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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기硏 윤화식 박사팀 방사광 X선 이용우리대학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고인수) 윤화식 박사팀은 사람의 머리카락 내부를 80㎚(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단위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윤 박사팀이 포항방사광가속기의 X-선 위상차 현미경 기술을 이용하여 머리카락(전체 약 100,000㎚)의 단면을 자르지 않고서도 80nm 분해능으로 내부를 볼 수 있게 된 것은 미국, 유럽의 가속기에서 얻은 결과 1,000㎚보다도 앞선 것이다. 이 기술은 영국에서 발간하는 ‘Physics in Medicine and Biology’의 11월 2일 인터넷 판에 실렸다. 지금까지 생체의 조직을 보려면 전자현미경이나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해야 했다. 전자현미경은 분해능이 뛰어나지만 진공 상태에 넣어야 하기 때문에 생체를 볼 수 없고, 광학현미경은 500㎚단위까지 볼 수 있지만 둘 다 내부를 볼 수 없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1년 전부터 포항방사광가속기의 X-선을 이용하여 1,000㎚수준으로 내부를 보는 기술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이번에 방사광 X-선 위상차 현미경 기술을 개발하여 분해능을 10배 이상 향상시켜 80㎚ 수준까지 볼 수 있게 되었다. 윤 박사는 “

보도 | 송양희 기자 | 1970-01-01 09:00

우리대학은 2000년 3월부터 교수의 업적을 기준으로 하는 연봉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교수업적평가제가 당연히 교수들의 연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연봉제 도입 당시 교무처장을 맡았던 김범만(전자) 교수는 “미국과 같은 경우에는 당시 철저한 업적을 통해 평가되는 분위기였으며, 국내 대기업 역시 성과를 잣대로 진급과 봉급이 결정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었다”며 “교수들의 연구에 대한 열의를 촉구하기 위해서는 제도 도입이 불가피 했다”고 말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연봉제 도입 당시 교수들 사이에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많은 교수들이 연봉제 도입이 연구의 질적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모 교수는 “연봉제가 도입되면 장시간 연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가치 있는 연구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 교수는 “교수들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을 어떻게 정하고 이에 대해 많은 교수들의 신뢰를 어떻게 얻느냐가 관건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위의 문제점들은 교내 구성원들의 합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적극적 연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 제도는 필수적인 것으로 생각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도 | 송양희 기자 | 1970-01-01 09:00

학과별 자율성 살린 교수업적평가걖겵惻つ“?연구평가에만 치우쳐우리학교는 개교 당시부터 신임교수 임용 및 재임용겱쩝?기준을 위해 교수업적평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교수업적평가제는 연구겚냅컖봉사 세 분야로 나누어 평가하고 있으며, 2000년 3월부터는 연봉제가 도입됨에 따라 연봉을 평가하는 기준 역할도 하고 있다.현재 우리학교는 교수업적평가제에 있어 학과별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당 부분을 학과주임교수에게 일임하고 있다. 올해 학과 인사위원회를 통해 정교수와 부교수로 추천받은 교수의 63%와 75% 정도가 대학인사위원회에서 정식으로 승진하였으며, 88년 이후 지금까지의 평균을 보면 정교수와 부교수 승진률 모두 80%에 근접하고 있어 각 학과에서 자율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overhead(연구간접경비)도와 봉사기여도 등 ‘총장평가’항목을 통해 학교에서의 평가를 감안하고 있다.교수업적평가제의 세가지 항목(연구겚냅컖봉사) 중에서 가장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연구부분이다. 권순주 신소재 주임교수는 “전세계적으로 대학은 연구논문을 통해 평가되는 만큼 연구부분이 가장 많은 영향력을 미친다”고 말했다. 또한 전치혁 산경 주임교수는 “연구

보도 | 송양희 기자 | 1970-01-01 09:00

19일 채영복 전 장관?0일 박희재 사장?8일 성재갑 전 회장 등학계겭袁耽?등의 유명인사가 우리대학을 방문해 특강과 세미나를 갖는 등 학술행사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채영복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은 19일 오후 7시 무은재기념관 5층에서 ‘지식겷♣퓐? 그리고 지식인의 사회적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이 강연은 아태이론물리센터에서 정기적으로 갖는 과학커뮤니케이션 포럼의 일환으로 열린다. 박희재 SNU 프리시전 사장(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은 20일 오후 2시 생명공학연구센터 대강당에서 ‘대학 실험실 벤처에서 세계시장 1등 점유 기업까지’란 제목으로 ‘제6회 포스텍 벤처 창업 포럼’을 갖는다.성재갑 전 LG석유화학 회장은 우리대학 ‘장근수 특별강좌’ 연사로 방문, 28일 오후 4시 환경공학동 대강의실(101호)에서 ‘화학산업의 미래’란 제목으로 특강을 한다.이 강좌는 우리대학 장근수 명예교수가 공학분야의 학문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출연한 기금으로 운영하고 있다.김동명 변리사(YOU ME 특허법인)는 기계공학과 초청으로 24일 오전 11시 공학 5동 305호에서‘좋은 발명의 좋은 특허로의 전환’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용민 워싱턴대 교수는 1

