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24건)

- 최근 좋은 소식이 계속되는데 현재 연구하고 있는 분야는위치 인식 시스템과 관련한 것이다. 이것은 로봇 분야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요소로써 지능적인 인식과 실제적인 로봇의 동작에 중요하다. - 은상을 수상한 ‘PARD’에 대해 소개해 달라PARD는 지능적인 이동에 기반을 둔 바퀴 이동로봇이다. 이것은 다중센서융합 기술의 응용에 초점을 맞추었다. 예를 들어 이 기술을 청소형 로봇에 적용한다면, 위치 파악이 가능하며 꼼꼼하고 정확히, 빠르게 청소할 수 있는 로봇 제작이 가능하게 된다. - 대회를 하면서 느낀 아쉬운 점이 있다면로봇 산업은 기계과에서 접근할 수 있는 부분 이외에 전자과, 컴퓨터공학과가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무엇보다도 학제 간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co-work이 잘 이루어졌더라면 좀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앞으로의 포부는로봇 산업에서 하드웨어적 요소는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제는 ‘지능’적인 작업의 보완이 필요하다. 지금은 위치 인식과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산업계에서 로봇이 반도체의 뒤를 이을 수 있는 국가의 핵심 주력 사업이 될 수 있도

문화 | 류정은 기자 | 2003-10-08 00:00

세기 미술양식에 있어 모더니즘 미술이 르네상스의 환영주의에 반발, 평면화를 추구하였다면 40년대~60년대에 이르러 전면(全面)회화나 전백(全白)회화의 출현으로 모더니즘 실험양식의 상징적인 종말을 맞게 되었다. 그 과정 속에서 새로운 미적 양식을 추구하는 일군의 아방가르드는 시대적으로 새로운 표현양식의 대안을 찾게 되었다. 그 중, 일군의 예술가들은 타 장르와의 적극적 교류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게 되는데, 이 때 나타나게 된 미술양식의 하나가 퍼포먼스 아트다.작가의 생각이 더 중요시되는 개념주의 미술에서 파생된 퍼포먼스는 마치 화가가 붓과 물감, 그리고 캔버스를 이용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물질로써 실현화 시키듯이 물질과 그 물질의 1차적인 개념인 자신의 신체를 가지고, 정신의 시각적 상상력으로 기존의 표현형식에 의문을 제시하면서 발현된 미술 형식이다. 초기의 퍼포먼스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차 세계대전 중 스위스의 취리히에서 발현되는 반대를 위한 반대적인 개념의 다다이즘을 그 원류로 하고 있다.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한 의미, 그리고 그 반대적인 무의미를 추구했던 다다이즘은 이후 초현실주의로 이어졌다. 이후 현대적인 퍼포먼스라는 명칭은 1970년

문화 | 김광철 / 광주 퍼포먼스 작가회 및 KoPAS 광주 대표 | 2003-10-08 00:00

무라카미 하루키가 이후 7년 만에 장편 소설, 를 발표했다. 오랫동안 그의 신작을 기다려 왔던 국내의 많은 하루키 매니아들에게 가뭄 속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해변의 카프카는 전작들에서 보여준 폭넓은 상상력과 문학적인 깊이가 더해져 23년의 하루키 문학을 집대성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리스 신화와 일본 고대문학에 대한 깊은 고찰을 모티프로 인간 삶의 원형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이 소설은 전작 처럼 두개의 이야기를 축으로 사건을 전개시켜 나간다. 열다섯 살 생일을 맞은 소년은 ‘오이디푸스’에 나오는 “너는 언젠가 그 손으로 아버지를 죽이고, 언젠가 어머니와 관계를 맺게 될 것이다.” 라는 아버지의 예언을 피해 집을 나온 후, 자신에게 ‘카프카’ 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한다. 그는 시코쿠의 고무라 도서관에 운명처럼 이끌리게 되고 그 곳에 머물면서 떠나가 버린 어머니처럼 느껴지는 사에키 상 그리고 그녀의 생령과 만나게 되는 초현실적인 체험을 한다. 또 다른 하나의 이야기의 주인공은 어릴 적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글자를 읽는 능력을 잃어버리지만 고양이와 대화 할 수 있게 된 나카타 상이다. 집 나간 고양이를 찾아주는 일을 하던 그는, 고양

