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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수 논문상 수상 소감은박태호 교수님의 가르침 아래 6년 동안 학문적으로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었고, 이에 공학 부분에서 최우수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이번 수상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많은 도움 주신 교수님 및 연구실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정진하겠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지도교수님인 박태호 교수님 아래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남아 하던 연구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그 후에 유럽, 미국 등 해외에 나가서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연구자들과 교류하고, 연구적인 측면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인간적으로 성숙해지는 계기를 가지고자 한다. 향후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학자가 되고 싶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풋풋한 신입생으로 우리대학에 들어올 때인 11년 전만 해도 내가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장근수 논문상이라는 과분한 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상상도 못 했다. 학부생 4년 동안 평범한 학생들이 그렇듯, 단순히 교육과정을 따라서 공부했고, 대학원에 와서도 처음에는 생각 없이 시키는 대로 일했던 것 같다. 물론 정해진 대로 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비효율적인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을 알고 어느 순간부터 내가 어떤 일을

인터뷰 | 김성민 기자 | 2019-02-12 00:11

총동창회장상 수상 소감은보통의 포스테키안이었던 내가 과분한 영예를 누리며 12년의 포항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느낀다. 졸업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부단히 성장해 온 모든 사람을 대신해 받는 상으로 여기고, 더 노력하며 살아가겠다고 생각했다. 특별한 기회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포스텍에서의 기쁘고 힘들었던 모든 순간을 함께 겪으며 가족이 돼준 내 동생 윤식, 평생 사랑으로 따듯한 지지를 보내준 사랑하는 내 아빠, 엄마, 형, 그리고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편지로 남겨준, 이제는 기억마저 흐릿한, 내 작은 삼촌에게 고맙다는 말로 수상의 변을 갈음한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우선 학위 기간 중 못다 한 연구를 끝맺기 위해, 올해 8월까지 박사후연구원으로 우리대학에 남게 됐다. 이후에는 해외 경험을 쌓고 돌아오려 한다. 앞으로도 계속 연구자로서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다면 떠날 생각이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훌륭한 철학을 바탕으로 세워진 학교 안에서 주어진 매일의 삶을 성실히 살아내는 모든 구성원을

인터뷰 | 김주희 기자 | 2019-02-12 00:09

계열 수석으로 졸업하는 소감은훌륭한 교수님, 주변에서 같이 공부한 훌륭한 친구들과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한편으론 수석이란 사실에 덤덤하기도 하다. 우리대학 졸업생 모두가 각자의 기준에서 최고라고 생각하며 나도 그중 한 명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후에 아들, 딸이 아빠 공부 잘했냐고 물어보면 자랑할 만한 거리가 하나 생겨 기분은 좋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수학 박사과정으로 미국, 유럽 대학원에 지원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기하학과 대수학을 연결 짓는 대수기하를 대학원에 가서 더 깊게 공부하고 싶고, 후에 이처럼 서로 다른 분야를 연결함으로써 그전까지는 알아내지 못했던 의미 있는 수학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연구를 해보고 싶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후배들 모두가 인생이란 흰 도화지에 멋지게 한 작품을 완성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예술 작품 중에도 색감이 화려하고 선이 정교한 그림, 빛과 함께 순간 변화하는 색조를 극적으로 표현한 그림, 단색으로 그려져 의미를 유추하기 어려운 추상적인 그림 등 다양한 그림들이 있다. 각각의 그림들이 고유의 미를 갖고 있듯이 우리대학 생활에서도 각자가 추구

인터뷰 | 김영현 기자 | 2019-02-12 00:08

학부 수석 졸업을 차지한 소감은한 학기 전에 GPA를 확인했을 때 마지막 학기에도 비슷한 성적을 받으면 수석을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수석 졸업을 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훌륭한 지도를 해 주신 교수님들, 함께 공부한 선후배와 친구들, 그리고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어 준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높은 학부 성적을 거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정진해 훌륭한 연구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컴퓨터 보안, 그중에서도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 자동 탐지에 관심이 있다. 2016년 미국 국방성(DARPA)에서 Cyber Grand Challenge라는 이름으로 사람이 개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컴퓨터 프로그램들끼리 서로를 공격하고 방어하는 해킹 대회를 개최했다. 사람이 취약점을 찾는 것과 비교해 아직 제약 사항은 많았지만, 잠재력이 큰 분야라고 느꼈고, 연구 취향과도 잘 맞아 해당 분야 공부를 시작했다.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지만 열심히 노력한다면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졸업 후 해당 분야를 연구하고자 해외 대학원에 지원했고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중이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과학 기

