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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가솔린을 만들어 내는 등 석유화학산업에서 널리 이용되는 촉매 ‘제올라이트’와 유사하지만, 전혀 새로운 혼합 분자체가 우리대학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우리대학 홍석봉(환경) 교수, 이준규(환경, 박사과정) 씨 팀은 유기구조유도물질이 무기 골격에 공유 결합하여 있는 새로운 결정성 유·무기 혼합 분자체를 발견, 이 물질의 결정화 메커니즘을 규명해냈다. 유·무기 혼합 분자체는 구멍이 많은 무기골격에 유기물이 결합한 물질로, 연구팀은 하이드록실기(OH)를 포함하는 트리스하이드록시에틸메틸암모늄(Tris(2-hydroxyethyl)methylammonium), 비스하이드록시에틸다이메틸암모늄(Bis(2-hydroxyethyl)dimethylammonium))을 유기구조유도물질로 사용해 합성할 수 있는 실리코알루미노포스페이트 분자체라고 알려진 ECR-40의 구조를 포항가속기연구소의 X-선 회절 데이터를 이용해 규명했다. 그 결과 ECR-40의 경우, 유기구조 유도물질을 무기원소들과 따로 합성 혼합물에 넣어주었는데도, 이들이 무기 골격 내 알루미늄과 직접적인 공유결합을 이루고 있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 없는 새로운 분자체임을 확인하였다. 또, 연구팀은 추가로 새로운 물

보도 | . | 2015-09-23 12:35

우리대학은 지난 여름,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원을 받아 '2015 POSTECH 국토대행진'을 진행했다. 8월 4일부터 14일까지, 10박 11일의 대장정이었다. 경로는 경북 울진군에서 월성군까지로, 총 264.58km에 달하는 거리를 걸었다. 아래는 폭염주의보 속에서도 완주를 해낸 한 학우의 소감문이다. 인내의 땀과 동료애로 완주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고등학생 시절 여름철만 되면 신문에서 보였던 친근한 사진이 있다. 온몸은 땀범벅, 옷은 먼지투성이, 그러나 환하게 웃는 얼굴. 바로 국토대장정을 하는 대학생들의 모습이었다. 굉장히 힘들 텐데도 환하게 웃는 그들의 모습은 고등학생이었던 나에게 대학생이 되면 하고 싶은 하나의 로망으로 다가왔고, 올해 여름,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원을 받아 열리게 된 ‘포스텍 국토대장정’에 신청하여 선발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하지만 첫날 느낀 대장정은 나의 상상과는 조금 달랐다. 그저 기쁨으로 넘쳐날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로 우리를 맞이한 것은 폭염주의보와 끝날 것 같지 않은 길고 긴 걸음이었다. 내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기에 사람들에게 쉽게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고, 또 말을 꺼낼 힘조차 없이, 그저 입을 다

보도 | 이하선/ 물리 14 | 2015-09-23 12:32

이번 달 1일(화)부터 KTX 신경주역과 포항·영천을 연결해 온 리무진 버스의 운행이 중단됐다. 신경주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는 2011년 2월 10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신경주역)에 따라 포항지역 KTX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운행하기 시작했으며, 포항은 평일 21회·주말 20회, 영천은 매일 10회 왕복해 왔다. 운행이 중단되는 이유는 KTX 포항노선 개통에 따른 이용객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운행적자 때문이다. 도에 따르면 포항의 경우 KTX 노선 개설 이후 포항-신경주역 리무진 버스 회차당 평균 이용객 수가 20명에서 4명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포항에 KTX역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들려올 당시부터 올 초 KTX포항역 개통 이후까지 계속해서 노선폐지를 요구했고, 경북도와 포항시, 경주시, 버스업체 등이 1년여 정도 사전 조율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노선을 폐지해 포항과 영천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최근가지 포항시민들은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신경주역으로 갈 수 있었지만 이제는 시내버스 환승을 거쳐 포항역으로 가야 하고, 영천시 주민들도 그동안 영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KTX 신경주역까지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를 이

보도 | 박정민 기자 | 2015-09-23 12:26

제7대 김도연 총장 취임식이 9월 1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취임식에는 권오준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 이사장과 국내외 학계ㆍ언론계ㆍ정관계 인사들,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국민의례 △약력소개 △권오준 포항공대 이사장의 임명사 △Mace 전달 △김도연 총장의 취임사 △꽃다발 증정 △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의 축사 △교가 제창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도연 총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4년간 총장으로 일하면서, 포스텍을 포항과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며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견인하는 최고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키는 데 진력하겠다”라며, “학과간의 벽을 훨씬 낮추어 학제활동을 진작시키고 아울러 우선적으로 포항의 기업들과 교류를 강화해서 대학의 개방을 통한 광범위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교육 및 연구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학 운영의 첫 번째 방침으로 최우선 사명인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에 더욱 힘 쓰겠으며, 과학기술의 수월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고, 끊임없이 탐구하고 도전하는 인재가 배출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는 “여러분 개인의 삶은 스스로가 가꾸는 것이며 대학생활은 자신의 인생을