문화 | 최윤섭 / 컴공 01 | 2003-10-08 00:00

1인 3역의 연구중심대학 떠받치는 ‘만능맨’아침 8시, 대학원생 1년차인 김 모씨는 오늘도 침대에서 자명종 소리와 사투를 벌인다. 어제 새벽까지 실험을 하다가 기숙사로 내려왔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9시에 출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급히 나갈 준비를 하고는 아침 식사를 챙길 겨를도 없이 랩으로 향한다.1학기에 보통 1-2개의 수업을 듣는 김씨는 랩에서 개별 연구와 공동 프로젝트, 자기 공부를 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자기 공부와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실정은 그렇지 못하다. 최근에 들어서는 연구 외의 잡일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랩의 홈페이지 관리도 해야 하고, 공용 물품 관리도 김씨의 몫이기 때문이다. 김씨는 졸업 후, 취업을 생각하고 있지만 따로 취업 준비할 짬이 나질 않는다. 랩에서의 실험에 희열을 느끼기도 하지만 때때로 늦은 시간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에 하늘을 보며 한숨을 짓기도 한다.랩에 따라 대학원생들의 생활은 각기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9시 출근에 11시 이후 퇴근에, 주말에도 랩에 나가는 경우가 태반이다. 1년 중 여름과 겨울 각각 5일 정도의 휴가가 있을 뿐,휴일이라고 순순히 시간을 내어줄 수 있는 형편은 아니다. 실상

문화 | 류정은 기자 | 2003-09-24 00:00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야 할 9월, 2학기가 시작하자마자 우리 학교의 기숙사는 눈병의 습격을 받았다. 이번 눈병은 유행성각결막염으로 아폴로 눈병과 비슷하지만 그보다 좀 더 긴 치료기간을 필요로 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이다. 남자기숙사 9동과 13동을 중심으로 퍼진 이번 눈병은 전염병 확산이 쉬운 기숙사 생활이라는 환경 속에서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다. 눈병에 걸린 사람들은 불편한 생활을 겪어야 했다. 강의에 지장을 초래한 것은 물론,친구들과 룸메이트가 자신을 외면하여 혼자 휴게실에서 TV를 보며 밥을 시켜먹어야 하는 생활을 했던 것에 대한 고충을 호소하기도 했다. 치료를 받기 위해 학교 밖으로 나가야 했던 것도 쉽지 않은 일이기도 했다. 반면 눈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도 공용물품을 만지고 손을 씻는 등 혹시라도 눈병에 걸릴까 노심초사해야 했다.이렇게 심각해짐에 따라 총학생회에서는 눈병에 걸린 사람들이 오른쪽 세면대와 2층 샤워실을 이용하도록 하고 걸리지 않은 사람에게도 손을 자주 씻는 등의 눈병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생활규칙을 강조하였다.추석이 지나고 눈병은 사그라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숙사 내 전염병의 위험은 아직도 도사리고 있다. 기숙사 내 전염

문화 | 나기원 기자 | 2003-09-24 00:00

평범한 학부생 박모 군. 1교시 수업을 30분 남긴 아침 9시에 50%나 올라서 1500원이 된 조식을 먹기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식비 인상 후 첫날이라 그런지 아침에도 식당에 사람이 많다. 반찬이 하나 추가되고 후식으로 과일을 제공해주기는 하지만 아직 식질향상을 말하기는 이르니 며칠 기다려 볼 일이다.점심시간, 오후 수업에도 불구하고 다시 78계단을 내려와 학생식당에서 먹기로 결정했다. 귀찮음을 무릅쓰고 학생식당 이용자 수도 많아져야 적자 폭도 줄지 않겠냐 하는 생각에 내려왔지만 20%의 식비 인상은 예전의 적자 폭 메꾸는 것에 불과한지, 그 동안 복지회를 향해 식질향상을 이야기했던 것은 힘없는 메아리였나보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 들린 Posb에서도 다들 학생식당 식질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의견창구가 있으면 식질에 대해 건의하기 편해질텐데 소리함은 명목상 가져다 놓은 듯, 조식에 관한 이야기 밖에 없질 않나. 여전히 학생식당은 ‘오늘의 메뉴’를 확인하고 가야하는 믿을 수 없는 식당인가보다. 박모 군은 찹잡한 심정으로 저녁 식단을 보면서 피해야 할 반찬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본다.이것은 지난 9월 15일 식비 인상이 실시되면서 대다수의 학생들이 겪은 일상이다.

