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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칙을 전부개정하게 된 배경이 무엇인가.학생회칙 전부개정은 2010년도 24대 총학생회에서부터 논의가 시작됐던 부분이지만, 당시에 여러 사정으로 개정에 실패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25대 총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우리대학 총학생회에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대의기구 신설을 공약 사업으로 선정했다. 총학생회 내 대의기구를 신설하기 위해선 학생회칙의 개정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이후 대표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대의기구 신설을 포함한 학생회칙 개정 발의를 의결했고, 논의 과정에 있어 드러난 여러 다른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전부개정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생각한다.이번에 학생회칙을 전부개정했던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해달라. 학생회칙을 개정하기 위한 개략적인 과정은 먼저 대표자운영위원회의 학생회칙 개정 발의 의결이 있은 후 개정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개정안을 확정하면 대표자운영위원회에서 의결을 진행하고, 대학과의 협의과정으로 넘어간다. 학생회칙 개정에는 총장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학생생활위원회에 총학생회의 학생회칙 개정안을 심의해줄 것을 요청했고, 심의 결과를 받아 필요한 부분에 대해 합의된 수정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총장이 승인을 하면 개

특집 | 이기훈 기자 | 2012-03-07 16:41

2012학년도 1학기 기숙사 실 변경 신청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학우들의 반발이 있었다. 지난달 10일, 졸업생 일괄퇴사 데이터 처리 중 오류가 발생하여 ‘실 변경 신청’ 일정이 공지한 날짜 하루 뒤인 11일 정오로 미뤄졌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11일에도 메모리 문제로 인해 트래픽이 초과되어 시스템이 다운됐다. 이 날은 토요일이었기 때문에 해당 부서 직원의 빠른 대처가 불가능했다.이에 대해 주거운영팀은 “기존에 아무 문제없이 잘 돼 오던 시스템이기 때문에 대처가 안일했다. 시스템 복구가 오후 4시 10분 경 완료됐으나, 이미 공지를 마친 후였고, 실 변경 신청 날짜를 다시 원래대로 되돌린다면 더한 혼란이 초래될 것 같아 정정하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실 변경 신청에 대해서 날짜 변경, 전산 오류와 더불어 복학생 입주 신청 기간이 불평등하다는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복학 예정자들은 △방 신청 기간이 10학번들의 실 변경 신청 기간과 다른 점 △복학 예정자가 차순위로 방을 신청해야 하는 점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주거운영팀은 “학생이 확실히 복학을 결심했다고 하더라도, 복학원 제출 날짜에 지도교수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학교 측에서는

보도 | 이기훈 기자 | 2012-03-07 13:14

‘한국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며 설립된 우리대학이 지난 12월 3일 개교 25주년을 맞았다. 우리대학은 연구 분야에서는 양적 성장보다 질적인 성장을 추구하여, 피인용 상위 1% 논문 수가 109편으로 전체 SCI논문 대비 비중이 1.64%가 되어 일본 도쿄대(1.58%) 보다 높으며, 올해 영국 더타임즈의 평가에서도 연구성과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논문 피인용지수 분야에서 아시아 1위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한국 유일의 범국가적 공동연구시설인 방사광가속기를 자체 기술로 건설하는 등 연구역량을 극대화하고, 교육에서도 한 학년 300명 정원의 소수정예 원칙을 유지하면서 선진국 수준 이상의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등 국내 대학의 발전 모델로 평가됐다. 또한, 개교한 지 사반세기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각종 권위 있는 평가에서 국내외 이공계 정상의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2010년 영국 더타임즈와 세계적인 연구평가기관 톰슨-로이터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0년 세계대학평가에서 28위를 차지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금까지 각 기관과 언론사가 주관하는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대학이 30위권 내에 진입한 것은 우리대학이 처음으로, 국내 대학계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

보도 | 이기훈 기자 | 2011-12-07 13:22

포항공대신문사에서는 우리대학의 각 연구소장들에게 연구소의 비전과 기술 동향을 묻는 ‘연구소장 릴레이 인터뷰’를 준비했다. 포항공대신문이 첫 번째로 소개하는 포항가속기연구소는 우리대학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우리대학의 자존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재작년부터 올해까지 기존 3세대 방사광가속기인 PLS를 PLS-II로 성능을 향상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2014년까지 4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공대신문사에서는 우리대학 물리학과 교수이자 포항가속기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조무현 소장을 만나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와 3세대 방사광가속기 성능 향상 및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의 진행 과정, 가속기연구소의 미래에 대해 알아봤다.- 포항가속기연구소의 목표는 무엇이고 어떤 연구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가. 포항가속기연구소의 목표는 방사광가속기를 기초과학, 응용과학 그리고 산업기술 분야 등을 연구하는 범국가적 공동연구시설로 활용하여 우리나라의 기초과학과 산업기술 선진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방사광가속기는 물리, 화학, 신소재, 생명과학, 의학 등 거의 모든 연구 분야에

