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01건)

제올라이트가 ‘꿈의 촉매’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은 메탄올과 같은 알코올과 반응시키면 휘발유를 생산하는데 응용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면서부터다. 작은 구멍이 스펀지처럼 뚫려있는 이 돌은 그 작은 구멍의 기하학적 구조에 의해 촉매 반응의 속도나 생성물 분포가 달라지는 현상을 보여 다양한 촉매로 사용되고 있지만, 촉매효과를 강화할 수 있는 구멍의 크기나 형태를 자유자재로 만드는 연구는 아직까지 진행 중인 상태다.우리대학 홍석봉(환경공학부) 교수, 배주나(환경공학부 박사과정) 씨 연구팀은 화학 분야 세계최고의 권위를 지닌 ‘안게반테 케미’지를 통해 30여 년간 구조가 알려지지 않은 EU-12 제올라이트의 구조 결정에 성공해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영국 에든버러대 연구팀이 처음 발견해내 대학의 이름을 따 알려진 EU-12 제올라이트(Edinburgh University No.12)는 미세한 구멍을 가진 제올라이트 중 높은 열적 안정성을 지닌 물질이지만, 발견된 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구조를 정확하게 풀어내지 못했다.홍 교수팀은 두 가지 종류의 무기양이온, 나트륨과 루비듐의 비율을 조절함으로써 새로운 방식으로 EU-12 제올라이트를 합성하고 포항가속기

문화 | . | 2016-09-07 18:16

우리대학 황동수(환경공학부)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딱딱한 조직과 부드러운 조직을 접착시키는 연조직-경조직 접착단백질을 키조개에서 발견했다.키조개의 실크섬유는 누에와 달리 생산량이 적지만,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현재까지 지중해 연안에서 가공되어 널리 사용되어 왔다. 이 실크섬유는 키조개의 부드러운 조갯살을 관통하여 존재하는데, 두 조직 경계면의 기계적 강도 차이에도 불구하고 연조직 손상이 일어나지 않는다.황 교수팀은 물리적 강도가 차이가 나는 연조직과 경조직의 접착면을 조사한 결과, 두 조직 경계면에 퓨전단백질이 있다는 것을 밝히고 퓨전단백질의 코팅단백질 부분은 경조직에, 탄수화물을 인지하는 렉틴 부분에는 연조직이 결합하고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버려지던 키조개의 실크섬유에서 의료용 접착 원천소재 개발에 필요한 핵심원리를 파악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황 교수팀이 밝혀낸 이 단백질의 접착원리를 활용하면 인체의 물리적 강도가 다른 조직 간의 접착, 특히 의료용 임플란트의 부드러우면서 안정적 접착이 가능케 할 새로운 의료용 접착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후속 연구를 진행하면 임플란트 접착

문화 | . | 2016-09-07 18:16

반도체의 재료로 가장 많이 사용되어 온 실리콘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높은 순도로 제작할 수 있어 지금까지 전자공학계에서 활발하게 활용된 물질이었다. 하지만 전자공학 분야와는 달리 빛을 이용하는 광학분야에서 실리콘은 다양한 광학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자체 발광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지 않아 실리콘 기반의 광증폭기 또는 레이저로 개발하기는 쉽지 않았다.우리대학과 미국 예일대 공동연구팀이 이런 실리콘 칩 위에서 빛과 소리진동의 상호작용을 이용해 광 증폭을 처음으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우리대학 신희득(물리) 교수, 예일대 피터 라키치 교수 연구팀이 ‘네이처 포토닉스’지를 통해 발표한 이 연구 성과는 물질이 지닌 한계를 나노구조 설계로 극복함으로 생겨난 광증폭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고, 실리콘 기반의 새로운 광소자나 실리콘 레이저 소자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연구팀은 우선 최근에야 보도된 실리콘 광도파로에서 관측된 브릴루앙 효과에 주목했다. 이는 빛이 결맞음이 있는 소리진동에 의해 산란하는 현상으로 광통신분야에서 광섬유 노이즈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현상이지만, 이 연구에서는 강한 브릴루앙 효과를 유도하기위해 새로운 형태의 실리콘