문화 | 유정우 기자 | 2003-09-24 00:00

독립영화란 무엇인지와 작품 활동, 현재 시스템 상에서의 어려움 등에 대해서 독립 영화를 고수하며 영화인을 교육하는 교수로, 제작자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수일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 독립영화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독립영화는 기업형 영화 제작방식, 즉 배급의 사전 결정, 투자사와 제작사 간의 상업적 이윤을 위해 유명배우의 선정 권한과 시나리오와 감독의 선정 등 모든 것을 하나의 상품을 만들어 마켓을 하는 것까지의 일괄적인 제작 형태와는 다른 제작 형태를 가지고 있다. 먼저 독립영화는 영화 내적인 측면 즉 내용과 형식에 대해 감독의 절대적인 권한을 갖고 작업을 하며, 배급의 형태에 있어서도 선 제작, 후 배급 결정의 형태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제작비 역시 기업의 출자가 아닌 개인투자, 영화제의 지원, 영진위의 지원 혹은 타 문화 관련기관의 지원으로 만들어진다고 볼 수 있다. 간간히 메이저 배급사가 독립영화를 배급하는 경우가 있지만 극소수에 불과할 뿐이며, 대부분의 독립 영화가 마케팅 비용의 부재로 짧은 상영일과 소수의 영화관에서 보여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 작품에서 삶에 대한 진지한 시선과 깊이 있는 철학을 담아 외국 영

문화 | 류정은 기자 | 2003-09-24 00:00

일본의 유명한 염화감독 구로사와 아키라는 상업적인 계산에 치우치지 않고, 창작자의 자유로운 표현의지를 가진 독립영화를 “DREAMS”라고 지칭하며 과감한 주제와 파격적인 형식 실험을 감행할 수 있는 독립영화의 가능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이의 발전을 위해 프랑스에서는 극장에서 영화 상영 전에 그 지방의 독립영화 단체에서 만든 단편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독립 영화 상영관에서 얻은 수입을 다시 독립 영화 제작에 피드백해주는 방식으로 독립영화를 지원하고 있다. 외국의 영화제에서는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단편 영화가 우리나라의 영화 관객들에게는 호응을 얻고 있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관객들이 독립 영화를 접할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우선적으로 지적할 수 있는 문제일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도 독립영화를 지원하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들이 있다. 98년에 창설된 (사)한국독립영화협회는 독립영화제와 비주류 영화 페스티벌 등을 지원하는 등 명실상부한 독립영화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고, 영화진흥위원회에서도 저예산 작품들, 독립 영화 제작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18일부터 20일에는 조은령 감독 추모영상전

문화 | 류정은 기자 | 2003-09-24 00:00

3일 완성, 포항공대 매니아 만들기리 학교는 홍보중심 대학’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로 우리 학교의 고등학생에 대한 홍보는 강력하다. 그리고 그 홍보의 중심에는 학생선발팀과 알리미가 있다. 예비 신입생에 대한 관리가 얼마나 철저한지 권수길 학생선발팀장은 “우리 학교에 나를 세 번 이상 만나지 않고 입학한 학생이 드물다.”고 말하곤 한다. 이공계 대탐험은 방학 때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로, 여름에는 일반 인문계고 2학년 성적 우수자를, 겨울에는 특목고 1학년 학생들을 캠퍼스에 초청하여 우리 학교의 우수한 교육겳П?시설을 체험케 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8월 6일부터 2박 3일 동안 일반 인문계고 2학년 223명을 초청하여 입시설명, 동아리 소개, 학과 탐방, 과학 관련 콘테스트, 시설견학의 일정으로 짜여 있었다. 전반적으로 새내기 새배움터(이하 새터)나 수시모집 합격자 초청캠프와 비슷한 일정이다. 이공계 대탐험을 준비하는 알리미는 16명 정도로, 준비 상황을 총괄하는 알리미 ‘짱’ 정혜경(신소재 01) 학우와 동아리섭외 팀, 레크리에이션 팀, 촛불행렬 팀, 과학관련 콘테스트 팀 등 네 개의 팀으로 나뉘었다. 그리고 학생선발팀 담당직원이 알리

