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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특차전형으로 선발된 전자 및 컴퓨터공학부 신입생(이하 전컴 특차생)과 정시모집으로 선발된 신입생의 학과배정문제에 관한 간담회가 중강당에서 있었다. 120여명의 재학생과 김범만 교무처장, 이재성 학생처장이 참여 한 가운데 2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신입생 학과배정 문제와 무학과제도의 도입배경, 앞으로의 방향,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 무학과제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었다. 김 처장은 전컴 특차생의 향후 학과배정에 대해 “전컴 특차생은 모두 원하는 학과에 갈 수 있도록 하기로 양 학과와 합의를 보았다”고 밝혔다. 지난 전컴 특차생 면접시 학과배정방법의 전달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대학본부가 공식적으로 책임을 지기로 했다는 것이다. 또 전자과와 컴공과에 지망하는 정시모집 합격자들에 대해서는 특차생의 학과배정과 상관없이 정원의 20%까지 초과인원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 처장은 “고등학교 때는 학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신입생들에게 학과선택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것”이라고 무학과제도 도입의 취지를 밝히고, “신입생들이 너무 일부 인기학과에 연연하고 있는 듯하다”면서 “관심 있는 몇 개의 학과에 대

보도 | | 2000-05-03 00:00

우리학교 지능초분자연구단(단장 : 김기문 교수)이 세계최초로 광학 이성질체(원래의 입체구조와 거울상의 입체구조가 서로 다른 이성질체) 중 하나만을 선택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다공성 결정물질을 개발해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다공성 결정물질이란 내부에 일정한 크기의 빈 공간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어서 외부로부터 물질이 크기와 모양에 따라 선택적으로 드나들 수 있는 결정물질을 말하며, 금속산화물의 한 형태인 제올라이트가 대표적이다. 제올라이트는 석유화학 분야에서 원유로부터 고 옥탄가의 휘발유를 얻는 촉매 또는 세제 보강제, 중금속이나 방사성 폐기물 제거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POSTECH의 앞 글자를 따서 'POST-1'이라 이름 붙인 이 다공성 결정물질은 내부 빈 공간에 화학적인 활성부위를 포함하고 있어 그 빈 공간의 화학적-물리적 환경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학물질의 분리나 촉매반응에서 반응물질의 크기, 구조, 화학적 성질에 따라 선택적인 활성을 갖고 있다. 특히 물질내 빈 공간이 광학 이성질체 관계에 있어 두 개의 키랄 중 하나만을 선택적으로 분리하거나 합성하는 촉매로 쓸 수 있다. 또 간단한

보도 | | 2000-05-03 00:00

학생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학생위원회가 구성되어 활동에 들어갔다. 학생위원회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전자*컴공과 특차모집 합격자(이하 전컴 특차생)들의 학과배정 문제에 대한 대학측의 무성의한 태도 때문. 전컴 신입생의 학과배정 문제에 대해 신입생과 재학생들의 반발이 커지자 일부 학생들이 이에 대한 해결을 촉구했지만 대학본부는 무반응으로 일관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일부 학생들이 학생들의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고 판단 ‘신입생 학과배정문제 위원회(위원장겱탤째?기계 4, 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위원회는 대자보를 통해 신입생 학과배정문제에 대한 위원회의 입장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지난 1일 열린 간담회에서 이에 대한 위원회의 입장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위원회의 역할은 크지 않았지만 학생 스스로 학생의 권익보호를 위해 단결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하겠다. 학생위원회는 앞으로 중요한 사안이 발생했을 경우 축제준비위원회와 같이 그때그때 인원을 모아 활동하는 임시단체의 성격을 띠게 되며 총학생회의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학과협의 지원을 받게 된다. 신기혁(컴공 3) 학과협 의장은 “이번에는 학생위원회가 구성되고 학과협

