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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오후 4시반부터 약 1시간 동안 포스코 국제관 대회의실에서 우리대학 출신 국회의원인 문미옥 의원의 강연이 있었다. 이번 강연은 우리대학에서 개교 30주년을 맞아 준비한 명사 초청 특별강연 행사의 하나로, 강성모 KAIST 총장, Peter Fulde 전 아태이론 물리센터 소장,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에 이어 네 번째다.강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이번 연사인 문미옥 의원은 우리대학 물리학과 1회 졸업생으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 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특히 우리대학 졸업생으로는 최초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현재 제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다.문 의원은 “대학 재학시절 하고 싶은 것들을 원 없이 했었다”라면서 대학생 때의 에피소드들을 언급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문 의원은 이번 강연에서 우리나라 이공계의 미래를 위해 해결이 시급한 국가 R&D 투자문제나 연구기관 비정규직의 현실에 대해 역설했다. 특히 연구기관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네덜란드 등 다른 국가들의 예시를 들어 “전 세계가 대학원생의 연구를 직업으로 인정해주고 있는 추세이다”라며 우리나라에서의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도 | 김건창 기자 | 2016-11-09 20:42

우리대학 총여학생회는 지난달 7일까지 익명의 펜팔 ‘내 마음의 캔디’ 남녀소통 프로그램 신청자를 받아, 10일부터 14일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펜팔(Pen pal)은 잘 알지 못하는 사람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친구를 사귀는 것을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남녀 간 소통에서 맞대면하면서 하기 힘든 얘기들이나 서로에게 궁금한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기 위해 서로 모르는 남녀가 편지를 주고받는 익명 펜팔의 형식으로 진행됐다.이번 행사에는 남학생 21명, 여학생 15명, 총 36명의 학우가 참여했다. 내 마음의 캔디의 진행 방식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신청자가 5개의 주제 중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를 선정했다. 주제는 △대학생활에서의 어려움 △연애에 대한 가치관 △남녀가 지출하는 생활비 △인생 계획 △남녀 사이에 친구가 있을까로, 그중 연애에 대한 가치관이 가장 인기 있는 주제였다. 그 후 같은 주제를 선택한 남녀는 짝이 되어 각자의 고유 번호를 부여받고 편지를 써서 총여학생회 사무실 우체통에 넣었다. 총여학생회 집행부원들이 고유 번호를 보고 각자 짝의 생활관 우편함으로 편지를 배달해 주었다. 편지를 주고받는 횟수는 제한이 없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하은

보도 | 김희진 기자 | 2016-11-09 20:41

지난달 30일 김리뷰(가명) 씨가 우리대학 정보통신연구소 중강당에서 열린RC 주최 행사에서 본인의 인생사, 최근 설립한 회사 및 사이트, 그리고 대학 커뮤니티에 관해 강연했다.김리뷰 씨는 미제사건 갤러리로 인기를 얻었으며, 2년 전 피키캐스트에 스카우트됐다. 하지만 커뮤니티 출신에 대한 논란이 일자 자진 퇴사하고 페이스북 ‘리뷰왕 김리뷰’ 채널을 운영했다. 올해 4월에는 ‘RepublicDot’을 창업해, 콘텐츠 중심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리뷰공화국(http://reviewrepublic.net)을 개설했다. 김 씨는 “사람들은 값싼 짝퉁 신발조차 당연하게 대가를 지불한다. 그러나 포토샵과 같은 고급 프로그램의 경우, 무단 불법 이용자가 많았다. 무형 요소의 한계로 여겨졌었지만, 최근 이들의 가치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유료 이용자 덕분에 품질과 서비스가 향상되고, 향상된 품질 덕분에 소비자가 더 많아지는 선순환의 플랫폼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글과 같은 콘텐츠에도 적용시킬 플랫폼, 그것이 바로 리뷰공화국이다”라며 콘텐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한편, 김 씨는 우리대학의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 씨는 우리대학 메일로만 가입 가능한

보도 | 하현우 기자 | 2016-11-09 20:38

지난달 29일 우리대학 가속기연구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도연 총장 등 내외빈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식이 열렸다.‘꿈의 빛으로 대한민국의 첨단 미래산업을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준공식에서 박 대통령은 “제4차 산업혁명을 맞아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해 선도형 과학기술로 전환하는 데 과학기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달라”면서 “방사광 가속기를 중심으로 혁신기술과 신산업을 만들어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더욱 노력해 달라”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준공을 기념하는 ‘꿈의 빛’ 점등식을 가진 후 참석자들과 함께 선형가속기 터널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았고 가속기 실험 원리와 이용 계획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방사광 가속기는 조류독감 치료약으로 알려진 타미플루를 만든 숨은 공신으로 원자, 분자 수준의 근원적인 구조를 규명할 수 있는 최첨단 거대 현미경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 중에 ‘꿈의 빛’이라 불리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대한민국 과학기술계가 손꼽아 온 최첨단 연구 장비로서 기존 3세대 방사광보다 1억배(햇빛의 100경배) 밝고, 1/1000 짧은 펄스폭으로 물질의 미세구조와 현상을 나노미터/펨토초

