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8건)

셧다운제의 열사. 이번에 당선된 제30대 총학생회장 김상수 학우를 부를 때 많이 쓰는 말이다. 셧다운제가 시행되고, 총학생회의 대처가 미숙해 많은 학우들이 실망하고 있을 때 혜성같이 등장한 그는 많은 논리로 무장한 글과 함께 정보 공개를 청구하고 24시간 게임 릴레이를 진행하는 등 총학생회가 하지 못한 일들을 해냈다. 그런 그가 총학생회장단 선거에 나간다고 했을 때 굉장히 많은 학우들이 기대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총학생회를 만들어줄 것이다. 그런 기대 말이다. 제30대 총학생회장단 인터뷰는 그런 새로운 총학생회를 만들겠다는 각오가 잘 드러났다. 지금까지 총학생회의 가장 큰 문제였던 소통 문제를 반 박자 빠른 정보 전달로 해결하겠다고 이야기한다. 지금까지 총학생회는 문제를 모두 해결하고 나서 학생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려고 했다. 셧다운제도 중간보고가 매우 느렸고, 기숙사비 인상 때도 인상안이 거의 결정되고 나서야 학생들에게 정보가 전달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제30대 총학생회장단은 해결하고자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각오는 실제 사업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등록금 심의위원회에서 있었던 일을 자세히 정리해 공지하고, 자유게시판 글 삭제에 대한 미팅 결과를 정

독자리뷰 | 정든솔 / 컴공 11 | 2016-02-19 18:19

내가 처음 해외여행을 다녀와 본 곳은 중국 베이징이다.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베이징은 우리나라 서울과는 문화적으로, 시각적으로도 많은 것들이 달라서 배우고 느끼고 온 것이 많았던 좋은 경험이었다. 그때를 시작으로 해서 사촌 형 누나들과 혹은 친구들과 계속해서 해외여행을 계획해오고 있고 되도록 많은 곳을 다녀오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또래의 많은 이들이 국내가 아닌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실제로 많이 다녀오곤 한다.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다.하지만 요즘 사람들을 보면 상당수가 본인이 왜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지 잘 모르고 있는 듯하다. 여행을 정말 가고 싶어서 간다기보다는 친구 혹은 지인이 다녀온 것을 보고 다녀오는 경우가 많다. 뚜렷한 목적성이 있다기보다는 이를 자랑하기 위해서라는 목적도 굉장히 커졌는데, 이 기사에서 이를 정확하게 지적해낸 부분이 있다. 이곳에 초점을 맞추어 독자리뷰를 해나갈까 한다.2015년 대한민국의 20대는 공부만 하기에도 굉장히 벅찬 세대이다. 학점 관리와 토익, 대외활동과 같은 여러 스펙까지 쌓아야 하는 대학생에게, 여행은 어떤 이에게는 굉장히 사치스러운 활동처럼 들리기도 할 것이다.

독자리뷰 | 권도훈/ 컴공 14 | 2016-01-01 23:30

필자는 영화 보는 것을 상당히 좋아한다. 최신 영화부터 일반 영화관에선 개봉하지 않는 독립영화 그리고 흑백 화면의 고전 영화들까지, 다양한 분야와 시대의 영화를 찾아보는 것이 필자의 취미다. 그리고 필자가 느끼기에 이제 영화 보기는 전 국민의 기본 취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 잠깐 시간을 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는 것처럼, 간편한 문화 오락의 하나로서 영화는 이제 대중에게 매우 친숙하다. 그런데 친구들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최신 영화나 많은 관객을 끌어들인 성공작 이외의 것은 이야기 주제로 잘 오르지 않는 것 같다. 예전에 한 친구에게 그다지 재미는 없지만, 작품성으로 높은 평을 받은 영화를 추천해 주었을 때, 영화를 보면서까지 여러 생각을 하고 싶지는 않다는 얘기를 듣고 적잖이 놀랐었다. 기사의 내용처럼 영화를 보면서 잠시나마 일상의 지루함을 잊고, 평소에 느끼지 못 했던 감정을 느끼고 경험하지 못 했던 일들을 간접 체험하면서 우리는 영화로부터 삶의 신선함을 얻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대중의 기호를 자극하는 데만 치우쳐 정형화된 영화나, 이전에 갖지 못 했던 질문이나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는 영화들만