문화 | 황정은 기자 | 2003-09-06 00:00

선별이 필요치않거나 혹은 원치않는…지난달 13일부터 서울 홍익대 일대에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페스티벌은 홍대 인근 20여 개 소극장과 전시장에 연극과 무용을 공연하는 , 국내외의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 인디 문화에 불을 놓았던 클럽을 중심으로 밴드들이 공연하는 , 기존 전시관이 아닌 대안 공간들 내부에 일정 부분을 마련하여 , , 등과 같은 이색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그리고 홍대앞 놀이터에 자리를 잡고 각종 거리예술을 선보이는 등으로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1998년, 우리나라에는 지금의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모체격이라고 할 수 있는 독립예술제가 생겨났다. ‘한국적 프린지의 실험과 모색’을 모토로 창설한 이 예술제는 지난 2002년엔 5회를 맞이하며, 국내의 젊은 예술가들의 발굴을 넘어 아시아 지역의 차세대 문화예술 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독립예술제에서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로 명칭을 바꾸며 성장을 꾀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 행사는 올해 이름을 바꾼 KT&G의 후원아래 지금까지의 행사 중에서 가장 길고 또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페스티벌로 성장했다. 많은 문화행사들이

문화 | 문재석 기자 | 2003-09-06 00:00

베를리오즈 탄생 200주년 - 새로운 음악 형식의 탄생음악 속 그의 속삭임을 들어보라 어떻게 하면 음을 기교적으로 구사하여 순수한 예술성을 뽑아낼 수 있을까라는 것이 화두였던 음악계에 새로운 관점의 음악이 나타난 것은 프랑스의 유일한 교향곡 작곡가 베를리오즈를 전후한 일이었다. 근대의 음악이 음의 구성과 기교를 표현하는 것에 관심을 쏟고 있었다면, 그는 인간의 감정이나 문학, 회화 등의 다른 예술표현을 음악적으로 재구성해보려는 첫 시도를 했다. 작곡가의 시적 감상과 감정을 구체적인 것에 의탁한, 이야기 있는 음악인 ‘표제음악’을 창시한 것이다. 환상과 상상력으로 사랑의 아픔을 표현한 그의 대표작 의 레퍼토리를 살펴보면 그의 이야기, 한 여인에 대한 사랑이 음악 속에 어떻게 녹아있는지 ‘표제음악’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그의 음악사적 공헌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낭만파 사조의 음악가답게 자신의 음악을 풍성하게 표현하기 위해 관현악을 구성하는 개개의 악기들의 특성을 살리는 데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의 저서인 에서도 그러한 그의 관심을 잘 읽어볼 수 있다. 그는 ‘관현악기가 그의 손에서 다루어질 때는 갑자기 찬란하게 빛난다’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그의 음악

문화 | 류정은 기자 | 2003-06-11 00:00

새로운 공연 문화 창출, 음악산업 개혁의 ‘디딤돌’‘콘서트’라 하면, 보통 월드스타들의 내한공연, 혹은 이미 열렬한 팬클럽을 가지고 기획사의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는 인기그룹이나 가수들의 공연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정서이다. 이런 요즈음의 음악계에서 라이브 공연의 활성화를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6월 21일과 22일, 라이브 붐 조성을 위한 지방 주요 5개 도시 클럽 투어를 마무리하며 서울에서 38개의 락그룹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Gate In Seoul 락 콘서트가 열린다. 7월 5일, 6일에는 지난 3월에 열렸던 ‘모던록이 들려주는 4가지 라이브 이야기’ 콘서트에 이어 All that Live 두 번째 이야기 ‘열혈가여’ - 반란과 열정이라는 콘서트가 열린다. 동두천 락 페스티벌,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 소요 락 페스티벌과 같은 기존 라이브 공연에 이들 공연이 합세한다는 소식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작년부터 봇물 터지듯 터져나온 사건들-가요순위프로그램 폐지, 라이브 클럽의 위기, 소리바다 mp3 음악공유문제, ‘PR비’ 관련 대형연예비리사건 등-은 대중음악계가 얼마나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지를 나타내주는 단적인