보도 | | 2000-05-03 00:00

복지회가 주방기기 및 주방비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시중 유통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구매하여 상당액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관련 기사 3면) 지난 3월 구매관재팀과 복지회에서 식질개선정책 시행에 따른 필요 물품 구매를 위해 두차례에 걸쳐 (주)세창종합주방으로부터 총액 8,300만원 규모의 개스 식기 세척기와 배식대 등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직접 비교 가능한 품목만을 중심으로 추산한 결과 총액의 약 20%인 1천 만원~ 2천 만원 정도의 금액이 고가 구매되었으며, 직접 추산이 어려운 품목들을 감안할 경우 그 규모는 구입 총액의 30%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방기기 고가 구매 의혹은 4월초 복지회 주방장으로 있던 하광태씨가 백성기 부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최초로 제기되었으며, 기획예산팀에서는 감사반을 편성하여 4월 6일부터 12일까지 감사를 벌여 구매 품목들이 고가로 구매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 조사과정에서 실무담당자들이 구매과정에 대한 규정 무시와 이해 부족을 드러내 학교 행정 절차의 커다란 허점을 보여주었다. 또한 실무담당자들의 의견을 해당 부서 책임자들이 무시한 것은 물론 사전에 고가구매 사실을 알고서도 이를 묵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 노동조

보도 | | 2000-05-03 00:00

올해 처음 도입*시행된 무학과제도에 대한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무학과제도를 그대로 유지한 2001학년도 입시요강이 발표되어 대책없는 대학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13면) 지난달 18일 발표된 2001학년도 입시요강에 따르면 전체 선발인원의 40%인 120명의 신입생을 정시모집의 단일계열(무학과)로 선발하게 된다. 그러나 무학과제도 시행의 문제점에 대한 시행초기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고 신입생들의 반발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뚜렷한 대책마련도 없이 무학과제도를 고수하는 것에 대한 당사자인 신입생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은호(2000학번) 학우는 “포항공대에 온 것은 내가 하고 싶은 분야의 공부를 하기 위해서지만 학점으로 자르겠다는 말 한마디에 고등학교 때와 같이 점수를 얻기 위한 공부에 얽매이고 있다”면서 “게다가 학점이 모자라면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라며 무학과제도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무학과제도의 문제점들은 계속 표출되고 있지만 대학본부는 무학과제도의 문제점을 인정하면서도 내년까지는 무학과제도를 끌고가야 한다는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문제에 대한 보완책이나 해

보도 | 조성훈 기자 | 2000-05-03 00:00

“여러분도 나이 들어봐. 저절로 가락이 변할겨.” 영화 ‘서편제’에서 딸 오정해에게 호통치던 무서운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수십년 동안 한길을 걸어온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관록의 미소를 내내 입가에 물고 있던 그는 지난 4월 27일 ‘판소리의 생명력과 재창조’를 주제로 한 강연 내내 청중을 사로잡고 중강당 안을 웃음으로 몰아갔다. 연극인이자 영화인, 극작가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그는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다.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서 교사, 잡지사 편집부 기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했으며 극단 아리랑을 만들고 영화에 얼굴을 내밀고 ‘명인명창’ 등의 저서를 내기도 했다. 93년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 출연으로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배우에 등극하게 되고 제 14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까지 했다. 매일 연극 동아리 방에서 잠을 자다시피 하며 연극에 빠져들었던 학창시절, 그는 우연한 기회에 판소리를 접하고 명창 ‘박초월’ 선생으로부터 사사했다고 한다. 연극인이라고 불러야 할지, 판소리꾼이라 해야할지 헷갈린다며 어떻게 불리는 게 좋으시냐는 질문에 “처음부터 나는 연극인이었다. 판소리가 좋고 명창이 되고 싶었지만 지금 나는 판소리’꾼’이라

문화 | 김혜리 기자 | 2000-05-03 00:00

‘잘자! 내꿈꿔!’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너 행복하니?’40대는 ‘걸고 받기’, 30대는 ‘걸고 받고 음성듣기’, 20대는 ‘걸고 받고 듣고 문자보내기’ 10대는 ‘주머니속의 세상?’ 바로 이동통신관련 광고다. 이러한 것들이 요즈음 가장 치열한 광고의 최전방으로 디지털 시대 광고문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TTL, i touch, N, M 등의 광고를 통해 디지털시대의 광고문법의 변화를 볼 수 있다. ‘292513(이것이 옷일세)’라는 브랜드를 통해 알려진 ‘스톰’에서 예견되었듯이 처음엔 숫자라는 코드로 시작, 한동안 ‘디지털 이라서 어떠하다’라는 식의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를 강조하는 선언식 광고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디지털이라는 개념은 심플한 대신 생경하기 마련. 그래서 디지털이라는 단순한 개념전달이 아닌 디지털 시대의 하나의 문화코드가 되려고 한다. 예를 들다면 ‘21세기, 디지털 시대가 열립니다’ 라는 헤드라인에서 ‘진짜? 골뱅이?’라는 식의 디지털 어법으로 바뀐다. 알다시피 디지털은 0과 1의 조합이다. 과정을 중시하는 아날로그와 달리 디지털은 결과를 중시한다. 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좋고 싫은 감정은

