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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오후 12시 20분부터 학생회관 대회의실에서 9월 총학's day 행사로 입학학생처장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상욱(생명) 입학학생처장 △손성익 입학팀장 △김정기 학생지원팀장 △이수우 생활관운영팀장 △황병숙 무은재새내기학부 행정팀장 △오창선 학사관리팀장 외 다수의 우리대학 교직원들과 △총학생회 간부 △학과학생회장 △RA △교내 언론기구 구성원을 포함한 학우들이 참여했다.간담회는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반부에는 무은재새내기학부 행정팀과 학사관리팀에서 2018학년도 학제 개편안 내용을 발표했다. 학우들은 △신입생 자치활동 지원 △분반별 지도교수 및 지도학생 배정 △기초필수 교과과정 개편 등과 관련해 질의했고, 담당 부서와 활발히 논의했다. 후반부에는 학생지원팀과 생활관운영팀의 현안에 대해 대학과 학우들이 의견을 주고받았다. 사전 설문조사 결과 학우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던 △SES 프로그램 △동아리 및 학생자치단체 지원 △병무 안내 및 운영 △주거시설 관리 △DICE 운영을 중심으로 자유 질의와 정책 건의가 진행됐다.김상욱 입학학생처장은 “학내 의견을 많이 듣고 공유, 개방, 소통하는 입학학생처를 만들겠다”라며 “이번 행

보도 | 박민해 기자 | 2017-10-11 01:40

지난달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학생회관 1층 홀에서 건강체크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우리대학 보건진료실과 포항시 남구 보건소가 함께했고 △대사증후군 진단 △올바른 손 씻기 체험 △금연 클리닉 △미각 테스트 △우울증·스트레스 자가 진단 및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건강체크데이 행사는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지난달의 경우 둘째 주 목요일에 학생회관에 다른 행사가 열려 한 주 뒤인 셋째 주 목요일에 행사가 진행됐다.우리대학 구성원들은 올바른 손 씻기 체험 부스에서 손에 형광물질을 바르고 손을 씻은 후 자외선램프를 이용해 손에 남아 있는 형광물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함으로써, 평소 손 씻기 습관을 되돌아보고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배웠다. 또한, 미각 테스트 부스에서는 미각 시험용 시약을 맛보고 문답을 통해 단맛과 짠맛을 얼마나 느끼는지 확인하면서, 우리가 먹는 음식 속 당류와 나트륨의 함량과 일일 권장 섭취량,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포항시 남구 보건소의 배혜윤 씨는 “이번 행사가 포스텍 구성원들에게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고취하는 역할을 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도 | 박민해 기자 | 2017-10-11 01:38

▲회화작가 이지연(물리 88) 동문졸업 후 어떤 공부를 했으며, 현재 하는 일은 무엇인가?1994년에 우리대학 학부를 졸업하고 삼성종합기술원에 입사해 4년 정도 일하다가, 1999년에 예술 공부하러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시카고예술대학교에서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2005년에 귀국했으며, 회화작가로서 개인전을 세 차례 열었고 상하이 국제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또한, 우리대학 총동창회에서 아트 디렉터(Art Director)로서 총동창회의 시각적인 산출물을 자문하거나 직접 디자인하기도 한다. 현재는 건강식품 회사 ㈜온플랜비를 운영하면서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졸업 후 이공계 진로 대신 회화작가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어렸을 때부터 순수예술 분야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물리를 전공했고 연구소에 취직해 물리에 디자인을 접목할 수 있는 가상현실팀에서 일했다. 그러나 순수예술, 특히 그림에 대한 욕구는 채워지지 않았고, 그림 공부를 실컷 하고자 유학을 갔다. 우리대학 동문과 협업할 기회가 부족했고, 미국에 한국인 동문 수가 적었기 때문에 네트워킹에 한계가 있었지만 다양한 경험을 통해 극복해나갔다.학창시절의 다양한 경험이 회화작가를 하는

특집 | 박민해 기자 | 2017-09-20 08:03

▲스마트 콘택트렌즈의 모식도우리대학 △한세광(신소재) 교수 △금도희(신소재ㆍ통합 13) 씨 △심재윤(전자) 교수가 공동 개발한 스마트 콘택트렌즈가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다.이들이 개발한 스마트 콘택트렌즈에는 초소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와 광 검출기가 장착돼있다. 따라서 이를 착용한 채 눈을 감으면 각막과 눈꺼풀 안쪽 혈관의 당화혈색소를 분석해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 스마트 콘택트렌즈는 혈당을 연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번 혈액을 채취해야 하는 기존의 당뇨 진단 방식과 차별화된다. 스마트 콘택트렌즈가 상용화를 앞두면서, 연구팀은 대량생산 공정 개발 및 안전성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한 교수는 “눈은 우리 몸의 주요 장기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에, 당뇨 외에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실시간 진단에도 이 획기적인 방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나아가, 진단과 동시에 치료 약물이 눈을 통해 전달되도록 하는 스마트 콘택트렌즈 나노 클리닉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스마트 콘택트렌즈 상용화 사업은 우리대학과 (주)화이바이오메드, (주)인터로조가 함께 추진한다.

