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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공학분야도 최우수 평가 … 대부분 항목 만점받아우리 학교 전자전기공학과와 재료금속공학과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서 실시한 학문 평가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대교협이 지난 달 26일 발표한 학문 평가 결과에서 2000년도 현재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의 학과를 개설하고 있는 91개 대학 중 우리학교 전자전기공학과가 1위, 한양대 안산캠퍼스와 연세대가 각각 2, 3위를 차지하였다.재료공학 분야에서는 51개의 학부, 36개의 대학원에서 우리학교의 재료금속과가 각각 3위안에 들었으며, 1위는 한양대 서울캠퍼스가 차지했다. 이번 학문평가 결과 이 두 학과는 연구중심대학을 지향하는 우리학교 환경과 맞지 않는 몇개 항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대교협은 대학운영의 자주성을 높이고 공공성을 앙양하며 대학의 상호 협조를 통하여 대학교육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코자 지난 1992년부터 대학평가를 실시해 왔다. 이 평가에서는 각 대학의 학과를 최우수, 우수, 보통, 개선요망으로 나누어 발표하여 왔고 우리학교의 대상 학과는 꾸준히 최우수 학과에 뽑혀 왔다. 한편 대교협에서는 올해 대학평가에서 인문사회학부의 교양과목들을 평가할 예정이다.

보도 | | 2001-03-07 00:00

학사과정 305명등 총 878명 새식구 돼우리 학교 2001학년도 입학식이 지난 2일 대강당에서 거행되었다. 이날의 입학식을 통해 우리대학은 학사과정 305명, 석사과정 353명, 정보통신대학원 석사과정 31명, 철강대학원 석사과정 38명, 박사과정 151명 등 총 878명의 새식구를 받아들였다. 학사 과정에는 고교 조기졸업자 18명이, 철강대학원 석사과정에는 중국의 6개 철강회사 소속 위탁생 10명이 각각 포함돼 있다. 또한 이날 입학식에는 정성기 총장, 전무식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학부모·교직원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입학식은 신입생, 교수단, 초청 내빈 및 총장 등의 학사 행렬 후에 개식과 국민의례, 교무처장의 학사보고, 신입생 대표 박현석(전자과)학우의 신입생 선서에 이어 정성기 총장의 식사와 전무식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의 축사가 있은 후 교가 제창을 끝으로 폐식했다.정성기 총장은 이날 식사에서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을 소수의 과학기술계 지도자 양성과 높은 부가가치를 가진 지식 창출, 산학연 협동의 구체적 실천을 통해 겨레와 인류에 봉사한다는 것임을 강조했다. 또 우리대학의 특성을 연구중심대학에 두며 교육의 핵심은 ‘문제해결 능력’을

보도 | 양승효 기자 | 2001-03-07 00:00

이 영화는 흡사 촌부(村婦)의 궁상스런 자식자랑을 연상시킨다. 논 팔고 소 팔아 먹을 것 못 먹고 입을 것 못 입으며 고생고생 공부시켰더니 요번에 서울 대기업에 취직했다 어쩌구 하는… 물론 이 영화는 젊은 관객의 짜증을 유발할만한 청승맞음 대신 세련되고 때로는 단호한 화술로 진행되는 현명함을 보인다. 예컨대 경찰을 피해 도망가는 절박한 상황에서 흘러나오던 The Clash의 경쾌한 펑크 은 시대의 암울을 볼모로 우리의 눈물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런 발랄함은 그것이 소년 빌리의 시선에서 관찰된 것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고 그 덕분에 그 장면은 탈현실의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11세 소년이 자신의 아버지와 형이 밖에서 벌여야 하는 몸싸움과 곤봉세례의 의미와 원인을 이해할 수 있을까, 혹은 이해할 필요가 있을까? 그러나 카메라가 형과 아버지의 세계, 현실의 세계에 포커스를 맞추면 영화는 여지없이 신파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기 시작한다. 동료를 배신하고 탄광으로 향하는 아버지가 형과 뒤엉켜 통곡을 하는 장면은 언제 손수건을 꺼내야 하는지에 대한 친절한 강요라는 신파의 특징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물론 이 영화가 현실과 탈현실의 경계에서 균형을 잡는 솜씨는

