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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혁(생명) 교수가 전남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고영일 교수 등의 공동연구팀과 함께 새로운 기관지천식 치료법을 개발했다. 공동 연구팀은 최근 세균의 유래 물질로 천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논문은 알레르기 분야의 세계적 저널인 ‘알레르기 및 임상 면역학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IF 11.478) 8월 15일 자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플라젤린(세균의 운동성 구조물인 편모를 구성하는 단백질)과 알레르기 항원을 천식에 걸린 실험용 쥐에 혼합 투여하는 ‘알레르기 항원-특이면역치료법’을 시행한 결과, 천식이 정상에 가까운 수준까지 치료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치료 효과는 특정 항원제시 세포와 T림프구가 천식을 억제할 수 있는 면역조절형 세포들로 바뀜으로써 나타난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천식이 있는 쥐나 실제 환자의 혈액에서 항원제시 세포인 수지상 세포(Dendritic Cell)를 분리해 같은 처치를 해도 동일한 효과가 나타났으며, 쥐에서는 그 수지상 세포를 다시 주입했을 경우 천식이 완치되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플라젤린을 이용한 면역

보도 | . | 2015-10-07 20:41

2015학년도 PAMTIP 미래기술 최고경영자과정 가을학기의 개강을 기념하고 제 37기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리셉션이 지난 9월 22일 오후 6시 국제관 Grand Ballroon에서 진행됐다. 리셉션에는 조무현 부총장과 국내 정계, 경제계 인사들과 교직원 등 총 51명이 참석했다. 개회사로 시작한 1부 행사는 전치혁 PAMTIP 주임교수의 인사말과 이상해 총동문회 회장, 김동원 36기 회장의 축사를 거쳐 배지 달아주기 행사 및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2부에는 PAMTIP 37기 입학생인 박명재 국회의원의 특강이 이어졌다.박명재 국회의원은 “성취하는 삶, 성공하는 CEO”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 의원은 특강에서 성공의 조건으로 ‘운(運)’을 꼽았으며, 입학생들에게 다가오는 행운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성공하는 리더십을 갖기 위해서는 감사하는 습관과 자기 분야에 대한 열정 그리고 창조적인 혁신 정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PAMTIP은 21세기 사회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탁월한 리더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1994년 시작되었으며, 처음엔 6개월 과정으로 개설되었으나 2007년부터 1년 과정으로 이수 시간이

보도 | 김윤식 기자 | 2015-10-07 20:41

김정훈(생명) 교수 연구팀이 뇌 편도체(동기·학습·감정과 관련된 정보를 처리하는 역할을 하는 뇌의 일부)에서 일어나는 시냅스 가소성으로 인한 공포 기억의 발현과 이에 대한 행동의 제어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는 뇌에서 일어나는 시냅스 가소성(하나의 신경세포가 다른 신경세포로 신호를 전달할 때 신호의 세기나 효율을 조절하는 현상)이 과도한 공포 기억 발현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힌 것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신경과학 학술지인 뉴런(Neuron) 온라인판 24일 자에 실렸다. 대뇌의 편도체는 공포로 인한 반응 행동과 공포와 관련된 자극을 학습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내부의 측핵과 중심핵으로 이어지는 신경회로에 공포 기억이 저장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회로를 조절하는 억제성 신경 세포군은 크기가 너무 작아 연구가 어려웠다. 약한 공포를 학습시킨 마우스의 억제성 세포군에서는 장기 시냅스 저하(신경세포들의 연결 부위인 시냅스의 신호 전달 세기가 지속해서 약해지는 현상)가 쉽게 일어난다. 이러한 시냅스 가소성을 광유전학적 방법으로 제거해보니 마우스가 과도한 공포 반응을 나타냈다. 또