인터뷰 | 권재영 기자 | 2019-02-12 00:06

무은재상 수상소감은공부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열정 넘치는 친구들을 많이 봐와서 아직도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는 것이 의아하지만 기쁘고, 감사하다. 훌륭한 교수님들의 지도와 주변 뛰어난 친구들의 도움 덕에 가능했던 것 같다. 아직 내가 할 숙제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 상을 조금 더 열심히 해보라는 격려라고 생각하고 더 노력하겠다.향후 진로와 미래계획은복수전공을 하면서 진로의 폭이 넓어져 고민도 많았지만, 현재로선 신소재공학 분야 대학원에 진학해 관련 공부를 지속할 계획이다. 재료의 발전은 인류 발전과 역사를 같이해오며, 모든 산업의 기반을 이루고 비약적 발전을 가능하게 했다. 이런 재료 분야에서 여러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학부 생활을 돌이켜보면, 우리대학은 공부나 연구는 물론 창업, 교환학생, 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훌륭한 동기 선후배들로 이뤄진, 스스로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청춘을 의미 있게 불태우기에 그 어디보다 좋은 환경이었다. 내가 본 포스테키안들은 이미 출중한 잠재력이 있기에 끈기와 실천력을 갖추면 못 이룰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더 나은

인터뷰 | 김영현 기자 | 2019-02-12 00:05

최근 전 세계적으로 1인 미디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쉬는 시간에 자연스럽게 트위치(Twitch), 유튜브(Youtube)를 켜고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에 발맞춰 자신만의 특색을 살려 1인 미디어를 진행하는 방송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우리대학에도 이런 대세 속에서 트위치 하스스톤(Hearthstone) 게임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학우들이 있으니, ‘소나기’(신동훈(화공 15) 학우)와 ‘정령왕’(이정호(신소재 통합) 학우)이다. ‘소나기’ 신동훈(화공 15) 학우 인터뷰풍부한 리액션과 출중한 실력, 폭발적인 잠재력을 지닌 ‘소나기’바쁜 학업 와중에 게임 스트리머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고 묻는 기자에게 소나기 씨는 “평소에 하스스톤 방송을 즐겨보는 편이기도 했고, 친한 학교 선배가 하스스톤 방송을 즐기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이러던 차에 대회 출전 등 사람들에게 주목받을 기회가 생겼고, 시험 삼아 방송을 몇 번 켜다 보니 재미를 느끼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생겨서 지금까지도 방송하고 있습니다”라며 방송을 처음 켜던 자신의 옛 모습을 회고했다.또, 우리대학에서 스트리머로 활동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냐는 질

인터뷰 | 국현호, 김성민 기자 | 2018-11-29 11:33

지난 8월, 포항공대신문 창간 30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포항공대신문의 역사를 돌아보는 이 뜻깊은 자리에서 후배 기자들이 좀 더 편하게 신문을 만들 수 있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자신의 편집장 시절을 아낌없이 불태웠던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그 공로로 감사패까지 받은 그는 바로 포항공대신문 제14대 편집장 신용원(컴공 13) 학우이다.다사다난했던 그의 기자 생활을 묻는 기자에게 그는 가장 기억이 남는 기사가 있다며 말문을 뗐다. “비록 제가 썼던 기사는 아니지만, ‘포스테키안 에로맨스’라는 기사가 있었는데, 가장 인상 깊었어요. 편집회의 때부터 논란이 많았던 주제이긴 했지만, 당시 주간 교수도 좋은 반응을 보여서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담당 기자들이 직접 인터뷰이도 구하고, 이 기사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해줘서 탄생할 수 있었죠” 지금도 종종 회자가 되는 기사를 언급한 그는 “단순한 흥미 위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당시의 저도 재미없는 결과가 나올까 봐 걱정했지만, 결과가 아주 흥미로워 학우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기도 했어요. 게다가 이 기사는 인터뷰에 대한 비밀 보장이 완벽했었는데, 기자가 인터뷰이를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모범 사례가

