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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정보기술팀은 학내 홈페이지 구축 시 검토되어야 할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POVIS 일반 정보를 통해 게시했다. 가이드라인은 크게 △디자인 △기술적 사항 △하드웨어 구성 방안 △유지 보수로 나뉜다. 기존 홈페이지에는 가이드라인 적용을 강제하지 않았지만 새로 구축되는 홈페이지와 업데이트되는 홈페이지에 적용될 예정이다.지금까지 ‘****.postech.ac.kr’과 같이 우리대학의 도메인을 가진 홈페이지들은 ‘postech.ac.kr’이라는 대표 홈페이지부터 학과와 연구실 홈페이지 등 다양한데, 이 홈페이지들의 디자인은 통일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에 가이드라인에서는 우리대학 교색(校色)을 이용한 심플한 디자인을 디자인 가이드를 통해 제시했다. 또 기술적 사항에 대한 가이드라인에서는 △웹 표준 준수 △모바일 디바이스를 수용하는 반응형 웹 구현 △개인정보 보호에 따른 보안성 확보 및 법규 준수 △검색엔진 최적화 구현을 통한 홍보 고려를 제시했다. 하드웨어 구성 방안으로는 △우리대학에서 제공하는 워드프레스 용 웹서버 이용 △외부 호스팅 서비스 이용 △자체 서버 구축이라는 3가지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홈페이지를 구축한 이후 유지 보

보도 | 박지후 기자 | 2017-03-01 20:16

지난달 첫째 주 주말 사이 우리대학 내 다수의 프린터에서 이상 인쇄물들이 출력됐다. 주말이 지난 월요일 아침 우리대학 여러 부서에서 정보기술팀에 이상 인쇄물 관련 문의를 했고, 정보기술팀은 지난달 6일 교내회보를 통해 이상 현상의 원인과 조치 방안을 안내했다. 하지만 교내 이상 인쇄물 자동 출력 현상이 계속됐고, 결국 17일 정보기술팀은 9100 포트의 외부 접근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프린터를 PC에 연결하는 방법에는 직접 USB를 사용하거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방법이 있다. 9100번 포트는 네트워크를 통해 PC에 연결하는 방법 중 하나다.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프린터의 경우도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PC에 프린터를 연결한 것이다. 9100 포트는 자체적인 보안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설치 시 기본값으로 설정돼 많은 사람이 알게 모르게 사용하고 있다.김대헌(정보기술팀) 씨는 “오래전부터 이따금씩 이상 인쇄물 출력 현상이 있어 교내회보로 조치 방안을 안내 했으나 이번 사안은 심각해 9100 포트를 차단하게 됐다. 교내 구성원들의 9100 포트 사용 자제를 부탁하고, 안내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줬으면 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9100 포

보도 | 이승호 기자 | 2017-03-01 20:16

포스테키안의 더 큰 꿈을 향한 첫걸음인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이 741명의 졸업생과 김도연 총장, 권오준 이사장, 학부모를 비롯한 교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늘 체육관에서 거행된다. 오전 10시40분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학사보고, △김도연 총장의 식사, △권오준 이사장의 치사, △학위수여, △성적우수자 상장 및 메달 수여, △졸업사, △축가 및 교가제창의 순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오후 1시부터는 학과별로 학위기 전달 행사가 열린다.28회째를 맞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97명, 석사 193명, 박사 251명 등 총 741명이 학위를 받는다. 학사 졸업자는 이학사 94명, 공학사 203명이며 졸업자 중 조기졸업생이 5명, 복수전공자가 10명, 부전공 이수자가 6명이다. 전문대학원인 철강대학원과 엔지니어링대학원을 포함한 석사 졸업자는 이학석사 36명, 공학석사 157명이며 박사 졸업자는 이학박사 92명, 공학박사 159명이다.학사과정 수석의 영광은 평점평균 4.20점(4.30점 만점)을 기록한 오경훈(물리 13) 동문에게 돌아갔으며 공학계열 수석은 평점평균 4.19점을 기록한 김민희(산경 12) 동문이 차지했다. 또한 대학의 명예를 드

TOP/준TOP | 박지후 기자 | 2017-02-10 20:55

우리대학 복지회는 오는 3월 1일부터 학생식당과 교직원식당 식대가 500원 인상한다. 이번 인상은 △학생식당 4년 10개월(지난 2012년 5월 A 코너가 2,500원으로 인상) △교직원식당 7년 2개월(지난 2010년 1월 4,000원으로 인상) 만이다. 올해 법정 최저임금은 6,470원으로 2013년 4,860원에서 매년 꾸준히 인상되는 추세다. 복지회는 “매년 물가와 법정 최저임금이 상승한 반면 상당 기간 식대는 조정 없이 유지해왔으며 이로 인해 식당에서 난 적자의 폭을 △매점 △통나무집 △버거킹 등 기타매장의 이익으로 줄이기 어려워졌다”라고 밝혔다. 우리대학 식대를 다른 대학과 비교해보면 △서울대 2,500~5,000원 △KAIST 2,700~4,000원 △UNIST 3,500원으로 우리대학 학생식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다.향후 현행 수준의 식질 유지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식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복지회는 △학부총학생회장 △대학원총학생회장 △학생복지국장 △총여학생회장 △학과학생대표자협의회의장 △기숙사자치회장 으로 구성된 복지회 이사회와 직장발전협의회 및 교수평의회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 12월 26일 복지회 내부적으로 식대 인

