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96건)

본인 소개 및 창업 동기컴퓨터공학과 07학번이다. 우연한 기회에 학교선배들이 하는 회사의 초기 멤버로 참여를 하게 되었다. 소셜네트워크를 분석하는 쪽으로 금융 분야는 아니었고 결과도 좋지 않았다. 내가 하면 좀 더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게 창업을 하고 싶었다. 회사에서 일하며 내 능력을 남에게 파는 것보다 내 능력을 내가 하고 싶은 일에다 쓰고 싶어서 창업하게 됐다.창업 준비과정처음에 창업할 때(SNS회사) 교수님께서 “창업하려면 박사까지 하고 해라”, “잘 안 될 거다”라며 말리셨는데, 진짜로 잘 안되니까 오기가 생겼다. 한번 시작했으니까 어떻게든 해봐야겠다고 1년 정도의 준비과정을 거쳐 창업하게 됐다. 처음 회사는 기술 기반 회사였지만 대표이사는 엔지니어가 아니었다. 기술기반회사는 경영학과 사람들이 CEO를 하는 것보다 엔지니어가 CEO를 하는 게 맞겠다 생각했다. 이화여대 화폐경영론을 들었지만, 경영학 자체가 대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창업 후 큰 도움을 받지 못하기도 했다. 내가 기술기반 회사를 만들면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스타트업은 핵심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고 우리 같은 기술기반 회사는 엔지니어링이니까

문화 | 이민경 기자 | 2015-11-04 21:39

속담인 ‘백문이 불여일견’은 백번 말로 하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더 낫다는 뜻이다. 말로만 듣지 말고 직접 눈으로 보라는 교훈으로 흔히 사용되는 말이다. 최근 디지털 세상에서 이 속담의 가장 좋은 활용을 보여주는 예시가 있다. 바로 이모티콘이다. 카카오톡, 라인, 페이스북 등을 비롯한 여러 전자 매체에선 이미 직접 글을 입력하기보다는 이모티콘을 사용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다반사가 된 지 오래다. ‘행복해’, ‘슬퍼’ 등의 기본적인 감정표현부터 ‘애원’, ‘축하’ 등의 구체적인 상황묘사까지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이모티콘들 덕분에 일일이 입력해야 했던 내용을 이모티콘 하나로 쉽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말 그대로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이모티콘은 감정을 뜻하는 영어단어 emotion과 조각을 뜻하는 영어단어 icon이 만나 이루어진 신조어이다. 감정이 든 조각이라는 단어의 의미 그대로 이메일이나 인터넷채팅 등 문자기반 소통체계에서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채팅 대신 사용하는 일종의 그림 기호를 의미한다. 이모티콘이 처음 사용된 당시에는 기본적인 감정표현이 주목적이었지만 현재는 감정표현 외에 상황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는 것도 가능해지고 움직이는 이모

문화 | 명수한 기자 | 2015-11-04 21:28

총여학생회는 그동안 많은 논란의 중심에 서왔다. 주관하는 행사들에 대한 오해가 있거나 주관 사업들 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곤 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총여학생회가 지난 학기 무은재기념관에 붙인 ‘계단 조심, 치마도 조심’이라는 포스터는 교내 게시판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었다. 몇몇 학우들은 총여학생회의 근본적인 존재 의미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지곤 한다. 이번 캠퍼스면에서는 총여학생회에 대한 학우들의 인식과 총여학 주관의 여러 사업에 대한 참여도, 관련 정보 인지 여부를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보았다. 또한, 이와 함께 남영은 총여학생회장을 인터뷰함으로써 학우들의 오해를 풀고 논란에 대해 정리를 하고자 했다.총여학 주관 행사 홍보총여학생회(이하 총여학) 주관 행사에 대한 각 홍보수단별 게시율을 분석한 결과는 아래 표와 같다. 한 게시수단이 일관적으로 활용되지 않았다. 여학 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는 수단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많은 학생이 페이스북 페이지와 포스터를 꼽았다.Q. 총여학생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들은 어떤 매개로 전달되는가?페이스북 총여학생회 페이지로 주로 전달한다. 페이스북을 이용하지 않는 학우들을 위해 POPO, POVIS 학생게시판 등에