독자리뷰 | 박도원 / 수학 13 | 2015-12-02 19:30

요즘 내 주변 사람들이 가장 열심히 보고 있는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복면가왕’, ‘냉장고를 부탁해’ 이다. 친구들 중 여자가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이런 쿡방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셰프들이 한 사람을 위한 요리를 만든다는 점, 그 속에서 자기 분야에서 최고 위치에 있는 셰프들의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동시에 방송에서 보이는 인간적인 모습에 매력을 느낀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요섹남’; 요리 잘하는 섹시한 남자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요즘 요리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포항공대 신문 364호 기사들 중 요즘 가장 트렌드인, 쿡방을 다룬 기사에 대해 리뷰를 남기기로 했다. 이 기사에서는 쿡방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는데, 쿡방을 요리를 먹는 방송이 아니라 요리를 하는 방송으로 정의하고, 처음으로 방송에서 ‘요리’를 먹는 것에서 만드는 것이 메인이 된 프로그램, 즉 쿡방의 시초에 관해 이야기한 점. 쿡방을 생존형, 레시피형 등으로 쿡방의 종류를 나눠 설명한 점이 눈에 띈다. 그뿐만 아니라 시청률을 바탕으로 레시피형 쿡방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쿡방의 인기 이유를 분석한 것으로, 방송 트렌드가 먹방에서 쿡방으로 바뀌게 된 이유에

독자리뷰 | 김윤정 / 창공 13 | 2015-11-04 21:20

세그웨이에 대한 최초의 기억은 이렇다. 초등학교 6학년 즈음에 찾아간 과학전시회에서 크고 괴상한 기계가 있는 것을 보았다. 전시회 가이드의 설명에 들은 다음, 세그웨이를 타고 야외정원을 한 바퀴 돌았던 것 같다. 그때는 신기한 킥보드 정도로 생각한 것이 다였다. 더 최근의 기억을 짚어보면, 고등학교 물리 선생님이 야간자율학습을 감독할 때 세그웨이를 사용하신 것이 기억난다. 학교복도를 빠르게 지나가는 세그웨이는 나름 공학자를 꿈꾸는 내게, 멋있는 테크놀로지의 산물이었다. 이번 교내신문에 실린 기사는 멋진 기억으로만 남아있던 세그웨이의 현실과 문제점에 대해 상세히 잘 알려주고 있다. 최근에 유행하는 형태인 나인봇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세그웨이의 이동수단으로서의 애매한 위치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잘 짚고 있다. 세그웨이의 장점은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한다는 점, 단거리 이동을 빠르게 할 수 있고 주행이 쉽다는 점이 있다. 그러나 쉬운 주행방법으로 인한 폭력적인 운전, 인도에서 주행 시 일어날 수 있는 보행자와의 충돌위험은 무시하기 어려운 단점이다. 특히나 세그웨이 또한 면허가 필요하고, 인도보행이 완전 금지라는 사실은 나도 기사를 통해 처음 접하였다. 점

독자리뷰 | 김민수 / 화공 14 | 2015-10-07 20:25

활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하며 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고, 현재는 네이버 카페 ‘궁시공방’을 운영하는 매니저 입장에서 포스텍 신문에 실린 활 기사를 읽고 평론을 남기게 되었다. 본 기사는 현재 한국활 문화의 문제점을 정확히 꼬집었다. 활에 대한 기사나 글을 읽어보면 대부분 한국 각궁의 우수성과 국궁의 특징만 다루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본 기사는 활의 역사적, 기능적 측면들을 객관적으로 다루며 활이라는 물건을 다채로운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이와 동시에 국궁 문화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현재 국궁 문화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집어냈다. 이런 측면에서 완성도 높은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온깍지와 반깍지 사법에 대한 언급이 다소 부족했던 점은 아쉽다. 말 위에서 활을 쏜 다음 균형을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고, 등과 팔의 근육을 고루 이용할 수 있으므로 온깍지 사법이 발달한 것이다. 또한,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한국의 전통문화 기반이 파괴된 상황에서 서양의 양궁문화가 유입되었고, 그 결과 양궁에서 사용하는 릴리즈 방식이 국궁에 전이되어 반깍지 사법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구체적인 내용이 추가되었다면 더욱 완성도 높은 기사가 되었을

