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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한세광(신소재) 교수, 김혜민 연구원이 하버드 의과대학 윤석현 교수, 김기수 연구원과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빛을 이용한 피부투과 백신 및 피부접합 광의약 기술을 개발했다.연구팀은 생체고분자 히알루론산의 높은 피부투과도에 주목, 히알루론산-백신 접합체를 피부에 발라 조직 내에 백신을 전달한 후 빛을 쪼이는 방법으로 면역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성공했다. 백신을 주사하는 대신 피부에 발라 흡수시키는 이 기술은 백신 투여 시의 감염 위험은 낮추고 환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또, 상처 부위에 생체적합성 광감응 염료를 바른 후 생체고분자 도파관으로 빛을 쪼여 피부 조직 내 콜라겐이 서로 결합하는 가교반응을 일으킴으로써 피부를 원래대로 접합 및 복원하는 기술도 함께 개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광도파관3은 체내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별도의 제거과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와 세계적 종합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 ‘주목할 만한 논문’으로 온라인 판에 각각 게재됐다.한 교수는 “앞으로도 하버드 의대와의

보도 | . | 2016-03-09 19:51

우리대학 학생들이 ‘제22회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대거 수상했다.대학분과에서 10개 팀이 수상하는 금상은 생명과학과 강명수 씨(지도교수 김경태), 물리학과 김민수 씨(지도교수 이후종) 팀이 수상했으며, 은상 수상자에는 기계공학과 김혜정 씨(지도교수 이상준) 팀이 선정됐다.동상에는 창의IT융합공학과 박병화(지도교수 오세영)씨, 신소재공학과 동완재 씨(지도교수 이종람)․이은구 씨(지도교수 이병주), 생명과학과 카이 저우 씨(Kai Zhou, 지도교수 류성호)가 장려상에는 기계공학과 정진우 씨(지도교수 조동우), 신소재공학과 박재용 씨(지도교수 이종람), 화학공학과 이무열 씨(지도교수 오준학), 융합생명공학부 최영진 씨(지도교수 조동우)가 각각 수상했다.휴먼테크논문대상은 국내외 대학․대학원생과 고교생 가운데 21세기 과학기술 선진국 진입의 초석이 될 과학도를 발굴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중앙일보가 공동후원하고 지난 94년 제정됐으며, 우리대학은 이 대회를 통해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해왔다.한편 시상식은 지난 2월 3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렸다.

보도 | . | 2016-03-09 19:50

값싼 유기염료를 이용, 식물이 광합성을 하듯 태양에서 전기를 만들어내며, 종이처럼 가볍고 구부릴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소자 ‘유기태양전지’는 상용화하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 특히 공을 닮은 물질 ‘풀러렌’을 이용한 태양전지는 단가도 높을 뿐 아니라, 공기노출에 쉽게 변질되는 등 이상적인 태양전지 제작을 위해서는 단점이 많았다.한편, 우리대학 조길원(화공) 교수, 이재원(화공) 박사, Ranbir(화공) 박사 연구팀은 풀러렌 유도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유기반도체 단분자 물질을 개발, 이를 이용한 유기태양전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재료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최신호 표지논문으로 발표된 이 성과는 특히 이 분자가 가진 3차원 입체구조가 빛흡수율이나 전하이동도를 높여 유기태양전지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특히 인쇄공정에 최적화되어 있어 대량생산 가능성도 높여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풀러렌은 전도성이 높아 지금까지는 풀러렌을 이용한 유기태양전지가 널리 이용되어 왔지만, 공 모양의 입체구조를 가진 풀러렌은 생산단가가 높을 뿐 아니라 산화안정성이 떨어지는 등 상용화에는 걸림돌이 되는 단점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연구팀은 풀러

