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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6일, 우리대학 홈페이지에 의과학대학원(가칭) 설립 계획이 발표됐다. 융합대학원 내 대학원으로 2023년 3월 개원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가능성도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의과학 미래를 개척해 나갈 의과학대학원에 대해 살펴본다.의과학대학원 설립 배경우리대학의 의과학대학원 설립은 첫째로 바이오산업 육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은 세계 시장 점유율이 2%가 채 되지 않고, 승인된 신약 수도 적어 △IT △자동차 △철강 등 다른 산업에 비해 국가에 기여하는 바가 작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취약함이 드러난 가운데,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성장세가 매섭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 연구개발비의 상당 부분이 바이오산업에 투입되고 있으며, 관련 연구를 하는 교수들도 많아지고 있다. 우리대학에서도 관련 분야 투자와 연구개발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생명공학연구센터(PBC)를 통해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 왔으며, 최근에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 등이 설립됐다. 그 결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 수준이 되고 많은 벤처가 생겨나고 있지만,

캠퍼스 | 유민재 기자 | 2021-09-06 01:28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우리대학이 Zoom과 유튜브를 이용한 비대면 입시 홍보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올해 새롭게 기획된 입시 홍보 프로젝트 ‘포아저씨의 노벨상 참 쉽죠?’는 친근하고 유쾌한 연출로 예비 수험생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밥 로스의 ‘그림 그리기는 즐겁죠’에서 영감을 얻어 구상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총 7가지로, 대면 프로그램인 △고교 방문/지역 설명회와 비대면 프로그램인 △포스텍 클라스 △친절한 포사정관의 입시 팁 △온라인 대탐험 △목요일에 물어보살 △캠퍼스 투어 △알리미의 고민 상담소 in Zoom으로 구성됐다. 고교 방문 설명회와 지역 설명회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시행된 전통적인 방식의 홍보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우리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전국 500개 이상의 고등학교를 방문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400개교만을 찾아갔고, 지역 설명회는 방역 지침이 잠시 완화됐던 △광주 △부산 △대구에서만 진행했다. 대신 온라인 입학 설명회를 1회 개최해 유튜브에 게시했으며, 기존에 진행했던 이공계 학과 대탐험을 캠퍼스 투어와 온라인 대탐험으로 재편성했다. 또한, 입시 정보에 목마른 예비 수험생들을 위해 추가로 비대면

캠퍼스 | 소예린, 안윤겸 기자 | 2021-09-06 01:27

중국의 IT 기업 바이트댄스의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이 페이스북을 제치고 지난해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으로 올라섰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페이스북이 2위 △왓츠앱 3위 △인스타그램 4위 △페이스북 메신저가 5위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지난 7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30억 건을 달성한 틱톡은 ‘숏폼(Short Form)’ 전성시대를 열며 영상 소비 패턴에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숏폼 콘텐츠란 짧게는 15초, 길게는 10분 길이의 영상 콘텐츠를 일컫는다. 틱톡이 독점하던 숏폼 콘텐츠 시장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합류하며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Short’ 하지 않은 숏폼 콘텐츠 가장 먼저 숏폼 콘텐츠 시장에 뛰어든 건 사진 기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이다. 지난 6월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인 애덤 모세리는 “우리는 더이상 사진 공유 앱이 아니다”라고 선언하며, 콘텐츠의 형태를 다양화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런 시도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인스타그램은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인스타 릴스(Instagram Reels)’를 선보였다. 이용자들은 1분 이내의 영상을 촬영하고, 증강현실 필터