문화 | 이재윤 / 생명 4 | 2001-03-07 00:00

작년 12월 타계한 미당 서정주를 뒤따르듯, 운보 김기창도 올해 1월 말 유명을 달리했다.한 사람은 한국 시단의 거목으로서, 한 사람은 우리나라 화단의 거장으로서 독보적인 존재였던 인물들이다. 미당은 독창적인 기법을 통해 우리 언어의 아름다움을 극한까지 표출함으로써 그 이름을 떨쳤고, 운보는 귀머거리란 장애를 딛고 청록산수, 바보산수 등의 독자적 예술 영역을 개척하며 남긴 2만여점의 작품을 통해, 동양화와 서양화의 이분법을 초월한 한국화의 새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다. 하지만 더 이상의 미사여구가 붙을 수 없을 만큼 이토록 칭송을 받는 이들의 이름에도 항상 따라붙는 오명(汚名)이 있으니, ‘친일 예술인’이 바로 그것이다.혹자는 그들이 일제 하에서 어떤 행동을 했던 간에 그들의 예술성과 업적이 그것을 덮을 만큼 뛰어나다고 칭송하기도 한다. 혹자는 예술은 예술이고 정치는 정치라고 한다. 그 둘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하고, 그들의 장점은 나름대로 우리가 지켜보고 평가해주어야 하며, 거기에는 어떤 시비도 끼어들 수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일제 치하에서 부역을 했던 인사들의 공통된 변명이 있으니, 김 기창 스스로 말했듯이 “평범한 인간이면 누구나 환경의 지배를 받게

문화 | 박정준 기자 | 2001-03-07 00:00

우리 학교 학생회칙 제 8장에는 여학생자치회가 존재한다.▶제 26조(구성) ‘본회 여학생을 회원으로 하고 회원 중 각 1인을 회장 및 부회장으로 선출하여 구성한다.▶제 27조(업무) ‘여학생자치회는 1. 자체 사업계획의 수립 및 시행 2. 회원의 권익 보호 및 친목도모의 업무를 수행한다.’ ▶제 28조(회칙) ‘여학생자치회의 회칙은 따로 정한다.’이처럼 학생회칙에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학교에서는 단지 1년여 동안만 여학생회가 존재했다. 많은 여학우들이 그 필요가치를 못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여학생회는 남녀공학에서 소수의 여학생들을 대표하여 그들의 이해와 요구를 받아들여 집행해 나가는 기구이다. 여학우의 특수성을 포함하여 여학우들의 주체성을 고양시키며, 그들의 이해와 요구를 돕고 수렴하기 위한 보다 독립적인 고민과 행사, 그리고 여학생회로의 단결을 통한 여학우들의 권리신장을 목표로 하는 기구인 것이다. 사회 구조적인 모순의 인식과 현실 극복에 대한 실천을 통해 여학우들의 권리를 찾는다는 면에서 대학에서 꼭 필요한 존재라고 볼 수도 있다. 성차별이 여학우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학우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문제라는 관점에서 총학생회 부속 기관으로 있어야한다

취재 | 이재훈 기자 | 2001-03-07 00:00

소수 대학에만 구성되어 있으나 필요성에는 대다수 수긍우리나라 소재 대학원 중 총학생회가 구성된 곳은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중앙대, 홍익대, 카이스트 등 소수에 불과하다. 우리학교도 대학원 총학생회가 구성되지 않은 다수의 대학에 속한다.대학원 총학생회는 보통 타대학간의 학문적 상호 교류를 통한 연구활동을 최대한 지원하며 대학원생의 권익을 옹호하고 대학원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한다는 목적을 내걸고 꾸준한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 중 카이스트가 처음 대학원 중심 연구대학으로 태어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원생 총학생회를 구성하여 작년 28대까지 꾸려나갔던 것에 비교해 볼 때, 같은 대학원 중심의 연구대학이라고 표명하고 있는 우리 학교에서 대학원생 자치활동은 현저히 미약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작년에 총학이 구성되지 않았던 카이스트에서는 대학원 총학생회가 학부 총학의 활동까지 대신하여 복지 및 여러 학내 현안들을 점검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학교에 대응하는 학생기구로 원총과 학부 총학이 힘을 합하기도 하고, 서로 조언을 건네주기도 하는 등 이 두 기구는 연관성 있는 자치활동을 벌여왔다. 우리 학교에서 아직 대학원생이 발언권을 크게 낼 수 있