TOP/준TOP | 이민경 기자 | 2017-02-10 20:54

지난달 7일, 우리대학 국제관에서 POSTECH Vision School이 개최됐다. 개교 3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서 포항 지역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우리대학 학생들과 함께 진로, 학업 등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나누고 이공계 대학의 학과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포함됐다.4명의 재학생 연사의 진로, 비전 특강으로 아침 일찍 시작된 행사는 △캠퍼스 투어 △학과 이해, △Talk Talk(대학생 멘토와 참가 학생들 간 대담) △동아리 공연 등으로 구성됐으며, 포항시 일반계 고등학생 1, 2학년 학생들 중 20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해 진행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학생들을 설문 조사한 결과, △학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음 △멘토들의 조언이 도움 되었음 △동기부여가 되었음 등의 좋은 평이 많았고, 반면에 △학과 소개 시간이 짧았음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음 등의 아쉬운 점도 눈에 띄었다.학생지원팀 관계자는 “우리대학이 30주년을 맞이하여 사회 기여라는 대학의 설립이념을 되새기고 재학생들이 지역 청소년에게 꿈과 비전을 나누며 대학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소통할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보도 | 김건창 기자 | 2017-02-10 20:50

우리대학 총무안전팀에서 주관하는 ‘급여 자투리 기부’가 성공적으로 둥지를 틀었다. ‘작은 기부, 큰 사랑 Project’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급여 자투리 기부’에는 교수, 직원, 연구원 등 약 370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4월 처음 제안된 ‘작은 기부, 큰 사랑 Project’는 교수나 직원, 연구원의 급여 중 만 원 미만의 급여 자투리를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으로 전달하는 기부활동이다. 지난해 연말에는 약 1,160만 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해당 성금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는 청소년 11명에게 50만 원씩의 장학금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 4명에게 50만 원씩의 생활비로 지원됐다. 또한, 지난해 연말에는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생활여건이 어려운 77개의 가구에 직접 연탄과 백미를 전달하고, ‘POSTECH 사랑의 헌혈운동’을 통해 헌혈증서 100매가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기부되기도 하는 등 금전적 지원을 넘어선 폭넓은 기부활동이 이뤄졌다.우리대학 최명용 총무안전팀장은 “우리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사회 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보도 | 하현우 기자 | 2017-02-10 20:49

지난 2016년 11월 1일부터 오는 2017년 4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스마트 캠퍼스 구축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의 교내 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한 장애를 해소하고 교내 필수 인프라 시스템 보완을 통한 구성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우리은행의 지원으로 진행된다.구축은 크게 4개의 범위로 나누어 △학사 및 편의 △홍보 및 안내 △도서관 △보안 및 안전 부분으로 시행된다. 특히, 학사 및 편의 부분에서는 크게 모바일 학생증 시스템이 신규 학생증 시스템과 연동돼 안드로이드와 iOS 동시 적용이 가능한 새로운 POVIS 앱으로 지원되는 부분이 눈에 띈다. 모바일 학생증 앱은 기존과 달리 복사 방지 기능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고 이 앱으로 도서관 출입도 가능해진다. 또한, 학생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스마트오더 기능을 사용해 식권을 사기 위한 기다림 없이 스마트폰으로 바로 주문을 할 수 있어진다. 무인 택배 사물함의 경우, 기존 사물함은 고장 및 불용 사물함이 많아 구성원들이 이용에 불편을 느꼈던 점을 개선하여 새로운 모델로 전면 교체한다. 사물함 주변에 도난 방지용 CCTV를 설치해 보안도 강화한다. 무엇보다도 기존 사물함은 이용자 제한 없이 외부 방문객도