문화 | 김지원 기자 | 2021-09-06 01:26

플랫폼 노동이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나 중개되는 근로 형태로, 플랫폼 운영 기업은 중개 대가로 이익을 취한다. 고용노동부가 한국노동연구원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플랫폼 노동자는 179만 명으로 그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점은 일부 플랫폼 노동자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한다는 것이다.플랫폼 노동의 규모가 커지며 임금도, 자영도 아닌 중간 지대 노동이 증가하는 상황임에도 해당 노동자들은 임금 노동자와 자영업자로만 구분하는 현행 노동법 체계상 노동자로 보호받지 못한다. 정부의 대책으로 플랫폼 종사자 보호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지만, 기존 노동법제와 분리하는 보호 방안으로 노동계의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음식 배달을 포함해 △택시 △가정집 청소 △개인 강습 등의 서비스가 플랫폼에서 거래된다. 플랫폼은 대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소비자의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후기를 작성할 수 있는 별점 제도를 운용한다. 쌓인 별점은 곧 다음 소비자의 평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노동자들은 리뷰 이벤트를 제공하고 손편지를 동봉하는 등의 노력으로

사회 | 박지우 기자 | 2021-09-06 01:24

사이버 포카전 리더, 포준위원장을 만나다 2021 사이버POSTECH-KAIST학생대제전(이하 포카전)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요?사이버포카전준비위원회(이하 포준위)에서 크게 신경 쓰고 있는 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작년보다 더 재밌고 이해하기 쉬운 해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카트라이더 경기 해설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두 번째로, 경기 외 행사에서는 ‘현장감’이라는 키워드를 살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포카전은 유튜브 화면 밖에서도 많은 즐길 거리가 있을 예정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최대한 많은 것들을 담아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포준위 구성 이후에도 공석이었던 포카전 준비위원장을 갑작스럽게 맡게 돼 어려운 점이 있었나요?포준위 구성 단계에서 위원들의 얼굴과 이름을 익히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동아리연합회장과 비상대책위원장을 하면서 다른 기구들을 구성할 때는 직접 면접을 봤기 때문에 적어도 얼굴과 이름, 특징은 기억하고 기구 운용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포준위는 위원장이 되기 이전 포준위원 면접이 모두 끝난 상황이라서 속기록만 받아보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으로 만난 횟수도 적어 지금도 몇

인터뷰 | 장유진, 안윤겸, 김종은 기자 | 2021-09-06 01:18

질소-헤테로고리 카빈고리형 구조를 가지는 카빈 탄소와 한 개 이상의 질소 원자를 포함하는 헤테로고리(Heterocyclic) 화합물을 질소-헤테로고리 카빈이라 부른다. 본래 카빈은 옥텟 규칙을 만족하지 못해 매우 불안정한 화합물이지만, 지속적으로 안정성을 지닐 수 있는 카빈(Persistent Carbene)의 존재가 1957년 Breslow에 의해 처음 제안됐다. 그 후, 1991년 Arduengo 그룹에서 최초로 질소-헤테로고리 카빈을 성공적으로 분리할 수 있음을 보고했다. 질소-헤테로고리 카빈이 전자적 효과(Electronic Effect)와 입체적 효과(Steric Effect) 특성으로 인해 상당한 안정성을 가진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후 다양한 유사 구조를 가지는 질소-헤테로고리 카빈들이 보고됐다. 질소-헤테로고리 카빈에 의해 안정화된 주족 원소 라디칼들라디칼은 생화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홀 전자를 가지고 있는 물질이기 때문에 공기와 물에서 불안정하고 반응성이 매우 크다. 라디칼은 유기 반응이나 생물학적 반응에서 중간체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라디칼을 분리해 얻어내는 것은 반응성을 이해하는 과정에 중요하다. 질소-헤테로고리 카빈은 불