보도 | 송양희 기자 | 1970-01-01 09:00

최근 일부 대학에서 교수들의 연구비 유용 사례가 사회문제화 됨에 따라 우리대학은 자체 점검 차원에서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해 연구비 이용 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우리대학은 2002년 3월 1일부터 2005년 2월말까지의 연구비 집행에 대해 지난 4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여에 걸쳐 하나안진회계법인을 통해 ‘연구부분 수입·비용 처리 시스템 운영 실태 점검 계획’(이하 연구비 이용실태 조사)이란 이름으로 조사를 벌였다.이번 조사결과 총 17건(업무처리가 불철저·투명하지 못한 사례 11건, 운영방법·제도개선 필요 사례 6건)이 지적, 이 중 이사회보고를 통해 5건 5명의 교수에 대해서는 감봉·견책의 징계를 단행했다. 또 징계시효가 지난 2건 중 대학 측에서 사안의 경중을 고려해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된 1명(1건)의 교수에 대해서는 내부처리하고, 연구비로 개인 명의의 사유지에 실험실을 지은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1명의 교수를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에 고발했다.한편 행정적인 부분에서도 문제점이 지적되어 6명의 직원이 징계를 받았다. 신용카드 허위 매출전표, 대학원생 장학금 지급 관리 등의 문제로 인해 4명이 감봉, 2명이 견책, 17명이 총장명의

보도 | 송양희 기자 | 1970-01-01 09:00

-우선 변호사라는 바쁜 직업과 자제분도 졸업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부모회장을 맡게 된 계기는POSTECH 교수님들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고, 학생들도 밤을 새워 공부하고 있으며, 그 성과가 여러 통계 자료에 의하여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학교 당국이 학생들에게 전문지식의 습득뿐만이 아니라, 폭넓은 독서와 여가활동에 의한 인성교육에도 많은 배려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POSTECH을 너무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터에 학부모회 회장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고, 개인적으로 바쁘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물리칠 수가 없었다. -이전까지의 학부모회에서는 어떠한 활동을 하였으며 이에 대해 평가를 내린다면POSTECH의 학부모회가 결성된 지가 얼마되지 아니하고, 중·고교와 달리 대학이라는 특성, 그리고 학부모의 대부분이 포항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고 계시다는 사정 때문에 학부모회가 두드러진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학부모회 모임의 성격상 그 활동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기도 하다. 앞으로 학부모회는 학교당국이나 재단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학업을 돕는 일을 할 것이다.-앞으로는 어떠

보도 | 송양희 기자 | 1970-01-01 09:00

지난 3일 교직원 식당에서 간담회 형식의 ‘총장님과의 대화’가 열렸다.최근 들어 학교당국과 학생 사이의 의견 조율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총학생회에서 주최한 이번 ‘총장님과의 대화’에는 박찬모 총장·남인식 부총장을 비롯한 보직 교수와 7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학교 발전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이번 간담회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대학정책·교육·학생활동을, 2부에서는 주거·복지·교육시설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이날 1부 토론이 있기 전 박 총장은 주요업무 계획을 통해 전체적인 학교의 현황과 계획(학부교육·연구분야 강화와 함께 국제관 건립 및 기숙사 환경개선 등)을 발표했다. 주요업무 계획 발표에 이어진 토론에서는 △대학원 총학생회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학교정책에서 학생들의 위치에 대한 총장 및 보직 교수들의 생각 △취업지도·강의평가·스마트카드·기숙사·동아리·체육시설 등에 대한 계획에 대해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학교와 학생의 관계에 대해서 서판길 연구처장은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학교와 학생이 동반자의식을 갖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취업지도 등 취업정책에 있어서는 학교와 학생들의 입장