보도 | . | 2015-10-07 20:40

지난달 29일 우리대학은 에너지-환경 문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새로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에너지-환경 기술 및 기술-법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융합인재 양성은 에너지-환경 산, 학, 연, 관 및 시민단체와 교육-산업-사회 연계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융합교육의 현장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에너지-환경 산업의 미래 산업을 창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는 2014년 7월 선정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추진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 중 지역전략유형의 ‘경북 동해안 지속가능 에너지-환경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이하 CESEE)’의 3대 목표 중 하나를 이룬 것이다. 융합교육과정에는 한동대(기계제어공학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국제법률대학원)와 우리대학(화학공학과)이 함께 참여한다. 융합교육과정은 크게 기술융합트랙(IEET)과 기술-법 융합트랙(IEST)으로 나뉜다. 기술융합트랙에는 ▲에너지시스템 융합과정 ▲에코스페이스 융합과정 ▲화공기술 융합과정이 있고, 기술-법 융합트랙에는 ▲기술-법 융합과정이 있다.먼저, 기술융합트랙의 에너지시스템 융합과정은 기계공학 및 전자제어 기반의 메카트로닉스 기술 융합을 통한 실천적 융합교육과정으로 에너지 스마트 플랜트,

보도 | 김상수 기자 | 2015-10-07 15:32

제정호(신소재) 교수 등은 물방울이 액체 표면에 떨어지는 순간 소용돌이가 형성되는 찰나의 모습을 초고속 X-선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그 원리를 밝혀내고, 관련 연구결과를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지 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시냇물이 흐를 때, 배가 풍랑을 헤쳐나갈 때, 태풍이나 토네이도가 몰아칠 때, 그리고 심지어 우주의 성운을 관찰하기에 이르기까지 물체가 빙빙 돌면서 나선형으로 흐르는 현상인 ‘소용돌이’는 자연 현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로, 연구팀은 물방울이 액체 표면에 떨어질 때 순간적으로 물방울 벽면을 따라 액체가 타고 올라가면서 작은 소용돌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X-선 현미경에 생생히 담아냈다. 그 결과 30여 년 전부터 학계에 정설로 알려진 소용돌이 형성 기준이 잘못됐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액체의 오네조르게 수(Oh)가 충분히 적을 때 탄성파 에너지의 전달한 소용돌이가 형성되는 원리를 설명할 수 있었다. 이 원리에 따라 액체의 오네조르게 수가 소용돌이 형성의 새로운 기준으로 제시됐다. 그뿐만 아니라, 연구팀은 소용돌이가 연속하여 여러 개가 형성될 수 있음을 최초로 확인했고, 소용돌이 개수와 레이

보도 | 최태선 기자 | 2015-10-07 15:31

우리대학 연구진이 차세대 나노 크기의 패터닝(patterning) 공정에 응용할 수 있는, ‘별’ 모양의 고분자 조합체(블록공중합체)를 이용한 유도자기조립 리소그라피 기술을 개발해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우리대학 지능형 블록공중합체 연구단 김진곤(화공) 교수팀과 서울대 이원보(화학생물공학부) 교수팀으로, 열처리나 용매 처리 과정 없이 나노구조를 기판 위에 수직으로 배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재료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9일 자 표지논문으로도 선정되었다. 더 작은 크기로,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판 위에 회로를 더욱더 얇게 인쇄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현재 빛을 이용한 광 리소그라피 공정(Photolithography)이 이용되고 있지만 20nm(나노미터) 이하의 아주 얇은 인쇄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 연구는 특히 나노구조의 수직화에 사용되어온 복잡한 과정을 생략해 산업체에서 손쉽게 응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블록공중합체를 이용한 유도자기조립 리소그라피 기술은 차세

보도 | . | 2015-10-07 15:30

그동안 내부 장기 수술 후에는 수술용 실로 봉합을 했다. 그러나 대장이나 방광 등 대부분의 장기는 내부에 액체를 담고 있기에 실만으로는 소변이나 소화액 등의 누수를 막을 수 없었다. 그로 인한 감염과 재발의 위험이 항상 존재해왔다. 이러한 수술용 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의료용 접착제 연구가 시도되어 왔으나, 수중 환경에서 접착력 저하, 접착제의 화학적 성질로 인한 염증반응 문제 등으로 수술용 실을 대체하지는 못했다.우리대학 차형준(화공) 교수팀이 해양 섬유, 복합 및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기술개발 사업에서 인체에 무해하고 수중에서도 접착력이 유지되는 ‘의료용 단백질 수중접착제’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수중 접착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의료용 수중접착제는 젖은 모래알을 붙여 집을 짓는 갯지렁이에게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인체에 무해하고 접착력이 우수한 기존의 홍합 접착단백질을 수중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바이오소재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바이오머터리얼즈(Biomaterials, IF8.5)에 온라인 게재되었다. 의료용 수술접착제는 사용이 간편해 수술시간이 짧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또,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른 차이를