보도 | 김윤식 기자 | 2015-09-09 20:12

친애하는 포스텍 교직원ㆍ학생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오늘은 포스텍 제7대 총장을 맞는 매우 뜻 깊은 날입니다. 김도연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김도연 총장은 구성원들의 지지와 성원 속에 지난 4월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포스텍 제7대 총장으로 선임되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총장선임 업무를 훌륭히 마쳐 주신 총장후보선임위원회와 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김 총장은 서울대에서 약 25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과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하셨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울산대학교 총장, 초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셨기 때문에 대내외적으로 이미 인지도가 상당히 높으신 분입니다.김 총장은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를 거쳐 서울공대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하였고, 1976년 KAIST에서 석사학위를, 1979년 프랑스 블레즈파스칼대학 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셨습니다.김 총장께서는 금번 총장선임 과정에서‘포스텍을 세계적으로 가장 존경 받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포스텍 총장으로서 자신의 비전을 피력하고 대학의 발전방향과 경영철학을 제시하여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보도 | 권오준 / 이사장 | 2015-09-09 20:10

사랑하는 포항공과대학교 학생 여러분, 자랑스런 동문 및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 오늘 귀한 시간 내시어 이 자리에 함께 하신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립니다.저는 오늘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의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합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이공계 연구중심대학 포스텍은 대한민국을 빛내는 보석 같은 존재입니다. 포스텍의 가족으로 일하게 된 것이 저 개인에게는 무한한 영광이며, 따라서 당연히 기쁨 가득합니다. 그러나 저는 포스텍을 세계무대에서 더욱 손 꼽히는 대학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압박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앞으로 4년간 총장으로 일 하면서, 포스텍을 포항과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며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견인하는 최고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키는데 진력하겠습니다.우리의 현대사를 돌이켜 보면,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이 기적이듯 포스텍의 건학과 발전도 꼭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모두가 존경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박태준 설립이사장님은 마치 석기시대와 같았던 국민의 삶을 철기시대로 이끄신 분입니다. 그 분의 비전과 지도력으로 허허 발판이었던 포항은 포스코와 더불어 세계적인 산업도시로 발전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탈

보도 | 김도연 / 제7대 총장 | 2015-09-09 20:10

제7대 김도연 총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포스텍을 위해 바르고 강한 리더십으로 우리 모두가 “존경 받는 포스테키안”이 될 수 있는 정책을 기대하며 우선 몇 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포스텍의 도약을 위해 총장님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학교 구성원들이 그 비전의 실체를 모른다면 그 계획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포스텍은 구성원들이 서로 화목하고 믿을 수 있는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상호 간에 반목하고 상대가 추구하는 정책이나 제안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 상황이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습니다. 이런 반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도자가 자신의 비전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대학 구성원들의 이해와 동참을 진심으로 호소해야 합니다. 구성원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맨몸으로 반대의 불 속으로 뛰어들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의지로 인해 생긴 상처는 구성원들을 설득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전체적인 방향성에 더하여 추진 시기의 적절성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를 위해 자신의 비전을 구성원들에게 설득하고 공유하여 적절한 시점을 파악해서 시행을 해야 합니다. 현재 신임 교수 임용이 늦어져서

보도 | 반창일/ 화학 교수, 교수평의회 의장 | 2015-09-09 20:09

김도연 총장님의 제7대 포스텍 총장 취임을 1만 3천여 동문을 대표하여 축하드립니다.특히 이제는 고인이 되신 대학설립자와 초대학장님은 물론, 여러 총장님들에 대한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는 동문들 입장에서는 새 총장께 거는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포스텍의 구성원들은 약 30년 전 대한민국 기간산업의 중심지 포항에서 ‘소수정예 연구중심대학’이라는 시대를 앞서가는 이념을 선언하고 이를 실현해나간 긍지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제는 이러한 건학이념을 세계적인 수준에서 실현해나갈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만 하는 과제를 동시에 짊어지고 있습니다. 포스텍 구성원들이 지니고 있는 한 세대에 걸친 자긍심과 성공 경험, 소명 의식(‘POSTECH Spirit’)을 기반으로 하되, 이제 건학이념을 제외한 그동안의 모든 테제(these)들에 대해서는 과감한 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일은 통상의 의지와 연륜, 지혜로는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신임 총장께서 ‘대한민국의 보석’이라 표현하신 포스텍에 대한 깊은 애정과 큰 조직에서의 오랜 연륜, 외부 시각에서의 통찰과 강인한 추진력에 대해 큰 기대를 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또한 기존의 포스텍 구성원들에게도, 훌륭한 리더