문화 | 류정은 기자 | 2003-06-11 00:00

홍신자는 누구인가홍신자는 중국의 저명한 무용평론가 우장핑의 저서 에 아시아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이사도라 던컨, 니진스키, 마샤 그레험, 머스 커닝함 등의 위대한 인물과 그 반열을 나란히 하여 ‘동양 전통미학에 뿌리를 둔 서양전위무용의 꽃’으로 소개된 한국인 무용가이며, 최근 9명의 무용평론가에 의해서 20세기 한국의 대표 춤꾼 6인에 한성준, 최승희 등과 함께 선정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춤꾼이다.1966년 도미한 홍신자는 20여년간의 무용활동으로 뉴욕에서는 세계적인 무용가, 안무가로 인정받았다. 1973년, 홍신자는 한국최초로 전위무용 를 국내에 소개하였으며, 1993년 돌연 한국으로 귀국하여 경기도 안성 죽산에서 ‘웃는돌 명상센터’를 설립하였다. 홍신자는 무용인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한국에 라즈니쉬를 소개한 그의 첫 한국인 제자로 인도에서 3년간 수행한 명상가이면서 2권의 번역서, 4권의 저서를 낸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공연과 리뷰』 편집인이자 동아대 교수인 평론가 김태원씨가 쓴 ‘우주와 삶에 대한 깨어있는 번민, 홍신자’라는 글에서 예술가 홍신자의 인간적인 냄새를 느낄 수 있다.‘홍신자의 근 30년간의 예술과 삶의 궤적을 보았을 때, 평소

문화 | 이민영 / 홍신자 매니저, 화학 학사 11회 | 2003-06-11 00:00

‘억눌린 민족의 해방을 위해 나가 나~가 도청을 향해 출정가를 힘차게, 힘차게 부르세~’ 광주 시가지 전역에 시민, 학생들의 노래가 울려 퍼졌고, 금남로는 핏빛으로 물들었다. 1980년 5월, 전국에 비상계엄령 선포, 대학과 관공서에 계엄군 진주, 민주 인사·대학생들의 무차별 연행, 뒤이은 대학 휴교령 선언. 이에 참다못해 반기를 든 대학생들의 시위로 5·18의 처참한 역사는 시작되었다. 학생들의 데모를 저지하려는 경찰과 계엄군 사이의 마찰이 불거지며 폭력적인 억압에 시민들도 가세하여 민주 항쟁의 횃불이 치솟았다. 한국 현대사의 지울 수 없는 상처이자 민주화운동의 총화인 광주민주항쟁은 인간의 권력욕에 근거하여 자행된 폭력과 억압에 인간다운 대우까지 포기당해야 했던 때에 맨몸으로 신화하며 대항한, 아직도 계속되는 역사이다.그 후로 23년이 지난 지금, 학교에서는 5·18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그 정신을 되새겨보고자 기념 공연이 열렸다.5월 19일 저녁, 대강당에서는 게르브와, 다솜, 브레멘, 삶터, P-funk, 한아패. 이렇게 학교의 6개 동아리가 5·18 합동공연을 했다. 불의에 목숨으로 저항한 5·18. 학생과 시민들이 민주사회의 주체로 사회에 맞서 목소리

문화 | 류정은 기자 | 2003-05-28 00:00

‘어른’이란 말은 단순하게는 ‘다 자란 성인’을 뜻하지만, 국악계에서의 ‘어른’은 실력과 명망을 함께 지닌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 주는 분에게 진정한 공경의 의미에서 대접하는 최상의 존칭으로 사용된다.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자신들이 하는 일에 있어서 누군가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 준 인물이 있고, 현재에도 계속해서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어른’이 계시다면, 분명 그 분야의 모든 일들은 순조롭고 발전적일 것이다.국악계의 ‘큰 어른’ 황병기. 국악인들에게 있어서 ‘황병기’라는 이름은, 단순히 가야금과 작곡에서만 머물지 않는, 국악계 전반에 있어서 중요한 간판임과 동시에 중추이다. 물론 이러한 평가가 나오는 것이 이미 1994년 ‘국악의 해 조직위원장’으로서 ‘국악’을 세상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조우(遭遇)’하게한 그였고, 1990년 평양 범민족통일음악회에 서울 전통음악연주단 단장으로 참가하고, 서울 90 송년 통일음악회 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남북음악인들의 만남을 성공적으로 이끈 ‘큰 일꾼’으로서의 역할을 해 냈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국악의 종가집으로 불리는 ‘국립국악원’의 운영에서부터 국내의 국악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일을 도맡아서 척척 해결

문화 | 유은선 / 작곡가 | 2003-05-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