보도 | 김희진 기자 | 2017-02-10 20:49

작년 12월 12일 POVIS 자유게시판에 ‘학식맛있다아’라는 닉네임의 유저가 ‘대학원아파트 1동은 왜 남녀 층이 구분돼 있으며 왜 3인 거주를 규칙으로 막아뒀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은 두 가지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첫 번째 사항은 해당 동의 남녀 층 구분에 관한 것이었고, 두 번째 불만 사항은 왜 2인실 규정을 두고 있는가였다. 본 글은 담당자의 답변이 없어 게시판에 세 차례 추가 게시됐다.위 사안과 관련하여 대학원아파트 1동 대표 전진성(생명 통합) 씨가 지난달 2일 자유게시판에 답변을 올렸다. 대학원 아파트 1동이 행정업무 상 ‘일반 생활관’으로 분류되어 있어 일반 생활관과 동일하게 이성층 출입금지 및 2인실이라는 일반적인 규칙이 적용된 상태라는 내용이었다. 후에 전진성(생명 통합) 씨는 ‘학식맛있다아’ 유저가 게시한 불만 사항에 대해 생활관운영팀과 논의한 내용을 추가 게시했다. 해당 글은 대학원 아파트 1동이 일반 생활관으로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성층 분리와 2인 1실 규정은 바꿀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이수우 생활관운영팀장은 “생활관은 학생들의 주거뿐만 아니라, 교육의 목적이 있는 공간이기에 규율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공간이다.

보도 | 이승호 기자 | 2017-02-10 20:48

교육혁신센터에서는 지난 1일부터 양일간에 걸쳐 박태준학술정보관 502호에서 대학원생을 위한 연구력 강화 워크샵(이하 워크샵)을 개최했다. 워크샵은 연구수행에 필요한 지식들을 선배나 지도교수를 통해 단편적으로 얻거나, 스스로 학습하는 현실에서 우리대학 대학원생들에게 연구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바탕으로 연구수행 지식과 기술을 소개하여 대학원생들의 연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워크샵은 하루에 하나씩의 특강을 통해 진행됐다. 첫날 진행된 권순주(신소재) 명예교수의 ‘어떻게 연구를 시작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특강에서는 △연구란 무엇인가? △연구주제에서 구체적으로 연구문제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학술논문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은 있는가? 라는 3가지 질문들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날 진행된 염한웅(물리) 교수의 ‘이공계 주요 저널에의 영어논문 작성법’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는 논문과 저널에 대한 기본 철학으로부터 시작하여 논문 준비와 작성의 기본 틀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세미나가 진행됐다.워크샵에는 2011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약 100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보도 | 박지후 기자 | 2017-02-10 20:41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읍면지역 중학생들을 위한 ‘포스텍 과학교실 동계과학캠프’(이하 포스텍 과학캠프)가 개최됐다. 포스텍 과학캠프는 2011년부터 한국장학재단의 후원을 받아, 교육혁신센터와 우리대학 지식봉사그룹 ‘가치배움’이 주관해 방학마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읍면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운영하는 지식봉사활동프로그램이다. 본 캠프는 외부 체험과 특별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읍면지역 청소년들을 방학 기간에 초청해 실험과 이벤트 중심의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학업의욕을 고취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본 캠프를 통해 봉사를 희망하는 우리대학 재학생들은 자신이 가진 지적 재능을 이용해 사회로부터 받은 다양한 혜택들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를 얻고 있다. 이번 캠프는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재학생 24명과 중학생 48명이 참여했으며, △홀로그램 제작, △암석 맞추기, △창의력 그림 그리기 등 14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캠프에 참여한 김준성(단일 16) 학우는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팍팍하기만 한 공대 생활에서 신선한 재미를 찾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으며, 윤태희(

보도 | . | 2017-02-10 20:40

보도 | . | 2017-01-01 17:48

“2017년 정유년 닭띠 해를 맞이하여 교내 구성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닭의 우렁찬 울음으로 하루의 시작을 알리듯이, 2017년 새해는 우리 자랑스러운 포스텍이 제 2의 도약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모두에게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한진관 생명과 주임교수“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젊지 않은가!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여 꿈을 찾고 혼신의 힘을 다해 한 발짝씩 걸어가 보자. 꿈은 이루어질 것이다.”김상우 전자과 주임교수“돌이켜보면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서 대학생활이 가장 살아있음을 느낀 기간이 아니었나 합니다. 열정을 바칠 만한 좋아하는 일을 찾고, 함께 세상을 이야기할 친구를 찾고, 가능하면 사랑도 찾아보세요. 어려우면 그 중 하나라도.”김동식 기계과 주임교수 "장자의 첫 편 소요유에 나오는 붕새는 몇 천리가 되는지 알지 못할 정도로 크며 한 번 날아오르면 그 날개가 하늘의 구름을 뒤덮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붕새가 북쪽바다에 머물지 않고 더 넓은 남쪽바다로 만리여정을 떠나는 붕정만리처럼, 2017년은 모두가 원대한 꿈과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 전상민 입학학생처장 “인간의 행복은