인터뷰 | 김건창 기자 | 2018-10-11 01:02

‘포항공대신문의 기틀을 다진 기자’라고 한다면, 전 편집장 이광림(산경 94) 동문을 가장 먼저 손꼽아야 할 것이다. EY (Ernst & Young, 언스트앤영) 컨설팅을 업으로 하는 그는 학부 1학년 시절부터 포항공대신문사에 몸담았다. 편집장에서 물러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기자 생활을 하며 습득한 통찰력 및 사실 파악 능력은 여전하다. 이 전 편집장은 “포항공대신문사에서의 경험이 현재의 직업에도 직접 도움을 주고 있는 셈이죠”라고 덧붙이며 넉살 좋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 그는 반짝이는 눈으로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우리대학 진학 당시, 이 전 편집장의 최우선적인 목표는 이른 시일 내에 학문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이었다. “공학 분야에서 어엿한 학자의 역할을 하고 싶었다는 욕심이 컸다”라며 멋쩍게 웃은 그는 포항공대신문 기자와 학생이라는 두 역할 사이의 작은 방황을 떠올렸다. “학교 공부에만 집중해서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제가 한국적인 교육환경에 길들여져 있었다는 증거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당시에는 기자 생활을 하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었죠”라며 지난 세월을 되

인터뷰 | 권재영, 김주희, 이신범 기자 | 2018-10-11 00:58

총학생회장단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작년 말에 총학생회장단 선거가 진행되지 않았다. 총학생회장단은 없어서는 안 되고, 누군가는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번 총학생회장단이 나오지 않으면 이후에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연속성의 측면에서, 이번 총학생회장단이 필요하다고 여겼다. 주변에 뜻이 맞는 학우들이 있어 함께 총학생회를 이끌어가고 싶다는 생각에 출마하게 됐다. 총학생회장단을 이어나가서 내년에도 생길 수 있도록 유지해 나가는 것이 큰 동기이다. 앞으로 어떤 총학생회를 만들어가고 싶은가?총학생회장단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해야 하는 일’이 있다. 우리는 현재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보통 임기 전년도 말에 선거가 이뤄지고 겨울방학에 인수인계와 모든 업무 준비를 끝낸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번 달에 선거해서 중앙집행위원회를 모집한 만큼 준비를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 그렇다 보니 할 수 있는 일보다는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할 것 같다. 그러나 총학생회장단의 역할은 해야 하는 일만 하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을 시도해 보며 더 많은 가치를 학우들에게 주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여러 산하단체의 도움

인터뷰 | 정유진 기자 | 2018-03-28 13:55

포항공대신문은 1호 인터뷰이로 김도연 총장을 만났다. 어느새 취임 3년 차를 바라보는 그에게 SES 프로그램, 산학협력교수, 무학과 제도와 같이 교내 각종 정책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또한, 개교 30주년을 기점으로 우리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그의 생각도 엿볼 수 있었다.어느새 취임 3년 차를 바라보고 있다. 그간의 소회가 어떠한가우리대학은 30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자타가 공인할 만한 대학으로 성장한 자랑스러운 대학이다. 이러한 대학에서 우수한 교수 및 학생들과 일할 기회가 있었다는 것은 굉장히 기쁜 일이다. 특히, 설립 30주년을 맞아 전환점에 서 있는 우리대학이 앞으로 걸어갈 길과 목표를 제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조정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정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큰 키 때문에 조정을 시작하게 됐다. 조정도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장신이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조정은 서로 숨을 내쉬는 타이밍을 맞춰야 할 정도로 팀원들 간 고도의 단결과 협력이 요구된다. 이처럼 팀원들이 하나가 돼야 해 조정에는 팀의 에이스 혹

인터뷰 | 이승호, 정유진 기자 | 2018-03-28 13:43

정성기 논문상을 받은 소감은먼저 이렇게 큰 상을 받도록 지금까지 지도해주신 최희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내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 교수님과 연구실 선후배, 친구들에게도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부모님과 동생의 도움과 격려가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다. 부족한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것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졸업 후에도 연구에 정진해 이 상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명성에 걸맞은 과학자가 되고 싶다.우리대학 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지난 10년 동안 우리대학에서 지낸 시절을 되돌아보니 우여곡절이 무척 많았다. 항상 모든 것을 다 잘 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려운 일을 겪을 때마다 나의 신념을 실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지도교수님이신 최희철 교수님께서는 연구할 때 그 목표를 달성하는 것만큼이나 이를 탐색하는 과정과 노력 또한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비단 연구 외에도 어려움을 극복할 때, 그런 노력이 당장은 빛을 발하지 않고 또 누군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도 결국 그 진가는 언젠가는 드러난다고 믿는다. 그리고 지금 내가 하는 이 일을 10년, 20년 뒤의 내가 되돌아봤을 때, 미련

