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8건)

우리대학은 기존 입학전형에서 학과별 15명에서 35명 정도로 입학 정원을 두어 10개의 학과에서 230명을 모집하고 창의 IT융합공학과(이하 창공과)에서 20명, 단일 계열 70명을 포함하여 약 320명의 입학생을 모집해왔다. 하지만 2018학년도부터, 즉,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입학전형부터 창공과를 제외한 신입생들을 모두 단일계열로 모집하는 방식으로 변화한다. 신입생들을 단일계열로 모집하는 입학전형의 변화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융합학문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라는 입학학생처의 입장에서도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이 정책은 여러 장점이 있다. 우선 신입생들은 일반과목들을 수강하면서 자신이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의 과목들을 선택 수강하면 되니 관심있는 여러 분야를 같이 접할 수 있다. 또한, 1학년 과정을 단일계열로 함으로써 학생들은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수집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갖게 되므로 전공 분야가 생각과 달라 전과를 하거나 드물지만 자퇴를 하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일에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듯이 입학 전형의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첫째,

독자리뷰 | 박상현 / 신소재 16 | 2016-06-01 11:33

우리대학은 예전부터 좋은 독서 환경을 제공해왔다. 웬만한 책은 도서관에서 거의 보유하고 있으며, 없는 책은 신청만 하면 이른 시일 내에 주문해 주었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포스테키안들을 위하여 권장도서 100선도 발표하였다. 대출 기간도 한 달로 넉넉했고, 방학 중에는 방학 내내 장기 대출을 허용해 주기도 한다.『책 읽는 포스테키안』 프로그램은 그 연장 선상에서 본격적으로 독서를 권장하기 위한 것으로, 크게 ‘추천 도서’와 ‘강의’, ‘문화 행사’의 세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년에도 있던 ‘추천 도서’프로그램에 ‘강의’와 ‘문화 행사’프로그램을 더하여 다양성을 높이고 좀 더 많은 포스테키안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이에 응답하듯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강의’의 경우 처음 수강 목록에 올라왔을 때부터 SNS 상에서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고 수강 정원 100명이 다 찼다. 도서관 첫 대출 이벤트 상품인 ‘독서 다이어리’또한 높은 질 덕분에 인기가 많아 해당 이벤트의 대상이 아니었던 학생들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신청한 책을 사주는’프로그램의 존재 자체를 잘 몰랐던 과거에 비하면 엄

독자리뷰 | 강미량 / 화학 13 | 2016-05-04 17:15

나의 평소 보이는 성격과는 반전되게 성에 관하여 보수적인 경향이 있는 나는 기사가 언급하고 있는 보편화된 성문화가 아직 낯설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마녀사냥이라는 프로그램이 이끌어낸 보편화된 성문화이다. 그 방송을 보았을 당시 미성년자의 신분에서 성인 남녀 간의 연애 방식을 몰랐기에 성의 개방화 정도에 처음에는 매우 놀랐었다. 그 방송 이후로 일명 ‘잤잤(잤네! 잤어)’이라는 단어가 심심찮게 쓰일 정도로 사람들의 성에 대한 이야기의 수위가 높아져 방송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성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성적인 이야기를 거의 듣지 않고 18년간 살아오다가, 마녀사냥이라는 프로그램을 터닝포인트로 하여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한 탓에 “어머, 관계를 맺었다고? 문란해···”라는 생각에서 “저 정도 사귀었으면 관계 맺을 수도 있지. 원나잇도 하는 세상에”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대중매체가 선도한 성의 개방화가 성생활에 대한 이미지 변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것에 공감한다.농담은 받아들이는 사람이 농담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괴롭힘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농담의 수위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수위 조정을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해 파악