취재 | 김혜리 기자 | 2001-03-07 00:00

총 동아리 연합회(이하 동연)는 단순한 동아리 연합체가 아니다. 동아리 구성원을 포함하여 학교 구성원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동아리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지원하며 구성원들의 단결을 공고히 하는 자치단체이다. 다시 말하면 대학 문화의 발현점이라 할 수 있다.연세대의 경우 현재 63개의 중앙동아리를 관리하는 22대 동연이 구성되고 있다. 연세대는 각 단대별로 많은 동아리들이 만들어져 있고 그 중 대표성을 지닌 동아리를 중앙동아리로 뽑아 활동을 하고 있다. 동연은 1년에 대표자 회의를 4번씩 하며 새로운 동아리 인준 등의 일을 하고 있고 그 외에도 동아리 지원과 동아리 문화제 등의 일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총학생회와 연계하여 많은 사업을계획하고 있다. 우리 학교의 동연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여름학교, 겨울학교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와 함께 학우들에게 학생활동 기회 제공을 하고 있고 동아리 문화제 등의 일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많은 고질적인 문제들을 안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우선 가장 큰 문제점은 인력 부족이다. 총학생회와 같은 다른 자치단체들과는 달리 일반 학우들이 동연의 업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학우들의 참여가 저조

취재 | 이재훈 기자 | 2001-03-07 00:00

총학생회는 건전한 비판으로 올바른 대학생활을 이끌고 자치적인 학풍을 조성하는 학교의 3주체 중 하나인 학생의 자유로운 대학문화를 주도하는 대표자라고 할 수 있다. 과거 80년대 사회변혁운동의 주체로서 함께한 총학생회는 사회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전대협의 건설을 바탕으로 대중적 지지를 얻으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였다. 그 당시 사회현상의 문제점과 부조리를 합리적인 이성으로 판단하는 가장 대표적인 집단으로 그들이 제기하는 문제점과 치유책이 많은 면에서 정당성과 지지를 확보하였다. 과거 총학생회가 한총련이라는 이름 아래 뭉칠 수 있게된 원인에는 당시 사회의 뻔히 보이는 부조리나 문제점의 비판과 정당한 이념이라는 구심점이 있었다. 그때의 총학생회는 학생운동의 핵심으로서 학교안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의 역기능과 병리현상을 치유하는 등의 한국정치의 민주화와 사회발전의 시발점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그후 총학생회는 변화를 맞이한다. 80년대 후반 사회주의가 몰락하고 이념을 상실하는 사회분위기에서 학생회의 성격은 그 길을 달리했다. 그 과정에서 90년대 중반의 학생회 분위기는 80년대의 틀을 깨지 못하고 목소리 없는 외침만을 하게 된다. 예전 총학생회의 향수병

취재 | 곽근재 기자 | 2001-03-07 00:00

급속한 사회 변화 속에서 자치단체 위상의 변화 또한 함께 모색하는 작업이 필요하다우리가 사는 사회의 모습은 저절로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문제의식과 관점을 가졌을 때 하나의 의미체계로 모습을 나타낸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의식과 관점은 그 시대의 상황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며 집합적으로 만들어진다. 이같은 모습은 작은 사회의 형태를 한 학교 안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그러나 학교안에서 이러한 문제의식과 관점은 학생들 자체적으로 나타나기보다는 주로 집단적인 성격의 학생자치단체안에서 발현된다. 시대적 상황에 관련해 현재 자치단체들은 성격의 다양화나 목적의 다양화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각자의 역할에 따라 기구들은 점차 분리되어가고 문제의식은 다양해진다. 과거의 총학생회나 자치단체들의 경우를 볼 때, 억압적인 제도권 아래 확실한 문제의식이 드러나 그 모습을 뚜렷이 할 수 있었으나 현재의 경우, 나타나고 있는 문제의식의 다양화에 맞춰 여러 가지 사상이나 이론 등의 개방적인 능력 함양과 함께 학생들의 의견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구심점을 만드는 주체적인 역할로서 그 모습이 필요하다.학생자치단체는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난다. 여학교인 경우, 여학생

취재 | <기획부> | 2001-03-07 00:00

오늘 입학의 영광을 안고 모두가 선망하는 포항공과대학교의 학생이 된 신입생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냅니다. 그리고 그 동안 무한한 애정으로 자녀들을 뒷바라지하고 격려해주신 학부모님들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포항공대를 선택한 신입생 여러분!대학 4년의 과정은 인생의 미래를 위해 주춧돌을 쌓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성장의 과정에서 어느 기간인들 중요하지 않은 때가 없지만, 지금까지의 수동적인 삶으로부터 벗어나 이제부터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능동적인 삶을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대학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식과 목표, 철학과 도구를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 시기를 값지고 후회 없이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특히 여러분은 포항공과대학교의 학생이기에, 사회는 여러분들에게 보다 특별한 것을 요구합니다. 그것은 국가사회가 포항공대에 거는 기대가 막중하고, 여러분은 포항공대의 희망이자 우리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가 될 인재들이기 때문입니다.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유능한 인재가 되고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군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대학에서 전공분야의 학문적인