문화 | . | 2016-09-07 18:15

한동안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리우 올림픽이 지난달 22일 막을 내렸다. 선수들은 17일 동안 총 28개의 종목에서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기를 치렀다. 올림픽 메달은 그 색깔을 떠나 4년간의 혹독한 훈련을 거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다. 하지만 메달을 두고 벌어지는 경쟁이 항상 명예롭지는 않다. 매회 빠지지 않고 불거지는 반칙과 도핑 파문은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모습이 돼버렸다.이번 올림픽은 출전했던 선수들뿐만 아니라 지켜보았던 이들에게도 반성과 배움의 ‘리우 올림픽’이 되어야 한다. 1896년 근대 올림픽의 역사가 시작되며 함께 제창된 올림픽 정신은 앞으로도 잊혀서는 안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할 것이다. 시작 전부터 러시아 선수들이 불명예스럽게 출전 금지당하는 등 탈이 많았던 리우 올림픽이었지만 ‘배울 것은 배우고, 버릴 것은 버리는 올림픽’이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진정한 올림픽의 모습이다.그런 의미에서 이번 올림픽 성화 점화의 최종주자였던 리마는 세계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밖에 없었다. 비운의 마라토너로 불리는 리마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마라톤 경기 중 관중의 난입으로 선두에서 밀려나며

문화 | 공환석 기자 | 2016-09-07 17:58

우리대학 축제인 해맞이한마당이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성황리에 진행됐다. 주간 시간 동안 열렸던 여러 이벤트 부스와 공연, 가수 에일리의 열창 그리고 밤 시간 동안 열렸던 여러 주점들의 다양한 먹을거리와 마실 거리 등 많은 놀 거리가 있었던 축제였다. 축제 속 부스들 중에서도 매번 빠짐없이 축제의 밤을 책임지는 부스가 있는데 바로 과 주점이다. 물론 다른 부스들도 나름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그렇지만 과 주점은 1학년 때 분반과 주로 활동하던 우리 학부생들이 학과 동기들과 함께 준비하며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실질적인 첫 번째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점을 찾아줄 손님들을 위해 재미있는 컨셉을 구상하고 메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잘 알지 못 했던 학과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이다. 이번 축제에도 11개의 학과에서 저마다 톡톡 튀는 컨셉을 보여주었다. 먼저 수학과는 최근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급식을 먹는 학생들을 비유한 컨셉의 ‘수학과 급식실’ 주점으로 서빙을 하는 웨이터들이 교복을 입고 학생들이 쓸법한 장난스러운 말투로 손님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다음으로 물리학과는 최근 유행했던 동물 애니메이션을 패러디한 ‘주(酒)

문화 | 명수한 기자 | 2016-06-01 11:52

많은 사람이 즐겨 마시는 술인 맥주가 다양해지고 있다. 한국에서 맥주는 대부분 시원하게 마시는 술 또는 폭탄주를 제조하기 위한 술로써 소비됐다. 일반 소비자들은 획일화된 국산 기성 맥주 대신 다양한 맛을 가지는 맥주를 찾기 시작하였고, 다변화되는 구매층의 요구에 맞추어 국내 시장에도 수제 맥주가 등장하였다.수제 맥주가 유통되기 시작한 주된 배경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해외여행, 유학생활, 출장 등으로 우연히 해외의 맥주들을 직접 맛본 사람들이 기성 맥주보다 맛이 좋은 새로운 맥주를 찾기 시작한 것이 첫 번째 이유이며, 두 번째는 관련 법령의 개정이다. 지난 2014년 4월 1일로 개정된 관련 법령으로 인해 맥주 시장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2002년에 만들어진 소규모 맥주 제조면허는 대지 200제곱미터, 창고 100제곱미터 이상의 매장 설치 요건을 갖추어야 하고, 양조장과 술을 판매하는 곳까지 직접 배관시설을 설치해서 맥주를 이동시켜야 하므로 사실상 양조장과 영업장이 바로 붙어있는 곳에서만 판매를 허용하였다. 그러나 2014년에 개정된 법으로 인해 소규모 양조장에서 주조한 맥주를 용기에 담아 판매하는 것이 허용되어 다양한 수제 맥주의 외부 판매가 가능해졌다

