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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G-Star 2016’은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의 첫 무대였다. 100여 대의 최신형 스마트폰을 갖추고 50 vs 50의 대규모 이벤트를 기획하면서 행사의 간판스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세계 4대 게임 행사로도 꼽히는 ‘G-Star’에 이와 같은 모바일 게임이 간판으로 나서는 것이 이제는 그렇게 어색한 일이 아니다. 불과 4, 5년 전만 해도 ‘G-Star’의 간판은 PC온라인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곧 우리나라 게임업계의 주력산업이 PC온라인 게임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옮겨온 것임을 알 수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PC온라인 게임 시장의 성장률은 2.6%,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률은 23.5%였다. PC온라인 게임 시장이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등의 외국 게임에 이미 점령당한 상태이고, 기대를 끌었던 ‘서든어택2’, ‘메이플스토리2’ 등도 실패하면서 PC온라인 게임의 성장률은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이에 대부분의 국내 게임 기업들은 모바일 게임으로 주력을 돌린 상태다.그뿐만 아니라 여성, 중장년층 등 소비자층이 상대적으로 더욱 다양하고, 자투리 시간에

문화 | 박준현 기자 | 2017-03-01 19:52

과거 방송가에서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은 변방에 있었다. 시청률은 안 나왔고 화제성은 떨어졌다. 오죽했으면 이런 공식까지 있을 정도였다. 케이블 프로그램 시청률은 10배 정도의 가중치를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tvN에서 방영된 프로그램 A의 시청률이 2%라면, 이것은 시청률 20% 프로그램으로 ‘대접’ 받아야 한다는 것이 방송가의 암묵적 합의였다. 하지만 시대는 달라졌다. 특히 ‘케이블 드라마’는 반짝이는 기획력과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방송가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질 좋은 콘텐츠가 쏟아지면서 비지상파 드라마가 지상파 드라마에 비해 작품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은 깨진 지 오래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최종회 시청률이 20.5%를 기록했다. 지난해 방영된 같은 방송사 작품 ‘응답하라 1988’도 최고 시청률이 19.6%까지 치솟으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 후속작인 ‘시그널’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올렸다. 요즘 OCN에서 내보내는 ‘보이스’도 5%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방송가가 과거처럼 ‘10배 가중치 공식’을 대입할 수 없

문화 | 박지훈 / 국민일보 문화부 기자 | 2017-03-01 19:52

고슬고슬한 밥 위에 고추냉이를 넣고 신선한 회 한 점을 올리면 우리가 잘 아는 스시 한 피스가 완성된다. 스시는 회와 달리 밥과 함께 먹어 풍족한 점이 있다. 그래서인지 일본에서 온 음식이지만 한국인들도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찾게 됐다. 이런 스시에 대해 우리는 어느 정도 알고 있을까? 그리고 제목에서 언급했듯이 스시를 왜 모르고 먹어야 더 맛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한다.스시의 탄생은 일본 700년대 나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생선을 장기간 보존할 목적으로 생선과 밥을 같이 넣고 발효시킨 것에서 스시의 유래가 탄생했다. 붕어 뱃속의 내장을 모두 제거한 뒤 밥을 채워 놓고 1년에서 2년 동안 발효시키면 초기 형태의 스시가 완성된다. 700년대는 이렇게 발효된 스시에 밥을 제거하고 생선만 섭취했고, 1100년대엔 생선회 밥을 함께 먹기 시작했다. 1500년대부터는 밥과 생선회에 식초를 넣어 발효 기간을 줄이고 후엔 소금으로 양념을 따로 한 밥과 함께 생선을 먹으면서 지금의 스시 형태가 탄생했다. 스시는 크게 오사카식 스시와 도쿄식 스시로 분류된다. 오사카식 스시는 ‘하코즈시’라고 불리며 스시 틀에 숙성시킨 생선이나 어패류를 깔고 그 위에 밥을 얹어 곽으로

