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81건)

우려를 딛고 무난한 결실 일궈내제 16대 동아리 연합회(이하 동연)는 많은 우려를 가지고 출발했다. 회장 입후보자가 없어 집행부를 구성하지 못한 채 미뤄지다 3월말에야 문준영 학우(물리 99)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활동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우려에도 불구, 9개월간 무난하게 동아리들을 이끌어 주었다는 평가다.동연이 맡는 가장 큰 행사가 된 첫 ‘형산 동아리 문화제(이하 형산제)’를 적절히 치뤄냈다. 기존의 ‘형산 학술제’와 ‘동아리 문화제’를 통합하여 올해부터 형산제를 유일한 2학기 축제로 치르기로 확정된 상태에서 예년부터 있어 왔던 포-카전에 대한 논의가 성사되면서 학우들과 학교 측의 관심이 포-카전에 몰리고 축제 기간의 휴강일 또한 포카전에 배정되었다. 그에 따라 준비위원회 구성 또한 늦고 미흡한 상태에서 동연의 직접적인 주도로 9월 26일에서 10월 2일까지 기간을 일주일로 늘리고 동아리별 이벤트와 동아리 분과별 주점 등을 분산시키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동아리 중심의 축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였다는 평가다.동아리 운영 전반에 있어서는 동아리 지원금 책정 및 확충, 야외 공연장 건립, 분과별 대표자 모임 활성화 등에 대한 시도가 두드러졌다.

특집 | 김정묵 기자 | 2002-12-04 00:00

한계 극복 어려웠으나 앞으로의 지속적인 연계가 관건지난 2001년 15대 기숙사자치회(이하 기자회)가 학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음에 이어 꿈에 부푼 출발을 했던 16대 기자회(회장:한무성(신소재97))도 그 역할을 17대에 물려줄 때가 되었다. 연초에는 지난해 기자회에 비해 활동이 부족하지 않은가하는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16대 기자회는 나름대로의 소신을 가지고 기존 업무의 연계와 새로운 사업 추진에 힘써왔다고 평할 수 있겠다.가장 두드러진 활동은 동별 특성화의 추진이다. 단순한 친목도모 및 의견수렴 창구로서의 역할을 넘어 새로운 문화공간을 창출을 표방하며 의욕적으로 출발한 이 사업은 아직은 재정적 한계, 동장 업무 과중 등의 문제로 몇몇 동에서 시험적으로 층별 모임을 가지는 정도에서 그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2학기 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층별 모임이나 축제기간 동안의 동별 행사 등은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학생들로부터 생각보다 많은 요구사항이 나와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잡는데에도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앞으로의 연계가 매우 중요한 일이겠지만, 현재로서는 여러 가지 한계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동별 특성화를 소신있게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다는

특집 | 임강훈 기자 | 2002-12-04 00:00

많은 우려 속에 시작되었던 형산동아리문화제(이하 형산제)가 10월 2일 폐막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포카전으로 인해 시행에 많은 차질이 빚어지고, 축제준비위원 구성에도 많은 애를 먹어 준비기간이 많이 모자라는 등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시작한 형산제였지만 다양한 시도를 하여 형산제만의 특성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 중 수업을 하는 대신 기간을 1주일로 늘려 수업이 끝난 저녁시간 위주로 축제를 진행하는 방안은 원래는 포카전으로 인해 수업을 쉴 수 없게 되어 궁여지책으로 시행한 방안이었으나 그 결과는 만족스러웠다는 평가이다. 수업을 하면서 하는 것이어서 학생들의 관심이 저조할 것이라는 기존의 예상과는 달리 수업을 하다보니 축제를 아예 휴일이라고 생각하고 집에 가는 학생들도 생기지 않았고, 늦은 오후부터 행사가 편성되다보니수업을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에 행사를 보고 참여할 수도 있어 오히려 학생들의 관심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다른 시도였던 기존의 동아리 문화제를 형산제와 합친 것 또한 나름대로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 형산제 시작전 우려와는 달리 많은 동아리들이 연합 또는 개별적인 활동으로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축제를