문화 | 곽기원 기자 | 2016-05-04 17:21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최상위 등급에서 간간이 컨트롤이 이상한 플레이어들이 보인다. 일반적인 유저의 움직임과 다르게 자로 잰 듯한 움직임, 예측이라고 생각하기에는 계속 반복되는 회피 등 사람이라면 도무지 할 수 없는 플레이를 보인다. 바로 게임 해킹 프로그램 ‘헬퍼’를 사용하는 유저의 모습이다. ‘헬퍼’는 리그오브레전드의 클라이언트에서 데이터를 받아 분석하고, 이를 유저의 입맛에 따라 데이터를 입력해서 클라이언트로 보낸다. 이 과정이 사람의 머리가 아닌 컴퓨터의 연산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람이 플레이 할 수 없는 속도가 나온다. 문제는 5대 5로 진행되는 게임에서 팀에 헬퍼 유저가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서 게임이 결정되는 점이다. 게임을 망치는 헬퍼는 단숨에 리그오브레전드 플레이어의 핫이슈로 떠올랐고, 사람들은 헬퍼에 대해 격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러한 게임 해킹 프로그램은 온라인 게임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온라인 게임의 목적은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다. 1인칭 슈팅게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롤플레잉 게임 등 타인과의 경쟁이 재미요소가 되는 게임에 핵 유저가 있으면 플레이어의 원래 실력에 비해 훨씬 수준 높은 플레이가 가능하다.

문화 | 김윤식 기자 | 2016-05-04 17:21

본인 및 회사 소개산경과 87학번 이석우다. 석사과정까지 해서 93년에 졸업했고 이후 4년을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근무하다 정보 보안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인 지금의 펜타시큐리티를 창업하게 됐다. 펜타시큐리티는 현재 210여 명의 직원이 있고 일본과 미국에 지사가 있다. 보안 분야 중에서도 암호 관련 기술과 웹 보안에 주력하고 있다. application, 정보, 프로그램 관련 보안기술을 하고 있다. 웹 보안은 AP(아시아)에서 1등이라고 봐도 된다. 처음 시작할 때는 하면 최초가 되던 시대였다. 웹 보안은 그 당시 다들 거의 몰랐다. 네트워크 보안을 비슷하게 하는 회사들은 있었지만 웹 보안은 네트워크와 다르기에 완전히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투자하면 시장이 커질 때 유리할 거라고 생각했고, 그게 다른 기술로도 응용되고 클라우드 사업의 솔루션을 이전부터 제공해왔다고 볼 수도 있겠다.창업 동기원래 고등학교 때부터 막연하게 사업을 하고 싶었다. 옛날 기업은 창의적이지 않았다. 관료적이고, 딱딱하고, 시키는 일 열심히 하고, 그런 것들이 성격상 안 맞았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창업이다. 대학교 때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소프

문화 | 박정민 기자 | 2016-04-06 17:37

1920년대 일제강점기 물산장려운동이 있었다. 민족 지도자들은 민족운동의 부흥을 위해 우리 힘의 배양이 절실하다며 물산(국산품)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1960~1980년대 산업화 시기에는 더 그랬다. 뒤늦게 경쟁을 시작한 우리 기업의 상품이 ‘국제경쟁력을 가질 때까지’국민이 우리 상품을 사서 도와야 한다, 그래야 기업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도 득이 된다고들 했다. 국민들은 품질이 떨어져도 국산품을 썼다. 국산품은 애국, 외제는 매국이었다. 21세기, 국산품 애용에 힘입어 비실비실했던 국내 기업들은 ‘국제경쟁력을 가진’대기업으로 버젓이 성장했다. 그러나 그들은, 이제 국내 소비자를 고객이 아니라 ‘호갱’으로 보기 시작했다.현대자동차는 2013년 기준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큰 자동차 회사이며, 시가 총액 기준으로 코스피 2위의 대기업이다. 충분히 자랑스러울 만도 하다. 그러나 2014년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그래프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4%는 현대자동차를 미워한다고 답변했다. 그 이유가 흥미롭다. 절반에 가까운 45%가 현대자동차를 미워하는 이유에 대해, '국내 시장을 차별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품질 문제 19%, 안전

