단체들의 자생적인 모임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많은 시민 단체가 서울 주도의 낙선 혹은 당선 운동에 일찍이 합류한 상황에서, 유권자 연대의 활동은 유권자의 교육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여러 단체가 벌이고 있는 낙선·낙천 혹은 당선 운동과는 그 궤를 달리 한다.지금까지의 포항지역 시민 선거 운동이 공정선거 관리의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것에 비해 유권자 연대의 활동 방향은 유권자의 정치 교육, 17대 총선의 변화 등을 홍보하고 나아가 시민들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문제들을 후보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정리할 계획이며, 동시에 지역 대학의 대학생 유권자 운동에도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17대 총선부터 도입된 제도인 1인 2표제는 유권자 연대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이다. 2표를 각각 지역구 후보와 정당에 투표하게 되는

여론 | 황희성 기자 | 2004-03-24 00:00

지난 2월 14일, 부안에서는 약 8개월간 계속된 갈등 끝에 마침내 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이하 방폐장) 설치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이뤄졌다. 약 72%의 투표율을 보인 주민투표는 91.8%의 압도적인 반대로 끝났으며, 부안 군민들은 ‘군민들의 하나된 뜻을 보여준 투표’에서 승리했다는 것에 기뻐하며 방폐장 설치 계획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당사자들인 위도 주민들이나 방폐장 유치를 찬성한 주민들의 참여가 없는 주민 투표가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방폐장의 지역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위도지역발전협의회는 ‘위도 주민들 만의 주민투표를 원한다’, 나아가 ‘위도를 군산시로 통합시켜달라’는 요청을 하는 등 주민 투표의 실효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극한의 대립상황은 부안을 한시적인 공권력 부재 상황으로 만들었고, 자의적인 상황 해석으로 방폐장을 유치했던 부안 군수는 유치를 반대하는 군민들의 손에 응징-폭행-당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한편에서는 유치에 반대하는 군민들의 ‘폭거’를 비판하며 부안 지역은 찬성과 반대 두 가지 목소리로 나뉘었다.그렇다면 어쩌다 이러한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일까. 반핵 시민연대 등 방폐장 설치를

여론 | 황희성 기자 | 2004-03-24 00:00

우리 대학에서 최근 학부교육 강화/개선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대학발전위원회에서도 거론되고 있고, 교수 사이 또한 학생들 사이에서도 학부교육 개선에 관한 이야기가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이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교육정책연구위원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우리 대학의 학부교육을 생각할 때 핵심되는 개념은 역시 소수정예라고 하겠다. 소수정예교육은 우리 대학의 철학이요 최대의 특징이다. 우리는 대내외적으로 그렇게 알려왔으며 특히 일선 고교나 학부모 대상으로 우리 대학을 소개할 때 으레히 소수정예교육을 강조해 왔다. 그런데 소수정예교육이란 과연 무엇이며 우리 대학에서 실제로 어떻게 실행되고 있는 것일까? 숫자적으로는 학생/교수비율이 전국에서 제일 낮지만 그것을 어떻게 살려서 교육하고 있으며 얼마나 실효를 거두고 있는지 불분명하다.우리는 여기서 우리 대학 학부교육의 핵심인 소수정예교육에 대하여 원점에서 생각해 보고 다음과 같은 세가지 문제점과 그 해결방향을 제시하겠다.첫째 문제는 소수정예교육에 대한 개념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 대학 교수의 대부분, 아니 거의 모두가 학부, 대학원교육을 규모가 큰 대학에서 받았기 때문에 작은 대학의 교육, 특히

여론 | | 2004-03-24 00:00

올해 한국과학상을 수상한 화학과 김광수 교수가 상금 5,000만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김 교수의 뜻에 따라 ‘김욱장학금’으로 명명된 기금 운영수익금으로 내년 초부터 화학과 학부 2학년생 중 1학년 때의 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김 교수는, “학생들의 장래에 있어 학부 1학년은 매우 중요하다. 시작을 잘 하는 사람은 꾸준히 그 페이스를 유지하며 성장해간다. 따라서 이 장학금이 어느 한 학생의 우수한 성적을 진작시키기 보다는, 목표를 높고 먼 곳에 두어 포항공대 학생 모두가 함께 학문에 매진하는 분위기 조성을 진작시키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액수가 크지 않아 여러 선별과정을 거치지 않게 화학과의 한 학생에게만 장학금이 주어지는 것으로 정했다. 앞으로 학문하는 분위기가 미래의 한국 과학 발전을 위해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한 생명과학과 이영숙 교수도 지난달 상금 1,000만원 전액을 박사과정 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고, 2013년까지 매년 1,000만원씩 추가로 기탁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2월 정년퇴임한 기계공학과 전중환 명예교수는 기계공학과 학부생들의 재생에너지공