특집 | 이남우 기자 | 2002-10-09 00:00

-올해 형산 동아리문화제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학교와 학생들의 무관심과 낮은 참여도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준비위원장 선출이 너무 늦어졌을 뿐 아니라, 가장 열심히 해 주어야 할 저학번의 준비위원들의 참여가 미흡해 회의가 잘 진행되지 못하거나 일손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학교에 대해서도 조금은 불만이다. 잔디밭 사용이나 차량 지원 등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아쉬울 때가 많았는데, 학교의 대외 이미지 만큼이나 재학생들의 활동에 대한 지원에도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형산제가 갖는 의미는여전히 참여가 부족하다는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지만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한 부분도 많았다. 예상보다 각 동아리들의 참여가 많아 동아리 주관의 흥미로운 행사들이 많이 이루어져 동아리 문화제로서의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있었던 것 같다. 한동대와의 축제 행사 교류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앞으로 형산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올해의 형산제는 진정한 동아리 중심의 문화제로 나아가는 과도기적 축제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준비위원장을 맡을 사람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방향이 달라지겠지만, 나는 동아리가 중심이

특집 | 황정은 기자 | 2002-10-09 00:00

1. 승리를 다지는 출정식 출발을 앞두고 아우터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출발에 앞서 첫 포카전에서의 승리를 다지자는 의미에서 각 경기별 선수 소개와 응원단의 구호 연습. 그리고 학생회관에서 본관을 돌아 학생식당까지 행진을 가졌다. 2. 흥겨운 개막식 낮 12시에 포항을 출발한 버스는 오후 4시 넘어 대전에 도착했다. 간단히 학교 투어를 한 뒤, 저녁 식사를 먹고 포카전은 시작했다. 카이스트에서는 통키타 동아리 ‘여섯줄‘과 힙합 동아리 ’구토스‘, 우리학교에서는 댄스 동아리 ‘Ctrl-D’와 밴드 ‘스틸러‘가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뒤이은 ’유리상자‘의 공연으로 밤을 불태웠다. 식전 행사 뒤 개막식에서 각 팀 대표 선수가 선서를 하고 공식적인 포카전이 시작됐다.3. 첫승리의 농구 경기 10분씩 모두 4쿼터 동안 경기는 치러졌다. 3점포를 앞세운 우리대학은 1, 2 쿼터를 42 : 29로 크게 이기며 끝냈다. 후반전 카이스트는 뒤늦게 추격전을 펼쳤으나 결국 우리가 71 : 64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9번 이학철 선수가 18득점으로 승리에 앞장섰고, 카이스트 에서는 5번 노동영 선수가 19점을 올리며 팀의 활력을 더했다. 그외에도 체육관을 메

특집 | 유정우 기자 | 2002-09-18 00:00

‘화합보다는 경쟁에 치중되어 아쉽다’- 행사를 총괄한 입장으로서 소감은.처음 치르는 행사라 부족한 점도 많았고, 걱정도 많았지만 학교나 기업의 지원도 많고 학생들의 호응도도 생각보다 높아 화합적인 분위기 아래 축제를 마친 것에 기쁘다.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두 공대의 교류전이 열린 것 자체로도 큰 획을 긋는 일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 이번 교류전에서 중점을 둔 부분과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공대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농구, 축구 등으로 화합보다는 경쟁의 의미가 되어버린 것이 못내 아쉽다. - 교류전 진행에 있어 여러 문제가 발생했는데.갑작스럽게 정해진 일들이 많아서 충분히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경험부족으로 인한 문제이지 총학생회의 교류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지고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진다면 다음 행사부터는 성공적인 축제를 열 수 있을 것이다.- 포항공대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연고전 등 타대한 교류전과는 차별된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 카이스트 학생들의 참여가 적어 미안하다. 사실 홈팀이 참여하기 어려운 요건은 생각보다 많다. 내년에 포항에서 열리더라도 이번처럼 뜨거운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주었으면 한다. 두 대학 학생 모두 자발적인 참여를