문화 | 이기훈 기자 | 2011-10-12 22:37

“이제 대학과 자본의 이 거대한 탑에서 내 몫의 돌멩이 하나가 빠진다. 탑은 끄떡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학을 버리고 진정한 대학생의 첫발을 내딛는 한 인간이 태어난다.” 작년 3월 서울 소재 K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김예슬 양이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라는 제목으로 교내 게시판에 붙인 3장의 대자보는 우리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 대자보는 대학이 글로벌 자본과 대기업에 가장 효율적으로 ‘부품’을 제공하는 하청 업체가 되어 버렸다는 내용으로, 많은 대학생과 기성세대에게 우리사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 이처럼 대자보는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까지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대자보는 신라시대 진성여왕 때부터 시작되어 조선시대를 거쳐 현대까지 이어진다. 조선시대에는 “재주와 능력이 있어도 제대로 하는 일이 없고, 실농한 사람들은 일어나라. 재상이 될 만한 자 재상을 시키고, 장수가 될 만한 자 장수를 시키며, 지모가 있는 자 쓰임을 얻을 것이며, 가난한 자 부유해질 것이며, 두려워하는 자 숨겨줄 것이다” 라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었다. 이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과거의 대자보도 요즘 대학

문화 | 이기훈 기자 | 2011-09-28 22:49

사람을 대신해 유리창을 청소하는 로봇, 거대 수조나 바다 속의 오물을 청소하는 로봇, 간호사를 대신해 혈압ㆍ혈당 등을 체크하는 로봇 등 우리 생활 속에 사용되는 로봇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소장 김대진 컴공 교수)는 4월 26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본관동과 연구실험동에서 로봇연구기관 협의회 오픈랩 행사를 개최했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PRIO)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기계연구원(KIMM) △전자부품연구원(KETI) 등 6대 로봇연구기관으로 구성된 로봇연구기관 협의체와 산학연 간의 기술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지식경제부가 주최해 온 이 오픈랩 행사는 연구기관 간 기술 공유뿐 아니라 기업체와의 교류를 통해 로봇기술 상용화 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오픈랩 행사에서는 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지난 6년간 개발한 로봇상용화 제품과 부품, 포스텍의 원천기술 등이 중점적으로 소개되었다. 특히 중소기업과 상용화를 추진해 최근 약 90억 원의 계약을 성사시켜 주목을 받은 유리창 청소로봇 ‘WINDORO’, 2011년 로봇시범

중형보도 | 이기훈 기자 | 2011-05-04 12:20

지난달 27일 총학생회 기숙사자치회 홈페이지에 ‘세탁기 및 건조기 도입 설명회’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건조기 회사와의 계약이 끝나감에 따라 세탁기 렌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므로 참여를 바란다는 글이었다. 기존에 무료로 쓰던 세탁기를 유료로 써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학부생, 대학원생을 막론하고 학생사회의 이슈로 떠올랐다.학교에 세탁기가 도입된 이래로 기숙사자치회비를 통해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그 동안 세탁기를 유지ㆍ보수해왔다. 하지만 전담 관리자의 부재로 세탁기 관리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었고, 때문에 세탁기에 대한 위생 문제, 잦은 고장 등의 예견되었던 불만들이 여기저기서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그렇다면 세탁기를 렌탈하여 유료로 사용할 경우 학생들이 얻게 되는 이익은 무엇일까? 우선 기존에 문제가 되었던 위생이나 고장 문제 같은 경우가 해결된다. 또한 기존에 1시간이 훌쩍 넘게 걸리던 세탁시간도 절반으로 줄어들어 이용 환경이 쾌적해질 것이다. 이러한 장점에 학생들이 지불해야 하는 요금은 세탁기 1회 이용에 770원에서 1,000원 사이. 일주일에 한 번씩 세탁기를 사용한다고 해도 한 학기에 많아도 15,000원이 채 되지 않

78오름돌 | 이기훈 기자 | 1970-0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