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25건)

음악을 더욱 집중해서 듣고 싶을 때나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사용하는 이어폰은 어느새 우리에게 필수품이 되었다. 이어폰은 지금까지 많은 변화를 거쳐왔다. 무선으로 음악을 듣는 이어폰부터 이어폰들의 작동원리 그리고 이어폰을 고를 때 참고사항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이어폰 사용자라면 한 번쯤은 엉켜있는 선을 풀면서 짜증이 났던 적이 있을 것이다. 기자 역시 어떤 방식으로 보관해도 항상 다시 꼬여있는 선을 보면 풀 의욕이 사라져 대충 풀어 귀에 꽂아버리곤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음향기기 회사들은 납작한 플랫형 케이블을 이용해 훨씬 꼬임이 덜한 일명 ‘칼국수 이어폰(케이블의 모양이 칼국수 면을 닮아 붙여진 별명)’을 출시하기도 했지만, 사용하다 보면 여기저기 걸리고 심지어 단선에 매우 취약하니 선의 존재 자체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이런 불편함을 겪는 소비자를 위해 블루투스(Bluetooth) 이어폰이 출시됐다. 드디어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해 애물단지 같은 선으로부터 이어폰을 해방시킨 것이다. 하지만 막상 길을 걷다 보면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훨씬 많이 보이는데, 이는 블루투스 이

기획 | 공환석 기자 | 2016-12-07 12:14

스피커가 소리를 내는 데는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진동판이 움직이는 것, 둘째로 코일이 움직이는 것, 세 번째로 자석이 움직이는 것이다. 자석이 움직이는 방식은 움직이는 힘 자체는 강하지만, 자석의 무게 때문에 고음을 낼 수가 없어서 이어폰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안마기 따위의 기구를 제작할 때 쓰인다. 따라서 이어폰 제작에는 나머지 두 방식이 활용된다. 그중 진동판이 움직이는 것은 BA(Balanced Armature)에, 코일이 움직이는 것은 DD(Dynamic Driver)에 적용된 방식으로 코일이 움직인다고 하여 무빙코일(Moving Coil) 방식이라 칭한다.BA 방식은 덴마크 회사인 소니온(sonion)이 개발했으며, 금속 진동판을 이용하여 진동판의 위아래로 자석을 배치해서 사용한다. 이 방식은 처음에 보청기에 활용됐다. 기존의 DD 방식보다 변환효율이 높아서 배터리 소비 속도를 5~10배가량 줄일 수 있었고 감도도 뛰어났기 때문이다. DD 방식보다 처리할 수 있는 음역이 좁은 것이 흠이었지만, 사람의 말소리를 전달하는 수준은 충분히 가능했다.이후 BA 방식은 이어폰에까지 이용되었지만, 가격이 DD 방식보다 훨씬 비쌌다. 이어폰은 상당히

기획 | 하현우 기자 | 2016-12-07 12:13

길을 지나면 수많은 가게에서 아이돌의 후크송이 들려온다. 아무 카페나 들어가도 항상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처럼 우리 삶에서 음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음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음악을 더 좋은 음질로 듣고자 하는 욕구도 증가했고 이는 이어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키웠다. 많은 사람들이 이어폰에 관심은 있으나 자신에게 맞는 이어폰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유닛의 형태, 강조 음역, 디자인 등 이어폰을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하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이어폰은 둥근 부분인 유닛의 형태에 따라 크게 오픈형 이어폰과 커널형 이어폰으로 나뉜다. 오픈형 이어폰은 유닛이 개방되어 있어서 동그란 몸체가 귀에 깊게 들어가지 않고 걸쳐 있다. 반면 커널형 이어폰은 유닛이 귀안에 깊숙이 박힌 형태다.오픈형 이어폰의 장점은 귀에 큰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커널형 이어폰처럼 귀를 꽉 막는 형태가 아니라 오픈형은 귀에 살짝 걸쳐놓는 형태이기 때문에 사용 시 커널형 이어폰보다 답답함이나 불편함이 덜하다. 또한, 유닛이 고막에서 떨어져 있어 커널형 이어폰에 비해 뛰어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공간감이 뛰어나면 음악을 들을 때 머리에 그려지는