독자리뷰 | 김소연/ 기계15 | 2016-04-06 17:17

지난 2월 19일에 발행된 369호는 졸업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학위수여식 식사와 치사, 졸업생 명단과 졸업 논문 제목 등의 내용이 실려 있었다. 그중 나에게 가장 인상 깊게 다가온 내용은 졸업생 인터뷰였다. 학사과정 수석 졸업생부터 박사과정 논문상 수상자까지 다양한 동문들의 경험과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학교 선배로서, 연구자의 삶을 살고 있는 인생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듣는 것은 인상적이었다. 강민구 동문은 학사과정을 졸업하며 후배들에게 애교심을 가지는 것을 통해서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학 랭킹이나 논문 실적 같은 외적으로 드러나는 측면보다는 구성원 개개인이 학교를 자랑스러워하는 감정이 모여 학교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다는 말에 나는 공감했다. 논문상 수상자 김오연 동문은 재미있는 일을 하라고 조언했다. 자신이 재미있는 일을 할 때 지치지 않으며 좋은 결과를 얻는다고 했다. 상투적이라고 느껴질 수 도 있는 말이었지만, 학교 동문의 직접적인 경험으로부터 들으니 더욱 와 닿는 조언이었다. 또 다른 논문상을 수상한 강보석 동문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슴 속 불꽃이 단시간에 타오르는 정열이기 보다는 꺼지지 않는

독자리뷰 | 최기창 / 수학 15 | 2016-03-24 12:07

우리대학 신문 제369호에 실린 MOOC에 관한 사설을 읽고 MOOC에 대해 들었던 필자의 생각은 ‘MOOC가 대학교육에 있어 의미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겠구나’였다. MOOC의 발전에 따라 대학의 본질에 대한 고민이 따르고 대학별로 MOOC의 목적과 방향을 명확히 정립해야 한다는 점이 해결해야 할 부분으로 남긴 했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해결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필자는 1년 전 한 수업을 따라가는데 어려움을 느껴 OCW 콘텐츠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 OCW는 대학에서 실제로 진행되는 강의를 온라인으로 청강할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이다. MOOC와는 달리 따로 수료증을 제공하지는 않으나, 수강 중인 과목을 이해하는 데 있어 더없이 큰 도움을 받았다. 이러한 도움은 OCW가 온라인을 통해 제공된다는 점으로부터 기인한다. 우선 강의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들을 수 있으므로 개인의 상태에 따라 유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으며, 장소에 대한 제약도 없으므로 여러 대학 교수진의 수업을 선택하여 편한 곳에서 들을 수 있다. 또한, 실제 강의와는 달리 판서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으며 놓친 부분은 다시 되돌려 볼 수 있으므로 교수자의 의도가 수강자에게 더 명확히 전달된다.

독자리뷰 | 오준렬 / 기계 14 | 2016-03-09 20:00

셧다운제의 열사. 이번에 당선된 제30대 총학생회장 김상수 학우를 부를 때 많이 쓰는 말이다. 셧다운제가 시행되고, 총학생회의 대처가 미숙해 많은 학우들이 실망하고 있을 때 혜성같이 등장한 그는 많은 논리로 무장한 글과 함께 정보 공개를 청구하고 24시간 게임 릴레이를 진행하는 등 총학생회가 하지 못한 일들을 해냈다. 그런 그가 총학생회장단 선거에 나간다고 했을 때 굉장히 많은 학우들이 기대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총학생회를 만들어줄 것이다. 그런 기대 말이다. 제30대 총학생회장단 인터뷰는 그런 새로운 총학생회를 만들겠다는 각오가 잘 드러났다. 지금까지 총학생회의 가장 큰 문제였던 소통 문제를 반 박자 빠른 정보 전달로 해결하겠다고 이야기한다. 지금까지 총학생회는 문제를 모두 해결하고 나서 학생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려고 했다. 셧다운제도 중간보고가 매우 느렸고, 기숙사비 인상 때도 인상안이 거의 결정되고 나서야 학생들에게 정보가 전달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제30대 총학생회장단은 해결하고자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각오는 실제 사업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등록금 심의위원회에서 있었던 일을 자세히 정리해 공지하고, 자유게시판 글 삭제에 대한 미팅 결과를 정

