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생 역시 최대 관심은 학업학생생활연구소에서는 신입생들의 여러 특성을 좀더 자세히 이해하고 그들의 대학 생활 적응과 행정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매년 신입생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03년도 신입생은 총 300명으로 남자 249명(83%), 여자 51명(17%)이었다. 전체 신입생의 출신지역을 보면 서울, 인천, 경기지역이 136명(45.3%), 부산, 울산, 경남지역이 76명(25.3%), 대구, 경북이 40명(13.3%), 그리고 광주, 호남지역이 22명(7.3%)순이었다.신입생 총 300명 중 실태조사에 참여한 학생은 88.3%인 265명이었으며, 이들 중 남학생과 여학생의 비율은 각각 83.6%와 16.4%로 실제 신입생 전체의 남/녀 비율과 거의 같았다. 학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걱정도 많아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의 신입생들도 학업에 대한 관심을 상당히 많이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학생들이 ‘좋은 시설과 교수진’(64.2%)때문에 우리학교를 지망했다고 응답했으며, 교수에 대한 기대에서도 ‘충분한 연구와 강의’(48.3%)에 대한 기대가 가장 컸고 대학생활에서 하고 싶은 것도 ‘전공공부’(81.5%)라는 응답이 대부분을
특집 | 김정기 / 학생생활연구소장, 인문 교수 | 1970-01-01 09:00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아태이론물리센터, Asia Pacific Center for Theoretical Physics: APCTP)는 우리 학교와 유기적 관계를 맺으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많은 학우들이 학내 게시판이나 현수막을 통해 APCTP 행사 팜플렛을 보았을 것이다. APCTP에서는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각종 학술행사와 과학 커뮤니케이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행사가 없을 시에는 Common Room을 개방하여 학내 구성원들이 따뜻한 커피와 다과를 먹으며 쉴 수 있게 하고 있다.교내 학문발전에 긍정적 역할국제 이론물리학 분야의 공동연구를 촉진하고 아태지역의 젊은 과학자들을 연수시키기 위해 설립된 APCTP는 일본, 중국, 베트남,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의 참여하에 세계적 규모의 물리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APCTP는 ICTP(국제 이론물리센터), PIMS(태평양 수리과학연구소)와 매년 공동학술사업(Joint Activity)을 수행하는 등 해외 연구기관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중점주제별 연구, 포커스 프로그램, 겨울*여름학교 등 다양한 학술 사업을 펼치고 있다.센터는 방문 연구원들을 위해 사무실과 세미나실, 컴퓨
문화 | 김주영 기자 | 1970-01-01 09:00
우리학교 학우들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기숙사를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는 기숙사로출·퇴근한다. 수업을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왔을 때, 힘찬 물소리가 들리면 ‘아, 아주머니께서 청소하시는구나’ 짐작할 수 있고, 입·퇴사기간에 쌓인 박스 더미들을 보면 아주머니께서 고생하시겠다는 생각이 든다. 청소 아주머니와 학생들이 서로 이해하고, 친해진다면 기숙사 생활이 더욱 즐거워지지 않을까? 나른한 금요일, 여자 기숙사 3동을 청소하시는 김순희 아주머니(52)를 만나 청소를 도와드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아주머니는 아침 7시에 출근하여, 7시 30분부터 청소를 시작하신다. 휴게실 탁자를 닦고, 음식물 쓰레기를 치우며, 화장실 앞의 커다란 쓰레기통을 비운다. 쓰레기는 월요일에 7~8봉지, 그 외 평일에 5봉지 정도 나온다. 이 모든 작업이 끝난 아침 8시 30분, 부시시 일어난 기자는 질끈 머리를 묶고 아주머니를 찾아 나섰다. 아주머니는 계단을 쓸고 계셨다. 김 아주머니는 우리학교에서 10년 째 일하고 계신다. 학생회관에서 1년, 지곡회관에서 8년 일하셨고, 작년 여름부터 여사 3동을 맡아 근무하기 시작하셨다. 아주머니께서는 기숙사 일이 마치 집안일처럼 모든 것
문화 | 김주영 기자 | 1970-0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