보도 | . | 2015-10-07 15:30

동물이 코를 통해 폐로 공기를 흘려보내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한다면, 식물의 코는 ‘기공’이다. 식물은 하루에도 수없이 잎에 분포한 ‘기공’을 여닫으며 생존에 필요한 기체와 수분을 주고받는다. 긴 시간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식물은 기공 덕분에 생존을 위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우리대학 이상준(기계) 교수 연구팀이 역동적인 기공의 형태와 기능을 옮겨 낸 기능성 막(멤브레인)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새로 제작에 성공한 수화젤 멤브레인(Stomata-Inspired Membrane, SIM)은 온도 및 산도(pH 농도)에 반응하는 식물 잎 기공의 움직임을 유사하게 구현한다. 이 멤브레인의 제작 방식은 세계적 재료공학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지에 실렸다. 교수팀은 온도와 산도에 반응하는 수화젤을 패턴이 인쇄된 포토마스크(Photomask)를 덧씌워 자외선에 노출시켰고, 자외선 노출 정도와 무늬 형태를 조절하여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구멍을 가진 막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냈다. 이렇게 만든 막은 특정 온도나 산도에 반응하는 성질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각종 산업계에서 필요한

보도 | . | 2015-10-07 15:30

이후종(물리) 교수 등이 그래핀에서 전자에 의한 음의 굴절을 실현하는 데 성공, 관련 연구 성과를 물리학 분야 국제 권위지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지 온라인 판(9월 14일 자)을 통해 발표하여 학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전자의 전파에 대해서도 음의 굴절을 나타내는 전도물질을 찾기 위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 가운데에서도 그래핀을 이용하면 음의 굴절이 가능할 것으로 수년 전 이론적으로 예측됐지만, 기술적 한계로 인해 이를 실현하지는 못한 상태였다. 이후종 교수 연구팀은 육방정계(六方晶系) 질화붕소(boron nitride) 단결정막 사이에 그래핀 막을 삽입하여 그래핀의 전하 이동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전자빔묘화를 이용해 가장자리가 깨끗한 게이트를 얹는 방식으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를 이용하면 물체가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지게 하는 광학 투명망토, 아주 작은 물체라도 구면 수차 없이 뚜렷하게 볼 수 있는 초고 해상도 슈퍼렌즈를 만들어낼 수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허황된 이야기에 불과한 기술이었지만 메타물질 등을 통한 ‘음의 굴절’이 잘 이루어지면 가능한 기술이다. 어떤 물질

보도 | . | 2015-10-07 15:29

우리대학 연구진이 돈(지폐), 피부, 펜 등 어떤 표면이든 손쉽게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유연한 전자소자 제작 기술을 구현했다. 조길원(화공) 교수는 정윤영(전자) 교수와 함께 ‘꿈의 물질’ 그래핀을 기반으로 한 유비쿼터스 전자소자를 테이프 위에 제작하는 데 성공하고, 그 결과를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를 통해 공개했다.기존 유연전기소자는 단단한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전자소자에 적용하기는 어려웠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정도를 넘어서는 자유로운 형태가 나오기 어려웠던 이유다. 그러나 우리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이 소자는 종이에 붙인 뒤 마구 구겨도 소자의 전기적 성능과 기계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소자를 이용해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테이프 위에 트랜지스터 등의 전자소자를 제작한 뒤, 필요한 곳에 쉽게 떼었다 붙이는 ‘유비쿼터스형 전자소자’를 제안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어디나 쉽게 붙일 수 있는 테이프 위에 전자기기를 만들고, 테이프 기판을 잘라서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형 전자소자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테이프

보도 | . | 2015-10-07 15:29

우리대학 이영숙(생명) 교수가 주도한 연구팀이 식물 배아가 일찍 발아하는 것을 막아주는 식물 호르몬 ‘앱시스산(ABA)’을 수송하는 단백질과 수송 과정을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앱시스산은 종자 발아 억제와 휴면 촉진 등을 유발한다. 이를 통해 식물 종자가 물, 햇빛, 온도 등 적절한 환경을 만날 때까지 발아하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다만 호르몬이 어떻게 배아까지 전달되는지는 학계에 알려진 바 없었다.연구팀은 배젖에서 배아로 앱시스산을 수송하는 과정에 기여하는 4가지 수송체를 찾아냈다. 이들이 상호 협동해 부적절한 환경에서 종자가 발아하지 않도록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두 개 수송체는 배젖의 세포막에 위치해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하고, 나머지 두 개는 배아 세포막에서 호르몬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했다. 앱시스산 수송 과정에 4개의 수송체가 모두 필요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 교수는 “수송체 유전자들을 이용하면 휴면 상태를 더 잘 유지하는 돌연변이 종자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시기에 맞지 않는 발아 때문에 농산물의 상품성이 훼손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 9월