독자리뷰 | 정든솔 / 컴공 11 | 2016-02-19 18:19

내가 처음 해외여행을 다녀와 본 곳은 중국 베이징이다.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베이징은 우리나라 서울과는 문화적으로, 시각적으로도 많은 것들이 달라서 배우고 느끼고 온 것이 많았던 좋은 경험이었다. 그때를 시작으로 해서 사촌 형 누나들과 혹은 친구들과 계속해서 해외여행을 계획해오고 있고 되도록 많은 곳을 다녀오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또래의 많은 이들이 국내가 아닌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실제로 많이 다녀오곤 한다.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다.하지만 요즘 사람들을 보면 상당수가 본인이 왜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지 잘 모르고 있는 듯하다. 여행을 정말 가고 싶어서 간다기보다는 친구 혹은 지인이 다녀온 것을 보고 다녀오는 경우가 많다. 뚜렷한 목적성이 있다기보다는 이를 자랑하기 위해서라는 목적도 굉장히 커졌는데, 이 기사에서 이를 정확하게 지적해낸 부분이 있다. 이곳에 초점을 맞추어 독자리뷰를 해나갈까 한다.2015년 대한민국의 20대는 공부만 하기에도 굉장히 벅찬 세대이다. 학점 관리와 토익, 대외활동과 같은 여러 스펙까지 쌓아야 하는 대학생에게, 여행은 어떤 이에게는 굉장히 사치스러운 활동처럼 들리기도 할 것이다.

독자리뷰 | 권도훈/ 컴공 14 | 2016-01-01 23:30

필자는 영화 보는 것을 상당히 좋아한다. 최신 영화부터 일반 영화관에선 개봉하지 않는 독립영화 그리고 흑백 화면의 고전 영화들까지, 다양한 분야와 시대의 영화를 찾아보는 것이 필자의 취미다. 그리고 필자가 느끼기에 이제 영화 보기는 전 국민의 기본 취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 잠깐 시간을 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는 것처럼, 간편한 문화 오락의 하나로서 영화는 이제 대중에게 매우 친숙하다. 그런데 친구들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최신 영화나 많은 관객을 끌어들인 성공작 이외의 것은 이야기 주제로 잘 오르지 않는 것 같다. 예전에 한 친구에게 그다지 재미는 없지만, 작품성으로 높은 평을 받은 영화를 추천해 주었을 때, 영화를 보면서까지 여러 생각을 하고 싶지는 않다는 얘기를 듣고 적잖이 놀랐었다. 기사의 내용처럼 영화를 보면서 잠시나마 일상의 지루함을 잊고, 평소에 느끼지 못 했던 감정을 느끼고 경험하지 못 했던 일들을 간접 체험하면서 우리는 영화로부터 삶의 신선함을 얻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대중의 기호를 자극하는 데만 치우쳐 정형화된 영화나, 이전에 갖지 못 했던 질문이나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는 영화들만

독자리뷰 | 박도원 / 수학 13 | 2015-12-02 19:30

요즘 내 주변 사람들이 가장 열심히 보고 있는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복면가왕’, ‘냉장고를 부탁해’ 이다. 친구들 중 여자가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이런 쿡방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셰프들이 한 사람을 위한 요리를 만든다는 점, 그 속에서 자기 분야에서 최고 위치에 있는 셰프들의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동시에 방송에서 보이는 인간적인 모습에 매력을 느낀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요섹남’; 요리 잘하는 섹시한 남자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요즘 요리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포항공대 신문 364호 기사들 중 요즘 가장 트렌드인, 쿡방을 다룬 기사에 대해 리뷰를 남기기로 했다. 이 기사에서는 쿡방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는데, 쿡방을 요리를 먹는 방송이 아니라 요리를 하는 방송으로 정의하고, 처음으로 방송에서 ‘요리’를 먹는 것에서 만드는 것이 메인이 된 프로그램, 즉 쿡방의 시초에 관해 이야기한 점. 쿡방을 생존형, 레시피형 등으로 쿡방의 종류를 나눠 설명한 점이 눈에 띈다. 그뿐만 아니라 시청률을 바탕으로 레시피형 쿡방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쿡방의 인기 이유를 분석한 것으로, 방송 트렌드가 먹방에서 쿡방으로 바뀌게 된 이유에