기획 | 이승호 기자 | 2016-12-07 12:12

포항공대신문사가 주관하는 ‘과학기술문화콘텐츠 공모전’이 올해 들어 다섯 번째를 맞게 되었다. 본 공모전은 포스테키안들이 고안한 특정 주제가 상상력 및 창의력과 결합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나아가 해당 주제를 다양한 형태의 매체를 통해 표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자유주제로 공모된 SF 그리고 포스텍, 포스테키안, 과학과 사회를 주제로 공모된 포토스토리 (사진과 캡션을 통해 스토리 구현)와 UCC (User Created Contents, 3분 이상 실행) 등 세 분야에 올해 총 10점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심사위원들은 이 중 포토스토리에 출품된 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공모전에서 우리대학 외국 유학생들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팀은 사진이 아니라 그림 6점을 직접 그리고 컬러로 색을 입혔으며, 각 그림 아래 구체적인 스토리를 적어 전체적으로 뚜렷한 주제의식 (자본, 환경, 지구보호)을 드러냈다. 심사위원들은 전공지식을 활용한 탄탄한 스토리와 표현력 있는 그림이 잘 어우러진 점을 높이 평가했다.공모된 세 분야에서 각 분야별로 한편씩 총 세 편을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UCC의 경우 서울 집을 떠나 포스

기획 | 김진희 (인문, 본지 주간) | 2016-11-09 20:23

대상 수상 소감(수상 소감은 영어 원본을 번역한 것임)‘오존층에 난 구멍’에 대한 생각은 우리에게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처음에는 이 아이디어가 잘 그려질지 아닐지 불확실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생각이 점점 구체화됐다. 좋은 SF 소재가 되리라 판단한 우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우리는 전반적인 스토리를 만화로 담아낸 뒤, 머릿속의 생각을 시각적인 등장인물과 과학 그리고 기술이라는 도구로 만화 속에 풀어냈다는 데 자랑스러움을 느꼈다.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며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교훈을 얻었다. 첫째, 다양한 도구와 다양한 생각을 하는 팀이 ‘명작’을 만든다. 둘째, 전문가다운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인관계가 정말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일상 속 사소한 생각들이 세상을 바꾸는 큰 이야기로 성장할 수 있다.앞으로도 비슷한 공모전에서 우리의 생각을 이야기, 등장인물, 만화 등 그 어떤 형식으로든 표현할 생각에 정말 기쁘다. 이번 공모전에서 얻은 동기부여와 자신감은 우리를 다음 경연, 더 나아가 인생 전반을 이끌어 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에게 단순한 참여가 아닌, 이 과정을 통해 우리가 얻은 재능과 팀워크를 보여주는 하나의 ‘모험’이었다.

기획 | Vu Thi Hahn, Mumtaz Khan | 2016-11-09 20:21

(전략)....“교장이 뭘 보낸 거지? 그런 말은 한 적이 없는데.” 봉투를 열었더니 30장짜리 좌철 노트 두 권이 들어있었다. 두 권 모두 노란색이었다. 노트 사이에는 뉴스 스크랩이 끼워져 있었다. 윈터에 대한 기사의 일부였다. 「정부는 오는 44일부터 윈터가 각 학교를 돌며 반년씩 생활하게 되며 그 첫 대상 학교로 제4지구의 이커연구학교가 지정되었다고 발표했다. 5년 전, 윈터는 행성 간 수송선의 항로에서 발견되어 이 행성으로 왔다. 연구자들은 윈터가 가져온 정보들을 몇년에 걸쳐 조사하고 분석했다. 그들의 언어, 외형, 과학 등 그 정보의 양은 굉장했다. 그들은 오래된 탐사선에 불과했던 윈터를 오롯이 지구인의 사고를 하는 로봇으로 만들었다. 그것은 윈터가 가진 지구에 대한 방대한 정보와 지구인들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 데이터 덕분에 가능했다. 공교롭게도 윈터가 이 행성에 온 날은 성인 스트리치의 탄신일과 같아서 일각에서는 윈터를 ‘성인의 현신’이라 부른다. 이 행성을 죽음의 기운에서 구해낸 점을 생각하면 그 말에도 일리는 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이 우주에 우리를 도와줄 이는 아무도 없고 우리는 죽어가는 모(母)행성처럼 모두 멸망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