문화 | 박정민, 서한진 기자 | 2015-10-07 20:38

우리대학 내에서 총여학생회(이하 총여학)의 존폐가 늘 이야기되고 있듯이 다른 대학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매년 여러 대학의 총여학이 사라져 현재 서울지역 대학 중 총여학이 존재하는 대학은 연세대학교, 경희대학교, 한양대학교, 동국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로 5곳뿐이다.총여학은 1980년대에 여학생 복지와 학내 성차별 요소 개선 등을 목적으로 대학 내에 설립된 자치기구로 등장했다. 오늘날 여성들의 권리와 사회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총여학은 여성들을 위한 사업인 △메이크업 클래스 △네일아트 클래스 △여성의 날 행사뿐만 아니라 △저염식 식단 실천 캠페인(대구한의대) △서울 인권영화제(연세대학교) △젠더파괴공모전(한양대학교) △핸드메이드 행사(군산대학교) 등 모두가 참여 가능한 사업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다만 총여학의 활발한 사업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반발이 있었다. 이에 중앙대학교는 작년에 총여학을 폐지하고 ‘성 평등위원회’를 설립했다. 성 평등위원회는 성차별을 방지 활동이 가능해 사업의 영역이 총여학에 비해 넓다. 회장을 임명하므로 국민대학교나 건국대학교와 같이 후보자가 없거나 투표율 미달로 인해 운영 정지될 일이 없다. 사업에 필요한 활동비는 그때그때 총학생회에

문화 | 이민경 기자 | 2015-10-07 20:34

1999년 카이스트 대학원생들이 주가 되어 만든 창업동아리 '이비즈(EBIZ)’에서 선보인 싸이월드는 2001년 미니홈피가 출시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해 한때 가입자 수가 3,500만 명에 달했고, 도토리(싸이월드 상의 사이버머니)로 구입한 배경음악과 스킨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신세대의 필수요건으로 통했다. 하지만 스킨 개발과 도토리에 의한 매출에 역점을 두다 보니 미디어 기능, 모바일 통합 등에 뒤처졌고, 최근 ‘싸이홈’으로 재탄생을 계획하고 있지만 2011년 말부터 이어져 온 경영난을 털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다.모바일이라는 흐름을 타고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구축한 (주)카카오(현재는 다음과 합쳐진 (주)다음카카오)는 지난 2012년, 카카오스토리를 출시했다. ‘한국판 페이스북’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시장 진입에 성공했지만, 페이스북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기능과 과도한 광고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페이스북으로 유입되었고, 쇠퇴는 계속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해 2월 카카오스토리는SNS 이용점유율 1위를 페이스북에 내주었다.이외에도 KTH의 '푸딩 투'와 다음 '요즘', 네이버 '미투데이' 등이

문화 | 김휘 기자 | 2015-10-07 20:28

포항공대 셧다운제란 ?지난 2015년 2월 26일 학술정보처에서는 같은 해 3월 1일부터 주거지역 인터넷 이용 정책을 시행할 것임을 발표했다. 정책 중 문제가 된 부분은 인터넷 게임 과몰입 개선 방안(이하 셧다운제)이다. 셧다운제는 기숙사, 대학원 아파트 등 주거지역에서의 주요 온라인 게임 사이트 접속을 매일 오전 2:00~7:00동안 제한하는 제도이다. 셧다운제는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구성원의 안정적인 생활과 수면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목적이 있었지만 비민주적인 실행 절차와 생각보다 적은 게임 과몰입 학생 수로 시행 전부터 논란이 되었다. 이후 학교는 8월 말 학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책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셧다운제를 학술정보처에서 입학학생처로 이관시켰다. 신임 입학학생처장인 전상민 처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을 제한하는 방안보다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문화형성에 무게를 두고 셧다운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학교는 많은 논란을 낳은 셧다운제를 9월 22일 공식적으로 폐지했다. 셧다운제의 쟁점을 알아보았다.Q1 : 우리대학 학생들의 게임 중독은 심각한가?작년 12월 24일 학술정보처는 모든 주거지역의 데이터를 모아 L