보도 | 김휘 기자 | 2016-10-12 17:57

지난달 28일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포동포동 2’의 신청이 마감됐다. 이 사업은 포항시 남구보건소와 우리대학 보건진료실, 총학생회 나눔복지국이 협력해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포동포동’은 포스테키안의 동적 활동의 준말로 ‘포동포동 1’은 방학 중 운동을 통해 체중 목표량을 채운 학우에게 상품을 주는 사업이었다.이번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포동포동 2’는 ‘포동포동 1’과 달리 ‘NOOM’이라는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자기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운동 강도 및 시간, 식단 등을 기록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당뇨, 고혈압 등의 고위험군에 혈당, 혈압 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SNS와 같은 기능으로 참가자들의 모임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공유할 수도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보건진료실과 남구보건소에서는 참가자들이 여러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1:1 상담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당초 정원이 30명이었으나 지원자가 많아 110명으로 정원이 확대됐다. 학부생, 대학원생, 연구원, 교직원 등 다양한 교내 구성원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승규(전

보도 | 박준현 기자 | 2016-10-12 17:56

개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대학을 사랑하는 1,004명이 100일간 릴레이로 기부하는 ‘천사 릴레이 기부 행사’가 지난달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0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릴레이 기부 행사는 우리대학 구성원, 동문, 학부모 등 우리대학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부 목표 달성 인원은 1,004명이다. 기부 금액은 한 사람당 5만 원으로 홈페이지 게시판을 방문하여 ‘5만 원 기부하기’ 버튼을 눌러 기부할 수 있다. 그 후 게시판에 우리대학 발전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릴레이 기부를 할 다음 주자 2명의 이름을 올리면 된다. 자신이 선정한 다음 주자 2명이 모두 기부할 경우 기부자 명단 화면에서 자신의 이름에 양쪽 천사 날개가 채워진다. 릴레이 기부가 시작된 지 15일이 경과한 10월 7일까지의 기부자 수는 290명, 누적 기부금액은 1,450만 원이다.기부금은 우리대학 교육과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스타 교수 초빙 △교육 및 연구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대학발전 기금과 학생들의 학업 장려를 위한 △장학금 △학과 환경 개선 등 학과 발전 기금으로 나누어 쓰인다. 또한, 천사 릴레이 기부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보도 | 김희진 기자 | 2016-10-12 17:55

이달 1일 육거리에서 Passion of Pohang(이하 POP)이 성공리에 개최됐다. POP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포항시 대학연합 축제로, 한동대가 우리대학에 먼저 대학연합 축제 개최를 제안했고, 이후 선린대를 포함하여 매년 우리대학, 한동대, 선린대 총 세 개의 대학이 참여해 교류를 해오고 있다.매년 세 대학이 차례로 축제를 주관하는데 올해는 선린대가 주관했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로, △축제 부스 △이벤트 행사 △공연이다. 축제 부스는 우리대학 음악 감상 동아리 음이랑의 칵테일 부스를 비롯한 다양한 부스들이 있었고, 이벤트 행사는 골든벨과 가요제 등이 있어 우리대학 학생들이 끼를 발산했다. 우리대학 동아리 중 이번 축제의 공연에 참여한 동아리는 총 4개로 △Ctrl-D △브레멘 △P-Funk △GT Love였다.이번 축제 스태프인 우리대학 김상수(생명 13) 총학생회장은 “어느 지역을 가도 지역 대학 연합 축제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행사이고, 그래서 우리대학도 POP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축제의 크기를 좀 더 키우는 데 주력하고 싶다”라며 “우리대학과 타대학 동아리들의 공연이 있고, 타대생들과 교류할 기회인 만

보도 | 김건창 기자 | 2016-10-12 17:54

지난 5일 오후 7시 C5 창조경제혁신센터 709호에서 ‘포항학 인문아카데미’ 개강식이 열렸다. 개강식에는 우리대학 조무현 부총장과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을 비롯한 포항시 관계자, 포항학 인문아카데미 강사 및 수강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포항학 인문아카데미는 이달 5일부터 시작하여 11월 24일까지 수강신청자 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문학 강연이다. 우리대학 김춘식(인문사회) 교수가 포항학 인문아카데미의 원장을 맡고 있으며, 앞으로 두 달 간 ‘인문 분야의 강연과 토론 및 현장 탐방을 통해 포항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발견, 발굴한다’는 목표를 갖고 포항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인문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우리 지역 선학들의 열정으로 발굴해 낸 와 같은 설화적 전승이나, 우리 지역의 해양성, 첨단과학, 또한 특화된 산업과 연관된 역사도 우리 도시의 소중한 유산이다. 그러나 이러한 유산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가치 부여, 그리고 이를 현재화 시키는 작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설화가 현실이 되고, 산업은 역사를 넘어 문화가 되고, 과학은 예술이 되는 것이다”라며 ‘포항의 정체성’을 주제로 첫 강연을 시작했다.또한,

