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4건)

지난 7월 17일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입구에서 관광버스 한 대와 승용차들 간의 6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이 사건이 국민적인 공분을 산 것은 관광버스 기사 방모 씨가 사고 당시 졸음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었다, 관광버스 기사의 졸음운전 시인 이후 해당 버스 기사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빗발쳤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우리 사회 깊은 곳에 숨어있던 문제 하나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바로 일부 관광버스 기사들이 충분한 휴식과 수면 시간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것이다.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이뤄진 교통안전공단의 고속도로 졸음운전 주요 원인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운전시간이 긴 버스·화물차 등의 운전자들은 주로 피로 누적(56.3%)을 졸음운전의 원인으로 답했다. 또한, 버스 운전자의 경우에는 졸음이 와도 정해진 운행 일정으로 인해 절반 이상(63.5%)이 참고 운행을 계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원 평창경찰서에 따르면 방모 씨는 사고 당시 너무 졸려서 껌을 씹는 등 잠을 깨려고 노력했지만 사고 직전까지 멍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기자는 방모 씨가 관광버스 기사라는 것에 초점을 두고 고속버스와의 차이점을

사회 | 김건창 기자 | 2016-09-07 18:13

지난달 12일 오후 7시, 우리대학 국제관 2층 중회의실에서 생활관 리모델링 계획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입학학생처 생활관운영팀에서 주최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생활관 리모델링 계획과, 여학생 생활관 1동(이하 여 1동) 리모델링에 따른 14동 주민들의 이주에 관해 설명하고 사생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학생 기자를 제외한 5명 정도의 여 1동 및 14동 사생이 참석했다.설명회에서는 △생활관이 개교 초기에 건립되어 노후화되었고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많이 저하된다는 등 생활관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우선 올해 하기 방학 중에 7동, 2학기 중에 여 1동, 대학원 12동을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2020년까지 노후화된 생활관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7동의 경우, 계절학기 중 리모델링이므로 별도의 이주계획이 없으나, 2학기에 대학원 12동과 여 1동 사생 이주계획이 있다. 남학생 생활관은 이주에 문제가 없지만, 여학생 생활관은 수용 가능 인원에 여유가 없어 이주 관련 문제가 생긴다. 여 1동의 경우, 총 109명의 인원이 다른 생활관으로 이주해야 하는데 여2, 3동에는 20여 명 분만의 여유실이

보도 | 김건창 기자 | 2016-05-04 17:36

어린 시절, 내가 어떤 분야에 흠뻑 빠졌을 때마다 꾸었던 꿈은 그 분야의 기자가 되는 것이었다. 역사에 빠졌을 때는 역사 기자, 야구에 빠졌을 때는 스포츠 기자를 꿈꾸었다. 어떤 분야에 대한 기사를 쓴다는 것은 그 분야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추고, 공부한 후에 그것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기자가 된다는 것은 나에게 마치 한 분야를 깊게 탐구하는 과학자가 되는 것과도 같게 다가왔다. 그리고 글쓰기를 좋아했던 나에게 기자라는 직업은 큰 매력이었다. 물론 포스텍에 합격한 지금 나는 기자보다는 과학자의 길에 좀 더 기울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포항공대 신문사에서 묻어 두었던 어린 시절의 꿈을 다시 꺼내보려 한다.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내가 준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파헤쳐 글을 써보고 싶고, 동료 기자들과 서로 의견을 나누며 좋은 기사를 만들어 보고 싶다. 지금껏 해보지 못한, 앞으로도 하지 못 할 일들을 마음껏 해보며 많은 경험을 쌓고 싶고 더 큰 세상을 경험해보고 싶다. 좋은 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 기자는 학교 내외에서 일어나는 소식들을 학우들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립적으로 전

특집 | 김건창 기자 | 2016-04-06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