문화 | 박정민 기자 | 2016-04-06 17:27

최근 여러 대학이 신입생 행사의 폐단과 관련해서 홍역을 치르고 있다. 행사 진행 중 있었던 성적인 행위나 음주 강요가 주된 문제였다. 네티즌들은 계속되는 대학가의 신입생 괴롭히기를 근절해야 한다며 많은 의견을 내놓았지만, 한편으로 이전부터 있었던 폐단이 외부로 알려지게 된 경위에도 관심을 가졌다. 바로 요즘 대학가마다 줄을 이어 생겨나고 있는 '대나무 숲'이다. ‘대나무 숲’은 동종 단체에 속하거나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불만이나 애환을 토로하며 공감을 나누는 장이다. ‘대나무 숲’이라는 명칭은 임금님의 머리를 이발하면서 유일하게 임금님 비밀을 알게 된 이발사가 그 비밀을 외쳤던 곳이 '대나무 숲'이었다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우화에서 유래됐다. 시작은 출판사 X라는 트위터 계정으로 익명의 한 출판사 직원이 내부 비리를 폭로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이었다. 그 뒤 해당 출판사에선 직원 단속이 이루어졌고 글을 올렸던 계정은 사라졌는데 이후 해당 계정을 기리며 등장한 것이 ‘출판사 옆 대나무 숲’이란 이름의 최초의 '대나무 숲' 계정이었다. 이 계정에 수많은 글이 달리면서 인기를 얻자 ~옆 '대나무숲' 등의 유사 계정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고, 현재는

문화 | 명수한 기자 | 2016-04-06 17:26

본인 및 회사 소개(주)일과 사람 인코퍼레이티드(일과 사람 inc.) 의 공동창업자로서 대표이사를 맡은 창의IT융합공학과 통합과정 12학번 신기영이다. 우리 회사에서 개발한 웹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beemeal’의 운영을 총괄하는 일을 하고 있다. ‘beemeal’은 벌을 뜻하는 bee와 밥을 뜻하는 meal을 합친 것이면서 동시에 ‘비밀’을 뜻하는데, 벌처럼 열심히 노력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남들이 잘 알지 못하는 꿀과 같은 정보를 전달해 주겠다는 의미가 있다. 우리 회사는 현재 채용 시장의 문제가 기업과 구직자 사이의 부조화(mismatch)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다양한 관점으로 기업을 평가하고, 질문을 통해 취업 준비생들의 특징을 파악한 후 알맞은 회사들을 보여준다. 그러기 위해 약 5천 개 정도 되는 국내 회사들의 데이터를 끊임없이 수집, 분석 및 업데이트하고 있다.창업 동기수 세기 전 봉건주의 사회에선 성주가 주인이었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시대에서는 기업이 주인이라 생각한다. 과거 유럽에서 좋은 성주를 둔 주민이 잘 살았듯이 좋은 기업을 만들어서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주고 싶었다. 이는 대학 입학 전부터 생각하던 꿈이었다.

문화 | 김휘 기자 | 2016-03-24 12:18

지난 2월 구생활관 5동 2층 화장실 건조기 내부에서 인변이 발견됐다. 건조기에 대변을 남긴 범인은 과음으로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일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범인은 아직까지 검거되지 않았으며, 장경현 기숙사자치회 비상대책 위원장은 “검거할 방법이 존재하지 않았다”라며 “그런 행동을 하고 도망가는 것을 잡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생활관 5동 인변 사건은 교내 학생들에게 이미 퍼져 우리대학 이미지를을 실추시켰다.비상식적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생활관 5동의 화장실 변기 커버에서 남성의 체액이 청소 아주머니에 의해 발견됐다. 이 사건은 포비스 자유게시판에 익명의 학생이 글을 남겼으며, 이 역시 범인을 잡을 수 없는 상태이다. 생활관은 변기가 막혔는데 그 위에 용변을 본다던지, 화장실 변기에 휴지를 풀어놓는 등 몇몇 학생들의 위생을 어지럽히는 문제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범인을 찾고 제재할 방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생활관 운영팀 최철기씨는 구생활관은 CCTV 및 사생활 문제로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을 적발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서 최 씨는 “기자회와의 논의를 통해 공공질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올바른 문화를 정착시키려