독자리뷰 | 박준호/ 기계14 | 2015-09-23 12:15

포스텍에서는 “유니스트와의 비정상 회담”이라고 칭한 교류를 다녀온 지 두 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포스텍 타임즈에 올라왔던 특집을 보게 되었다. 지금은 연락도 하지 않고 지내지만 그 때 만났던 분들의 사진을 다시 보고 나눴던 이야기들을 정리한 글을 보고 나니 그 때 기억이 났다. 말이 ‘비정상 회담’이라 마치 사무적이고 딱딱한 느낌이 들지만 실제는 그냥 만나서 수다를 떠는 자리였다. 다만 아무 대화 주제 없이 ‘알아서 재밌게 노세요~’ 하면 얼마나 어색한 분위기가 될 것인지를 주최측-신문사-에서 감안하였던 것 같다. 그래서 처음에 대화 주제를 미리 정하고 어느 시간 동안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식으로 만남이 진행되었다.내가 포스텍에 온 이후로 내 인간관계는 포스텍 사람 그리고 포스텍에 오기 전 고등학교 친구들(더하기 기타 카테고라이징 할 수 없는 다양한 소수의 사람들)로 한정되었다. 친했던 고등학교 친구들은 주로 문과이고 공부에 그리 뜻이 있지 않은 친구들이 대부분이라 유니스트 사람들을 만났을 때 상당히 신선한 기분이 들었다. 마치 평행우주같이, 약간 다르지만 우리학교 같은 곳에서 우리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을 어쩌면 난 처음 만난 것이었다. 처음 만났음에도 불

독자리뷰 | 김예진 / 산경 14 | 2015-09-09 19:28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킨 것은 타인과의 무선통신보다는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정보검색일 것이다. 인터넷에 무엇인가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정보는 먼저 그 무엇인가를 경험했던 블로거들의 리뷰이다. 블로거들의 주관적인 글들을 무의식적으로 객관적인 정보라고 받아들이게 되는 것에 회의를 느낀 필자는 이 기사를 유심히 읽게 되었다.우선 본 기사에서 블로그의 정의를 써두어 블로그를 모르는 사람이 접했을 때 알 수 있게 한 것은 매우 좋은 것 같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성격을 가진 블로그가 ‘어떤 경우에는 대형 미디어 못지않은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1인 미디어’라고도 부른다’라는 구절만으로는 과연 그저 검색으로만 노출되는 블로그 글들이 TV를 틀기만 해도 나오는 정보들의 샘인 대형미디어 못지않은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파워블로그에 대해서 나오는데, 파워블로그의 선정방식이 파워블로그의 막강한 영향력 및 소득보다 먼저 나왔다면 파워블로그의 영향력 및 소득을 공정한 선정방식의 결과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아쉬웠다. 또한 스마트폰의 상용화에 의해 검색을 자주 하게 되고, 이에 의해 블로그도 활성화되었

