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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무언가를 시작할 기회가 주어진다. 그렇게 주어진 기회를 누군가는 용기 있게 자신의 프로세스에 스케줄링 해놓는 반면, 누군가는 실패의 가능성을 두려워하며 시작조차 하지 않는다. 부정적인 끝에 대한 각인된 공포가 시작 자체를 반사적으로 막는 것이다.요즘 사회는 끝의 형태가 실패인 것에 상당히 박해진 것 같다. 사람들은 시작하면 그것이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로 나타나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혀 있으며, 실패할 바에는 시작도 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나도 이러한 유형의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관심 분야가 비슷한 친구들과 함께 원래 하던 R&E 외에도 1개를 추가로 진행했다. 하지만 학업적인 부분과 연구 활동의 무리한 병행으로 인해 정신적인 피로가 곧 육체적인 적신호로 나타나게 됐다. 결국 새로 시작한 R&E를 완전히 마무리하지 못하고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같이 R&E 활동을 시작한 친구들과 선생님을 향한 미안한 감정과 함께 나 스스로에게 크게 실망했던 경험이었고, 이에 따라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게 됐다.“게임을 즐긴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이해할 것이다. 게임 내의 어떤 목표에 대해서 플레이

지곡골목소리 | 김준서 / 컴공 21 | 2024-02-29 20:02

누군가 우리대학만의 가장 특별한 차별점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필자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향한 아낌없는 지원’이라고 답할 것이다. 학생들이 국내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해외에서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학교에서 매년 마련해 주는 Nobel Week, CES와 같은 프로그램에 더불어 많은 학생에게 주어지는 충분한 금전적·물질적 지원은 우리대학에서가 아니면 좀처럼 누릴 수 없는 혜택임이 틀림없다.필자는 작년 새내기새로배움터 때 웰컴 패키지 상자와 VR 기기를 받고 기뻐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열심히 자랑하고, 분반 친구들과 VR 게임을 함께 즐겼던 경험이 생각난다. 갓 입학한 24학번 새내기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 역시 웰컴 패키지일 것이다. 훨씬 종류가 다양해진 우리대학 굿즈부터 △아이패드 △애플 펜슬 △에어팟까지 기사에 실린 신입생 웰컴 패키지 목록을 보고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올해 웰컴 패키지는 획기적으로 발전한 점이 눈에 띄었다. 그중 다른 무엇보다도 아이패드 지원이 필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지난 1년간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상당수의 학생이 수업 내용을 필기할 때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을 이용한다고 느꼈다. 필자 역시 교수님의 PPT 자료를

독자리뷰 | 문준성 / 무은재 23 | 2024-02-29 20:01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직면한다. 우리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결정을 내리지만, 때로는 합리적이라고 여겼던 결정이 사실은 편협한 시각과 제한된 정보로부터 비롯된 것일 수 있다. 특히 현대 세대에서 개인주의적 가치관의 팽배로 자신의 이익만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해졌다. 하지만 이런 가치관은 우리가 인생에서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살아갈 필요가 있음을 간과하게 만든다.현대인에게 △공동체주의 △종교 △도덕과 같은 것은 살아가는 데 걸림돌이 될 뿐이다. 많은 사람은 이를 비합리적이라 규정하며 공동체보다 개인을, 종교보다 세속적 삶을, 시답잖은 도덕보단 개인의 안위를 중시하곤 한다. 실제로도 주변을 보면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들은 단기적인 성공과 이익을 위해 노력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 이와 같은 태도는 공동체의 유지에 해악을 끼치며 결과적으로 자신도 그 영향을 받게 된다. 하지만 비합리적이라고 여겼던 것들이 우리 공동체를 결속시키는 윤리적 토대로 기능해 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우리 인류는 지금껏 사회 공동체를 유지하고 개인은 공동체에 속해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발전해 왔다.