독자리뷰 | 김윤정 / 창공 13 | 2015-11-04 21:20

세그웨이에 대한 최초의 기억은 이렇다. 초등학교 6학년 즈음에 찾아간 과학전시회에서 크고 괴상한 기계가 있는 것을 보았다. 전시회 가이드의 설명에 들은 다음, 세그웨이를 타고 야외정원을 한 바퀴 돌았던 것 같다. 그때는 신기한 킥보드 정도로 생각한 것이 다였다. 더 최근의 기억을 짚어보면, 고등학교 물리 선생님이 야간자율학습을 감독할 때 세그웨이를 사용하신 것이 기억난다. 학교복도를 빠르게 지나가는 세그웨이는 나름 공학자를 꿈꾸는 내게, 멋있는 테크놀로지의 산물이었다. 이번 교내신문에 실린 기사는 멋진 기억으로만 남아있던 세그웨이의 현실과 문제점에 대해 상세히 잘 알려주고 있다. 최근에 유행하는 형태인 나인봇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세그웨이의 이동수단으로서의 애매한 위치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잘 짚고 있다. 세그웨이의 장점은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한다는 점, 단거리 이동을 빠르게 할 수 있고 주행이 쉽다는 점이 있다. 그러나 쉬운 주행방법으로 인한 폭력적인 운전, 인도에서 주행 시 일어날 수 있는 보행자와의 충돌위험은 무시하기 어려운 단점이다. 특히나 세그웨이 또한 면허가 필요하고, 인도보행이 완전 금지라는 사실은 나도 기사를 통해 처음 접하였다. 점

독자리뷰 | 김민수 / 화공 14 | 2015-10-07 20:25

활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하며 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고, 현재는 네이버 카페 ‘궁시공방’을 운영하는 매니저 입장에서 포스텍 신문에 실린 활 기사를 읽고 평론을 남기게 되었다. 본 기사는 현재 한국활 문화의 문제점을 정확히 꼬집었다. 활에 대한 기사나 글을 읽어보면 대부분 한국 각궁의 우수성과 국궁의 특징만 다루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본 기사는 활의 역사적, 기능적 측면들을 객관적으로 다루며 활이라는 물건을 다채로운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이와 동시에 국궁 문화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현재 국궁 문화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집어냈다. 이런 측면에서 완성도 높은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온깍지와 반깍지 사법에 대한 언급이 다소 부족했던 점은 아쉽다. 말 위에서 활을 쏜 다음 균형을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고, 등과 팔의 근육을 고루 이용할 수 있으므로 온깍지 사법이 발달한 것이다. 또한,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한국의 전통문화 기반이 파괴된 상황에서 서양의 양궁문화가 유입되었고, 그 결과 양궁에서 사용하는 릴리즈 방식이 국궁에 전이되어 반깍지 사법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구체적인 내용이 추가되었다면 더욱 완성도 높은 기사가 되었을