독자리뷰 | 정진아 / 화학 14 | 2015-06-03 11:14

식사시간, 학생식당에 가보면 TV가 잘 보이는 자리 부근에서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필자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을 때는 이러한 사실을 잘 몰랐다. 하지만 혼자 밥을 먹는 횟수가 잦아지면서 이런 특징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TV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게 됐다. 직접 밥을 혼자 먹는 당사자가 되면서 주변의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처럼, 필자 스스로가 밥을 혼자 먹는 경우가 많은 사람이기에 이 기사에 눈길이 갔다.본 기사는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현상과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 이러한 변화를 수용할 시설 부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일주일 평균 혼자 밥을 먹는 횟수’라는 자료를 제시해서 이 사회 현상을 객관적인 수치로 보여주고, ‘SNS 등장 혼밥 관련 빅데이터’라는 자료를 통해 사람들의 인식 변화가 어떠한지 보다 객관적으로 설명했다는 점에서 좀 더 신뢰가 가고 재미가 느껴지는 기사였다. ‘혼밥족’이라는 신조어에 대한 소개도 재밌었다. 하지만 문화 기사라기에는 너무 단순 현상 제시에 그치고 있어 기사의 깊이감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우선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이 증가한 현상의 원인

독자리뷰 | 임정은 / 산경 12 | 2015-05-06 14:01

필자가 학교에 입학한지도 2년이 지났다. 그리고 벌써 대학교 입학식만 세 번이 지나갔다. 매년 학사 일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입학이 아닐까. 봄이라는 새 출발에 맞추어 많은 새로운 사람들이 포스텍의 역사를 이어가기 시작함과 동시에 그 역사를 쓰는 사람들에게 새로움을 주는 가장 큰 행사. 새롭게 입학하는 사람에게는 얼마나 가슴 벅차는 일이겠는가? 고등학교에서 대학생이 되기만을 꿈꾸던 삼백여명의 학생들의 떨림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캠퍼스의 구성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만 같고, 그 활기는 독자에게 한 학기를 시작할 때 힘을 불어넣어주곤 했다.입학식 당일 날 포항에 없었던 독자는 아쉬움을 친구들의 말만으로 달래야만했다. 그런 맥락에서 독자의 눈에는 당연히 358호 포항공대 신문의 헤드기사인 입학식 기사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식순이야 매년 같지만, 대문짝만하게 실린 사진 하나만으로 입학식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바로 다음 장에 나오는 총장님의 식사를 보며 조금이나마 독자의 새 출발에 있어 마음가짐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물론, 포스텍 신문이 주간지로 나오는 만큼, 다른 내용 또한 풍부하게 다루고 있었다. 최근에 학생들 사

독자리뷰 | 전상학 / 수학 13 | 2015-03-18 11:12

357호 포항공대 신문을 처음 봤을 때 가장 눈에 띄는 기사는 가장 앞면에 실린 졸업식에 관련된 기사였다. 이제 3학년이 되는 필자에게도 학부 졸업은 그리 먼 이야기는 아니기 때문이다. 큼지막하게 실린 사진에 학사모를 쓰고 체육관을 가득 메운 선배님들의 뒷모습을 보며 괜히 나도 뿌듯함을 느꼈다. 4년 혹은 6년의 긴 것 같지만 사실은 짧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이제 사회로 훌쩍 떠나시는 학사, 석사 졸업자들의 뒷모습을 보니 둥지를 벗어나 창공을 향해 날아오르는 독수리의 기백을 느낄 수 있었고, 대학원 연구실 생활이라는 기나긴 여정을 마치고 어엿하게 독립된 과학자로 성장하신 박사 졸업자들의 학사모를 보니 박사 학위 하나를 위해 겪었던 수많은 고난과 역경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듯하다. 필자는 아직 학사 졸업도, 대학원 진학도 하진 않았지만 존경하는 포스텍의 선배님들의 졸업식 기사를 보면서 앞으로 학자로 장성하기 위해 걸어가야 할 길이 험난해 보여 두렵기 하면서도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될 수 있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에 설레기도 했다. 이 지면을 빌어 선배님들께 졸업을 축하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필자에게 이런 신선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 사진사와 기사를

