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5건)

우리대학 교육혁신센터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저명인사 멘토링 프로그램 ‘2017 PROUD POSTECHIAN CLUB’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멘티가 멘토의 가치와 경험을 공유하여 △리더십 역량 모델링 △사회성 증대 △사회 견문 확대 △진로 정보 탐색 △국제적 시야 확보 등의 교육 효과를 얻는 데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다른 멘토링 프로그램과 달리, 멘티에게 멘토가 속해있는 기관 탐방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산업현장의 환경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멘토단에 기업인으로는 △박평렬 고려제강 부사장 △김국헌 두산중공업 전무 △황성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부사장 △안동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이재석 Cafe24 대표이사 △오장수 LG하우시스 사장 △유진녕 LG화학 사장이 참여하며, 연구인으로는 △김기만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한선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 △김명자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회장 △김경진 한국뇌연구원 원장 △박경엽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이 참여한다. 멘티들은 학과에서 추천받은 20명 내외의 학부생으로 구성된다.

보도 | 장호중 기자 | 2017-09-06 21:16

새벽 6시, 방학이라 모두 자고 있을 고요한 시간에 붉은 유니폼을 입은 듬직한 청년들이 각자의 장비를 챙겨 학식 앞에 모인다. “다들 어디 가시는 거죠?”“야구하러 갑니다!”야구 동아리 Tachyons, 그들에게 이번 경기는 특별하다.패배를 딛고 일어난 Tachyons지난해 POSTECH-KAIST 학생 대제전(이하 포카전) 야구 경기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경기였다. KAIST에 15점을 내주고 콜드게임 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참패를 딛고 일어서기 위해 이번 대표팀은 지난 경기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작년 패배 요인을 분석해보자면, △비효율적이고 무리한 연습 일정 △팀워크를 고려하지 않은 엔트리 구성 △전 코치와 선수들 간의 의견 충돌 △타격 연습의 부재 등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Tachyons에서는 학생 감독 제도를 도입했으며, 젊고 유능한 코치를 새로이 영입했다. 또한, 포지션 적합도와 합숙 참여도를 기준으로 하는 공정한 엔트리 선정과 효율적인 합숙 운영으로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과감하고 개혁적인 이번 대표팀이기에 많은 사람이 기대와 희망을 품고 있다. 이에 Tachyons의 회장 허성재

기획 | 장호중 기자 | 2017-09-06 16:45

우리대학 최원용(환경) 교수가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인 ‘환경 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ES&T)’의 부편집장으로 선임됐다. 해당 학술지의 부편집장은 이 저널에 실릴 논문을 심사하고 선정하는 책임자로, 창간된 지 50년 역사 이래 한국인이 부편집장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 교수는 1998년에 우리대학에 부임하여 광촉매, 고도산화공정 등 환경 및 화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으며 2005년 젊은 과학자상, 2015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학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 교수는 2008년에 세계적인 환경공학 분야의 학술지인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의 편집장 경력이 있다. 부편집장을 맡으며 최 교수는 “이 학술지는 미국 유학 대학원생 시절부터 가장 자주 참고하면서 공부했던 저널인데 이제 이 저널의 부편집장을 맡게 되어 학자로서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또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특히, 우리나라 학자들의 환경 연구를 국제 학계에 소개하고 우리 학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최 교수가 맡게 된

보도 | 장호중 기자 | 2017-05-24 18:29

지난달 10일, 우리대학과 효성이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효성-포스텍 산학일체연구센터(센터장 이병주 교수)’ 개소식과 산학협력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산학일체연구센터에서는 우리대학의 금속과 나노 분야 석학인 △이병주(신소재) △박찬경(신소재) △황운봉(기계) 교수와 새로 선임될 산학일체교수 2명이 중심이 돼 연구를 진행한다. 중점적인 연구 내용으로는 스틸코드(Steel Cord) 제조 공정에 미치는 다양한 조건에 대한 분석과 최적 공정 조건에 대한 분석 등이 있으며 이 연구에는 우리대학의 연구 시설이나 장비들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이번 협약으로 우리대학이 효성에 필요한 연구자를 영입하는데, 이를 통해 우리대학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 역시 우리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이용해 현재의 연구 과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미래 지향적 연구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협약에 참여한 김도연 총장은 “산학일체연구센터는 우리대학이 추구하고 있는 △인재 가치 △지식 가치 △사회경제적 가치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산학일체연구센터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보도 | 장호중 기자 | 2017-05-03 17:49

나는 자랑스러운 포항공대신문사 31기 수습기자가 됐다. 그리고 이 일의 첫 단추로써 수습기자의 다짐을 쓰고 있다. 몇 번의 편집회의와 수습기자 교육을 경험한 지금, 나는 이 일에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강한 매력을 느낀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 논문이나 실험 보고서 외에는 글 쓸 기회가 비교적 적은 다른 공대생들과는 다르게, 남들이 경험해 볼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나와는 다르게, 다양한 종류의 글을 쓰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나의 마음에 역치(閾値) 이상의 자극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확신한다.나는 우리대학 사람들에 대해 관찰하다가 흥미로운 결론에 도달했다. 그것은 바로 구성원 개개인이 모두 훌륭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점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 때문에 구성원들과의 충돌이 생기면 해결에 난항을 겪는 듯하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을 설득시키려 할 때 마주치는 활성화 에너지와 같은 장벽을 정촉매처럼 낮추는 기자가 될 것이다. 독자가 자신과 대립하는 의견의 기사도 수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되도록 다양한 세계를 보여줄 것이다

특집 | 장호중 기자 | 2017-04-07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