학술 | 이은성(화학과 부교수) / 정구윤(화학과 석사 과정) | 2021-09-06 01:11

어릴 때부터 글을 좋아했다. 요즘은 영상이 더 인기가 많지만, 글에는 포기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한 번 쭉 훑어보고 원하는 부분부터 골라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영상으로는 절대 대체할 수 없는 장점이라 생각한다. 또한, 좋은 문장은 독자에게 기쁨을 준다. 그런 글 읽는 것을 좋아해서 좋은 글을 많이 쓰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글을 쓰는 것보다 기계의 움직임이나 자연법칙이 더 흥미로웠기에 우리대학에 진학했다. 그러면서 학업으로 바빠 독서나 글쓰기는 뒷전으로 밀려나 버린 것이 언제나 아쉬웠다.그래도 여전히 내가 쓴 글을 많은 사람에게 읽히고 싶은 욕심이 있어 학생 기자가 됐다. 포항공대신문에 실리는 기사를 교수님과 학우들뿐 아니라 우리대학에 관심 있는 수많은 사람이 읽는다는 사실이 낭만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학교 신문에 실리는 기사는 독자의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바쁜 대학 생활과 공부에 지친 학우들이 가끔 포항공대신문을 읽고 미처 몰랐던 이슈를 알고 쉬어 갈 수 있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 그리고 대학 생활을 하다 보면 뉴스나 신문을 보기 여의치 않을 때가 많은데, 독자들이 우리대학 신문을 읽고 현재 중요한 관심사가 무엇인지 알게

수습기자의 다짐 | 조민석 | 2021-09-06 01:01

운 좋게 영재고에 입학했지만 과학보다 글에 더 끌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생물 선생님께서 카뮈의 ‘이방인’을 선물해주셨을 때, 기숙사에서 사감 선생님 몰래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밤새워 읽었을 때,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을 자습 시간 내내 붙잡고 있었을 때, 그렇게 글은 내게 다가왔다. ‘당신들의 천국’에서 작가가 그리는 유토피아의 모습에 대해 존경하는 국어 선생님과 한 시간 동안 토론했을 때, 내 삶에 글이 있음을 깨달았다.원래 정치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인지 학생회장이 됐다. 각종 문서를 발췌하며 토론을 준비했고, 학부모 측의 부당한 요구에 반박하기 위해 법 조항을 인용하며 대자보를 작성하는 등 닥치는 대로 듣고 말하고 읽고 썼다.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지만, 그 모든 순간마다 글과 함께 살아있음을 느꼈다. 영재고를 대표하는 학생이 글을 더 좋아하는 게 어색했는지 “너는 문과가 아니냐”라는 농담을 듣기도 했다.포스테키안이 돼 신문사라는 글자를 봤을 때, 주저 없이 지원했다. 그동안 내 글쓰기는 나를 온전히 담아냈다. 하지만 기자는 독자의 시각에 개입해선 안 되기에 기사 속에서 죽은 존재가 돼야 한다. 그동안 쓰던 글의 성격과 상반된 글을 써야 한다는

수습기자의 다짐 | 박승아 | 2021-09-06 01:00

말은 생각하는 동시에 표현하는 것이지만, 글은 정제된 생각을 문장으로 쌓아나가는 것이다. 글을 쓰면 감정을 정리하고, 좀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대상을 바라볼 수 있기에 좋았다. 그래서인지 감정을 녹여내는 소설보다는 사실에 기반해 의견을 개진하는 비평문과 기사를 주로 써왔다. 글과 신문에 대한 애정은 자연스레 포항공대신문사를 향한 관심으로 이어졌다.새내기새로배움터에서 신문사를 알게 됐다. 기획, 취재뿐 아니라 조판까지, 할 수 있는 작업을 모두 신문사에서 직접 한다는 소개가 인상 깊었다. 신문사라고 하면 글만 쓰는 딱딱한 곳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포항공대신문사는 내 생각보다 더 주체적이고 열린 단체의 느낌을 줬다. 사회보다는 작지만, 대학이라는 집단에서 글을 통해 소식을 전달하고 의견을 펼칠 수 있는 학생 기자가 되고 싶어 포항공대신문사에 지원했다.고등학교 3년간 동아리에서 과학 신문을 직접 편집하고 발행해 봤으나 우리대학 신문사에 들어오니 대학, 문화, 사회 등 처음 접한 분야가 더 많다. 막상 글을 쓰려니 어색함과 답답함이 먼저 다가오지만, 수습기자로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 주제 선정부터 구상, 취재, 편집, 발행까지 일련의 과정이 익