보도 | . | 2016-03-09 19:49

‘칩 속의 실험실’이란 의미의 ‘랩온어칩(Lab on a chip)’은 피 한 방울만으로도 다양한 질병을 바로 진단해낼 수 있어 편리하고 효율이 높은 첨단 기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작은 칩 속에서 자동으로 피 속의 단백질, DNA를 빠르게 분리하고, 정확하게 진단해야 하기 때문에 바이오칩 연구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연구로 꼽힌다.우리대학 임근배(기계) 교수팀은 이러한 랩온어칩에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인 입자 연속 분리 기술을 새롭게 개발해 이 분야 권위지인 네이쳐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를 통해 발표했다.연구팀은 마이크로 칩 내에 들어온 입자에 작용하는 수력학적‧전기적 힘에 관한 핵심원리를 밝힘과 동시에 수십 마이크로미터(㎛)에서 수 나노미터(nm) 크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입자들을 분리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이 분리 기술은 장치 속 전극이 아니라 외부의 전극을 이용해 훨씬 간단한 방법으로 우수한 분리효율을 보인다.마이크로 칩 속에서 입자를 분리하는 기존 기술은 전기영동력을 이용한 것으로 주로 장치 내의 전극을 이용하는데, 이 기술은 분리 과정에서 기포가 발생해 정확한 분리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보도 | . | 2016-03-09 19:47

포스테키안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2015학년도 학위수여식이 김도연 총장, 권오준 이사장, 학부모를 비롯한 교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늘 체육관에서 거행된다. 오전 10시 40분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학사보고, 김도연 총장의 식사, 권오준 이사장의 치사, 축가, 학위 수여, 성적우수자 상장 및 메달 수여, 졸업사 및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오후 1시부터는 각 학과별로 졸업장 수여 및 축하연이 열린다. 27회째를 맞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22명, 석사 183명, 박사 268명 등 총 773명이 학위를 받는다. 학사 졸업자는 이학사 102명, 공학사 220명이며 졸업자 중 복수전공자가 14명, 부전공 이수자가 6명이다. 석사 졸업자는 이학석사 40명, 공학석사 143명이며 박사 졸업자는 이학박사 81명, 공학박사 187명이다. 학사과정 수석의 영광은 강민구(물리 12) 동문에게 돌아갔다. 또한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학사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무은재상은 김초엽(화학 11) 동문이 수상한다. 최우수 박사학위논문 발표자에게 시상하는 ‘정성기 논문상’(이학 분야)과 ‘장근수 논문상’(공학 분야)에는 김오연(생명 통합) 동문과 강보석(화공

보도 | 명수한 기자 | 2016-02-19 18:39

포항공과대학교의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학위 취득의 영광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존경하는 권오준 이사장님과 법인 이사님, 여러 내외귀빈과 학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친지,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 오늘은 세계의 과학기술계를 선도하며 인류의 미래를 개척해갈 우리 졸업생들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날입니다. 뜻깊은 행사를 함께 축하해 주심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특히 지난 재학기간 동안, 학생들의 학업과 연구를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도와주신 교수님들과 직원 선생님들, 그리고 졸업생들을 헌신적으로 뒷받침해주신 학부모님들께 다시 한 번 각별한 인사 올립니다. 재학생의 신분에서 동문으로 자리바꿈하는 졸업식은 언제나 큰 의미가 있지만, 오늘은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께서 명예박사로서 우리 포스텍의 동문이 되시기에 더욱 특별한 행사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가 지닌 도전정신과 사고의 유연성을 포스텍의 젊은이 모두가 공유하길 희망합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포스텍의 교훈은 창의, 성실, 그리고 진취의 세 가지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그 의미를 함께 되새기면서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살아갈 미래는 변화의 세기입니다. 과학과 기술이 발달하면서 혁

보도 | 김도연 총장 | 2016-02-19 18:38

포스텍 가족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이 자리는 우리 포스텍의 자랑인 2015학년도 졸업생들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입니다.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그동안 포스텍에서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여 얻은 소중한 지식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과학·기술계의 차세대 인재로 성장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학창시절 동고동락한 학우들과 오늘의 성취를 마음껏 기뻐하면서, 다가올 새 출발을 지혜롭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영광이 있기까지 가정에서 물심양면으로 보살펴주신 가족 여러분들께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도연 총장님과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대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포스텍 가족 여러분! 1986년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으로 개교한 우리대학은 지난 30년간 국내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으며 세계적으로도 크게 주목받는 대학으로 성장했습니다. 지금까지 1만 7천여 명의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여 사회에 배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 왔습니다.오늘날 우리의 성과는 박태준 설립이사장님과