특집 | 황정은 기자 | 2002-09-18 00:00

- 응원단 ‘회리바람’을 만들게 된 동기가 있다면.대학 생활을 하면서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했었는데 우연한 기회로 응원단이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고 겨울방학동안 포항 응원단의 협조로 응원을 배울 수 있었다. 이것을 바탕으로 ‘크게 뭉쳐 하나되자’란 생각으로 응원단을 만들게 되었다.- 이번 포카전에서 큰 힘이 되었는데 준비는 어떻게 했나.7월 초부터 모든 멤버가 모여서 합숙 연습을 해왔다. 사실 첫 공개적인 데뷔전이라 걱정도 많이 했고 부담도 컸다. 하지만 열심히 같이 응원해주는 학우들을 보면서 ‘포항공대’란 이름 아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 학우들 모두가 응원단이 되었다는 것에 감동과 자부심을 느꼈다. 이번 응원을 통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무엇보다 사람들의 참여도가 낮았던 것이 아쉽다. 물론 열심히 참여해준 학우들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 학우들도 있었다. 꼭 사람탓만이 아니라 행사자체에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적었다고 생각한다. 각 동아리 별로 교류전을 할 수 있듯이, 각기의 개성을 살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특집 | 유정우 기자 | 2002-09-18 00:00

과학기술계를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는 양교가 우정과 자긍심을 다지고 이공계 기피현상을 극복하자는 의미아래 제1회 포카전이 열렸다. 특히 연·고전과 같은 타대학의 형식을 벗어나 양교 학생간의 교류 활성화를 하자는 취지였기 때문에 그 물꼬를 트는 이번 행사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다.하지만 이번 행사의 준비와 진행에 있어 우리대학과 카이스트의 임하는 자세의 차이, 그리고 우리대학 내에서도 행사 준비를 총괄한 부서의 학생처와 행사 주체인 총학생회의 관계 설정 등은 이후 충분히 고민해야할 중요한 사한으로 남겨졌다.사실 교류전 제안은 2년 전부터 있던 계획이다. 다만, 교류를 위한 양교 학생들의 인식 아래 이루어 졌다기보다는 학교 측의 이미지 제고, 자긍심 고취 방안으로 제안되었고, 이에 따른 한계는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일이다. 이러한 준비 과정은 시작 전부터 학생 참여와 학교 측에서 표방하는 ‘교류’의 의미가 제대로 살아나지 못할 가능성을 충분히 내재하고 있었으며, 양교 학생 모두 이번 포카전에 대해 우려했던 것도 이러한 점이 연례행사로 이어져야할 교류전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행사의 진행 과정에 있어서도 준비 미비로 인한 문제점은 많은 곳에서 드

특집 | 유정우 기자 | 2002-09-18 00:00

2002년 8월 18일자로 총장임기를 마치면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더불어 몇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4년동안 대학의 총장으로서 개인능력에 넘치는 책무를 끝내고 비교적 양호한 심신상태로 학과교수로 되돌아 가게 됨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임기중에 이룰 수 있었던 모든 것들은 우리대학을 사랑하는 교수, 직원, 학생 등 구성원과 재단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사회 각계각층 많은 분들의 격려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4년은 태풍에 비견할 만한 변환기였습니다. 세계사적으로는 20세기에서 21세기로의 전환이 있었고, 국가사회적으로는 ‘IMF’라는 경제 및 외환위기가 있었습니다. 대학사회는 국제경쟁력 부족으로 인해 매서운 비판과 개혁 압력을 받아오고 있으며, 우리 대학은 growing pain을 예민하게 느끼는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우리사회는 농경사회로부터 제조업을 근간으로 하는 산업사회로의 변천을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이루어 냈으며, 현재 지식 정보사회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 지식과 정보가 경제활동의 부가가치를 결정하는 핵심요소가 되었고, 국가경쟁력은 과학기술 수준에 비례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과학기술을 창출하는