보도 | 현석진/ 13대 총동창회장 , 사이버다임 이사회 | 2015-09-09 20:09

탁월한 리더십과 경륜, 인품을 겸비하신 김도연 총장님의 취임을 축하 드립니다. 신임 총장님께서 세계를 선도하고 존경받는 대학으로의 도약을 이끌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일 것입니다. 이를 실현해 나가는 데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바라는 것은 구성원들의 작은 소리도 경청하여 보듬고 살펴서 구성원 간에 이해와 믿음이 싹트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 일입니다.내부 소통뿐 아니라 지역사회·산업계·연구기관 등 외부와의 소통과 교류를 더욱 활성화시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소통을 통해 대학의 합리적인 조직과 인력의 운영으로 구성원들은 본인이 맡은 업무와 교육, 연구에 몰입하여 구성원 각자의 자리에서 대학에 헌신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지금의 포스텍 캠퍼스에는 비현실적이고 허울만 있는 것에 욕심내기보다 옥석을 구분하는 혜안과 지혜를 가지고 구성원들이 함께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도록 신뢰와 배려의 리더십이 절실합니다.지난 몇 년간, 직원사회는 물론이고 대학 전반적으로 상호 불신과 의심이 깊어지고 일방향의 운영으로 적지 않은 상처를 입은 결과 대학이 발전은커녕 정체되고 있음은 동의하고 싶지 않아도 분명한 현실입니다.

보도 | 권혁상/ 제7기 포스텍직장발전협의회 의장, 기술지원 | 2015-09-09 20:08

우선 김도연 박사님께서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하신 것에 축하의 말씀드립니다.대학본부는 대학 여러 건물 중 가장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설립 당시 본부가 구성원들을 존중하고, 겸허한 태도로 운영되길 기원하는 뜻에서 그렇게 디자인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재 그 뜻과 의지는 학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구성원들 간의 신뢰는 바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은 서로를 반목하고 있습니다.구성원들의 '다른' 의견은 '틀린' 의견으로 간주되었으며, 의사결정과정은 지나치게 관료화되었습니다. 신임 총장님께서는 교정을 디자인하신 설립자들의 뜻을 이어 구성원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학생회관은 대학 여러 건물 중 가장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포스텍의 미래는 물론,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진정으로 존중 받길 기원하는 뜻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와의 대화가 '벽과 대화하는 것 같다'라는 한 학우의 의견에 '벽은 메아리라도 들려준다'라고 답글이 달리는 것이 대학의 현실입니다.오직 개인의 신념에 의한 정책, 정책 실행에 있어 학생들을 납득시킬 의지도 없는 보직자의 태도에 학생들은 상처 받았습니다. 그들의 돌아오지 않을 20대,

보도 | 이원종/ 29대 총학생회장, 산경13 | 2015-09-09 20:08

여러 전자 기기가 유, 무선으로 연결된 시스템에서는 전송속도의 제약 때문에 ‘시간 지연’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렇게 시스템에 시간 지연이 일어나게 되면 시스템이 불안정해지거나, 성능이 저하되곤 한다. 따라서 이런 시간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나 정리가 논문으로 제시되곤 했다. 이 중에서도 우리대학 전자전기공학과 박부견 교수의 논문이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제어분야 세계적 권위지 ‘오토메티카(Autometica)’의 논문 가운데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1위로 선정됐다. 이 논문은 논문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 기준으로 398회 인용됐으며, 2위에 오른 논문이 발표시기가 1년 앞섰음에도 인용횟수가 316회에 그친 것으로 볼 때 학계가 관련 논문에 보인 관심이 더욱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근사값을 최소값으로 판단했던 기존 연구와 달리 박 교수는 더욱 정확한 안정성 여부 판단을 위해 ‘역볼록조합의 최소값 정리’를 만들었다. 이 정리를 이용하면, 근사값이 아닌 역볼록조합의 최소값을 구할 수 있어, 더욱 안정성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오토메티카지는 매월 최근 5년 기준으로 이 저널에 게재된 논문의 인