78오름돌 | 이재현 기자 | 2024-02-29 20:00

삶에 대한 의욕을 잃어버릴 때면 내 존재의 의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나의 지난 1년 또한 그랬다. 수시 원서 접수 직전이 돼서야 눈에 들어온 우리대학에 다니게 됐다. 수능을 치르고 대학 입시를 1년 더 준비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합격’은 일종의 안심이자 구속이었다. 어릴 때부터 언제나 막연하게 공학도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과거의 내가 정한 길에 현재의 내가 갇혀 새로운 꿈을 펼치지 못하게 될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대생’이 되자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막막함을 느꼈다. 그래서 일단은 가능한 선에서 원하는 것을 하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봐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지난 1년간 포항공대신문사와 연극동아리에서 활동했고, 겨울방학에는 2024 새내기새로배움터준비위원회에서 신입생들이 우리대학에서 경험하게 될 첫 행사를 준비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만, 솔직히 말해 나의 자아정체성이 형성될 무렵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나는 ‘인간은 언제나 혼자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 어떤 사람에게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특히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는 고등학교 때보다 더 깊은 인간

78내림돌 | 오유진 기자 | 2024-02-29 19:59

2024년 1학기가 시작됐다. 겨울을 묵묵히 잘 견뎌온 나무의 잎에서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봄은 오고 있지만 최근의 여러 상황은 봄이 아닌 깊은 겨울 속에 머물러 있는 느낌이다.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 감소 현상과 이에 따른 학교들의 폐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라는 말처럼 수도권에서 먼 남쪽 지역의 대학들부터 문을 닫게 될 것이라는 경고의 말들이 횡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수도권에서 매우 먼 거리에 있는 우리대학에도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은 분명하다. 최근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도 고려의 대상이다. 우리대학에는 여전히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지만, 우수한 인재들이 의료계에 쏠려 우리나라 과학의 미래를 선도할 대학의 지원자들은 줄어들 것이요, 기존 학생들마저 이공계로부터 눈을 돌리게 될까 염려스럽다.이러한 위기의 상황에서 ‘포스텍 2.0’으로 불리는 제2 건학 추진 계획이 올해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2033년까지 총 10년간 1조 2천억 원이라는 사업예산이 혁신적인 방안으로 우리대학의 여러 분야에 투입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 하니 큰 기대를 하게 만든다.그렇다

사설 | times | 2024-02-29 19:58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오늘(2일) 우리대학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35회째를 맞은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졸업생과 졸업생 가족 △김성근 총장 △최정우 이사장을 비롯한 교내외 인사가 참석해 800명의 졸업을 축하한다. 오전 10시 34분 개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치사 △학사보고 △시상 △졸업사 △학위수여 △식사 △교가제창 △감사인사 △폐식 순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올해는 박사 학위 취득자뿐 아니라 학사석사 학위 취득자 전원이 단상 위에서 학위기를 수여받는다.본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68명 △석사 245명 △박사 287명 등 총 800명이 학위를 받는다. 학사 졸업자는 △이학사 56명 △공학사 212명이며, 전문대학원인 친환경소재대학원을 포함한 석박사 졸업자는 △이학석사 35명 △공학석사 210명 △이학박사 84명 △공학박사 203명이다.학사과정 전체 수석은 배지용(전자 20) 동문에게, 계열 수석은 홍정택(수학 20) 동문에게 돌아간다. 대학의 명예를 빛낸 학사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무은재상은 한상윤(생명 20) 동문이 차지한다. 대학원 최우수 인재에게 수여하는 ‘정성기상’(이학 분야)과 ‘장근수상’(공학 분야)은 각각 오지훈(환경 박사) 동문과 윤재승