특집 | 정성기 전 포항공대 총장 | 2002-08-28 00:00

월드컵 시즌을 맞이하여 열광적인 축구 열풍에 3대 방송사가 각각 TV중계를 하면서 각 방송사의 특징에 따라 사람들의 선택권도 넓어졌고, 유례없이 스포츠 중계 방송을 두고 각 방송국간의 시청률 전쟁이 한창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청률 조사는 어떻게 이루어지며 얼마나 정확할까?시청률 조사연구는 방송의 발달과 더불어 광고가 전파를 탄 뒤, 광고주들이 광고에 대한 효과를 요구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시청자들이 직접 기록하는 일기식 조사(Diaries)와 전화나 인터뷰를 통해 조사하는 인터뷰 조사(Interviews) 그리고 미터를 이용한 조사(Meters)방법이 있는데 현재는 거의 미터를 이용한 조사 방법을 이용한다. 미디어 이용 행태를 사람의 기억에 의해서가 아니라 기계를 통해 자동적으로 기록하는 것으로 신뢰도도 높고,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국내에서는 미디어서비스코리아(MSK)와 TNS미디어코리아에서 각각 시청률을 조사하고 있다. 양 사의 시청률 조사방식은 일정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대상 시청자가 한 채널을 1분 이상 봤을 때, 리모컨처럼 생긴 특정 기기에 자신의 연령과 성, 채널을 입력하는 방식이며. 이렇게 집계된 시청률은 전체 조사대상에 대하여 퍼센트로 계산

특집 | | 2002-06-12 00:00

학문하는 기쁨을 깨닫게 해준 프린스턴새 학기가 시작된지도 벌써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다. 필자가 유학하였던 미국 프린스턴대(Pinceton Univ.)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이야기하고 싶고, 이것이 우리 포항공대 학생들이 장차 이 나라를 짊어질 지도자로서 부족함 없이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람에서 이 글을 쓴다.나는 1982년부터 1991년까지 프린스턴에서 공부와 연구를 하며 머물렀다. 벌써 프린스턴을 떠난 지가 10년이 넘었다. 그러다가 작년 초에 프린스턴을 다시 방문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우리 속담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고, 요사이의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10년이면 강산이 서너 번 변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내가 보기엔 지난 10년 동안 프린스턴은 외견상 거의 변한 것이 없어 보였다. 250년의 역사에 비추어 볼 때 10년은 매우 짧은 세월이리라. 새로운 건물들이 눈에 띄였지만, 내가 머물렀던 10년 동안의 익숙했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프린스턴은 우리나라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졸업한 곳으로 우리와 인연이 깊다고 할 수 있다. 소수정예 위주의 교육철학을 가지고, 기초학

특집 | 김동언 / 물리교수 | 2002-03-27 00:00

언제부턴가 나는 사회의 많은 문제를 보면서 이를 규탄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그러한 기자가 되보고 싶었었다. 그러나 중-고등학교 때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없었고, 내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해야겠다 했었는데 이렇게 포항공대 신문사에 들어오게 되어서 기쁘다. 아직 신문사에서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는 햇병아리이지만 선배들의 뛰어난 가르침을 통해 포항공대 신문사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아직 수습 기자이어서 내 기사를 쓸 수는 없지만 나중에 내가 정식 기자가 되어서 꼭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너무나 사회의 현상에 대해 무관심하다면 할 수 있는 우리 학교의 학생들에게 사회에 대한 많은 지식과 그것을 비판할 수 있는 그러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싶다. 그래서 그 사회의 문제를 인식하고 그에 따른 올바른 해법을 제시할 줄 아는 진정한 과학과 기술분야에서의 인재가 되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이남우신문사에서 특별한 기술을 배운다던가 글 솜씨를 향상시키겠다는 의도는 없다. 인간 사회와의 피드백, 그것만이 목적이다. 나는 신문기자를 하면 많은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사회에 대한 졸음과 같은 무관심으로부터 항상 깨어있을 수

특집 | | 2002-03-27 00:00

언제부턴가 나는 사회의 많은 문제를 보면서 이를 규탄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그러한 기자가 되보고 싶었었다. 그러나 중-고등학교 때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없었고, 내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해야겠다 했었는데 이렇게 포항공대 신문사에 들어오게 되어서 기쁘다. 아직 신문사에서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는 햇병아리이지만 선배들의 뛰어난 가르침을 통해 포항공대 신문사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아직 수습 기자이어서 내 기사를 쓸 수는 없지만 나중에 내가 정식 기자가 되어서 꼭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너무나 사회의 현상에 대해 무관심하다면 할 수 있는 우리 학교의 학생들에게 사회에 대한 많은 지식과 그것을 비판할 수 있는 그러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싶다. 그래서 그 사회의 문제를 인식하고 그에 따른 올바른 해법을 제시할 줄 아는 진정한 과학과 기술분야에서의 인재가 되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이남우신문사에서 특별한 기술을 배운다던가 글 솜씨를 향상시키겠다는 의도는 없다. 인간 사회와의 피드백, 그것만이 목적이다. 나는 신문기자를 하면 많은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사회에 대한 졸음과 같은 무관심으로부터 항상 깨어있을 수