수습기자의 다짐 | 손유민 | 2021-09-06 00:59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이라는 새로운 공동체에 발을 내디딘 지도 어느덧 한 학기가 지났다. 그러나 학교와의 접점이 많이 없었던 탓인지 아직 이 새로움이 어색하게만 느껴졌기에 우리대학 구성원으로서 뭔가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다. 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글의 가치를 알고 있었던 나는 우리대학의 목소리를 글로 담아내는 포항공대신문사의 일원이 되기로 했다. 우리대학을 더욱 잘 알아갈 수 있다는 점 또한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특히 학내외에서 많은 사람을 마주하며 그들의 의견을 듣고 취재하는 활동은 내게 둘도 없을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첫 기사를 쓰면서 그때의 각오를 새로이 다지게 돼 기쁘다.수많은 미디어와 SNS로 소통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도 신문의 가치와 상징성은 절대 퇴색되지 않았다고 믿는다. 학교 구성원들이 저마다의 목소리를 주고받는 소통의 창이자,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소식을 정확하게 전하는 매체이기에 그러하다. 그래서인지 기자로서 책임감과 부담감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 아직은 글쓰기도 취재 활동도 모두 미숙하지만, 수습 기간 동안 주제 선정부터 취재와 인터뷰, 조판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업무들을 습득해 나갈 것이다. 그러는 한편,

수습기자의 다짐 | 박준우 | 2021-09-06 00:50

학생 기자가 돼 관심 분야에 대한 기사를 쓰고, 이를 통해 관련 지식을 알아나가고 싶어 신문사에 지원했다.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분야에 대해 더 공부하게 된다. 또 내용을 정리하면서 관련 지식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업, 창업, 경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바탕으로 시의적절한 주제로 다양한 기사를 써보려고 한다. 특히, 우리대학의 성공한 스타트업과 창업자에 대한 기사를 써보고 싶다. 앞으로 기자 활동을 지속하면서 많은 창업 아이디어를 가져오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창업에 관심 많은 학우가 있다면 서로 알아가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나가고 싶다.또한, 우리대학의 다양한 소식을 빠르게 접하고, 이를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학생 기자가 된다면 학내에서 일어나는 여러 이슈에 더 귀 기울이게 될 것이고, 취재와 기사 작성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건의 이면, 배경을 자세히 전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학교 유일의 언론 매체로서 중립을 지켜야 하는 기자의 역할 때문에 약간은 걱정이 됐다. 기사를 쓰기 위해 지켜야 하는 원칙들이 많아 글을 쓸 때 많은 고민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꾸준히 활동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고

수습기자의 다짐 | 탁영채 | 2021-09-06 00:49

어릴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다. 그중에서도 사실에 기반한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해 학교에서 글쓰기 대회가 열릴 때마다 참여했던 기억이 난다.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교지와 영어 신문 작성 발행에 모두 참여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글을 썼다.그렇게 고등학교 생활을 마치고 우리대학에 입학한 후, 포항공대신문사를 알게 됐다. 학교를 대표하는 신문사에서 수습기자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바로 이거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전까지 해왔던 것보다 더 많은 업무를 해야겠지만, 선배들에게 차근차근 배우면 잘해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어려워도 열심히 할 수 있을 거라는 마음으로 도전했던 것 같다.고등학생 때 김무환 총장님께서 학교에 와서 강연하신 적이 있다. 그때 총장님이 “여러분들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라는 질문을 하셨다. 정적을 뚫고 용기 내어 말했다. “포스텍 총장이 되고 싶습니다” 총장님도, 친구들도, 선후배들도 모두가 크게 웃었다. 그만큼 우리대학은 항상 내게 최고의 학교였고, 정말 가고 싶은 학교였다. 이렇게 원했던 학교에서 원하는 일을 하는 것, 그것이 내가 포항공대신문사에 입사하게 된 이유다.포항공대신문 기자는 곧 수천 명 포스