보도 | . | 2017-01-01 17:39

친애하는 포스텍 가족 여러분,2017년 정유년(丁酉年)이 밝았습니다. 올해도 건강하시고 계획하시는 일 모두 뜻대로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6년, 우리 포스텍은 개교 30주년을 맞으면서 대학이 가진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으며,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이라는 큰 이정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출범한 포스텍이 우수한 인재들을 길러내면서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음을 축하하였습니다. 아울러 지난날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과 국가에 더욱 기여하기 위한 새로운 역할을 다짐했습니다. 그간 포스텍의 발전을 성원해 주신 많은 분들과, 포스텍의 역사를 만들어 온 교직원, 학생, 연구원, 동문 등 구성원 모두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17년은 포스텍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우리가 준비한 계획들을 실행에 옮기는 새로운 30년의 출발점입니다. 우리의 최우선 사명인 미래세대 교육을 위해 전방위적인 변화를 모색하면서 튼실한 교육을 시행해야 합니다. 아울러 빼어난 연구로 교육과 연구의 수월성을 견지하며, 이에 더해 사회와 국가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진력해야 합니다. 대학 구성원 모두의 깊은 관심과 서로

보도 | 김도연 총장 | 2017-01-01 17:36

짙푸른 동해를 가르며 정유년의 희망찬 새해를 밝히는 붉은 해가 힘차게 떠올랐습니다.지난해 우리 대학은 개교 30주년을 맞았습니다. 논어의 위정편에 공자께서는 30세가 되어서 학문의 기초가 확립되었다(而立)고 했습니다.앞으로 우리대학이 성장해 나가고, 선도하는 대학이 되기 위한 교육과 연구, 행정에 걸친 과감한 도전과 수월성 실현의 노력이 지난 30년 동안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보람 있던 시간과 경험을 통해 소중한 결실을 거두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렇지만, 우리대학의 지난 30년 세월이 빠르게 흘러간 것처럼 느껴지는 것에 비해, 그 성장은 더딘 것으로 여겨져 조바심이 생기고 우리가 과연 잘해나가고 있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당당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7년 정유년은 우리가 지금까지 정말 잘해왔고 잘해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하고 다시 한번 세계를 향한 재도약을 위해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해야 할 정말 소중한 시점이기 때문입니다.얼마 전 읽은 ‘열정에 기름 붓기’라는 책에서 본 중국의 극동지방에만 자라는 희귀종 “모소대나무(毛竹)”에 관한 이야기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그 지방의 농부들은 여기저기 모

중형보도 | 권혁상 / 직장발전협의회 근로자대표 | 2017-01-01 17:33

30년 전 포스텍 출범 당시, ‘국내 최초이자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이라는 우리의 좌표는, 당시 고도성장기에 접어든 대한민국의, 시대가 요구하던 미션에 철저히 부합되었으며, ‘기초연구(basic research) 역량 확보’라는 당시의 과제를 실현해나가기 위해서, 막대한 ‘연구 및 교육 인프라’, 우수한 ‘교원’과 ‘학생’ 등의 기초여건이 요구되었습니다. 현재 포스텍은 지난 30년 동안 총 6조 원에 이르는 투자를 통해, 2조 원이 넘는 (단일 대학 기준 미국 스탠포드에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400명에 달하는 교원, 1만 8천 명에 달하는 동문 네트웍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질적 수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활동을 이뤄내고 있으니, 가히 30년 전에 주어진 미션을 충분히 완성해냈다고 자부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앞으로의 30년을 바라보며, ‘가치창출대학’이라는 새로운 좌표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치(Value)’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요즘 유행하는 ‘창업중심대학’, ‘창업선도대학’ 등과 같은 조어들과는 어떻게 구별되며, 그만큼 연속적인 추동 에너지를 끌어낼 수 있는 원동력은 어디서 나올까요? 모든 창직(創職)이나

중형보도 | 현석진 / 제13대 총동창회장 | 2017-01-01 17:32

지난달 3일, 우리대학 실내체육관에서 개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21명의 우리대학 동문들은 대학 비전에 공감하고 발전에 동참하기 위해 7억 3천여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역사가 깊지 않은 소규모 대학에서, 특히 30~40대 젊은 동문들의 기부는 이례적이다.동문 및 동문 가족, 전·현직 교수, 직원, 재학생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대학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친구, 선후배 및 은사들과 반가운 만남을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도연 총장은 故박태준 설립이사장과 故김호길 초대 총장의 대학설립 정신을 되돌아보는 한편, 새로운 30년에 대한 비전과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또, 이날 참석한 동문들에게 “포스테키안으로서의 자긍심과 전문성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을 주문했다.또 현석진 총동창회장은 “POSTECH이 세계적 명문 대학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많은 동문들의 기부가 이어질 수 있는 전통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대한민국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며 1986년 12월 3일 개교한 우리대학은 지난 30년 동안 약 1만7천여 명의 학사 및 석·박사

보도 | 김윤식 기자 | 2017-01-01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