문화 | 김희진 기자 | 2017-01-01 17:23

우리나라의 한류 문화는 세계로 뻗어 나가며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여기서 칭하는 한류 문화란,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세계적 관심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문화콘텐츠들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우리나라에 가져오는 경제적 이익 역시 상당하다. 이렇게 세계로 뻗어 나가면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한류가 정작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하는 중국에서 잠시 주춤했다. 한국인과 관계있는 컨텐츠들이 중국 정부의 검열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중국에서 한 편의 드라마가 방영되기 위해서는, 중국의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하 광전총국)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드라마 전편을 한 번에 심의받아야 하며, 심의용 테이프는 방영용으로 녹화돼야 한다. 그래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영했던 우리나라 드라마들은 100% 사전제작 후 방영했다. 또, 광전총국이 보기에 중요한 장면이라도 도덕적이지 못하거나 미풍양속을 해치는 장면은 광전총국에 의해 편집될 수 있다. 만약, 심의가 끝난 후 드라마 내용의 수정이 필요하다면 편집할 권리가 있는 광전총국에 수정을 요청해야 한다. 외국 배우들이 우리나라 영화에 출연하듯, 우리나라 배우

문화 | 박지후 기자 | 2017-01-01 17:23

지난 2016년은 개교 3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으며, 그 일환으로 우리대학 구성원들은 대학 발전을 위한 생각을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에서 조사했다. 우리대학 구성원의 학교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은 높았으나 홍보가 미흡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우리대학의 전반적인 홍보 진행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으며, 2017년 신년을 맞이하여 우리대학이 어떠한 홍보 비전을 가졌는지 알아봤다.우리대학의 홍보 목표는 ‘대학의 비전, 성과와 위상을 전파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여 대학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하며, 사회 각계각층의 협력을 유도하고 일반 대중의 과학과 교육에 대한 관심을 고양’하는 것으로 크게 △대외적 이미지 △입시 홍보로 나뉜다. 개교 당시 홍보팀이 모든 홍보를 담당하고 있었으나 1999년 조직개편 이후로 수험생과 학부모,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입학 관련 홍보는 입학팀이,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우수연구·교육성과 △대학 정책 및 소식 △CEO PI(President Identity) 홍보 △구성원 동정·수상 및 미담 등 대외적 이미지 고취를 위한 홍보는 대외협력팀이 담당하고 있다.우리대학 홍보는 KAIST의 홍보와 비교되어 미흡하다는 의견

문화 | 이민경 기자 | 2017-01-01 17:20

지난 10월 29일, 생활관 사생들에게 조동완(인문) 생활관장 명의로 생활관 벌점 규제 강화와 관련한 메일이 발송됐다. 그뿐만 아니라 2016년 2학기 RA 회의에서는 벌점 규제 강화와 관련된 RA들 사이의 합의가 있었다. RA는 Residential Advisor의 약자로 기숙 대학인 생활관 21동(이하 RC)의 생활지도와 학생 교육을 담당하는 3~4학년 학생이다.생활관 벌점 규제는 크게 △적발 및 경위서 제출 △RA 및 동장 회의 △생활관운영팀 △생활관장 결재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이 과정의 큰 축을 담당하는 RA와 생활관장이 이번 학기 생활관 벌점 규제 강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RC 사생이 규칙을 어겼을 시 RA는 적발 및 재발 방지 교육을 담당한다. 이전까지는 심각하지 않은 문제일 경우에 한해 RA의 재량으로 경고 조치만 주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학기 RA 회의에서는 학우들의 제언을 받아들여 경고 조치 없이 규칙대로 벌점을 부과하기로 합의했다. 이성환(생명 13) RA 회장은 “그간 RA들은 질서유지의 역할뿐 아니라 교육자로서 해야 할 역할과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제는 경고와 재발 방지 약속보다 실질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의견

문화 | 박준현 기자 | 2016-12-07 15:05

지난달 2일, 포스텍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는 개교 30주년 구성원(교수, 직원, 학생) 설문조사 결과를 교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우리대학에 대한 인식 및 만족도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대학이 잘하고 있는 점과 미흡한 점, 해결해야 하는 당면과제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됐다. △전임교원 277명 중 115명 △학부생 1,472명 중 343명 △대학원생 2,147명 중 454명 △직원 연수에 참여한 207명의 정규직원 중 129명이 설문을 참여했고 설문결과는 발전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한 소중한 기초 자료로써 김도연 총장, 각 학과 주임교수와 각 부서에 전달됐다. 단, 개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한 설문이기에 결과에서 도출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까지 제시하기에는 시간, 인력,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족함이 있어 공개된 결과에는 대안이 없다.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 정기준 연구교수(이하 정 교수)는 “청사진을 그려 전 구성원에게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성원이 아이디어를 서로 개시할 수 있는 베이스가 필요하다. 현재 결과를 바탕으로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에서 대안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문화 | 이민경 기자 | 2016-12-07 15:04