보도 | . | 2015-09-09 19:52

태양광 산업의 경쟁력은 태양전지의 광전환 효율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순도 실리콘을 생산하기 위한 공정단가가 만만치 않아 보편적인 에너지원으로 태양전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화석연료와 경쟁할 수 있는 ‘초저가 고효율 태양전지’ 소재 개발이 시급하다. 전 세계 산업계가 태양전지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광발전 연구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와 같은 신소재 공정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까닭은 이 때문이다. 우리대학이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태양전지를 설계할 때 사용되는 저분자 스파이로(Spiro-MeOTAD)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고효율 고분자 정공 전달 물질을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우리대학 박태호(화공) 교수, 통합과정 김관우씨 연구팀은 재료과학분야 권위지 '어드밴스드에너지머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를 통해 새로 합성한 고분자 정공전달 물질(명칭: TTB-TTQ)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을 14.1%까지 끌어올리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에 널리 사용되던 스파이로 물질은 저분자 구조로 제작 단가가 높고 공정이 복잡해 태양전지에 코팅이 손쉬운 고분자 물질이 필요했다. 이번에 우리

보도 | . | 2015-09-09 19:52

2015년도 해맞이한마당이 지난달 1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진행됐다. 준비 단계에서 축제준비위원장이 3월 말까지도 나오지 않는 등 고비가 있었지만 축제는 순조롭게 진행됐다.이번 축제의 모토는 ‘Still Alive’로, 축제준비위원회는 축제에 대한 학생들의 무관심에서 축제의 불씨를 다시 살리자는 의미를 담았으며, 이전 축제들의 낮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여러 활동들을 진행했다. 축준위는 축제를 시작하기에 앞서 부스 포스터 경연 대회, 학교 곳곳의 라바 인형 사진 찍기 등의 행사로 축제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인간 알까기’, ‘water fight’ 등의 톡톡 튀는 경기를 열고, 4팀의 가수를 초대하는 등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졌다. 참여 부스 수도 47개에서 54개로 증가하는 등 축제 참여가 늘기도 했다.지난달 13일 8시, 조준호 입학학생처장과 이원종 총학생회장, 백상원 축제준비위원회장의 축사가 축제 시작을 선포했다. 곧이어 CHEERO, P-FUNK, CTRL-D 등 동아리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서막을 장식했다. 오후 10시경부터는 1학년 새내기들이 기량을 뽐내는 과춤 공연이 이어졌다. 화학과의 무대를 시작으로 산업경영공학과, 화학공학과

보도 | 박정민 기자 | 2015-06-03 11:45

한국언론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가 지난달 15일부터 16일까지 우리대학에서 열렸다. 한국언론학회의 정기학술대회에서는 사회 전반의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국내외 최신 연구 경향이 소개되고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대한 연구 방향이 논의됐으며, 다른 학문 영역과의 융합과 소통 방식도 제시됐다.언론학회회원과 대학원생, 신진학자, 원로회원 등 약 400여 명과 참관을 희망한 일반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조 강연이 있었다.이어 '응답하라 언론학, 한국사회의 위기와 공공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설명력 낮은 언론보도가 사회 위기를 가져온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현실 진단을 통해 이론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이번 학술 대회가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언론학회 역사상 정기학술대회를 최초로 우리대학에서 개최함으로써 과학 저널리즘을 포함해 언론학의 외연을 이공대로 확대하고 자연과학과의 융합과 소통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언론학회 최초로 도전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장려하기 위한 포스터 세션이 있었고, 학문 후속 세대들을 위한 신진학자 우수논문 발표회 및 대학원생 세션도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52개 세션에서 연구회 추천 논문

보도 | 오준렬 기자 | 2015-06-03 11:45

우리대학 부총장 장태현(화학) 교수가 일본 고분자학회가 수여하는 ‘SPSJ 인터내셔널 어워드(International Award)’를 수상했다.SPSJ 인터내셔널 어워드는 일본 고분자학회가 지난 94년부터 매년 전 세계 고분자 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장 교수가 고분자 분리·분석 분야에서 세계 과학계를 선도해 온 공로로 이 상을 수상했다.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장 교수는 미국 표준국 고분자연구부와 한국화학연구소를 거쳐 88년 우리대학 화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 분리 등 다양한 검출 기법을 활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종전에는 불가능했던 고분자의 정밀한 분리와 분석에 성공했고, 고분자 과학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 왔다.특히 블록공중합체를 블록별로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분자 단위에서 정밀하게 제어된 블록공중합체의 자기조립구조에 대한 연구 결과를 냈다. 또한 정밀 분취를 통한 비선형 고분자의 유변학적 특성에 대한 연구 결과도 창출해 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일본 고분자학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고분자과학 전문 학회로,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연

보도 | . | 2015-06-03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