기획 | 박소정(기계 12) | 2016-11-09 20:18

기획 | 강솔빈(화공 14), 이혁준(화공 15) | 2016-11-09 20:17

현재 창업은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그 중요성을 드러내고 있다. 신규 일자리를 증대하고 신산업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창업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창업활성화는 경제의 유연성을 늘리고 혁신성을 제고시킨다.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 GEM)은 36개국 분석을 통해 선진국의 경제성장에 창업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지역고용을 늘린다는 분석 자료를 내놓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부와 기업이 창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을 지원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대학에서도 총장을 비롯한 이사장, 산학처장은 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표하고 있다. 현재 우리대학에는 기술사업화팀, 포스텍기술지주, 기술창업교육센터, 기업가센터, APGC-LAB, 창업보육센터,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다양한 창업지원센터가 위치해있다. 우리대학 학부생들도 창업에 관심이 많지만, 본격적으로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서 어떤 도움을 받아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이번 기사에서는 우리대학 구성원이 가진 인적, 지적 재산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창업지원센터들이 무슨 역할을 하고

기획 | 김윤식 기자 | 2016-10-12 17:37

우리대학 POVIS 일반정보 게시판을 주의 깊게 보았다면, 과.매.기, VICTORY 등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행사의 정보를 자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행사를 주최하는 센터가 있다. 바로 무은재기념관 5층에 위치한 기술창업교육센터이다. 기술창업교육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기술사업화 선도모델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각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설립된 센터이다. 이 사업은 기술 기반 창업에 유리한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인재들을 위한 창업교육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시작됐다. 그렇다면 이러한 기술창업교육센터의 창업 지원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기술창업교육센터의 창업 지원은 크게 △창업교육 및 문화 확산, △네트워킹 지원, △초기창업 지원으로 나뉜다. 먼저, 기술창업교육센터는 창업교육과 창업 문화의 확산을 위해서 과.매.기(과하게 매력적인 기술 창업/기업가정신) 사업을 진행한다. 과.매.기 사업은 기술창업교육센터가 주최하는 창업 지원 사업으로 기업가정신 융합부전공 등의 교과목 운영, 과매기 창업 원정대, 창업경진대회와 같은 모의 창업 프로그램 운영 등의 세부 사업으로 나뉜다.다음으로 기술창업교육센터는 전문가, 다른 대학, 정부 부처 등과의 네트워

기획 | 박준현 기자 | 2016-10-12 17:35

지역주도로 벤처 창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2014년 하반기부터 대구 센터를 시작으로 출범한 창조경제혁신센터들은 전국적으로 서울, 인천, 부산, 대구, 포항 등 총 18개의 센터를 두고 있다. 그중에서 우리대학과 가장 가깝고, 유일하게 민간 자율형 창조경제혁신센터라는 기치를 내걸고 청년 창업 지원에 힘쓰고 있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포항 센터)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민간 자율형 센터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포항 센터는 다른 센터들과는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 센터가 생기기 이전부터 포스코는 사내의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창업기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고, 포항시에서도 창조도시의 슬로건을 내걸고 벤처기업 육성,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마침 현 정부 정책에 맞추어 혁신 센터를 세우고자 했으나 정부는 광역시와 도를 중심으로 한 센터 구축을 바랐기 때문에 포항 센터는 민간 자율형으로 세워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포스코 사내 조직이 된 포항 센터는 유연성과 효율성이 무척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입주 기업의 입주 기간이 다른 센터들보다 길고, 지역 중심의 발전을 도모하는 다른 센터들과