특집 | | 2002-03-27 00:00

포항공과대학교 신입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본인은 1986년 개교이래 세계 일류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포항공대 입학식에 참석하여 여러분을 만나게 된 데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 과학기술입국 실현을 위해 포항공대에 입학하신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또한 이 자리가 있기 위해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해주신 학부모 친지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입학생 여러분! 우리 앞에 21세기 희망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21세기는 한민족에게 무한한 기회를 주는 한민족을 위한 시대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15세기 세종조때 과학기술 일류국으로 중흥을 맛보았고 18세기 영정조때 민족 부흥기를 겪었습니다. 21세기는 15세기, 18세기에 이어 3백년만에 찾아 온 우리 민족의 재도약기가 됩니다. 우리에게는 참으로 가슴 설레는 21세기인 것입니다.그렇다면 21세기는 어떤 시대입니까? 21세기는 지식기반의 시대입니다. 기술의 시대입니다. 따라서 지식의 주인, 기술의 주인이 21세기의 주인이 될 것입니다. 이미 기술패권만이 1위 국가가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시대의 주인이 되느냐 추종인에 머무느냐는 기술력에 달려

특집 | 손욱 / 삼성종합기술원장 | 2002-03-06 00:00

공사다망하신 가운데서도 포항공과대학교를 방문해주신 귀빈여러분들과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2002학년도 입학식을 갖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신입생들에게 좋은 말씀해주시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삼성종합기술연구원의 손욱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우리대학에서 16번째로 갖는 오늘 입학식에서는 고교 조기졸업자 40명을 포함한 학사과정 303명과 석사과정 376명, 정보통신대학원 23명, 철강대학원 33명, 그리고 박사과정 149명 등 총 884명의 신입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이 자리에 서게 된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신입생은 우수한 교수를 찾아 포항공대를 선택하였고, 교수들은 우수한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대학이 매력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일류대학의 특징(hallmark)입니다. 우리 모두는 여러분들이 탁월한 업적을 내는 학번이 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친애하는 신입생 여러분!우리대학의 건학이념은 지식과 지성을 겸비한 과학기술분야의 지도자를 양성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지식을 창출하며, 산학협동의 구체적 실천을 통해 겨레와 인류에 공헌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이루어나가기 위해서는 연구

특집 | 총장 정 성 기 | 2002-03-06 00:00

산소(02)학번으로 불리는 새내기 입학 특집으로 신입생 50명의 학업과 생활에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두 새내기를 직접 만나 새로운 각오와 포부를 들어보았다.[신선미 학우]▶우리학교를 오는데 주위의 반대는 없었는지?없었다. 다른 학교에 복수합격을 한 것도 아니었고, 수시모집을 하기 이전부터 부모님과 포항공대로 갈 것이라고 말씀을 드려놓았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는 아버지가 “아빠는 담배를 끊을 테니, 넌 포항공대에 가라”라고 약속을 하였었고, 그 약속은 지금까지도 지켜지고 있는 셈이다. ▶새내기 새배움터는 어떠했나?기간이 길어서 선배, 동기들이랑 많이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 같이 오랜 시간을 있다가 밤을 자주 새우게 되었는데, 평소에 밤을 새보지 않아서, 학교 오기 전에 좋은 걸 배운 것 같다. (웃음) 또 그냥 놀기만 한 것이 아니라 놀던 기분을 꽃동네 가서 추스르고 가게 되어 매우 뜻 깊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학교 새터에서 다른 학교 교수님의 강연을 들은 것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학과의 선택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처음엔 단지 막연히 물리를 좋아해서 공대를 가고 싶어했다. 그러던 중에 고등학교 서클에서 결정체 만드는 실험을 할 기회