독자리뷰 | 박준호/ 기계14 | 2015-09-23 12:15

포스텍에서는 “유니스트와의 비정상 회담”이라고 칭한 교류를 다녀온 지 두 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포스텍 타임즈에 올라왔던 특집을 보게 되었다. 지금은 연락도 하지 않고 지내지만 그 때 만났던 분들의 사진을 다시 보고 나눴던 이야기들을 정리한 글을 보고 나니 그 때 기억이 났다. 말이 ‘비정상 회담’이라 마치 사무적이고 딱딱한 느낌이 들지만 실제는 그냥 만나서 수다를 떠는 자리였다. 다만 아무 대화 주제 없이 ‘알아서 재밌게 노세요~’ 하면 얼마나 어색한 분위기가 될 것인지를 주최측-신문사-에서 감안하였던 것 같다. 그래서 처음에 대화 주제를 미리 정하고 어느 시간 동안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식으로 만남이 진행되었다.내가 포스텍에 온 이후로 내 인간관계는 포스텍 사람 그리고 포스텍에 오기 전 고등학교 친구들(더하기 기타 카테고라이징 할 수 없는 다양한 소수의 사람들)로 한정되었다. 친했던 고등학교 친구들은 주로 문과이고 공부에 그리 뜻이 있지 않은 친구들이 대부분이라 유니스트 사람들을 만났을 때 상당히 신선한 기분이 들었다. 마치 평행우주같이, 약간 다르지만 우리학교 같은 곳에서 우리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을 어쩌면 난 처음 만난 것이었다. 처음 만났음에도 불

독자리뷰 | 김예진 / 산경 14 | 2015-09-09 19:28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킨 것은 타인과의 무선통신보다는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정보검색일 것이다. 인터넷에 무엇인가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정보는 먼저 그 무엇인가를 경험했던 블로거들의 리뷰이다. 블로거들의 주관적인 글들을 무의식적으로 객관적인 정보라고 받아들이게 되는 것에 회의를 느낀 필자는 이 기사를 유심히 읽게 되었다.우선 본 기사에서 블로그의 정의를 써두어 블로그를 모르는 사람이 접했을 때 알 수 있게 한 것은 매우 좋은 것 같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성격을 가진 블로그가 ‘어떤 경우에는 대형 미디어 못지않은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1인 미디어’라고도 부른다’라는 구절만으로는 과연 그저 검색으로만 노출되는 블로그 글들이 TV를 틀기만 해도 나오는 정보들의 샘인 대형미디어 못지않은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파워블로그에 대해서 나오는데, 파워블로그의 선정방식이 파워블로그의 막강한 영향력 및 소득보다 먼저 나왔다면 파워블로그의 영향력 및 소득을 공정한 선정방식의 결과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아쉬웠다. 또한 스마트폰의 상용화에 의해 검색을 자주 하게 되고, 이에 의해 블로그도 활성화되었

독자리뷰 | 정진아 / 화학 14 | 2015-06-03 11:14

식사시간, 학생식당에 가보면 TV가 잘 보이는 자리 부근에서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필자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을 때는 이러한 사실을 잘 몰랐다. 하지만 혼자 밥을 먹는 횟수가 잦아지면서 이런 특징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TV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게 됐다. 직접 밥을 혼자 먹는 당사자가 되면서 주변의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처럼, 필자 스스로가 밥을 혼자 먹는 경우가 많은 사람이기에 이 기사에 눈길이 갔다.본 기사는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현상과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 이러한 변화를 수용할 시설 부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일주일 평균 혼자 밥을 먹는 횟수’라는 자료를 제시해서 이 사회 현상을 객관적인 수치로 보여주고, ‘SNS 등장 혼밥 관련 빅데이터’라는 자료를 통해 사람들의 인식 변화가 어떠한지 보다 객관적으로 설명했다는 점에서 좀 더 신뢰가 가고 재미가 느껴지는 기사였다. ‘혼밥족’이라는 신조어에 대한 소개도 재밌었다. 하지만 문화 기사라기에는 너무 단순 현상 제시에 그치고 있어 기사의 깊이감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우선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이 증가한 현상의 원인