보도 | 송양희 기자 | 1970-01-01 09:00

우리학교 대다수의 교수들은 학생들의 진로상담 시 학생의 능력과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무조건 대학원 진학을 권유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정묵(기계) 교수는 “다만 우리학교의 학생들의 능력과 석사과정 이상에서 진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음을 고려하여 많은 교수들이 대학원 진학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초창기부터 학술 중심의 대학원 교육을 표방하여 교수 초빙과 학생 선발이 이뤄지는 우리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이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박수문(화학) 교수는 지나치게 학자를 길러내는 방향으로 치우쳐진 교육과 교수들의 연구를 위해 학부생들을 대학원 실험실로 유도하는 것은 경계해야 된다고 말한다. 박 교수는 “특히 우리대학에서는 꼭 박사학위를 소지하지 않고도 유능한 엔지니어를 양성해야 한다는 임무 역시 중시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교육에도 힘을 실어야 된다”고 말한다. 또한 교수들의 교육자적 입장을 강조하며 “학부생들이 연구참여를 할 때는 연구방법과 최신연구의 동향을 가르치도록 해야지 졸업 후 교수들의 실험실로 오는 것을 조건으로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대부분의 교수들은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된다는 점에 동의한다. 박

취재 | 송양희 기자 | 1970-01-01 09:00

- 현재 학교에서는 취업보다는 대학원 진학을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지난 학기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장래 희망 직업 설문조사에서 교수*연구자라고 응답한 학생이 70%가 넘었다. 이러한 현실에서 학교 측에서는 당연히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쪽으로 교육의 방향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최근 우리학교를 방문한 삼성전자*LG화학 CEO들의 말에 의하면 요즘 사회는 이공계 학생들이 학부과정의 실력만으로는 존재할 수 없다며 석사이상의 실력을 요구하였다. 이러한 이러한 현실에서 학교 측에서 대학원 진학을 유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분위기로 인해 무비판적으로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이러한 점은 분명 우리가 경계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의 진로를 무비판적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이 그리 많다고 보지는 않는다. 예전에는 군대 관련 특례가 연구특례로 제한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학사특례와 학사 때 군대를 많이 갔다 오는 등 진로의 폭이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이라 오히려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올 수 있다고 본다. 설령 무비판적으로 대학원을 진학하는 학생이 있다면 그렇게 지도한 학교의 잘못보다는 자신의 앞날에 대

취재 | 송양희 기자 | 1970-01-01 09:00

정부에서 올해 초 기술이전촉진법을 실질적 기술이전과 이전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정함과 동시에 산·학 관계자를 연결시키는 Connect 프로그램을 준비함에 따라 기술이전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POSCO와 산·학 관계를 맺고 있는 이해건 철강대학원장은 “학문은 인류의 삶에 기여를 하여 효용가치를 띄어야 한다”며 과학자들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한다. 사회적 역할만큼 자금적인 측면에서도 기술이전은 중요하다는 것이 이 원장의 의견이다. 현재 학교 수입인 재단전입금과 교수 연구비는 교내 인건비와 연구비에 사용되고 있어 학교 발전자금을 위해서 기술이전 수익이 필요한 실정이다. 정무영(산경) 교수는 나노기술직접센터 및 생명공학연구센터 등이 모두 정부의 지원을 통해 건립된 것을 지적하며 “개교 20년이 되어가는 우리학교가 언제까지 정부의 지원아래서 성장할 수는 없다”며 “학교의 자본은 학문과 기술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산업체 종사자들은 기술이전이 결코 학교에서 산업체로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형태만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주)미래 김태석 대표는 “최근에는 쌍방향 기술이전 형태를 띄고 있어 학자들 역시 기술이전을 통해

취재 | 송양희 기자 | 1970-01-01 09:00

“성적확인을 위한 강의평가는 이제 달라져야 한다”며 박현민(기계 02) 학우는 강의평가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우리학교는 학생과 교수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강의 질 향상 및 강의정보 확보를 위해 국내에서는 비교적 빠른 시기인 97년부터 강의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99년부터는 강의평가 후에야 성적을 확인할 수 있는 ‘강의평가 의무제’를 통하여 많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하지만 송지현(생명 01) 학우는 “너무 많은 문항과 모든 과목에 획일적인 문항으로 인해 학생들이 모든 항목에 같은 점수를 부여하는 등 강의평가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지 못한다”고 한다. 실제로 현 강의평가 문항은 인문계·체육계·자연계·이공계로만 나뉘어져 각 과목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또한 실험과 실습이 없는 과목의 경우에도 이에 대한 질문이 포함되는 등 강의평가 질문의 형평성 역시 논란이 되고 있다. 교무처에서는 교수·학생·교육정책연구위원회와 교육개발센터의 연구검토를 거쳐 강의평가 설문내용을 기존의 수업평가위주에서 교수평가위주로 바꾸고 문항수도 대폭 줄여 2004년 2학기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뢰도와 타당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취재 | 송양희 기자 | 1970-0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