인터뷰 | 박민해 기자 | 2018-02-09 14:05

학부 수석으로 졸업하는 소감은똑똑한 친구들을 많이 봐 왔기에 조금은 민망하지만 기쁘기도 하다. 훌륭한 교수님들 밑에서, 좋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목표와 진로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에 석사과정으로 입학하여 관련 내용을 공부할 예정이다. 여러 가지 의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내가 발 딛고 있는 이 사회와 과학기술 간의 연관 관계를 파악하고 싶다. 대학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화학과 학생회장 경험이다. 의견 수렴부터 새 프로그램 제안까지 다양한 일을 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과 선후배와 돈독한 관계를 맺으며 리더로서 어떻게 다른 이와 소통해야 하는지를 배웠다. 학생회 활동과 공부를 병행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다시 돌아가도 또 하고 싶은 경험이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내가 본 포스테키안들은, 그것이 공부냐, 운동이냐, 동아리냐의 차이는 있었지만 모두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충실히 채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그 모습들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 이 글을 읽고 있는 후배님들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자신의 일상에 믿음을 가지고 행복하게 대학 생활을 즐기길 바란다.

인터뷰 | 김휘 기자 | 2018-02-09 14:01

무은재상 수상 소감은우선 생각지도 못했던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 항상 내가 특별한 교육의 혜택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이런 기회가 모두에게 돌아가지 않는 만큼,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나는 특별한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했는데 그럼 잘하지 못할까요?’와 같은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를 위해 경험을 더 공유하려 노력하고, 더 큰 사람이 돼 사회적으로 영향을 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대학 생활 중 가장 인상 깊거나 보람 있었던 일은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대학생활 시작과 함께 꿈꾸었던 창업을 실제로 해냈다는 것이다. 특히 스타트업 ‘모바일닥터’와 ‘MiDAS 연구소’를 운영하며 유아용 열관리 애플리케이션 ‘열나요’를 개발하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공부를 통해 안정적인 길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나만의 가치(Value)를 만들어내고 싶었다. 그래서 우선 ‘내가 제일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자’고 생각했다. 그 결과 창업이라는 꿈을 가지게 됐고, 이후 창업하는 데 필요한 일을 해나갔다. 이런 경험들이 지금 내 대학생활을 채워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앞으로도 계

인터뷰 | 정유진 기자 | 2018-02-09 13:53

장근수 논문상을 받은 소감은졸업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학위 기간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움 주셨던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우선, 과거는 중요치 않다며 나노다공성재료합성연구단에 기꺼이 받아주시고 연구자로서의 길을 가르쳐주신 홍석봉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큰 힘이 되어준 연구실 선후배 및 동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주위 분들의 많은 도움뿐 아니라 운이 많이 따라줬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마지막으로 항상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부모님, 예비 처 부모님, 그리고 예비 신부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2월 졸업 후에도 계속해서 포스텍 환경연구소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서 군 복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복무를 마친 뒤에는 견문을 넓히기 위해 해외 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 학위 기간 내내 붙잡고 있던 제올라이트는 고전적인 분야 중 하나지만 아직 연구해야 할 것이 많은, 여전히 활력이 넘치는 분야이다. 언제 어디서나 제올라이트를 이해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연구를 해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준비된 자가 기회를 잡는

인터뷰 | 황성진 기자 | 2018-02-09 13:53

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학위 기간에 배운 과학 지식과 경험을 국가와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내가 할 수 있는 사회봉사 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할 생각이다. 무엇보다도 포스테키안의 자부심을 가지고, 혼자가 아닌 세상의 발전을 위해서 희생하고 나의 재능을 나눌 수 있는 리더가 되겠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이타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돕는 길이 곧 나를 돕는 길이라고 전하고 싶다. 내 인생의 가치에 대해서 가장 진지하게 고민했던 때가 해병대 복무 시절인 것 같다. 사람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씀에 전역하고 사회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았고, 내가 할 수 있는 봉사 활동을 해보자고 다짐했다. 그래서 경북대학교 환경공학과 학부 시절에는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무료과외, 북한이주민 무료과외 봉사 활동, 헌혈을 했다. 대학원에 와서도 꾸준히 사회봉사를 하면서 내게 주어진 환경에 항상 감사함을 배웠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마음을 배웠다.대학원 생활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처음으로 논문 게재를 승인받았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나는 창의력은 부족하지만 성실하고 이타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인터뷰 | 장호중 기자 | 2018-02-09 13:52