특집 | 한국과학기술 한림원 전무식 원장 | 2001-03-07 00:00

바쁘신 가운데서도 포항공과대학교를 방문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과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21세기의 첫 입학식을 갖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신입생들에게 유익한 말씀을 해주시기 위해 멀리서 오신 전무식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대학에서 15번째로 갖는 오늘 입학식에서는 국제 Olympiad 금상수상자 2명과 고교 조기졸업자 18명을 포함하는 학사과정생 305명과 석사과정 353명, 정보통신대학원 31명, 멀리 중국의 철강회사로부터 온 위탁생 9명을 포함하는 철강대학원 38명, 그리고 박사과정 151명 등 총 878명의 신입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높은 경쟁과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발된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신입생 여러분은 교수진이 우수하기 때문에 포항공대를 선택했다고 말하지만, 우리 교수들은 여러분과 같은 우수학생이 있기에 포항공대 교수직에 매력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친애하는 신입생 여러분! 우리대학의 건학이념은 지식과 지성을 겸비한 소수의 과학기술계 지도자를 양성하고, 높은 부가가치를 가진 지식을 창출하며, 그리고 산학연 협동의 구체적 실천을 통해 겨레와 인류에 봉사한다는 것입니다. 최선의 노력을 통해 우

특집 | 정성기 총장 | 2001-03-07 00:00

입학초 인기학과 지망 ‘압도적’… 최종 지원시 편중현상 사라져전공학과 선택권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보다 융통성있는 학과별 운영과 전공학과 변경, 복수전공제도 활성화 방안 등이마련되어야 한다.우리대학은 2000학년도 입시 정시모집에서 개교 이후 처음으로 단일계열 무학과로 선발했다. 특차모집(특차전형·고교장추천제)에서는 지원시 전공학과를 정했으나, 정시모집은 1학년 재학중엔 학과를 정하지 않고 무학과로 운영하면서 2학년 진급시 자신의 적성과 희망에 맞는 전공학과를 선택, 배정받도록 했다.입학초기에 신입생 희망학과별 설문조사를 보면 전자·컴공·생명 등 특정 학과의 편중현상이 심했으나 학년말 신청현황은 상당히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이를 근거로 최근 확정한 2000학년도 신입생들의 전공학과 배정 결과를 보면, 전반적으로 희망하는 학과에 무난하게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학에서 1년을 보낸 후 전공학과를 결정하는 이 제도가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즉, 무학과 제도가 장차 다양해지는 학문 추세와 미래의 앞선 과학기술 교육여건 등을 충분히 감안할 수 있고, 자신의 적성과 장래희망을 고려하여 전공학과를 선택할 수 있는 좋은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보도 | 송보학 / 교무처 학사관리팀 | 2001-02-14 00:00

우리 학교는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질적 우수성을 추구하고, 기초과학과 공학분야의 고급 인재양성과 첨단 연구를 통해 국가 산업과 인류사회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학교설립 목적을 표명했다. 엘리트 교육기관으로 출발한 학교에서 양성되는 과학도들의 졸업 성과는 과연 어떤까? 우리 학교의 학부과정 평균졸업률은 85~90%정도로 우리나라 평균졸업률인 96%보다 낮다. 학부 졸업생의 70%는 대학원에 진학해 지속적인 연구를 하는 것이 다수이고, 사회 진출시에도 대부분 전공을 살려 취업한다. 이를 토대로 판단한다면 전문 과학·공학자를 길러내겠다는 학교의 의도에 성공적으로 부합했다고 볼 수 있다.우리 학교 학칙의 졸업관련조항을 보면 '학칙 소정의 전 과정을 이수하고 전체성적의 평점평균이 2.0 이상이며 졸업논문 심사에 합격하고 재학기간중 TOEFL성적 550점 이상을 받은 자는 졸업증서를 수여한다. 다만, TOEFL 성적 미달로 인하여 졸업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에는 수료를 인정할 수 있다.'고 기본 요건을 정해놓고 있다.졸업 예정자는 졸업논문을 제출하여야 한다. 다만 교육과정의 성질상 논문제출이 부적당하다고 인정되는 학과에 대하여는 실험실습보고, 실기발표