특집 | | 2002-03-06 00:00

‘ 퇴임은 다른 의미의 새로운 시작일게야’-이정림 교수- 정년퇴임을 맞이하는 특별한 감회가 있다면. 갑자기 생활이 변화하는 것이라 조금 부담이 된다. 첫째로 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강의가 없어지니까 그 시간에 연구를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의 관심분야는 ‘수리적 생리학’이라는 분야이다. 생명과 교수님들에게 물어보았더니 잘 모르는 것 같더라. (웃음) 그리고 건강관리에 신경을 쓸 것이다. 일흔 나이에 마라톤을 시작한게 작년 3월이다. 해보니까 좋은 것 같더라. - 아쉬운 점이 많을 것 같은데. 우선 수학과가 아무래도 걱정이 된다. 교수 숫자가 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제 내가 빠지면 13명쯤 될텐데.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수학이란 학문을 활성화 시키고 다른 분야(특히 컴퓨터분야)에 수학을 보급시키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거기에 조금 아쉬운 점이 많다. -특별히 인상깊었던 학생이 있다면? 많다. 그 중에 한명만 꼽으라면 학부시절에 영국 버밍엄 대학에 유학다녀온 한 학생을 꼽겠다. 그 학생이 유학마치고 포항에 돌아와서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내가 버밍엄 대학 학생들 잘하더냐고 물으니 ‘잘 못하던데요, 변변치 못하던데요’라고 대답하더

특집 | 배익현, 문재석 기자 | 2002-02-20 00:00

포항공대 졸업생은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 포항공대와 같은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고 사회에 진출하는 포항공대 졸업생에게 희망과 미래가 없으면, 한국 과학기술의 희망과 미래도 없다.이공계열 연구원 아빠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말이 “아빠, 자꾸 그러면 이과갈거야” 라는 우스개 소리에 웃음과 씁쓸한 느낌이 든다. 이공계의 지원율이 감소하고 이공계 출신 연구원들이 푸대접을 받고 있다면, 이것은 사회 전반적인 문제점일 수도 있지만 그만한 역할을 하지 못한 연구원들에게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 인정할 만한 결과를 내는 사람을 누가 소홀히 대접하겠는가?현재 한국의 경제발전에 원동력이 되고 있는 분야에는 반도체, CDMA, 철강, 자동차산업 등이 있다. 이러한 분야는 소비분야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아닌 이공계 연구원들의 피땀어린 연구 결과라 볼 수 있다. 생산성있는 일을 하고 산업발전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사람들이 바로 이공계 출신들이다.포항공대 졸업생으로서 과학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매우 명료하다. 어느 분야에서 몸을 담고 일을 하건 해당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를 지향하고 나

특집 | 김상국 / 서울대 교수, 신소재 박사 6회 | 2002-02-20 00:00

먼저 2002년 학사, 석사, 박사학위 졸업생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이제 여러분은 지금까지 자신들의 노력과 포항공대의 연구지원으로 각자의 전공분야에서 전문인으로 태어났습니다. 태아가 어머니의 자궁에서 세상 밖으로 나왔을 때와 같이, 당황하기도 하고 자부심을 갖기도 하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신비감도 갖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은 자신이 이룬 터전 위에 보다 넓고 신비한 세상으로 다시 들어가, 좀더 전문적인 지식을 접하고 창의적인 연구에 몰두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자신들의 끊임 없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노력과 주위의 지원이 있을 때만이 가능합니다. 순수한 동기와 목표를 갖고 노력한 자는 충분한 결실을 얻을 수 있음을 저는 확신합니다. 포항공대의 우수 연구집단과 연구지원체계는 세계의 우수 연구대학이나 연구소와 비교하여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한 예로, 결국 저의 경우를 말씀드려야 할 것 같군요. 저는 포항공대 재료금속공학과(현재 신소재공학과)에서 석사(92) 및 박사학위(96)를 마치고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미국 버클리 소재)에서 약 3년 4개월간의 post-do

특집 | 김상국 / 서울대 교수, 신소재 박사 6회 | 2002-02-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