문화 | 김상수, 명수한 기자 | 2015-09-23 12:31

"게임이 문제일 수는 있지만, 차단이 답은 아니다”며 셧다운제 반대를 주장하는 김상수(생명13) 학우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어 지난 8월 31일 오후 8시부터 9월 2일 오후 8시까지 총학생회 주최 ‘48시간 릴레이 게임 이벤트’가 개최됐다. 자발적으로 지원한 19명의 게이머가 48시간 동안 릴레이로 각각 하나의 게임을 하여 총 19개의 컴퓨터 게임이 진행됐고 이는 YouTube로 생중계됐다. 조회 수는 첫날 약 3,200명, 둘째 날 약 3,500명, 마지막 날 약 1,500명, 총 8,148명을 달성했다. 이벤트의 목적은 셧다운제 반대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학교에 게임이 하나의 문화임을 알리는 데 있었다. 단순한 시위가 아닌 학생들이 모여 게임을 하는 이벤트로 대학 수준에 맞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대응하여 KBS 및 경북일보 등의 언론에서도 취재를 왔다. 포털사이트 NAVER의 대문에 우리대학 셧다운제에 대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제29대 총학생회에서는 셧다운제 실행 전부터 주거지역 게임규제 반대 78 공고를 계획하였지만 실제로 공고가 붙은 것은 3월 1일 셧다운제 시행 이후 약 3달만인 5월 28일이었다. 이에 학생들 사이에서 공고가 시기상으로 너무 늦었으며

문화 | 이민경 기자 | 2015-09-23 12:28

최근 들어 TV 프로그램인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마리텔은 방송사에서 시험적으로 방영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정식 프로그램으로 바뀌었다. 넓은 스펙트럼의 출연자들 각각이 직접 PD이자 주인공이 되어 서로 다른 컨텐츠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한 후 시청률로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리 알려지지 않은 시간에 5명의 출연자가 방송을 시작해 공정성을 더한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처럼 한 화면에 모든 출연자가 나와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가는 형식을 벗어나 각자 다른 방에 들어가 방송하는 내용을 요약해 방영한다.여기에서 출연자들이 각자 방송을 하기 위해 인터넷 생방송을 이용한다. 이때 이용하는 프로그램이 ‘다음tv팟’인데, 이는 다양한 인터넷 생방송 회사 중 하나이다. 세계적으로 첫 인터넷 생방송 프로그램은 2006.3.9.에 ‘Afreeca TV’라는 이름으로 정식 오픈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 진행자가 동영상을 송출하면 시청자가 송출 중인 목록 중 원하는 채널을 선택해 시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터넷 생방송은 낮은 비용, 쌍방향 의사소통과 빠른 입소문을 통해 이후에 끼와 재능 있는 진행