수습기자의 다짐 | 최대현 | 2021-09-06 00:48

우리는 생활 반경 내에서 다양한 세대와 함께 살아가며 갈등을 겪곤 한다. 세대란 특정한 정체성을 갖춘 집단으로 성급한 일반화는 조심스러우나, 비슷한 시기에 특정 역사적 사건을 경험하며 가치관이나 생활방식에서 분명한 공통점을 지닌다. 그중 우리 사회의 여러 부분에서 주도권을 가진 기성세대와 젊은 층인 MZ세대 간의 갈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9년에 실시한 한국인의 의식 가치관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가 앞선 두 세대 간 갈등이 크다고 답했다. 갈등의 시작점인 두 세대의 차이는 무엇인가? 우선 성장 환경의 차이로 인해 중요시하는 가치가 다르다. 기성세대는 빈곤한 유년기와 급격한 경제 성장을 겪었던 세대로, 공동체 정신을 중요시하며 위계질서에 수용적인 태도를 보인다. 반면 이들이 구축한 물질적 풍요 속에서 태어난 MZ세대는 금융 위기 혹은 취업난의 영향으로 개인주의적이고 효율성을 중시한다. 또한, 이들은 정보화 사회 속에서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더 많은 정보를 접한다. 당장 두 세대에게 어떤 삶이 성공한 삶인지 묻는다면, 과거 가난했던 기억을 가진 기성세대에겐 경제적 안정을, 격한 입시 전쟁 후에도 n포 세대의 삶을 마주하고 있는

78오름돌 | 박지우 기자 | 2021-09-06 00:42

우리 20학번은 개교 이래 최초로 비대면으로 입학한 학번이다. 사실 처음에는 비대면 상황을 새내기 때 맞는 것이 가장 낫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대학 입학 첫해에는 동아리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여행을 다니고, 하루건너 하루 술을 마시며 놀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갓 입학한 20살의 나는 이렇게 노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믿었다. 차라리 이 시기에 집에서 혼자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 것에 꽤 만족하고 있었다. 그러나 비대면 상황은 예상과 달리 공부에 집중하기 힘든 환경이었다. 혼자 수업을 들으니 동기부여가 될만한 것이 없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부할 의지는 점점 약해졌지만, 1학년 때까지만 해도 과제는 최선을 다해 해결했다. 그러나 2학년 1학기까지 이어진 비대면 상황에 긴장이 풀리면서, 학점이 떨어졌다.새로운 자극이 필요했다.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에는 인턴을 하면서 마음을 다잡기로 했다. 종일 유튜브와 넷플릭스만 열심히 봤던 지난 방학 때와 달리 인턴을 하며 매일 밖으로 나가고 사람들을 만나며 쉴 틈 없는 일상을 보냈다.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활기를 되찾았고, 사람들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이 많아졌다. 그리고 지난 대학 생활을 돌아

78내림돌 | 장유진 기자 | 2021-09-06 00:41

개교 이래 활기차던 캠퍼스가 작년부터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동안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던 일상이 너무나도 변했다. 이미 대학 강의는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뿐 아니라 선후배 간의 만남, 동아리 활동, 대학 축제, 그 외에도 대학생활의 많은 것이 코로나19의 회오리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직 캠퍼스를 제대로 밟아보지 못해 대학생임을 실감하지 못하는 학번이 둘이나 된다. 교수의 강의를 듣는 것에 더해 학과 선후배끼리 학업을 도와주던 활동이 온라인으로만 이뤄져 제약을 느끼는 학생들도 있다. 비단 대학생활이 강의만 있는 것은 아니다. 두 해나 신입생과 만날 접점이 없던 동아리는 노하우 단절을 심각히 걱정할 것이다. 대학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이나 포항공대신문의 기사마저도 대부분이 바이러스의 유행과 방역, 백신 소식으로 뒤덮였다. 소위 바이러스가 삶을 지배하는 시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바이러스의 대유행 덕분에 캠퍼스 바깥에서도 그간 겪어보지 못했던 경험을 여럿 하고 있다. 이미 작년에는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인 수능이 연기됐다. 식당은 문을 닫고 모임은 사라졌다. 하늘을 누비던 비행기는 땅 위에 묶여있고 하루 생활권으로 좁혀졌던 지

사설 | times | 2021-09-06 00:40

만화/만평 | times | 2021-09-06 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