독자리뷰 | 임정은 / 산경 12 | 2015-05-06 14:01

필자가 학교에 입학한지도 2년이 지났다. 그리고 벌써 대학교 입학식만 세 번이 지나갔다. 매년 학사 일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입학이 아닐까. 봄이라는 새 출발에 맞추어 많은 새로운 사람들이 포스텍의 역사를 이어가기 시작함과 동시에 그 역사를 쓰는 사람들에게 새로움을 주는 가장 큰 행사. 새롭게 입학하는 사람에게는 얼마나 가슴 벅차는 일이겠는가? 고등학교에서 대학생이 되기만을 꿈꾸던 삼백여명의 학생들의 떨림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캠퍼스의 구성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만 같고, 그 활기는 독자에게 한 학기를 시작할 때 힘을 불어넣어주곤 했다.입학식 당일 날 포항에 없었던 독자는 아쉬움을 친구들의 말만으로 달래야만했다. 그런 맥락에서 독자의 눈에는 당연히 358호 포항공대 신문의 헤드기사인 입학식 기사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식순이야 매년 같지만, 대문짝만하게 실린 사진 하나만으로 입학식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바로 다음 장에 나오는 총장님의 식사를 보며 조금이나마 독자의 새 출발에 있어 마음가짐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물론, 포스텍 신문이 주간지로 나오는 만큼, 다른 내용 또한 풍부하게 다루고 있었다. 최근에 학생들 사

독자리뷰 | 전상학 / 수학 13 | 2015-03-18 11:12

357호 포항공대 신문을 처음 봤을 때 가장 눈에 띄는 기사는 가장 앞면에 실린 졸업식에 관련된 기사였다. 이제 3학년이 되는 필자에게도 학부 졸업은 그리 먼 이야기는 아니기 때문이다. 큼지막하게 실린 사진에 학사모를 쓰고 체육관을 가득 메운 선배님들의 뒷모습을 보며 괜히 나도 뿌듯함을 느꼈다. 4년 혹은 6년의 긴 것 같지만 사실은 짧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이제 사회로 훌쩍 떠나시는 학사, 석사 졸업자들의 뒷모습을 보니 둥지를 벗어나 창공을 향해 날아오르는 독수리의 기백을 느낄 수 있었고, 대학원 연구실 생활이라는 기나긴 여정을 마치고 어엿하게 독립된 과학자로 성장하신 박사 졸업자들의 학사모를 보니 박사 학위 하나를 위해 겪었던 수많은 고난과 역경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듯하다. 필자는 아직 학사 졸업도, 대학원 진학도 하진 않았지만 존경하는 포스텍의 선배님들의 졸업식 기사를 보면서 앞으로 학자로 장성하기 위해 걸어가야 할 길이 험난해 보여 두렵기 하면서도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될 수 있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에 설레기도 했다. 이 지면을 빌어 선배님들께 졸업을 축하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필자에게 이런 신선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 사진사와 기사를

독자리뷰 | 오경훈 / 물리 13 | 2015-03-04 19:18

먼저, 포항공대신문의 지면을 평가하도록 권유해준 최지훈 기자에게 감사드린다. 이제 정식 임기를 시작한 편집국장이지만 감히 포항공대신문을 평가해 포항공대신문이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길 소망한다. 아무래도 편집국에 몸담고 있는 만큼, 기사 배치 및 편집 레이아웃에 초점을 두고 신문을 읽었다. 1면 : ‘청양의 해, 새로운 도약’이라는 제목과 함께 포항공대신문 DB로 만든 학생회관 전경 이미지 모자이크를 삽입했다. 이미지 모자이크를 삽입한 의도는 참신했으나, 블록화(化)된 이미지들이 한데 모인 것이 오히려 산만한 인상을 줘 보기에 좋지 않았다. 하단에는 상자 형태로 김용민 총장의 신년사를 게재했는데, “상단 모자이크 이미지와 일정 간격을 두고 줄을 그어 신년사와 분리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신년사가 상자에 막혀있는 느낌을 준 것이 아쉽다. 2면 : 신년사가 각각 올라왔다. 모두들 희망찬 내용과 지난해의 아픔을 듣고 일어서자는 내용을 게재해 독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느낌이 들었다. 3면 : ‘추운 날씨 속, 잇따른 수상·선출 소식으로 달궈진 우리대학’ 기사에는 기자의 이름이 적혀 있지 않았다. 또한 기사체로 작성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신문 기사를