TOP/준TOP | 손유민 기자 | 2024-02-03 20:13

지난달 8일, 우리대학과 시프트업이 진행한 ‘산학연계형 오프캠퍼스’ 결과 발표회가 진행됐다. 2023학년도 2학기에 시프트업에서 오프캠퍼스를 참여한 학생들은 ‘IT융합설계’ 과목과 연계해 연구한 과정 및 결과를 우리대학 C5에서 발표했다.오프캠퍼스 학기제는 학부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한 학기 동안 온라인으로 수업을 이수하면서 △국내외 대학 △기업 △연구소 등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제도다. 또한 △연구참여 △어학연수 △단기유학 △글로벌인턴십 △자원봉사를 비롯해 학과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 및 설계운영해 참여한다. 이는 학문과 시공간의 경계를 넘어 세계를 누비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우리대학만의 차별화된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자 시행됐다. 오프캠퍼스 학기를 보내고자 하는 학생은 지도교수 및 소속 학과 행정팀과의 사전 면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해외 활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학자금 지원 구간에 따라 장학금을 지원받는다.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3명이 오프캠퍼스 학기제에 참여했다. 1명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 IPA) 인턴십 및 슈투트가르트(Stuttgart)대에서 단기유학을, 2명은 시프트업에서 연계 연구를 진행했다. 시

중형보도 | 이이수 기자 | 2024-02-03 20:09

지난해 12월 19일, 우리대학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간의 MOU가 체결됐다. 이번 MOU는 하남 교산 신도시 내 ‘AI·DATA 산업 교육 연구 혁신클러스터(이하 AI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혁신클러스터란 △기술 △산업 △지역 정책을 통합한 것으로 구성원 간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지식이 △창출 △활용 △확산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 지역을 말한다. 이번 MOU를 통해 하남 교산 신도시 내에 들어서는 약 3만 제곱미터 규모의 AI 혁신클러스터에는 △글로벌 멀티캠퍼스 △글로벌 R&D 센터 △슈퍼컴퓨터 센터 △AI+X(인공지능 융합) 트레이닝 센터 등이 들어선다. LH는 AI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기도 △하남시 등과 지난해 5월부터 꾸준히 협의해 왔다.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LH는 지구계획 변경 및 승인, 관련 행정업무 등을 지원하고, 우리대학은 △카네기멜론대 △국립싱가포르대 △포스코DX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특히 카네기멜론대국립싱가포르대와 연계해 국내 대학의 석박사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AI 혁신클러스터에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립싱가포르대의 Net-Zero 건축 기술

중형보도 | 강민영 기자 | 2024-02-03 20:08

졸업생 여러분 축하합니다.이 자리의 주인공으로서 그간 어려운 학업을 완수한 데 대해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따뜻한 사랑과 지지를 아끼지 않으셨던 학부모님들과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들을 가르치고 이끄신 교수님들께도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 축하와 격려의 자리에 함께해 주신 내외빈 여러분께도 감사를 전합니다.역사적으로 1,000년 전 근대 대학이 태동한 이래 대학은 늘 사회의 발전과 함께해 왔습니다. 새로운 사상과 문화, 과학과 예술이 대학으로부터 흘러나와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반면 대학 자체도 사회의 변화와 함께해 왔습니다. 중세 수도원 같은 분위기의 대학들은 19~20세기를 거치며 완전히 사회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대학도 사회적 성공의 잣대로 평가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진리의 탐구와 인격의 도야라는 대학 본연의 존재 가치는 마치 시효가 다 된 듯하고 이제는 우수한 연구논문과 특허, 뛰어난 취업률, 높은 대학 랭킹 등이 대학의 얼굴을 규정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주인공들이 대학의 문을 열고 나갈 때 저는 지나치게 성공과 실패의 이분법에 빠지지 않기를

축사/식사/치사 | 총장 김성근 | 2024-02-03 20:06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영광스러운 학위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수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인내와 슬기로 극복하고 자랑스러운 결실을 맺은 여러분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사랑하는 자녀를 희생과 정성으로 뒷바라지하시고, 오늘 졸업의 영광을 함께 나누게 되신 가족과 친지 여러분께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또한 열정과 헌신으로 제자들을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졸업식을 빛내 주시기 위해 포스텍을 찾아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내 최초 연구중심대학으로 개교한 포스텍은 지난 37년간 대한민국의 고등교육과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해 왔습니다. 우수한 교육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고, 첨단 연구를 수행하여 이를 산업체에 전파함으로써 사회와 인류에게 봉사한다는 건학 이념을,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쳐 실천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포스텍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교육과 연구에서 모두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졸업생들 또한, 자랑스러운 포스텍 역사를 써 내려온 주인공들입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인내하여 결실을 맺은 포스텍 학위는 이제 ‘명예’와 ‘자부심’으로