문화 | 안상헌(제일기획 카피라이터) | 2000-05-03 00:00

지난 3일부터 학생식당의 식질개선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한다는 복지회 본래의 의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의 결정과정을 비롯해서 시행 이후에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학생들이 가질 수밖에 없는 불만과 복지회의 항변을 정리하여 향후 보다 나은 학생식당의 모습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 식질개선 정책의 의도는 무엇인가? 결정에서 시행까지 단 보름이라는 짧은 기간에 준비된 이번 식질개선 정책은, 시행 이후의 파장을 짐작하지 못한 채 졸속으로 결정되고, 준비되었다는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실제로 식권발매기가 시행 3일전에야 설치되고, 시행당일에야 가동되었다는 것이 이를 말해준다. 또한 식질의 기준에 있어서도 시행당시에는 ‘교직원 식당과 동일한 수준’이라는 기준을 제시하였으나, 시행 일주일만에 학생들의 반발을 수용하여 ‘동일한 식단’으로 그 기준을 수정한 점, 석식을 학생식당에서 통합운영하려고 하다가 다시 분리운영으로 선회한 점 등 혼선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사실 우리 학교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복지회의 수익금 중 상당액이 학생식당에 투입되고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99년 기준 4억 5천만원 적자) 학

보도 | 백정현 기자 | 2000-04-12 00:00

학생생활연구소에서는 매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실태조사에서 나타나는 신입생들의 특징을 살펴보고, 최근 몇 년간의 추이를 살펴본 결과를 제시하고자 한다. 신입생들의 대학진학의 목적을 묻는 질문에 55.5%의 신입생이 ‘전문지식 및 학문 추구’를 선택했으며, 대학생활에서 하고 싶은 일도 78.6%의 신입생이 ‘전공공부’를 꼽았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몇 년간의 조사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대학진학의 목적을 ‘소질 개발’이라고 대답한 신입생의 수가 매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취업’이라고 응답한 신입생도 97년 이후 조금씩 증가하였다. 한편으로 대학 졸업 후 진로계획을 묻는 질문에서는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는 신입생의 비율이 IMF를 맞은 97년 현저하게 떨어졌다가,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해외유학을 꿈꾸는 신입생의 비율도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실태조사 결과를 볼 때 신입생들의 학업에 대한 욕구가 강하고 또 학업을 지속하고 싶어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으나, 그 방법에 있어서 본교 대학원 진학을 여전히 선호하고는 있지만, 타 대학 대학원이나, 해외유학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학생의 비율이 늘고 있음을 알 수

보도 | | 2000-04-12 00:00

▲동연 회장이 된 걸 축하한다. 동연과 인연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동연회장을 할 생각을 가지게 되었나. -지난 98년 12대 동연에서는 교류부장을 맡았었고 지난해 13대 동연에서는 교류부장, 고문을 맡아 동연과 인연을 가졌었다. 지난해 말 14대 동연이 구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후보 해볼려는 생각도 했었지만 여러가지 요인 때문에 자제했었다. 그런데 새학기 시작하고 한달이 지나도록 동연이 구성되지 않는 것을 보고 결심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내가 애착을 가지고 있는 일이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14대 동연을 어떤 일에 중점을 두어 추진할 계획인가. -14대 동연의 모토는 ‘바닥정신’이다. 자치단체의 위상이 거의 무너진 현재 상황에서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동아리의 활성화다. 역대 동연의 활동을 되짚어보면서 정리하고 개선할 점은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새로운 동연과 새로운 동아리문화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 14대 동연의 일차적인 목표다. ▲동연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을 것이라 예상된다. 많은 학생들이 동연의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보도 | 정리: 조성훈 기자 | 2000-04-12 00:00