문화 | 김기환 기자 | 2015-09-23 12:19

많은 학우가 한 번쯤 휴학을 생각한다. 휴학을 계획하거나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해 캠퍼스면에 특별한 휴학 경험을 한 학우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휴학 동안의 중요 활동은. 휴학을 1학년 1학기와 작년 여름부터 8월까지 두번 했다. 첫 휴학 때는 POVI에서 인턴을 했는데, 앞으로 더 다양한 외부경험을 쌓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두 번째 휴학 때는 영화 아카데미에서 영화 제작을 공부했다. 내가 다녔던 아카데미에 사람이 많은 게 아니어서 여러 가지 일을 다 해 봤다. 다른 분들 작품을 돕는 과정에서 촬영, 동시녹음도 해봤고 조명도 설치해 봤다. 내 작품에서는 내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휴학 생활은 어땠는가. 휴학한 건 정말 잘한 것 같다. 안 그랬으면 해결되는 것도 없이 계속 고민하며 '아, 나는 공대가 안 맞아' 이런 생각을 되풀이했을 것 같다. 학교에 소속되어 있다가 아무 곳에도 소속이 되어 있지 않으니까 혼자가 된 느낌이 들고,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았다. ‘나는 뭘 좋아하던 애지? 난 뭘 잘하지? 뭘 못하지? 뭘 하고 싶어서 이러고 있지?’이런 생각들을 평소보다 깊이 하게 되었다. 대학생들은 방학 때 하고 싶은 대외활동이 몇 가지

문화 | 김휘 기자 | 2015-09-09 19:51

휴학은 어떻게 하게 된 건가. 휴학을 총 세번 했다. 산업경영공학과의 금융공학 분야 연구에 참여하고 싶어 유학을 가려고 했는데, 군대 문제가 걸려서 고민하던 차에 과 동기의 추천으로 일반 휴학을 한 것이 시작이었다. 6개월 동안 펜타시큐리티에서 인턴 활동을 하고는 자연스럽게 같은 회사에서 3년여의 시간 동안 대체복무를 했다. (창업한) 회사 준비와 공부를 병행하는 게 쉽지 않아서 올해 1학기에 창업휴학도 했다.휴학 동안 어떤 것들을 경험하고 느꼈나. 그야말로 포스텍의 여집합에 대해서 경험했다. 정말 다양한 기회가 있고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또 일을 꾸준히 해보았고,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그 경험들을 가지고 작년 9월쯤 회사 exBrain을 만들었다.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계로봇을 임대해 주는 회사다. 창업을 해 보니 휴학하느라 학교에서 기초 지식을 확실히 쌓지 못한 점, 스스로 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점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휴학을 통해 내가 뭘 좋아하는지 찾았다는 것이다. 겁 없이 휴학을 한 것이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느낀다. 앞으로의 계획은. 창업을 준비하면서 친분을 쌓게 된 K

문화 | 김휘 기자 | 2015-09-09 19:49

왜 휴학을 결심했는가. 2014년도 2학기 때 포카전 끝나자마자 1학기 동안 한 번 휴학했다. 쉬고 싶었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확실하게 하고 싶었고, 내 시간을 온전히 가지고 싶었다. 마지막 이유가 가장 큰데, 대학원 가면 하기 힘든 '여행'을 하고 싶었다. 안전한 효자동 안을 벗어나서 모험을 하고 싶었다.휴학 기간 동안 주요 활동은. 다음에서 인턴을 하고, 창업 스터디 공부 등등도 했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여행인데 중앙아시아, 남미 등을 여행했다. 영어권 국가가 아닌 완전히 낯선 문화에서 혼자 살아보고 싶어 이슬람 국가로 정했다. 인터넷에 정보가 없어 숙소도 예약 못하고, 러시아어도 못하는 상태에서 일단 갔다. 키르키스스탄에서 택시기사를 만났는데, 그 사람이 행선지가 같으니 동행하자고 했다. 마침 밤이고 숙소도 없고 해서 일주간 동행하며 여행하기도 했다. 현지 출신이니까 관광지도 소개해주고 현지체험처럼 그분 지인 집에서 지붕에서 내리는 물로 씻고 잤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도 여행했다. 축구동아리 출신이라 애들 축구하는데 껴서 놀기도 하고 친구도 사귀었다. 지구 반대편의 남미에도 갔다. 예전 교류프로그램에서 사귀었던 브라질 친구를 보러 가고,