2000년대 초 강력한 열풍을 불러일으킨 ‘인형 뽑기’가 최근 일명 ‘뽑기방’이라는 이름으로 대형화돼서 우리 주변에 돌아왔다. ‘인형 뽑기’는 3면이 투명 유리로 감싸져 있는 커다란 기계통 속에서 크레인으로 봉제 인형을 뽑는 장치를 말한다. 작은 인형들이 담긴 기계는 인형을 크레인의 봉으로 밀어서 하나씩 나오는 방식이고, 큰 인형을 한 개씩 통에 넣어야 나오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게임을 즐기는 데 필요한 비용은 1회 500원에서 1,000원 수준이다. 지난 8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까지만 해도 전무했던 뽑기방이 올해 들어 전국 지자체에 뽑기방이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업체가 157개며, 등록되지 않은 업체까지 포함하면 수천 곳 이상으로 추산된다. 앞으로 새로 생기고 있는 곳까지 포함하면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자가 방문한 포항 중앙상가 또한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약 2달 사이에 뽑기방 7곳이 들어섰고, 현재 3곳이 개업을 준비하고 있다.뽑기방이 이렇게 붐을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뽑기가 대형화된 이유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스터,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 등 캐릭터 상품의 인기를 들 수 있다. 각각의 인형 뽑기

문화 | 김희진 기자 | 2016-12-07 11:25

우리대학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소수 정예라는 것이다. 교수 1인당 학부생 비율은 2016년 기준 5.4명으로, 타 대학과 비교해 상당히 작은 규모를 자랑한다. 각 학과는 이를 잘 활용하고자 사제 간 교류 계기를 만들고 있다. 우리대학 11개의 학과에서 교수와 학생의 친밀한 관계 형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물리인의 밤’ - 물리학과물리학과는 올해 학부 담당 대표 교수가 바뀌면서 교수와 학생 간의 교류 기회를 늘리고자 특별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열리는 물리학과의 최대 행사인 ‘물리인의 밤’에는 물리학과 구성원들이 모여 함께 식사하고 장기자랑을 하며 교수와 친해지는 자리다. 이외에도 ‘학부생 - 교수 연합 엠티’, ‘물리학과 주임교수 주최 풋살대회’가 호평을 받고 있다.‘연찬회’- 수학과수학과의 ‘연찬회’는 매년 봄 수학과 학생과 교직원이 학생회관 스낵바에 모여 교수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드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학기 초에 진행되는 만큼 신입생 소개 코너가 포함되어 있으며,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이고 학과 내부 구성원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행사로

문화 | 공환석 기자 | 2016-11-09 20:35

영국의 온라인 사전인 콜린스 사전에서 2015년 올해의 단어로 ‘binge-watching(이하 빈지워칭)’을 선정했다. 빈지워칭은 폭음, 폭식을 뜻하는 ‘binge’와 보는 것을 뜻하는 ‘watching’이 합쳐진 말로, TV 시리즈를 한자리에서 몰아보는 것을 뜻한다. 이 단어는 1990년대 TV 시리즈들이 DVD로 출시되면서 등장했지만,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스마트폰이 등장한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다. 콜린스 사전에 따르면, 빈지워칭의 사용 빈도는 1년 새 2배 증가했다. 빈지워칭은 우리나라의 정주행 문화와 유사하다. 단, 우리나라에서의 정주행 문화는 TV 시리즈에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만화 정주행, 소설 시리즈 정주행, 영화 시리즈 정주행과 같이 시리즈물을 몰아보는 것을 이야기하므로, 조금 더 포괄적이라고 할 수 있다.정주행 문화가 떠오르면서 콘텐츠 생산자들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웹툰의 경우 완결 후 정주행하는 독자들을 위해 내용 전개를 느리게 만든 웹툰도 생겨나고 있다. 또 ‘다음 웹툰’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정주행 모드를 켜면 다음 화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스크롤을 하면 다음 화로 넘어갈 수 있어 정주행 독자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문화 | 박지후 기자 | 2016-11-09 20:16