보도 | 최태선 기자 | 2016-10-12 17:53

지난 23일 시작한 제15회 KAIST-POSTECH 학생 대제전(이하 카포전)이 이틀 동안 우리대학을 뜨겁게 달구었다. 신종플루로 인해 취소된 2009년을 제외하고, 2002년에 시작해 매년 9월 두 학교를 열정의 장으로 만든 카포전은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작년까지의 누적 전적은 우리대학 : KAIST(이하 순서 동일)가 5 : 8이었고 올해 우리대학의 승리로 전적은 6 : 8이 됐다.개막식의 경우 지금까지는 우리대학 대강당에서 양 학교의 인사들이 모여 개최를 축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의 경우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일정이 조정되어 개막식이 취소됐다. 또한, 지난 카포전의 종목 중 배드민턴이 사라지고 인기게임 4종 △스타크래프트2 △카트라이더 △하스스톤 △오버워치의 이벤트전인 사이버 카포전이 추가되었다. 한편, 여학생 피구 종목의 추가가 논의되었으나 최종적으로 반영되지는 못했다.전야제가 진행된 22일에는 △해킹 △사이버 카포전이, 카포전의 첫날인 23일에는 △E-sports(LOL:League Of Legend), 둘째 날인 24일에는 △야구 △농구 △과학퀴즈 △축구 △AI(Artificial Intelligence)가 진행됐다. 22일 오후 9시

보도 | 명수한 기자 | 2016-09-28 23:25

우리대학은 개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각계의 명사를 초청하여 고견을 전해 듣는 특별강연 시리즈를 진행 중이다. 지난 8일, 포스코 국제관 1층 대회의실에서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주제로 KAIST 강성모 총장이 첫 번째 강연을 진행했으며, 11월 24일까지 총 8번의 특별강연이 예정되어 있다.특별강연 시리즈의 첫 번째 연사로 초청된 강성모 총장은 “개교 30주년을 크게 축하한다”라는 축하 인사와 함께 ‘행복이란 무엇인가’로 강연을 시작했다. 강 총장은 “청춘은 꿈으로 행복해져야 하는 시기”이며 “목표를 향한 도약과 그 성취의 과정에서 행복을 찾는 시기”라고 말했다. “행복은 ‘나’를 기준으로 하므로 자신이 정의하는 것이 최고의 정의”이며, “자신의 마음을 다한 곳에 더 좋은 길이 있고 열정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강 총장은 ‘행복’과 더불어 ‘창업’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두근거리는 마음과 지혜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가지고 노력과 시간을 들여서, 실패하더라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했다. 그렇기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풍부한 지식과 지혜를 쌓아야 하며, 새로운 높은 가치를 찾기 바란다며 강연을 마쳤다.강 총장은 대학 시절 꿈은

보도 | 이민경 기자 | 2016-09-28 23:24

이번 달부터 다음 달에 걸쳐, 우리대학에서 ‘도서 벽지 중학생들의 이공계 진로캠프’가 개최된다. 캠프는 총 3차로 나누어져 있으며, 1차는 이번 달 29일부터 30일, 2차는 10월 6일부터 7일, 3차는 10월 13일부터 14일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캠프는 자유 학기제 활성화 및 도서 벽지 학생들의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사업으로, 교육부와 전국 13개 대학의 업무협약을 통해 농어촌-대학 연계 캠프로 진행된다. 전국 13개 대학 중 홍익대학교에서는 미술 및 조소,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는 외교관 체험 등 각 대학에서 특성화된 분야에 대한 교육 체험을 제공한다. 우리대학도 이공계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탐색과 체험을 지원한다.캠프에 참가하는 대상은 전교생이 50명 이하의 도서 벽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다. 기존의 대학교 진로캠프는 주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추천을 통해 참가했지만, 이번 캠프는 성적에 제한을 두지 않고 원하는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다.우리대학 캠프에는 1차에는 경북 영천 4개교, 경북 성주와 경남 합천 각 1개교에서 총 42명이 참가하고, 2차에는 경북 의성 1개교, 경북 영덕과 충북 단양 각 2개교에서 총 35명이 참가한다. 마지막으로

보도 | 박준현 기자 | 2016-09-28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