기획 | 김건창 기자 | 2016-10-12 17:34

우리대학을 포함한 9개의 국내대학에서는 기업가센터를 통해 기업가로서의 소양을 키운다. 우리대학 기업가센터에서도 우리대학의 많은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심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교육 △연구개발 △네트워크 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대학 내의 다른 창업지원센터들과 협력해 우리대학 학생들의 창업을 돕는다. 기업가센터에서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어떻게 기업가로서의 소양을 키우는지 자세히 알아보자.기업가센터는 기술사업화팀, 창업보육센터, 기술창업교육센터 등의 창업지원조직과 함께 과.매.기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가정신 함양과 기술창업을 돕는다. 기업가센터와 기술창업교육센터는 각각 지원해주는 주체가 다르지만, 서로 협력관계를 이루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기업가센터와 기술창업교육센터에서는 모든 기업가정신 함양, 기술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과매기 프로그램으로 지칭하고, △기업가정신 융합부전공 △제 3회 과매기 창업경진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기업가정신·창업 관련 콘텐츠 및 논문연구 △대학기업가센터 공동사이트(U-Startup.kr) 개발의 경우는 기업가센터에서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기업가센터에서 진행하는 과.매

기획 | 박지후 기자 | 2016-10-12 17:31

우리대학이 개교한 이래로 배출한 우수한 졸업생들은 지금까지 100여 개 이상의 기업체들을 만들었다. APGC(포스텍 동문기업체협회)는 그러한 우리대학 동문 기업들의 모임이고, APGC-Lab은 우리대학과 APGC가 우리대학에서 앞으로도 훌륭한 기업가가 나오기를 바라며 공동으로 설립,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이다. 지곡연구동에 자리잡고 있는 APGC-Lab은 2014년 9월 설립된 이후 우리대학 학생들의 창업 도전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여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APGC-Lab에서는 과연 어떤 식으로 우리대학 학생들의 창업을 도와주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우선 APGC-Lab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 정도가 있다. 첫 번째로 소개할 프로그램은 Tech+Ground Floor(이하 TGF)이다. TGF는 우리대학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고, 창업을 시도하려는 생각이 있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아직 본격적으로 창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창업에 대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 TGF에서는 △Mentoring cafe(우리대학 동문 연사

기획 | 김건창 기자 | 2016-10-12 17:30

우리대학 창업보육센터에서는 막 창업한 기업, 혹은 창업을 앞두고 있는 기업들을 일으켜 세워준다. 6개월 이내 창업 예정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벤처기업이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성 평가를 하여 일정 이상의 등급을 받는다면 우리대학 구성원이 창업한 기업이 아니더라도 창업보육센터에 입주 가능하다. 이 과정을 거쳐 △소프트웨어 분야 △바이오제약 분야 △기계분야 기업 총 17개가 입주일로부터 3년이라는 기간을 두고 입주해 있다. 단, 첨단업종 기업 및 바이오분야 기업은 입주일로부터 최대 5년간 입주 가능하다.이렇게 입주한 기업들에게 창업보육센터는 △컨설팅 △경영지원 △교육 및 교류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우리대학 내 창업 공간에서 우리대학의 우수 전문인력을 활용하면서 우리대학 내 연구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입주기업에 대해 박태준학술정보관과 체육관 등의 교내 시설 이용 및 우리대학 출신 동문 기업들의 협의체인 APGC 가입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기업들이 이후 APGC에 가입하여 APGC의 일원으로서 APGC-Lab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원한다.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여 졸업한

기획 | 박지후 기자 | 2016-10-12 17:28

한 트윗이 불러온 인터넷 갈등의 불씨지난 7월 18일 클로저스 티나의 음성을 맡은 김자연 성우는 트위터에 메갈리아4라는 커뮤니티가 진행하는 티셔츠 후원 프로그램을 지지하는 문구를 올렸다. 메갈리아4는 남성 혐오를 지향하는 메갈리아에서 파생된 단체이다. 그들이 진행하는 티셔츠 후원 프로그램은 악성 댓글, 모욕 등의 인터넷 범죄로 피소된 메갈리아 회원들의 법적 구제에 금전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자연 성우의 트윗이 올라온 직후, 클로저스를 플레이하던 유저들은 아동 폭행, 모욕, 명예훼손을 저지르는 메갈리아에 대한 김자연 성우의 옹호를 맹렬히 비판했고, 클로저스 불매운동과 클로저스의 유통사인 넥슨 집단 탈퇴를 진행했다. 이에 넥슨은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티나 성우를 교체한다는 공지를 올렸고, 김자연 성우와 맺은 계약을 해지했다. 김자연 성우가 계약 해지됐다는 소식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이 사건에 대해 넥슨 옹호 측과 비판 측이 엇갈려 싸우기 시작하는데 이로써 인터넷 갈등의 불씨가 지펴지게 된다. 갈등은 게임계에서 웹툰계로, 다시 웹툰계에서 동인계로김자연 성우의 계약 해지 소식이 인터넷에 올라왔을 당시 인터넷 상황은 사실과 거짓 정보가 혼재해서 유