지난 9월 3일 ‘정통 사극의 귀환’이라며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드라마 한편이 방영됐다. KBS1의 ‘임진왜란 1592’가 바로 그것이다. ‘임진왜란 1592’는 지금까지의 사극과는 다른 모든 구성이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만들어진 ‘팩추얼 드라마(Factual Drama)’다. 극적인 드라마적 창작 없이 역사적 진실만을 다뤘음에도 시청자들의 호평이 끊이질 않았다.우리나라 방송사는 꾸준히 ‘사극’을 방영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사극은 작가가 역사적 사실을 일부 차용하여 상상력으로 창조한 극적인 내용을 담은 ‘픽션 사극’이 대부분이다. 이는 2008년을 기점으로 변화된 사극의 트렌드인데, 그 이전까지는 정통 대하사극이 대세였다. △2000년 ‘태조 왕건’ △2004년 ‘불멸의 이순신’ △2006년 ‘대조영’ 등이 대표적 정통 사극이며 △2012년 ‘해를 품은 달’ △2016년 ‘구르미 그린 달빛’과 ‘달의 연인-보보경심려’ 등이 픽션 사극의 예이다. 이렇게 사극의 트렌드가 변화한 이유는 한류 열풍으로 해외에서도 좋아할 소재와 내용을 중시하게 되었고 이를 정통 사극에서는 다를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사극에 등장하는 전투 장면 촬영을 위해서 막대한 비용이

문화 | 이민경 기자 | 2016-11-09 20:16

산책은 좋은 것이다.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운동이 되며, 우리는 산책하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기도 한다. 벚꽃이 필 때 친구들과 찾는 노벨동산이나 체육관 등 교내 운동 시설이 아니더라도, 우리대학 캠퍼스 내외에는 알려지지 않은 좋은 산책로가 많이 있다. 잠시 책을 덮고, 컴퓨터를 끄고, 친구나 연인과 함께 산책해 보자.코스 1. 가속기연구소 뒷산 산책로 - 소요시간 20분~30분4세대 방사광 가속기(이하 가속기)는 우리대학을 대표하는 연구시설이지만, 가속기를 아직 직접 보지 못한 교내 구성원들도 많을 것이다. 단층 건물의 길이가 장장 1.1km에 달하는 가속기를 따라 나 있는 산책로는 청명한 하늘과 함께 웅장한 가속기의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볼 기회를 제공한다.가는 길: 우선, 나노융합기술원(NINT) 바로 앞에서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나무 사이에 숨어 있는 길을 찾자. 여러 단의 계단을 올라간 뒤 보이는 산길은 그 폭이 넓지 않아 어디 가 길인지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나무에 매인 노란 리본을 따라 걸어가면 된다. 파란색 기둥 모양의 가속기 정밀측량용 기준점을 지나서 계속 걸어가면 높은 곳에 정자가 보인

문화 | 김휘 기자 | 2016-10-12 17:47

지난달 학부 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회가 주최한 포스텍 감사의 날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감사의 편지 백일장 대회’, ‘아저씨 아주머니에게 전하는 감사의 게시판’, ‘감사의 마음 전달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감사의 편지 백일장 대회’는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참가자들이 자신의 편지를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상작은 감사의 마음 전달 행사 때 근로자분들께 같이 전달될 예정이었지만 아쉽게도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감사의 게시판’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스낵바와 RC 1층에 설치됐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 근로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직접 적을 기회를 가졌다. 감사의 메시지를 적은 한 학생은 “학교 근로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기회가 마땅치 않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감사의 표시를 할 수 있었다”라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중앙집행위원회는 캔커피와 감사의 날 배지를 학교 근로자와 파출소 및 소방서 직원에게 드리며 감사의 마음 전달 행사를 진행했으며, 교내 근로자들을 위한 공용 POVIS 계정도 개설 예정이라고 한다. 행사를 담당한 중앙집행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학교 생활에 도움을 주시는 근로자분들

문화 | 이승호 기자 | 2016-10-12 17:45

박태준학술정보관 5층 책상과 그룹 스터디룸은 전공과목을 공부하거나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로 항상 북적거린다. 시험 기간 때는 3, 4층도 연장 운영을 할 정도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넘쳐난다. 이렇게 북적북적한 도서관에서 붐비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책이 있는 자료실이다. 박태준학술정보관 도서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우리대학 학부생 대출 현황은 2013년 11,306권, 2014년 8,947권, 2015년 8,907권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독서량이 줄어드는 현상은 비단 우리대학 학생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한국출판연구소가 2년마다 실시하는 국민 독서 실태 조사의 지난해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1권 이상의 일반도서(교과서·참고서·수험서·잡지·만화를 제외한 종이책)를 읽은 사람들의 비율, 즉 연평균 독서 비율은 19세 이상 성인의 경우 65.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3년에 비해 6.1% 감소한 수치로 성인 3명 중 1명은 책을 일 년 동안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독서량을 증진시키기 위한 우리대학의 노력은 다양하다. 이번 연도부터 대학 구성원들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이나 친구, 선후배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도서를