보도 | . | 2015-10-07 15:28

부산에 사는 김정숙 여사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포함해 전 재산인 총 시가 4억 8천만 원 상당의 아파트 2채를 사후에 우리대학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하나은행에 ‘유언대용신탁등기’를 완료했다. 홀로 살고 있는 김 여사는 평생 모은 전 재산을 뜻깊은 일에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으며, 더 늦기 전에 미리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김정숙 여사는 부산대학과 부산지역에 여러 대학, 심지어 서울에 있는 대학에까지 기증의사를 타진하였으나 최종적으로 우리대학에 기부하기로 했다. 특히 관계자들의 신속한 대응과 우리대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는 세계적 명문대학을 지향하는 우리대학에 기부하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유언대용신탁’이란 생전에 자신의 재산을 누구에게 기증해달라는 것을 유언하여 금융기관에 신탁해 놓으면 본인 사망 후 금융기관에서 그 재산을 정리하여 지정한 수증자에게 곧바로 전달해 주는 제도다.김정숙 여사는 사후에 자신의 잔여 재산을 기금으로 하여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사용해 줄 것을 희망했다.아직 국내에서는 유산을 기부하는 문화가 널리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

보도 | 최태선 기자 | 2015-10-07 15:28

보행자가 나타나면 멈추고, 앞서가던 자동차가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는 자동차, 외국어를 보면 바로 번역해 눈에 보여주는 안경은 이제 현실로 가까이 다가왔다. 실생활에선 아직 거리감이 있었던 이 기술을 우리대학과 우리대학 동문이 창업한 한 기업이 우리 생활에 더 가깝게 다가서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김대진(컴공) 교수가 지도교수로 있는 우리대학 지능형 미디어연구실과 우리대학 컴퓨터공학과 출신 대학원생들이 창업한 (주)스트라드비젼(대표 전봉진)이다. 이들은 ‘객체인식’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으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대학 연구팀과 (주)스트라드비젼은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패턴인식협회(IAPR) 국제 문서 분석 및 인식 학술대회(ICDAR 2015) ‘문서인식경쟁(Robust Reading of Text in Challenging Contexts)’ 부문 중 6개 분야(총 7개 분야)에 참가, 4개 분야에서 1위, 1개 분야에서는 1위 없는 2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 분야는 주로 구글글라스 입력 영상의 문자를 추적하거나, 비디오 영상 등에서 문자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는 알고리즘을 서로 경쟁하는 것으로서, 문자

보도 | . | 2015-10-07 15:27

크기가 1~2cm 정도에 불과하면서도 우리 몸 속 전체에 퍼져 있는 면역기관 ‘림프절(lymph node)’은 건강의 바로미터다. 예를 들어 감기에 걸렸을 때 편도가 붓는 것은 호흡기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왔을 때 목구멍 근처의 림프절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몸속에는 수많은 림프절들이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 몸에 이상이 생겼다 하더라도 기존 림프절 조영법으로는 정밀한 탐지가 쉽지 않았다. 김철홍(창의IT) 교수, 이창호(창의IT) 교수, 김지수 박사과정 연구팀은 기존 의료계에서 사용하는 조영법 보다 훨씬 더 깊고 선명하게 촬영 가능한 광음향 림프절 조영술을 개발하고, 관련 연구 성과를 생체소재분야 국제 권위지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 최신호(9월 16일)를 통해 발표했다.김철홍 교수팀은 림프절 분포를 정확히 분별해 내는 것이 암진단 등 각종 질병을 진단하는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기존 방사선이나 형광 영상기반 조영술로는 복잡한 림프절을 탐지하는데 어렵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광음향 촬영 장치와 유기 나노제조된 두 가지 물질(나프탈로사이아닌 707nm 및 860nm)을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보도 | . | 2015-10-07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