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기계) 교수, 최동휘(기계, 박사과정) 씨, 이동현(기계 09) 연구팀은 물과 같은 액체가 고체 표면 위를 지나갈 때 표면대전현상에 의해 알짜 전하가 형성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물의 특성뿐만 아니라 물 속 미세기포의 존재 유무까지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관련 연구 성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 판을 통해 발표했다.연구팀은 생성된 알짜 전하의 크기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물의 여러 가지 특성이 전하의 크기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연구팀은 이와 같은 특성들을 동시다발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즉, 형성된 알짜 전하는 물의 산성도 및 전해질 농도 등의 특성들에 따라 크기가 변하는 것이다.특히, 이번에 제작된 물 특성 평가 플랫폼은 매우 적은 양의 물도 분석 가능하고, 구현이 매우 간단하며, 정확도가 높아서 저비용, 고효율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이용하여 물속에 존재하는 미세기포의 수를 집계할 수 있는 자가발전 구동 미세기포 집계센서까지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연구)과 선도연구센터육성사
보도 | . | 2015-11-04 21:51
양자점(Quantum Dot)은 화학적 공정을 통해 만드는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결정체로, 이중 탄화수소화합물로 만드는 ‘탄소 양자점(carbon nanodot)’은 중금속으로 만드는 기존 양자점보다 독성이 적고 공정이 간단하며 비용이 저렴해, 광발광(photolum- inescence) 현상을 이용한 바이오 이미징과 발광 소자 관련 응용 연구가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대학 이시우(화공) 교수, 권우성 박사, 도성안(화공, 박사과정) 씨, 성균관대학교 정문석 교수, 김지희 박사 공동 연구팀은 탄소 양자점의 표면을 개질하여 색 순도를 기존 유기발광체와 대등한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데 성공하고, 관련 연구 성과를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 Reports)를 통해 발표했다. 이시우 교수팀은 신맛을 내는 과일에 주로 함유되어 있는 시트르산(citric acid)을 이용하여 탄소 양자점을 합성한 뒤, 아닐린(aniline)을 이용하여 표면 개질을 하는 방법으로 색 순도를 대폭 개선했다.그 결과, 기존의 탄소 양자점에서 나오는 광폭이 약 100nm(나노미터) 정도인 것에 반해, 표면 개질된 탄소 양자점의 광폭은 이보다 10배 가까이
보도 | . | 2015-11-04 21:50
우리대학, 서울대, 연세대, UNIST 4개 대학이 독일 드레스덴 공대와 재료과학 분야의 국제 공동 연구를 목적으로 한 연구 그룹 ‘iEGSEMP(International Excellence Graduate School on Emerging Materials and Processes) 코리아’ 설립을 위한 의향서를 지난 달 13일 교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대학, 드레스덴 공대 등 5개 대학으로부터 선발된 박사 연구인재 총 10명(독일 5명, 한국 5명)을 중심으로 전기, 에너지, 의료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는 재료과학 기술을 iEGSEMP에서 공동 연구하게 된다. 특히, 국제 연구 활동을 적극 활성화하기 위해 양국의 연구자들은 상대방 국가에서 6개월 동안 현지 체류하며 협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지난 달 13일 열린 '한독 공동 컨퍼런스' 개막 행사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지난 해 3월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공대 연설 이후 양국 간에 국제 공동 연구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 후속 결과다. 이날 행사에는 김도연 총장, 정무영 UNIST 총장, 한스 뮐러 슈타인하겐 드레스덴 공대 총장이 참석했다.김도연 총장은 “글로벌리더 인재 양성
보도 | . | 2015-11-04 21:49
우리대학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공계 대학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이공계 기초과목 온라인 강좌(MOOC)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손을 맞잡는다. 우리대학과 서울대학교, KAIST는 지난달 14일 과학기술 MOOC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4시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약은 국내 이공계 대학의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 온라인 강의가 절실하다는 데 대한 3개 대학의 공감이 이뤄낸 결과다. 이를 위해 3개 대학 교수진들은 커리큘럼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함께 협력하여, 이공계 대학의 기초과목에 대한 MOOC 콘텐츠를 2016년 여름까지 제작하고 이를 전 국민에게 공개하기로 하였다. 또한, MOOC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모델을 개발하여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모든 대학과 공유키로 했다.우선 제작할 강의는 이공계 기초 필수과목인 물리, 화학, 생명과학, 기계공학, 화학공학, 재료공학 등으로, 전국 이공계 대학생뿐만 아니라 이공계 기초지식이 필요한 인문사회 분야 학생들, 대학 전공과목을 미리 경험하고 싶은 고등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도록 강의를 흥미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보도 | . | 2015-11-04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