문화 | 김희진 기자 | 2016-10-12 17:25

우리대학에서 오토바이 타는 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수업 간 이동시간 단축, 우리대학의 경사진 캠퍼스, 교수님의 늦은 수업 종료 등 다양한 이유로 학생들은 오토바이를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오토바이는 학생들의 편리하고 효율적인 캠퍼스 생활을 가능케 해주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안전장비 미착용으로 오토바이 탑승자들의 안전 인식은 아쉽기만 하다.우리대학 오토바이 탑승자들의 안전장비 착용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포항공대신문에서는 지난 5일 무은재 삼거리 및 화학관, 생명관 가는 길에서 이륜차 탑승자들의 안전장비 착용 여부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는 오전 8시 40분부터 9시 40분까지로 이는 1교시 수업시간 근처로 설정한 것이다. 조사 결과, 37명의 운전자 중 51.4%인 19명이 헬멧을 미착용하였다. 또한, 지난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무은재 삼거리와 지곡회관 입구에서 총무안전팀이 실시한 교내 오토바이 집중 단속 결과에 따르면 전체 109명의 오토바이 탑승자 중 28%인 31명이 헬멧을 미착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지의 조사에 비해 미착용률이 비교적 낮으나 사전 공지된 단속이어서 상대적으로 착용률이 높게 나타난것 으로 보인다. 두 조사 모두 단발성

문화 | 이승호 기자 | 2016-09-28 23:04

우리대학에서 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어디에 가야 할까? 현재 우리대학 안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은 대운동장이 유일하다. 대운동장도 축구 전용구장으로 만들어져 정식 야구 경기를 진행하기에는 부적합하다. 현재 대운동장은 우리 대학이 개교한 1986년 12월에 개장했으며, 당시에는 흙 구장이었다. 이후 크고 작은 공사가 있었지만, 현재 모습이 된 것은 2008년 인조잔디와 야간조명을 설치한 후 개장한 것이다.우리대학과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가 치르는 POSTECH-KAIST 학생대제전(이하 포카전)에 야구는 1회부터 정식 종목에 채택되어 올해 진행된 15회 포카전까지 계속 정식 종목으로 진행됐다. 카이스트의 경우 축구 전용 잔디 구장이 있고, 야구와 축구 모두 진행할 수 있는 운동장 또한 마련되어 있어 포카전 야구 종목을 캠퍼스 내에서 치를 수 있다. 우리대학은 포카전 야구 경기는 축구 전용구장인 대운동장에서 진행할 수 없어 근처 포항제철중학교 야구장을 사용한다. 야구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년 달라지는 포카전 일정이 확정되면 중학교 측에 양해를 구하고 사용해야 한다. 또한, 포카전에 대비해 야구 선수단이 진행하는 하계 합숙훈련과 개강 후 집중 훈련

문화 | 김기환 기자 | 2016-09-28 23:04

최근 전국 각지의 야시장들이 흥행몰이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에는 서울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 5월에는 대구 교동 야시장, 6월에는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등 전국 각지의 야시장들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을 찾은 사람이 하루 평균 3만 5,000명이라고 하며, 대구시에 따르면 여름 집중 휴가 기간인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0일에만 130만 명가량이 서문시장 야시장을 찾았다고 한다. 이와 같은 야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몸소 체험하기 위해서 본 기자가 직접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을 찾았다.서문시장은 포항에서도 시외버스와 대구 지하철을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었다. 7시가 되자 야시장 매대들이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했고, 개장시간이 아직 30분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명한 매대 앞에는 사람들이 긴 줄을 서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자 더 많은 사람들이 야시장을 찾았고, 상설무대와 길거리에서 댄스,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상설무대 앞에는 휴식처가 마련되어 사람들이 매대에서 구매한 음식을 들고 와 먹으면서 공연을 즐겼다. 무대 앞 휴식처에서 만난 한 가족은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고, TV에서 보던

문화 | 박준현 기자 | 2016-09-28 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