독자리뷰 | 김현곤 / 배재신문 편집국장 | 2015-02-13 13:19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우리가 1년간 해온 일을 되돌아보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제355호 신문에서도 연구 성과나 총학생회 평가 등의 기사로 올 한해 정리를 시작하는 기사가 보여 흥미롭게 읽었다. 하지만 총학생회를 평가한 ‘제28대 총학생회 평가’ 기사에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 제27대 총학생회를 평가했던 제341호 신문(2013년 12월 04일)에서는 주제 기획으로 총학생회 평가를 다루었다. 당시 기사에서는 인포그래픽(Infographic)을 이용하여 다양한 정보를 정리하였고, 모토부터 시작하여 공약을 상세하게 다루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에 비해 355호 신문에서는 공약을 줄글로 나열하면서 평가하여 각 공약에 대한 평가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구성이었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평가를 소제목으로 활용하여 썼다면 평가가 잘 드러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사의 내용과 분량도 많은 부분 축소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신문에서 기사가 지면을 차지하는 비율은 그 기사의 중요성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총학생회 평가가 중요한 평가임에도 불구하고 반 장 분량으로 끝난 부분은 아쉬움을 남겼다. 총학생회 산하 기구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도 아쉬웠다. 총학생회에는

독자리뷰 | 이길운 / 신소재 12 | 2015-01-01 12:06

제354호 신문을 읽고 아쉬웠던 점이 두 가지 있다. 사회 부문 기사 중 하나였던 ‘법학전문대학원, 이공계에게 열린 기회 되나’에서는 원인 분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주제기획 부문의 세 개의 기사는 ‘중독’이라는 소재만 같았을 뿐,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먼저, 전자를 살펴보면 초반에는 주로 법학전문대학원 자체의 문제점을 다루고 있다. 그러다가 ‘하지만 다양한 대학 출신의 학생들이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라는 문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이공계 출신 증가’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 시작한다. 그러나 수치상으로 이공계 학생이 늘어났다는 사실에 치중할 뿐, 법학전문대학원에 이공계 출신이 왜 늘어나게 되었는가에 대한 분석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다양한 전문성을 지닌 법관을 양성한다는 법학전문대학원의 취지’를 언급하며 그 사실을 합리화하고 있을 뿐이다. 물론, 그러한 취지로 인해 바뀐 운영 방식이 이공계 학생의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에 영향을 미쳤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제도적 관점으로만 원인을 분석하려 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 따라서 단순히 ‘법학전문대학원에 이공계 출신 학생 수가 늘어났다.’라는 사실에 치중하기 보다는

독자리뷰 | 임아영 / 생명 12 | 2014-12-03 07:05

포항공대신문 353호 캠퍼스 부분에서 ‘RC 둥지’에 대해 다뤘고, 사회 부분에서 ‘포항의 감사나눔 운동과 싱겁게 먹기’에 대해 다뤘다. 두 기사에서 다룬 내용 모두 기숙사와 포항에 사는 우리들에게 가까운 내용이었지만, 기사를 읽으면서 뭔지 모를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먼저 ‘RC 둥지’에 관한 기사였다. 나는 RC에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매 학기마다 둥지에 참여하였다. 물론 중간에 바빠서 빠진 경우도 있었지만, 포토샵 배우기 둥지나 영화 둥지를 통해서 평소에 관심 있던 분야에 대해 여러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내며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그런데 둥지 활동을 하다보면 둥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귀찮아 질 때가 종종 있다. 과제를 하느라 바쁠 때나 놀고 싶을 때 종종 참여하기가 귀찮아진다. 그런데 이번 기사를 읽고 나니 갑자기 둥지에 대해 갖고 있던 귀찮거나 하기 싫은 감정들이 싹 사라져 버렸다. 그저 몇 번 모여서 같이 즐기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던 둥지를 이렇게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생각해보니 이런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부터 나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실제로 나는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매번 영화를 보고 나서 누

독자리뷰 | 이석현(화학 13) | 2014-11-19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