지난해 교수사회의 최대 이슈였던 교수연봉제가 난항 끝에 확정*시행됨에 따라 기존의 교육*연구환경과는 다른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교수연봉제는 사실상 교수의 지위를 결정하는 잣대로서 교수사회는 물론 대학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쟁점이 되고 있다. 김범만 교무처장은 “교수연봉제 도입은 2년전부터 교무위원회를 통해 논의된 사안”이라며 “효율을 중시하는 사회의 변화에 따라 연구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도입된 것”이라고 교수연봉제 시행의 취지를 밝혔다. 김 처장은 대학본부가 추구하는 교수연봉제의 기본방향은 ‘학과 중심의 연봉제’라고 설명했다. 대학본부에서 모든 교수들을 평가하기는 어려우므로 각 학과 자체적으로 평가방법과 시행방법을 정하도록 한 후 각 학과별로 운영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학본부는 각 학과에서의 전체적인 진행상황을 검토하고 행정겴瑩ㅐ岵?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대학본부가 내세우는 교수연봉제의 시행배경이나 취지는 일면 타당성이 있다. 하지만 대학본부가 시행하는 교수연봉제는 기대되는 효과보다 그에 따른 부작용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문제이다. 우선 교수들이 연구의 양적 증가에만 치중할 경우 발생하

보도 | <학원부> | 2000-04-12 00:00

지난해 건강 강의시간에 포항공대생들의 흡연여부를 물은 적이 있는데 흡연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1/3정도로 절반을 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일반 성인남자에 비해서는 그리 높지 않은 흡연율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한 것으로 사회인이 되어서도 흡연을 아예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흡연은 단일요인으로 1,100여 가지의 유해성분을 가지고 있어 가장 많은 질병을 일으키며, 단 한가지의 생활습관의 변화로 가장 많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연 금연실천을 꼽는다. 담배는 아메리카 인디언 원주민들이 유일하게 피고 있었던 것으로 콜롬부스가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한 이후에 전 세계로 퍼지게 되었으며, 우리 나라에는 임진왜란 때 일본에 의해 처음으로 소개되고 병자호란 때 중국으로부터 묘목이 전해져 들어오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선진국에서도 요즈음과 같은 담배가 대량생산이 시작된 것은 1920년대 이후로 알려져 있다. 한편 흡연자가 많아짐에 따라 이와 관련된 병이 증가하는 것을 보고 1950년대에 이르러 영국의 리차드 돌 교수 팀에 의해 의사 2만여명을 대상으로 하여 본격적으로 흡연의 유해성에 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0년 후에 질병의 발생이 흡연과 관련이 있다는

학술 | 하명화 / 산업의학*예방의학 전문의 | 2000-04-12 00:00

대체 에너지, 그 중에서도 풍력에 대한 관심은 풍력발전의 선도자격인 북구 및 북미지역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중국, 인도, 일본 등에 이르기까지 고조되어 가고 있다. 무엇이 풍력발전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는가? 우선 풍력은 CO2를 발생시키지 않는 청정에너지이다. 대보의 구만리지역에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750kW급 풍력 발전기 한 대는 화석에너지에 비해 연간 1,179톤의 CO2, 6.9톤의 SO2, 4.3톤의 NOx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우리 나라도 2018년까지는 CO2 발생량을 1990년대의 수준으로 감축해야 할 의무를 지고 있다. 이의 달성을 위해서는 개인, 기업, 건축, 수송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하고, 각종 열기기의 열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며, 태양열, 지열, 조력, 풍력 등의 대체에너지 개발이 필수적이다. 둘째로, 풍력은 이미 경제성 면에서도 다른 에너지 자원과 충분히 경쟁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해 있으며, 풍력발전 기술의 발달로 경제성이 빠른 속도로 향상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에너지위원회에서는 격년으로 ‘에너지 기술 현황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1997년에 발

학술 | 신현준 /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 | 2000-04-12 00:00