본지는 지난 여름방학, 2015년 한국과학상과 2016년 인촌상 수상자로 한국물리학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우리대학 염한웅(물리) 교수를 인터뷰했다. 대한민국을 이끄는 과학자이자 현 정부의 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임명된 그에게, 앞으로 다가올 과학계의 변화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비해야 하는지 물어보았다.과학자로서 했던 연구 활동에 대해 소개를 부탁한다저는 지난 96년도부터 4년간의 동경대 조교수와 10년간의 연세대 교수를 거쳐, 2010년부터 우리대학에 몸담게 됐습니다. 현재는 우리대학의 교수이자 IBS(기초과학연구원) 산하의 원자제어저차원 전자계연구단의 연구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주요 연구 활동은 원자 단위의 1차원, 2차원 물질인 단원자선·단원자막을 제작하여 저차원에서 발현하는 새로운 물성과 기능성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 및 문재인 대통령 후보자 캠프에서 자문 위원으로서 어떤 활동을 했나?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 자문 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저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이후 1년간 자문위원직을 수행했는데, 제가 영입된 시기는 정부 수립 3년 차였음에도 지난 3년간 기초과학 관련 자문과 정책이 없다시피 해서 실망했었습니다.

인터뷰 | 명수한 기자 | 2017-09-20 08:00

학부 수석 졸업을 차지한 소감은나같이 평범한 사람이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을 수석 졸업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학부 1학년 때 여러 활동을 하느라 공부에 최선을 다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을 받았었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고자 해를 거듭할수록 열심히 공부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하지만 학업 성적과 연구 실력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기에, 절대 자만하지 않고 밑바닥에서 배워나간다는 자세로 정진할 것이다.현재의 목표와 앞으로의 진로는오는 4월에 훈련소에 입소하여 6월부터 제1기 과학기술전문사관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3년 동안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원 신분으로 복무할 예정이며 틈틈이 유학을 준비하여 전역 후에 바로 해외 물리학과 대학원에 진학하여 박사과정을 시작할 생각이다. 세부 전공은 아직 확정 못 했지만 응집물질물리 실험 쪽에 관심이 많다. 박사 학위를 마치고 박사 후 과정을 거쳐서 우리나라로 돌아와 연구자가 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물리학자로 성장하는 것이 나의 꿈이자 목표이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본인의 경우 스위스로 단기유학 및 캄보디아 해외 봉사 활동을 비롯하여 꽤 다양한 활동을 해보았음에도 불구하고, 4년 동

인터뷰 | 박지후 기자 | 2017-02-10 20:28

대학의 발전이나 명예를 드높인 학생에게 수여하는 무은재상 수상 소감은너무 큰 상을 주셔서 송구스럽다. 개인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여기고 자신을 다지는 계기로 삼으려 한다. 대학생활 동안 훌륭한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배운 만큼 사회에 잘 쓰이는 사람이 되겠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2월부터 화학과 석·박 통합과정으로 김원종 교수님 의료용 고분자 연구실에 진학하여 약물전달과 관련된 연구에 계속 참여할 예정이다. 사회에 도움이 되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학업에 열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았으면 좋겠다. 대학생활 중에 느낀 것은 도전하기 전에 탐색하고, 고민하고, 망설이면서 배우는 것보다 직접 경험하고 부딪히고 수정하면서 배우는 것이 훨씬 많았다. 교내에 독서모임을 만들고 운영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었고,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 또한 많이 느꼈다. 그렇지만 돌이켜보면 그때 느꼈던 것들이 나를 성장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모든 시도와 도전들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는다. 대학생활 동안 흔쾌히 도전하고 개선하

인터뷰 | 이민경 기자 | 2017-02-10 20:27

이학 계열 최우수논문상을 받은 소감은학부 연구 참여에서부터 대학원 생활 내내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신 지도교수님과 교직원들 그리고 그간 함께 절차탁마한 대학원 동료 연구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상을 앞으로 좋은 연구할 수 있도록 자신을 돌아보는 이정표로 삼으며, 연구의 원점이 된 우리대학에서의 생활을 잊지 않겠다.졸업 논문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본 논문에서는 게이트 전압을 이용하여 전류의 흐름과 방향을 제어함으로써, 고유의 대칭성을 유지한 그래핀을 이용하여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전자소자를 구현하는 길을 열 수 있었다. 구현에 성공한 밸리 대칭성이 유지된 1차원 전도 채널이 앞으로 밸리 대칭성을 고려한 양자 전자소자의 개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논문 주제를 결정한 계기가 있다면햇병아리 대학원생 시기에 처음으로 정독했던 논문이 그래핀에서 파괴된 밸리 대칭성을 다루고 있었고, 그 후 그래핀의 밸리 대칭성이 관심의 대상이 됐다. 줄곧 그래핀 소자에서 밸리 대칭성이 보존됐을 경우 확인 가능한 물리 현상들에 대해 고민했고, 기술적인 발전으로 실현 가능성이 엿보이자 빠르게 실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또한 머릿속에서만 맴돌던

인터뷰 | 김희진 기자 | 2017-02-10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