문화 | 김윤식 기자 | 2016-03-24 12:18

우리대학에서 주위 친구들 사이의 대화를 듣다보면, 여러 가지 특색 있는 문체들이 등장했다. 우리 대학의 경우 여러 동아리 홍보 포스터들에서 다양한 문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런 특색 있는 문체들은 대부분 문어체로서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만 쓰이다가 일상생활로 들어와 익숙해지고, 구어체화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통상적으로 ‘급식체’라 불리는 문체는 ‘급식을 먹는 학생들’이 쓰는 문체라는 뜻이 있다. 특징으로는 초성으로 구성된 단어가 많고, 제한적인 단어들로 이루어져 비슷한 말을 반복하며, 일부러 맞춤법을 틀리게 적는다. ‘급식체’는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시작되어 문어체로 쓰이다가 모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에 의해 구어체적인 형태로의 변모를 거쳤다. 그 이후 ‘앙 기모띠’라는 표현이 생기고 ‘앙 ~띠’라는 형태로 다양하게 바뀌었다. 실제 사용 예시를 들어보면 ‘ㅇㅈ? 어 ㅇㅈ~’또는 ‘ㅇㄱㄹㅇ ㅂㅂㅂㄱ ㄹㅇㅍㅌ ㅃㅂㅋㅌ’와 같이 초성의 형태로 이루어진 특징을 나타내는 예도 있고, ‘부분’, ‘각’, ‘행님덜’등과 같이 제한적인 단어들로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 내용을 표현한다. 앞에서 예시를 들었던 표현들의 뜻에 관해 설명하자면, ‘앙 기모띠’의 경우

문화 | 김기환 기자 | 2016-03-24 12:11

최근 커뮤니티 사이트, 블로그 카페 등 인터넷 사이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2차적 저작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성남시의 쓰레기 분리 배출 전용 그물망 사용 홍보 영상에서 나온 여성 캐릭터 ‘성지영’은 두려움을 주는 묘한 눈빛과 미묘하게 웃는 표정이 2차 창작자들 사이에서 흔히 말하는 얀데레성 캐릭터(집착적인 애정을 표시하는 캐릭터)의 외형이라는 이유로 주목받았다. SNS와 인터넷 사이트에는 성지영을 소재로하는 수많은 만화, 일러스트, 영상 등 2차적 저작물이 올라와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었다.우리나라의 2차적 저작물에 대한 관심은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 카페, 블로그 등 인터넷 사이트와 서울코믹월드, 부산코믹월드 등 오프라인 동인 행사들이 중심이 됐다. 그동안 팬아트, 팬픽 등 2차 저작물 행사는 2차 저작물에 관심 없는 일반인들의 흥미를 끌지 못했으며 캐릭터의 배경이 되는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마니아들만이 참여하는 문화로 여겨졌다. 하지만 2014년 EBS 중등 수학 교육 사이트의 캐릭터인 ‘주세미’가 중학생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져 인기를 얻음으로써 많은 2차 저작물이 생산됐고, 2차 저작물이 다시 인기를 얻으면서,

문화 | 김윤식 기자 | 2016-03-09 20:07

지루함, 우리가 매사에 마주하며 사는 단어 중 하나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사이버 커뮤니티에서 흥밋거리나 재미있는 글을 읽으며 지루함을 달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기존의 놀 거리와는 색다른 아이템으로 일상이 지루한 이들을 유혹하는 ‘이색 즐길 거리 카페’가 새롭게 등장하여 이목을 끌고 있다. 이색 즐길 거리 카페들은 저마다의 테마나 독특한 이벤트를 무기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요즘 가장 입소문이 많다는 방 탈출 카페에 대해 알아보았다. 방 탈출 카페는 추리력과 관찰력을 활용하여 방에서 탈출해야 하는 기존의 인터넷 방 탈출 게임을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에서 일부 유저가 두뇌 회전용으로 즐기던 방 탈출 게임을 미국 및 유럽 등지에서 최초로 오프라인화한 것이 그 시초이다. 현재는 ‘방 탈출 카페’라는 이름으로 굳어졌지만 실은 음료나 간식거리를 파는 카페보다 테마 놀이방에 더 가깝다. 방 탈출 카페는 SNS와 이용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 역사가 길지 않아 아직 관련 통계자료는 존재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방 탈출 카페가 주말이면 모든 방이 매진될 만큼 전성기를 누리고 있

문화 | 명수한 기자 | 2016-03-09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