축사/식사/치사 | 이사장 최정우 | 2024-02-03 20:05

우리대학은 소수정예 교육을 대학 이념으로 표방하며 380명의 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질 높은 교육과 학교로부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국제적 수준의 고급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지닌다. 특히 우리대학은 학생들의 학업 능력 향상 및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다.등록금 전액 감면, 지곡장학금우리대학은 경제적 여건을 이유로 학업 지속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곡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지곡장학금은 우리대학 학부생 전원에게 지급되며, 입학 직후부터 정규 8학기 동안의 학부 재학 기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지곡장학금 수혜를 위해서 학부생들은 매 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해야 한다. 이후 희망자에 한해 국가우수장학금 신청이 이뤄지고, 국가우수장학금 대상자로 선발되지 않은 학생과 신청하지 않은 학생들은 전원 지곡장학생으로 선정된다. 지곡장학금을 매 학기 받기 위해선 직전 학기 이수학점 12학점 이상과 직전 학기 평균 평점 3.0 이상의 ‘계속지원기준’ 충족이 요구된다. 4학기까지 계속지원기준에 2번 미달하거나 5학기 이상일 때 계속지원기준에 1번 미달할 경우, 장학금 지원 자격에서 영구적으로 탈락한다. 한편 대학의 장학

캠퍼스 | 조원준, 이주형 기자 | 2024-02-03 19:58

지난 2022년 11월, 인공지능 개발사인 OpenAI사에서 생성형 AI ‘ChatGPT’를 발표했다. 인간의 언어로 질문을 이해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답변하는 생성형 AI의 개발은 많은 변화를 일으키며 채팅 기반 생성형 AI(이하 대화형 인공지능)의 유행을 선도했다. 대화형 인공지능은 업무 환경, AI 산업 유행뿐 아니라 대학 내의 학습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본지는 ChatGPT의 개발 후 1년이 넘은 현시점, 우리대학 구성원의 대화형 인공지능에 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설문을 진행했다.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우리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화형 인공지능 사용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에는 총 86명이 응답했다. 이들 중 97.7%(84명)이 학업을 위해 대화형 인공지능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그 목적으로는 중복 응답을 받은 결과 △과제 수행(71명) △리포트수기 작성(37명) △공부 중 궁금증 해소(51명) 등으로 조사됐다.대화형 인공지능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의 답변으로는 △매우 도움이 된다 36.0%(31명) △도움이 된다 50.0%(43명) △보통이다 8.1%(7명) △도움이 되지

취재 | 고평강, 정유현 기자 | 2024-02-03 19:57

전체 수석으로 졸업하게 된 소감은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전체 수석이라는 과분한 결과로 돌아온 것 같다. △학부 생활 동안 항상 응원해 주신 사랑하는 가족 △매번 진심 어린 조언을 해 주신 강석형(전자) 지도교수님 △함께 열심히 달려온 친구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시작인 것을 알기에 자신을 가지고 더욱 학업에 정진하려 한다.대학 생활에서 가장 의미 있었던 일은작년 초 CES에 다녀온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캐나다 출신의 출품자와 친해져서 같이 저녁을 먹은 일 △디지털 헬스 세션에 등록해 모더나 CEO의 강연을 들은 일 △관심 있는 부스를 돌아다니며 직접 체험하고 설명을 들은 일 모두 지금까지 생생하다. 한국에 한정돼 있던 시야를 세계로 넓힐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매년 CES에 가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최신 기술을 접하고 오는 것이 나의 새로운 목표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의료영상 분야의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컴퓨터 비전에 대한 관심이 의료영상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공학 기술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슴에 와닿았다. 의학을 공부하고 학부 전공인 전자공학을 살려 의료영상 전문가인

인터뷰 | 정유현 기자 | 2024-02-03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