문화 | 박정민 기자 | 2015-09-09 19:46

힙합은 198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흑인 문화의 일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힙합 음악은 전 세계에 퍼지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누션, 서태지와 아이들과 같은 뮤지션들을 필두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였는데, 그럼에도 당시 힙합 음악은 국내에서 비주류 음악으로 치부되기 일쑤였다. 그런데 이러한 힙합 음악이 최근 몇 년간 가요계 시장을 휩쓸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터넷 음원 순위에서 힙합 음악들이 상위권을 점유하고, SNS에서는 힙합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간다. 힙합 뮤지션들은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팬층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해가 갈수록 그 입지는 더욱더 견고해져가는 추세이다. 힙합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는 매 시즌, 매 회마다 이슈를 만들며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모든 것들이 최근 몇 년 사이의 일이다.이토록 힙합이라는 장르가 흥행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바로 기존의 음악 장르들과는 다른, 힙합만의 공격적이고 비판적인 가사가 그 원인들 중 하나이다. 일반적인 사랑 노래에서 벗어난 직설적인 가사는 젊은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감정의 배출구로서 작용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간혹 가사에 많은 비속어들이 있기도 하지만

문화 | 장수혁 기자 | 2015-09-09 19:34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세계를 강타했다. 그의 우스꽝스런 춤과 뮤직 비디오에 전 세계 사람들은 열광했고 한국이 어딘지도 모르는 이들조차 한국말 가사를 부르며 말춤에 푹 빠졌다.혜성같이 등장한 이 노래가 하나의 '현상'으로 떠오르자 'B급 문화의 힘'이라는 수많은 언론과 학계의 진단이 이어졌다. 사실 B급 문화라는 것의 정의는 아직도 분명하지 않다. 이전에는 그저 싸구려, 저예산 영화를 B급 영화라고 칭하는 바와 같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강남스타일’이 보여준 B급은 이와는 다른 새로운 것이었다. 의도된 재미, 싼티의 문화다. 기존의 권위와 관념을 벗어난 유희, 일탈의 문화다. ‘강남스타일’의 영향으로 새로운 B급 문화의 영향을 받은 가요계에선 크레용팝의 ‘빠빠빠’,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등이 탄생했고 이 열풍은 다른 영역으로 뻗어나가기 시작했다. 광고계는 김보성의 '으리'와 편강한의원으로 대표되는 B급 광고(10대들은 이를 ‘병맛 광고’라 부르기도 한다)가 대세가 되어 소비자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영화계 역시 '킹스맨'의 흥행을 통해 B급 영화를 새로운 의미의 B급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성공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SNS와 웹상에서 유행하는 '

문화 | 명수한 기자 | 2015-09-09 19:33

필자는 지난달 생명동과 기숙사를 이어주는 도로 저편 절벽에서 완연한 식물잎 형태의 화석을 발견했다. 이날 이후 이 절벽에서는 신생대 식물잎 화석을 포함한 다양한 동물화석이 함께 발견됐다.경북대학교 지질학과 고생물학연구실에서 식물화석을 전공하고 있는 정승호 박사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이번에 교내에서 발견된 화석들 중에는 신생대의 식물화석 2~3종과 극피동물인 성게화석이 섞여 있다. 포항은 남한에서 가장 넓게 신생대 제3기층이 퇴적되어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신생대 동식물 화석이 매우 자주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다. 포항 내에서도 시대에 따라 서로 다른 환경이었음을 증언하는 증거들이 나오기도 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0만 년 전, 포항 금광리에서는 자작나무와 사시나무, 단풍나무 등 낙엽성 수목이 흔했고 지금은 울릉도에만 분포하는 너도밤나무가 가장 많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일본에서는 매우 흔한 나무이다. 오늘날 한반도에서는 발견되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드문드문 발견되는 금송 역시 당시에 널리 자생했다. 이는 당시 동해의 위치에 남북으로 긴 호수가 있고 일본열도는 한반도와 육지로 이어져 있어 양쪽에 비슷한 식물종이 자생했다는 증거다. 이로부터 1000만 년

문화 | 김상수 기자 | 2015-06-03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