학술 | 김혜리 기자 | 2001-02-14 00:00

이번 2000년도 학사졸업자 명단을 보면 있어야 할 20명의 이름이 빠져있다. 원래대로라면 당당히 학사학위를 받고 졸업해야 할 이들의 이름이 빠져있는 단 한가지 이유는 토플점수의 미달. 이번 2000학년도 학사 졸업자 160명 중, 토플이 졸업요건인 95학번 이하가 117명이니 무려 17%나 해당되는 셈이다.지난 95년 입학생부터 우리학교는 학사과정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에 토플 550점 이상을 취득하여야 졸업을 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해 왔다. 많은 미국 대학의 입학요건인 550선을 넘어, 세계 공용어인 영어로 어느 국제 학술회의에 가도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과학도, 어느 국제 워크숍에서도 깔끔한 의사표시를 할 수 있는 공학도로 육성하겠다는 교육방침에 따른 결과였다. 학칙으로 토플 550점을 졸업요건의 하나로 규정한 것은 전 학부과정을 통해서 실력을 다져갈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사실 생각해보면 토플 550점을 학칙으로 규정함에 따른 이득은 상당히 많다. 우선, 그전까지 영어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면서도 영어 공부에 대해서는 소홀했던 많은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였다. 또한 졸업생들은 모두 토플 550점 이상

여론 | 이재훈 기자 | 2001-02-14 00:00

교수님, 이번에는 저도 학사학위를 받습니다. 너무도 가슴 벅찹니다. 옆에 잠들어 있는 집사람이라도 깨워서 다시 한번 더 나도 졸업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시골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어린 마음에 성공하리라 마음먹고 시작한 서울에서의 야간고등학교 시절, 때로는 피를 팔아 빵으로 바꾸기도 했고, 보온밥솥 만드는 공장에서 인부들이 남긴 식은 밥 조차도 마다하지 않고 얻어먹을 만큼 그저 살아남기 위해서 지내왔던 지난날들이었습니다. 그러던 제가 20년이 넘게 지난 지금에는 비록 어찌보면 대수롭지도 않을 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너무도 자랑스러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합니다.이 소식에 기뻐하실 교수님의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 늘 마주칠 때 마다 “요즘도 영어공부 잘하고 있나” 하시며 격려해주셨던 교수님이 계셨기에 두 번, 세 번, 몇 번을 포기하고자 마음먹다가도 ‘저도 이제 졸업합니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 꾸준히 공부했고, 이제 이 말을 교수님께 당당히 말씀드립니다.이것이 성공이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 저에게는 적어도 지금까지의 내 삶에서 계획대로 이루었다는 점에서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은 시간이며, 세상에서 제일 기쁜 일이기도 합니다. 이제 벅찬 가슴은

여론 | 박정원 / 행정처 구매관재팀 | 2001-02-14 00:00

학교 외부에서 우리 학교 학생들을 보고 말하길 ‘올빼미’들이라 한다. 그것은 우리의 삶이 학교 외부의 사람들에 비해 뒤로 많이 움직여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학교의 시설들의 운영시간은 밤늦게 생활하는 학생들에게는 밤늦게 깨어있는 학생들에게는 조금은 불편하다. 지곡회관의 편의점은 24시간 영업을 했으면 좋겠다. 우리 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편의점이 문을 닫는 시간이 조금 지나서 안타까워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만약에 편의점이 24시간 운영된다면, 많은 학생들이 밤늦은 시간에 간단한 음식으로도 해결될 배고픔을 배달업체에 시켜서 먹지 않아도 되고, 새벽녘의 갈증을 해결하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현재 도서관은 방학 중에는 자정까지, 학기 중에는 오전2시까지 개방되어 있다. 하지만,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면 12시가 넘어선 어느 때 갑자기 집중이 되고 공부가 잘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2시가 가까워 오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아쉬운 마음으로 자리에서 일어서야 하는 게 현실이다. 기숙사에 돌아가서 하면 되지 않겠냐고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기숙사에서는 자신의 숙소이기에 느끼게 되는 안락함과 주위 사람들 등의 여러 가지 요소로 인해 도서관