보도 | 박민해 기자 | 2017-09-06 21:12

우리대학의 교사지역과 주거지역을 이어주는 78계단에 장애·부상 학우들을 위한 이동편의시설이 설치된다.지난 7월 19일 대학발전팀은 교내회보를 통해 우리대학의 장애·부상 학우들이 78계단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를 비롯한 이동편의시설 설치 계획을 공지했다. 송보학 대학발전팀장은 “우리대학은 교사지역 중앙통로에 장애인 경사로를 설치하고, 학생회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장애 학생들을 위한 시설 개선에 힘써왔으며, 78계단 이동편의시설 설치 역시 그 일환이다”라며 “설계 공모로 접수된 작품들에 대해 우리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선정에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내부 평가위원회에는 미학 전공자, UX(User Experience) 전공자, 학생대표와 직원대표 등 다양한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포함됐다.설계도가 선정되면, 오는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설치 공사가 진행된다. 송 팀장은 “78계단의 원형을 훼손하는 일 없이, 공사 기간에도 안전한 통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78계단 이동편의시설은 장애·부상 학우들의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우리대학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우진 전 기획처

보도 | 박민해 기자 | 2017-09-06 21:08

터 기(基), 주춧돌 초(礎), 반드시 필(必), 모름지기 수(須). 우리대학 학생이라면 누구나 거쳐 온 ‘기초필수’ 교과과정이 내년을 기점으로 크게 탈바꿈한다.우리대학은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8학년도부터 창의IT인재전형을 통해 입학하는 창의IT융합공학과 신입생을 제외한 모든 학생을 단일계열로 모집한다. 따라서 우리대학은 이에 부합하는 새로운 기초필수 교과과정을 수립하게 됐다. 이번 기초필수 교과과정 개편에는 학생 위원들은 물론, 우리대학의 학부를 졸업한 대학원생들, 각 학과의 교수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의견이 반영됐다.HI! 기초선택 外눈에 띄는 변화를 살펴보자면, 먼저 기존의 △미적분학 △일반화학 △일반화학실험 과목이 I 과목과 II 과목으로 분리 개설된다. 한 학기 만에 배워야 했던 과목을, 이제는 대부분의 다른 대학들처럼 두 학기로 나누어 듣게 된다. 학사관리팀은 “특히 미적분학, 일반화학 과목은 학습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4학점짜리 한 과목으로 운영하다 보니 수강생들이 힘들어했던 것으로 안다”라며 개편안을 소개했다.또, ‘기초선택’ 과목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단어로부터 짐작할 수 있듯, 기초

취재 | 박민해 기자 | 2017-09-06 21:00

우리는 누구나 타인과 소통하며 살아간다. 나는 소통의 여러 가지 수단 중에서도 글이라는 매체에 가장 진중한 멋이 있다고 느낀다. 머릿속에 어질러진 생각을 바깥으로 표출하기 위해 침착하게 정제한 글을 읽다 보면, 글쓴이에 대한 뭔지 모를 존경심이 생기곤 한다. 언제부터인가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늘 내게 동경의 대상이었다.어머니께서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방송 작가로 일하셨다. 각종 원고와 보도 자료가 책상에 쌓여있었기에 나는 심심할 때마다 그것들을 읽었고, 이따금 방송국에 놀러 가기도 했다. 글쓰기를 업으로 삼으신 어머니의 어깨너머로 글을 배운 내가 어려서부터 글쟁이를 꿈꾼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글쓰기는 줄곧 나의 취미이자 특기였다.진로가 마냥 순탄치는 않았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기자라는 거대한 기둥이 있었다. 초등학생 때엔 정말 막연히 “기자를 할 거야”라고 말했다면, 중학교 입학 후엔 별안간 영어를 공부하면서 해외 뉴스 전문 기자가 되고 싶었다. 내 가슴을 진정으로 뛰게 하는 이공계 연구를 하겠다며 과학고에 진학하고 나서도, 꾸준히 학생기자 활동을 함으로써 펜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스무 살의 나는 지금 이곳, 포항공대신문사에

특집 | 박민해 기자 | 2017-04-07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