...더러운 마산항의 수면으로 떠오른 것은 열 여섯 살 난 김주열이라는 소년의 시체였던 것이다...마산 시민들은 눈앞에 끌어올려진 시신을 보고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AP통신, 1960년 5월 2일)1950년대는 한국 민주주의의 암흑기였다.1960년 3월 15일의 선거는 타락선거의 전형을 보여준다. 4할 사전투표, 반공개(半公開) 투표, 야당참관인 매수 및 축출, 투표함 바꿔치기, 득표수 조작 발표 등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불법 선거공작이 자행되었던 것이다.이러한 이승만 독재정권의 반민주적인 만행은 온 국민들로 하여금 진정한 민주화를 열망하게 했으며, 민주화 혁명의 불씨는 대구의 어린 고등학생들에 의해 지펴졌다.야당이었던 민주당 정*부통령 후보의 대구 유세일인 2월 28일 일요일, 대구시내 모든 초·중·고교 학생들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야당의 유세장에 학생들이 참가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등교를 강요당했다. 이에 대구·경북고교학생들이 반발하고 전국적으로 번진 시위가 소위 ‘2. 28데모’이다. 데모는 선거 당일까지 이어져 마산에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시민들까지 합세한 가운데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으니, 이것이 이른바 ‘마산 제1차 의거’이다. 선거일 수천의

학술 | 정리 : 백정현 기자 | 2000-04-12 00:00

지난 세기에 풀지 못한 채 결국 세기를 넘긴 한국현대사의 과제는 민주화와 반세기 이상 지속되어 남북한 각각의 생산력과 사회발전의 탄력성을 갉아먹는 적대적 대치상태를 푸는 데에 있다. 이 두 과제는 사회구성원의 보편적인 의식 수준 향상과 궤를 같이 하기 때문에 동전의 양면이라고 할 수 있다. 민주화는 결코 추상적인 담론의 소재가 아니다. 경제적 측면에서 말한다면 개인과 사회의 부가가치 생산 범주, 즉 돈이 되는 길을 넓히고 비생산적 낭비를 줄이는 길이다. 즉 부패와 각종 폐쇄구조를 무너뜨리고 각 사회구성원의 에너지 분출구를 열어주는 열린 사회를 지향하는 움직임을 말한다. 쉬운 예를 들어 보자. 전두환정권 시절에 ‘평화의 댐’ 공사를 둘러싸고 시끄러운 적이 있었다. 불필요한 정보차단 없이 건전한 토론문화 속에서 서울을 삼킬 댐을 만들기 위해 북한에서는 얼마나 큰 댐을 만들어야 하고 그게 가능한가 하는 상식적인 의문이 수용될만큼 열린 사회였다면 수백억원을 낭비하면서 세계에 비웃음까지 받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오늘날 국민이 부담져야 하는 금융기관의 천문학적인 부실대출도 개인적인 정실과 연줄, 관권에 의한 경제외적 요인이 지배하는 비민주적인 분위기에서 비롯된다. 그

학술 | 정태헌(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 2000-04-12 00:00

새천년이 시작되면서 우리 학교 제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신입생 선발에서의 무학과제도, 교수연봉제와 신인사제도 도입*시행 등이 그것이다. 대학본부가 새천년을 맞이하며 의욕적으로 도입*시행한 제도들이다.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여 대학의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러한 제도의 도입은 바람직한 것이지만 시행한 지 한달 넘게 지난 지금 그러한 제도가 의도했던 만큼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구성원 대부분의 평가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장기적 비전의 부재, 구성원들의 의사 반영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대학의 중요한 정책이라면 장기적인 비전에 따라 사전에 충분한 분석과 준비를 거쳐 도입되어야 하는 것이지만 의욕만이 앞선 정책의 도입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무학과제도의 경우 대학본부는 “이미 오래 전부터 무학과제도 시행을 준비해왔었고 현재 시행된 무학과제도는 2002년 실시될 전면적인 무학과제도 시행의 과도기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학본부는 지난 1998년 “학부제를 대학평가의 중요한 지표로 삼고 그에 따라 차별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교육부의 발표가 있은 이듬해 정시모집에서의 신입생 무학과 선발이 포함된 2000학년도

여론 | 조성훈 기자 | 2000-04-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