여론 | 편재선 / 수학 3 | 2001-02-14 00:00

힘든 과정을 거쳐 학위를 수여하게 된 졸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직장에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바라보는 세상은 당연한 얘기겠지만 매우 빠르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또한 개별적인 움직임은 더욱 복잡하게 상호작용하며, 단지 몇 개월 앞의 상황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조차 무척 어려운 작업이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상황에 대한 인식과 대응방식에 대한 일치된 관점을 갖기도 점차 어려워져서 의사결정의 방식도 더욱 어렵게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업무상 관련된 분야인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의 전개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인터넷 접속 분야를 제외한) 인터넷 비즈니스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으로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시기는 대략 98년말 경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당시 세상은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과 새로운 게임의 룰이 새천년을 지배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는 이들에 의해 금방 변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2000년 들어 총체적인 비난을 받게 되기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변화 과정을 과거의 특정 시점에서 되돌아본다면, 특히 현상을 분석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관점에서 되돌아본다면 과연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과거 시

여론 | 김동훈 / 학사 8회, KTB 인터넷팀 | 2001-02-14 00:00

샬롬! 새로운 출발을 하게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포항공대가 88년도에 제가 입학할 당시와 비교해보면 너무나도 많이 변화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성장은 포항공대인들 모두의 수고로 이룬 것이라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대학으로써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학생들을 교육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대학은 어떠한 졸업생을 배출하는 가로 평가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졸업을 하고 나가시는 여러분들의 노력에 의해 이 대학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포항공대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서, 인류사회에 더욱 크게 공헌할 수 있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졸업하시는 여러분들을 축하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깊이 생각해봐야 할 의문들 몇 가지를 여러분들에게 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여러분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세계에 대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계는 무엇이고, 또 어떻게 생겨났으며, 나에게는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이러한 의문은 아주 중요하고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아무도 쉽게 대답해 줄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러한 세계관은 이성을 통해서 보다는 직관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라

여론 | 김영식 / 학사 3회, 한동대 교수 | 2001-02-14 00:00

방송광고공사, 신문광고시장 개혁이 선결과제방송광고판매대행등에관한법률(민영 미디어렙 법안)을 둘러싸고 지난해 연말부터 SBS와 MBC 대 주요 신문들간에 전파와 지면을 동원한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SBS와 MBC는 신문들이 자기들 광고시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광고시장 자율화”를 비판하고 있다고 몰아가고 있다. 반면 신문들은 방송사가 사실상 직접 광고영업을 하게 됨에 따라 방송광고료가 올라가고 시청률 경쟁이 치열해지며 이에 따라 방송 프로그램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도대체 민영 미디어렙이 무엇이기에 방송과 신문 사이에서 이런 갈등이 벌어지는 것일까, 그리고 어느 쪽 얘기가 맞는 것일까.미디어렙은 방송사에 광고주들의 광고를 대신 판매해 주는 ‘방송광고판매대행사’를 뜻한다. 1980년 신군부는 언론통폐합을 하며 이런 방송광고 판매 대행을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독점체제에 맡겼다. 신군부 이후 코바코는 정권의 정치자금 및 낙하산 인사를 위한 노른자위 구실을 해 왔던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방송광고 독점의 폐해하지만 코바코의 이런 부정적 기능은 1987년 6월민주항쟁 이후 점점 약해져 왔다. 특히 김영삼 정부와 현 김대중 정부 이후 경영

여론 | 조준상/한겨레 여론매체부 기자 | 2001-02-14 00:00

올해 들어 신문과 방송을 통해 귀가 따갑게 들은 이야기의 모두(冒頭)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사회 생활에서 원칙을 지키고 기초를 다지며 기본을 확립하자는 것이었다. 언론 및 사회 지도급 인사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그동안 우리 사회를 이끌어 온 기본적인 시스템이 무너졌으며 우리 사회가 근본이나 기초가 갖추어지지 않았다고 도처에서 외쳤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서는 원칙대로 하면 자신만 손해를 본다는 인식이 우리 의식의 저변에 강하게 깔려왔다. 따라서 어느 집단에 새로 들어가게 될 때 처음에는 배운 바대로 원칙을 지키지만 조금만 지나면 적당히 눈치를 봐서 행동하는 것이 처세의 기본으로 생각하곤 했다.사회가 다원화되고 합리적 이성조차도 권력의 한 형태로 인식되면서 우리 사회에서는 남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저마다 자기 목소리만을 외치는 것이 관행이 되어왔다. 숨도 제대로 못 쉬던 과거의 권위주의 시대를 생각해보면 아래로부터 이런 목소리가 자유롭게 개진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역사의 진일보이다.하지만 요즈음은 과거에 억눌려왔던 집단일수록 오히려 새로운 형태의 권력 집단이 되어 버젓이 우리 사회가 마련한 원칙과 질서를 무시하는 행동을 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억눌렸

여론 | | 2001-02-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