독자리뷰 | 오경훈 / 물리 13 | 2015-03-04 19:18

먼저, 포항공대신문의 지면을 평가하도록 권유해준 최지훈 기자에게 감사드린다. 이제 정식 임기를 시작한 편집국장이지만 감히 포항공대신문을 평가해 포항공대신문이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길 소망한다. 아무래도 편집국에 몸담고 있는 만큼, 기사 배치 및 편집 레이아웃에 초점을 두고 신문을 읽었다. 1면 : ‘청양의 해, 새로운 도약’이라는 제목과 함께 포항공대신문 DB로 만든 학생회관 전경 이미지 모자이크를 삽입했다. 이미지 모자이크를 삽입한 의도는 참신했으나, 블록화(化)된 이미지들이 한데 모인 것이 오히려 산만한 인상을 줘 보기에 좋지 않았다. 하단에는 상자 형태로 김용민 총장의 신년사를 게재했는데, “상단 모자이크 이미지와 일정 간격을 두고 줄을 그어 신년사와 분리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신년사가 상자에 막혀있는 느낌을 준 것이 아쉽다. 2면 : 신년사가 각각 올라왔다. 모두들 희망찬 내용과 지난해의 아픔을 듣고 일어서자는 내용을 게재해 독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느낌이 들었다. 3면 : ‘추운 날씨 속, 잇따른 수상·선출 소식으로 달궈진 우리대학’ 기사에는 기자의 이름이 적혀 있지 않았다. 또한 기사체로 작성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신문 기사를

독자리뷰 | 김현곤 / 배재신문 편집국장 | 2015-02-13 13:19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우리가 1년간 해온 일을 되돌아보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제355호 신문에서도 연구 성과나 총학생회 평가 등의 기사로 올 한해 정리를 시작하는 기사가 보여 흥미롭게 읽었다. 하지만 총학생회를 평가한 ‘제28대 총학생회 평가’ 기사에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 제27대 총학생회를 평가했던 제341호 신문(2013년 12월 04일)에서는 주제 기획으로 총학생회 평가를 다루었다. 당시 기사에서는 인포그래픽(Infographic)을 이용하여 다양한 정보를 정리하였고, 모토부터 시작하여 공약을 상세하게 다루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에 비해 355호 신문에서는 공약을 줄글로 나열하면서 평가하여 각 공약에 대한 평가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구성이었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평가를 소제목으로 활용하여 썼다면 평가가 잘 드러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사의 내용과 분량도 많은 부분 축소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신문에서 기사가 지면을 차지하는 비율은 그 기사의 중요성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총학생회 평가가 중요한 평가임에도 불구하고 반 장 분량으로 끝난 부분은 아쉬움을 남겼다. 총학생회 산하 기구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도 아쉬웠다. 총학생회에는

독자리뷰 | 이길운 / 신소재 12 | 2015-01-01 12:06

제354호 신문을 읽고 아쉬웠던 점이 두 가지 있다. 사회 부문 기사 중 하나였던 ‘법학전문대학원, 이공계에게 열린 기회 되나’에서는 원인 분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주제기획 부문의 세 개의 기사는 ‘중독’이라는 소재만 같았을 뿐,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먼저, 전자를 살펴보면 초반에는 주로 법학전문대학원 자체의 문제점을 다루고 있다. 그러다가 ‘하지만 다양한 대학 출신의 학생들이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라는 문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이공계 출신 증가’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 시작한다. 그러나 수치상으로 이공계 학생이 늘어났다는 사실에 치중할 뿐, 법학전문대학원에 이공계 출신이 왜 늘어나게 되었는가에 대한 분석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다양한 전문성을 지닌 법관을 양성한다는 법학전문대학원의 취지’를 언급하며 그 사실을 합리화하고 있을 뿐이다. 물론, 그러한 취지로 인해 바뀐 운영 방식이 이공계 학생의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에 영향을 미쳤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제도적 관점으로만 원인을 분석하려 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 따라서 단순히 ‘법학전문대학원에 이공계 출신 학생 수가 늘어났다.’라는 사실에 치중하기 보다는