보도 | | 2004-03-24 00:00

지난 10일 난항을 겪은 끝에 동장회의에서 간접선거로 제 18대 기숙사 자치회(이하 기자회) 회장선거에서 허성우 학우가 당선되었다.기숙사 사생수칙 개정, 자치동 활성화 등 의욕적인 공약을 내세우며 허성우 학우가 단독 입후보하였으나, 선거관리위원회를 기자회 내부에서 구성하고 투표를 실시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되었다. 그러나 업무추진상의 미숙으로 선거무효결정 및 재선거 실시 등의 혼선이 초래된 것이다. 이에 대해 기자회장은 “앞으로 자치단체가 된다면 학과학생활동협의회에 선거관리위원회를 요청할 것이며 올해와 같은 미숙한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기자회 내부 사정으로 퇴사기간에 선거를 하지 못하고 입사기간 중 투표를 실시하여 유효투표율 50%를 채우지 못하였고 선거권 침해에 대한 논란이 인 후 선거를 무효로 처리하고 지난 2월 29일 재선거를 한다고 공지하였다. 그러나 유효투표율 50%를 넘어야 한다는 조항과 재선거시에 필요하다고 공지한 투표율 1/6도 기자회장 선거와 관련된 규정은 아니라는 점을 선관위에서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큰 차질이 빚어졌던 것이다.결국 지난 1일 기자회에서는 회칙을 잘못 적용하였다는 것을 인정하고 간선으로 선출한다고 공지하였다. 그러

보도 | 구정인 기자 | 2004-03-24 00:00

소재공학과 제정호 교수는 한국, 스위스, 대만 간의 공동연구로 조영제를 쓰지 않고 살아있는 쥐의 미세혈관을 관찰하는데 세계최초로 성공했다.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X-Ray 이미징 기술로 조영제를 쓰지 않고 몸 안의 미세혈관까지 촬영해낼 수 있는 길이 개척된 것이다. 제교수는 지난 99년부터 스위스, 대만과 공동으로 방사광 X-Ray로 물체의 내부 구조를 관찰하는 연구를 해왔다. 2002년 ‘초고해상 실시간 X-Ray 투시 현미경 기술’을 개발해 반도체 제작 과정 중 구리-아연 전기 도금 시 결함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냈으며 살아있는 파리 등 곤충을 관찰, 겹눈의 움직임 등 미세한 생명현상을 잡아내기도 했다. 재료나 제품은 물론 살아있는 생명체까지, 구조와 조직에 전혀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정확한 3차원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이다.영양 및 산소의 공급로인 혈관은 심장질환, 뇌 질환, 암 등의 발생 및 진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미세혈관에 대한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 제 교수는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은 혈관 관찰은 심장 및 뇌 질환과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안전하고 편리한 방법이 될 것이 틀림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있는 생명체의 미세혈관 관찰에

보도 | 강진은 기자 | 2004-03-24 00:00

연구중심대학의 바람직한 학부교육의 모델을 찾기 위한 노력들이 구체화되고 있다.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수준별 교육과 학부교육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11월 24일 구성된 교육정책위원회(위원장 방승양 컴공 교수, 이하 교정위)가 지난 2일 개강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교정위는 앞으로 학부교육 개선과 강화를 위한 주요 사항들을 심도있게 논의·추진하게 된다. 방승양 위원장은 교정위 홈페이지(www.postech.ac.kr/center/cieu)의 인사말에서 “우리 대학은 창설 이후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며 성공적으로 우리나라 명문대학으로서 확고히 자리를 잡았지만, 우리대학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반드시 학부교육의 혁신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교정위는 우선 올해 상반기에 구성된 리더십 프로그램 태스크포스 팀을 중심으로 리더십 교육 실행에 힘쓰고, 학생들 간의 관계 개선과 사회 참여의식 고양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교육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그 이후에는 강의실 개선, 재수강 개선, 리더십 정규교과과정 개발 등의 정책을 시행하여 바람직한 졸업생상 제시와 우리대학이 지향하는 학풍을 수립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따라서 이번 계

보도 | 이현준 기자 | 2004-03-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