기획 | 김윤식 기자 | 2016-09-28 23:00

동인계에 대해 '준법투쟁'을 시작한 웹툰 독자들지난 7월 메갈리아 옹호 웹툰 작가들 중에서 독자들을 향해 “똥 같은 XX들 알지도 못하면서 지 X 거리네 X나” 발언을 한 작가는 BL(남성 동성애를 포르노적으로 묘사한 만화, 애니, 드라마 등의 장르를 총칭하는 용어, Boy's Love의 약칭) 성인 웹툰 로 데뷔했으며 레진코믹스에서도 연재하고 있었다. 해당 작가가 논란 이후 트위터 세컨 계정(본 계정 외에 특정 팔로워들에게만 노출된 비밀 계정을 의미한다)을 만들고 ‘동인계’와 친분을 쌓자 동인계는 웹툰 작가들에게 실망한 독자들의 표적이 되었다. 동인계란 기존의 만화/애니/드라마/라이트노벨 등의 캐릭터를 대상으로 한 비공식 2차 창작 집단을 의미한다. 동인계에는 공식적인 출판에서 허용되기 어려운 포르노그래픽한 묘사가 빈번히 등장한다. 이 중 많은 여성작가들이 ‘백합’(여성 캐릭터 간의 동성애에 대한 포르노적 묘사를 포함한 장르)이나 ‘BL’ 장르의 작품을 창작하며 동인계 문화를 주도한다. 서브컬쳐 문화가 활성화된 일본의 경우 동인계에서 데뷔한 후 공식적 작가 이력을 시작하는 패턴은 드물지 않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이나

기획 | 박원익 작가 | 2016-09-28 22:58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인턴을 하였습니다. 저는 위성기술연구단의 위성기계팀에서 인턴생활을 했는데 위성관련조사와 복합재료를 해석할 때 필요한 RVE (Representative Volume Element)를 ABAQUS(해석 프로그램)에서 생성하도록 하는 Python (프로그래밍 언어) 스크립 짜는 일을 하였습니다. 담당해주시는 박사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이런 것들을 경험할 수 있었고, 개인적 역량을 높일 수 있어서 의미 있었던 인턴생활을 했습니다. 정부출연연구소에서 학부생으로서 인턴을 할 기회가 거의 없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구소에 계신 분들이 이공계 석사, 박사, 박사 후 과정을 거치신 분들이기에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진로, 인생 계획을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항공우주연구원에서의 업무가 국가 수준의 일이라 깊은 참여를 할 수 없었다는 점과 개인의 역량이 부족해서 연구소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저는 SES 프로그램이 아주 좋은, 그리고 쉽게 얻을 수 없는 기회라고 생각하기에 다른 학생 분들도 참여해 보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기획 | 김무범 /기계 10 | 2016-09-07 18:08

사실 전자과에 입학하긴 했지만 입학하기 전부터 나의 꿈은 의공학 쪽으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부의 현실에서 의공학이라는 분야를 접하기 어려웠을 뿐더러 포항공대 내에 의공학분야를 전공하는 전자과 교수님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인턴은 나에게 의공학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임하였습니다.회사는 생각보다 냉혹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나를 이용하지 않았고 여러 가지 업무적인 측면에서도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나는 의공학 분야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배우면서 실험을 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전자과 학부 2학년 학생에게 많은 것을 시킬 수 없었고 결국에는 자기계발을 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계속 멘토이신 박사님께 여쭈어보거나 연구원들의 실험을 보조하면서 실험들을 실행하였습니다.마지막에는 내가 원했던 실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주로 시뮬레이션 분야와 관련하여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시뮬레이션이 아닌 실제 실험을 하였습니다. Electrical Bipolar Unit에 대한 연구로써 꽤나 흥미 있었습니다.연구뿐만 아니라 포항공대 출신 교수와 면담을 하면서 여

기획 | 최상범 / 전자 15 | 2016-09-07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