독자리뷰 | 임아영 / 생명 12 | 2014-12-03 07:05

포항공대신문 353호 캠퍼스 부분에서 ‘RC 둥지’에 대해 다뤘고, 사회 부분에서 ‘포항의 감사나눔 운동과 싱겁게 먹기’에 대해 다뤘다. 두 기사에서 다룬 내용 모두 기숙사와 포항에 사는 우리들에게 가까운 내용이었지만, 기사를 읽으면서 뭔지 모를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먼저 ‘RC 둥지’에 관한 기사였다. 나는 RC에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매 학기마다 둥지에 참여하였다. 물론 중간에 바빠서 빠진 경우도 있었지만, 포토샵 배우기 둥지나 영화 둥지를 통해서 평소에 관심 있던 분야에 대해 여러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내며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그런데 둥지 활동을 하다보면 둥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귀찮아 질 때가 종종 있다. 과제를 하느라 바쁠 때나 놀고 싶을 때 종종 참여하기가 귀찮아진다. 그런데 이번 기사를 읽고 나니 갑자기 둥지에 대해 갖고 있던 귀찮거나 하기 싫은 감정들이 싹 사라져 버렸다. 그저 몇 번 모여서 같이 즐기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던 둥지를 이렇게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생각해보니 이런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부터 나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실제로 나는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매번 영화를 보고 나서 누

독자리뷰 | 이석현(화학 13) | 2014-11-19 10:21

요즘 들어 우리대학의 최대 위기가 왔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이 말을 들으면서 내가 그토록 오고 싶었고 또 항상 자랑하고만 싶었던 우리대학에 큰 위기가 왔다는 사실에 참 속이 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그런데 학교가 위기가 왔다는 사실 보다 더 큰 문제는 우리 학교학생들이 그냥 그런가보다 하며 아쉬워 할 뿐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이 없고 생각이 없다는 점이다. 실제로 내 주위에도 몇몇의 친구들은 이 문제에 대해 속상해하고 안타까운 마음만 가질 뿐, 문제가 무엇이고 어떤 상황인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그런 면에서 ‘김용민 총장 연임 문제로 교내 여론 들끓어’ 라는 기획취재 기사는 현재 우리대학에서 가장 큰 문제로서, 반드시 필요한 기사였고 꼭 학생들이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이 기획취재는 총장 연임 문제에 관련된 배경과 현재 상황들을 포함하여 이 문제에 대해 잘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특히 많은 교수님들이 말씀하신 내용들을 인용한 점들은 실제로 교수님들이 어떤 입장으로 어떻게 이야기 하고 계신지를 잘 알 수 있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좋았다. 하지만 기사를 읽으며 몇 가지 아쉬운 점들이 있었다. 먼저 교

독자리뷰 | 이재용 / 수학 11 | 2014-11-05 20:08

학생회관은 대학의 여타 다른 부속 건물들과는 다르게 학생들의 자치, 동아리 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다. 포스텍의 학생회관 또한 총학생회, 동아리 총연합회, 20여개의 동아리 등이 위치하고 있는 학생 활동의 메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멋진 외양과는 다르게 포스텍 학생회관의 내부는 결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상태라고 보기 어렵다. 일 평균 사용 인원과 유동 인구가 매우 많은 학생회관의 특성상 위생 문제는 특별히 중요하게 관리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간 확보 등의 사안에 밀려 그다지 우선시 되어오지 못했다. 특히 개강 후 첫 주나 축제 전 주에 학생회관에서 개강총회나 학과별 춤 공연 연습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때는 위생 상태가 더더욱 엉망이 되어왔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번 포항공대 신문의 기획취재는 비록 화장실의 손 건조기에 대한 점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회관의 위생 실태에 대해 일부나마 재확인시켜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해당 기사는 손 건조기 도입 시범 사업과 관련하여 과연 손 건조기가 종이수건에 대비해 더 위생적인지에 대하여 웨스트민스터 대학의 실험결과를 인용하며 의문점을 제기해주었다. 이에 대해 학생회관의 손 건조기 물받이를 분해하여 물