보도 | 권오준 이사장 | 2016-02-19 18:37

우리대학 교수들의 수상이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다.노준석(기계) 교수가 지난 달 21일 열린 한국광학회 정기총회 및 2016년도 동계학술대회에서 ‘젊은 광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광과학자상은 만 35세 미만의 연구자 중 광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과 잠재성을 가진 것으로 인정되는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미국 UC 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14년 우리대학에 부임한 노 교수는 첨단 신소재인 메타물질을 활용, 가시광선 영역에서도 단백질, 바이러스와 같은 생체성분의 관찰이 가능한 광학현미경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등의 뛰어난 연구 성과와 장래성을 인정받았다.또,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도 2015년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민 교수는 기상씨앗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및 폭염, 호우와 같은 극한현상의 원인 규명 연구를 수행,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통해 국가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과학적 기초자료 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지난 12월에는 컴퓨터공학과 한보형 교수와 석사과정 남현섭 씨도 컴퓨터비전 및 인공지능-패턴인식 분야의 최고 권위 국제학회인

보도 | 명수한 기자 | 2016-02-19 18:36

“현관에서 신발을 신으며 나설 채비를 하자 주차장의 자동차가 스스로 시동을 걸고 집 앞부터 목적지까지 데려다준다.” 꿈같은 이야기로 들리지만, 기계에 사람의 두뇌처럼 복잡하고 섬세한 신경망이 있다면 현실에서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수많은 신경세포가 연결된 인간의 뇌를 모사해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고 기억하게 하는 뉴로모픽 기술이 인공지능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간단한 구조로 이런 뇌의 신경망을 구현한 반도체소자 개발에 성공했다. 우리대학 황현상(신소재) 교수 연구팀은 병렬적인 정보 처리와 학습이 가능한 초소형, 초절전 뉴로모픽 소자를 개발해 최근 미국에서 열린 반도체소자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회의인 국제전자기기회의(IEEE International Electron Device Meeting, IEEE IEDM)에서 발표했다. 컴퓨터를 비롯한 오늘날의 기계는 수학 연산처럼 정형화된 작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지만, 사람처럼 사물과 환경을 인식하고 돌발 상황에서 정보를 유추해 내는 작업 능률은 크게 뒤떨어진다. 메모리와 프로세서가 분리된 상태로 한 번에 하나의 명령을 빠르게 반복 수행하는 디지털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인데, 이 방식은 복

보도 | 최태선 기자 | 2016-02-19 18:30

존경하는 포스텍 가족 여러분,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에도 소원하고 추진하시는 모든 일에 큰 성취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우리 대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았습니다. 국내 최고의 이공계 대학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잠재력이 큰 대학으로 평가받았고, 포스텍이 이룬 많은 분야의 훌륭한 연구성과를 세계적으로도 상찬받았습니다. 이는 교직원, 학생, 연구원 등 모든 포스텍 가족분들께서 부단히 노력하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짧은 역사의 포스텍이 그간 이루어낸 발전은 놀라운 것입니다. 충분히 자긍심을 가져도 좋은 일입니다. 우리 대학의 교육과 연구 성과는 국내외 어느 대학보다 뛰어나며 구성원 모두도 높은 애교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서로 화합하고 신뢰하면서 모두의 지혜를 모아 내적 혁신과 성장을 도모한다면 우리대학은 그야말로 세계를 리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2016년 새해는 우리 대학이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공자는 스스로의 나이 30세를 ‘이립(而立)’이라 칭

보도 | 김도연 총장 | 2016-01-01 23:52

자랑스러운 포스텍 구성원 여러분!2016년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영일만에 떠오른 힘찬 해의 기운이 포스텍 캠퍼스에 퍼져 포스테키안 모두가 교육과 연구, 행정업무에 더욱 역동적으로 매진하며 더 나은 미래를 여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1986년 설립된 우리대학은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2015년은, 우리나라에서의 문화적 정서로, 삼가고 조심해야 하는 시기라는 소위 ‘아홉수’에 있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9라는 숫자가 가진 특별히 논리적이거나 타당한 이유는 없으나, 어느 시점의 끝이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기를 우리는 지나온 것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연구비 규모나 재정, 대학 평가 순위, 각종 통계지표 상으로 높은 성취를 이루지 못하고 뒷걸음질 치기도 하였고, 구성원 간에 갈등과 불화가 있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10이 되기 전의 9라는 것은 마지막의 긴장감 같은 것이며, 안일한 생각에 따르는 방관과 나태, 어리석은 행동에서의 실수와 실패를 경계하라는 교훈을 주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직원들은 매 순간을 귀하게 여기며 솔선수범하여, 구성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다시 한 번 세계 최고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계기로

보도 | 권혁상/ 직장발전협의회 근로자대표 | 2016-01-01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