독자리뷰 | 김주찬 / 화학 13 | 2014-10-15 07:10

이번 호 신문의 1면의 절반은 더 타임즈에서 실시한 설립 50년 이내 세계대학평가에서 우리 대학이 3년 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다른 대학들과 비교하여 우리가 얼마나 점수가 높은지 나와 있는 테이블과 ‘랭킹 정상’, ‘세계적 수준’, ‘명문 대학들과 동등하게 경쟁’ 등의 미사여구, 더불어 ‘포스텍 레드’로 반전 처리되어 강조된 1순위의 우리학교 이름, 구성원들의 열정과 노력을 치하하는 총장의 한마디. 그러나 나는 기사를 다 읽고 오히려 씁쓸하고 기만적인 기분이 들었다. 학교 안팎으로 우리 학교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이번 기사에서는 외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본인이 입학한 지 이제야 1년 반 정도가 지났지만, 평소 포스텍이 직면한 위기에 대해서 안팎으로 많이 들을 수 있었다. 대학 랭킹이 기사화되었으니 하는 이야기인데 바로 랭킹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이번 더 타임즈의 평가에는 1위를 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다른 랭킹들은 2010년 세계랭킹 26위를 한번 찍고 몇 년 째 모두 내려가고 있는 실상이다. 올해 THE 평판도 랭킹에서도, 26위인 서울대와 50위대인 카이스트에 비해 우리 학교는 100위 안에 들지도 못했다. QS 전공

독자리뷰 | 정원경 / 전자 13 | 2014-06-04 12:48

우리대학에 대한 포스테키안의 자부심 설문조사에서 전 학년 모두 자부심, 삶의 질 만족도 에서 모두 3점은 훌쩍 넘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자부심에 비해 우리대학에서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수치라 하더라도 보통이상의 만족도를 대부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삶의 질을 만족스럽게 하는 요인은 꽤 다양한 데 비해 삶의 질을 저해시키는 원인은 과도한 학업을 비롯해 진로, 인간관계 등 몇 가지 항목으로 제한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삶의 질을 저해시키는 원인 중 압도적 1위인 학업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포스텍 입학 통보를 받은 그 순간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새내기가 되어 해보고 싶었던 취미생활도 누리면서 자율적으로 공부도 하는 꿈같은 대학 생활을 상상했지만 예상과 다르게 많은 과제량과 학업량에 치여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있을 때, 꼭 한 번씩 ‘당신은 우주 최강 포스테키안입니다’라는 자부심을 불어넣어 주었다. 수업시간 교수님의 말씀이나 전국 대학 순위 평가 결과 등은 지쳐 좌절하고 싶은 순간에 나의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워 주었다.봄이 오고 꽃이 피는 화창한 날, 오

독자리뷰 | 남영은 / 산경 13 | 2014-05-21 14:39

기획처장님의 인터뷰에는 기획처의 업무 설명, 예산 편성, 대학의 장점 같은 많은 내용이 있었지만 그 중에 제일 눈에 들어오는 것은 마지막에 간단하게 나온 학생들의 마음가짐이었다. 평소에도 학업보다는 학업 외 활동에 관심이 많았기에 이에 대해 내 소견을 덧붙이고자 한다.고등학생들이 시험기간에 밤을 새가면서, 학원을 여러 개씩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단기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이유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일 것이다. 나 역시 고등학교 내내 우리대학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해왔다.전에 꿈꿔왔던 대학생활과는 달리 막상 대학에 입학하면 또다시 새로운 경쟁, 시험, 과제를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 오고,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좌절을 겪기도 한다. 가끔은 생각한 만큼,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열등감에 빠지기도 한다. 대학이란 무엇일까? 그냥 수준별로 학생들을 나눈 다음 고등학교보다 심화된 내용을 가르치는 곳일까? 아니면 단순히 취업 양성소일까? 대학생은 학생으로서의 신분도 가지고 있으면서 자유도 누릴 수 있는 인생에 황금 같은 시기이다. 고등학교 때는 모두가 ‘대학’이라는 하나의 목표만을 바라보고 공부했

독자리뷰 | 김금태 / 전자 13 | 2014-04-30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