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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과 대학생에게 있어 요즘 최대의 화두는 리더십이다. 사회가 점점 복잡해지고 그에 따른 효율적인 일처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조직 내에서 리더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우리대학에서도 2004년 11월 리더십센터를 개소하고, 학생들의 리더십 함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이 학생 단기 리더십 교육이다. 학생 단기 리더십 교육은 작년 겨울방학에 간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이래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에는 간부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동안 평해 연수원에서 실시한 일반 학생 리더십 교육에는 총 2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단기 리더십 교육에 참가하게 된 동기기자는 지난 학기에 1학점 과정의 카네기 리더십 특강을 수강했던 친구의 추천으로 이번 단기 리더십 교육에 참가하게 되었다. 교육에 참가한 다른 학우들도 미리 이 프로그램을 접한 주변 사람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경우가 많았다. 황만석(신소재 01) 학우는 “총학생회 회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교육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했고, 박청운(전

문화 | 안준형 기자 | 2006-02-15 00:00

- 전체적으로 이번 딜로이트 컨설팅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대학의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외부 전문가에게 검토한 이번 컨설팅은 시기 적절했다고 본다. 이번 결과에 대해 조사가 짧은 시간에 이루어졌다는 점, 대학 전체를 드러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점 등이 지적되고 있지만, 대학 발전에 있어 많은 지적을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이를 적극 활용해서 어떻게 적용시켜야 할지 고민해야 할 때이다.- 딜로이트는 대학의 종합적인 문제로 “Vision 2020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 비전이 부족하고 리더에 따른 목표의 변화가 우련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우리대학의 비전은 소수정예를 바탕으로 이공계 대학의 특성을 살리는 것이라 본다. 비전은 매우 동적인 것이기에 대학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해서 문제를 찾고, 의견을 수렴하는 방향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분명히 리더의 성향에 따라서 대학의 목표가 바뀔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결정은 구성원의 합의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큰 변화가 우려되지는 않는다.- 대학 교수들 사이에는 최근 대학설립 초기의 발전의지가 많이 사라진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즉, 대학 구성원 모두가 좀 더 나은 대학을 만들

문화 | 이창근 기자 | 2006-02-15 00:00

-총여학생회장 후보로 등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지난 2년간 총여학생회(이하 여학) 집행부로 활동하면서 우리학교와 여학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다. 여학우가 소수이고 남학우가 절대 다수인 우리학교의 현실에서는 여학이 꼭 여학우 만이 아니라 남학우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여학우를 위한 활동에만 치중해왔다면 이번 17대에서는 대화의 장을 여는 토대를 마련하고 싶다. -당선되면 여학 집행부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여학을 기획부와 편집부, 홍보부로 구성할 생각이다. 기획부는 총괄적인 1년 행사를, 편집부는 교지 ‘union’발간을, 홍보부는 여학 행사 홍보를 맡을 예정이다. 이 는 기본적인 틀이고 필요에 따라 변형을 줄 수도 있다.-학내 구성원에게 여학 주최 행사를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여학이 존재하는 것은 우리대학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여학이 여학우에게만 해당하는 자치단체라는 인식이 높고, 전반적인 구성원의 학교행사 참여도가 낮다. 그래서 17대 여학은 남학우와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해 여학우만의 자치단체가 아닌 전체 학우를 대표하는 자치단체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또한 총학생회, 학과협, 넓세바 등의 다른 자치단체와도 적극

문화 | 노지훈 기자 | 2006-02-15 00:00

사회·문화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부분의 예술적 가치를 발견하여 보다 공동체적인 문화를 추구한다는 여성문화예술제. 지난 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연천군 자연생태과학교육원에서 열리고 있는 ‘2005 여성문화예술제’에 참여하기 위하여 서울에서 경원선을 타고 연천을 향했다. 연천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20분 쯤 달려 자연생태과학교육원에 도착했다. 과학교육원은 폐교를 재활용하여 도시에 사는 학생들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이다. 곳곳에 핀 들꽃들과 교정의 풍경소리가 정겨웠다. 교육원 운동장에는 농예품으로 출품되는 연천 콩마을 된장, 옛날 생활용품, 연천 두부가 전시되어 있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평화·여성·자연을 주제로 한 여성문화예술제 미술 대회 수상 작품들이 복도에 빼곡히 걸려 있었다. 고등학생들이 그린 수준 있는 작품에서부터 크레파스로 그린 초등학생의 작품까지 주제에 대한 다양한 표현을 느낄 수 있었다. 총 8개의 교실 안에는 예술제에 참여한 예술인 50여 명의 그림, 수공예품, 시 등 총 1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여성문화예술제의 취지에 공감하는 예술인들이 ‘사랑·평화·가족’을 모티브로 한 자신의 작품을 몇 점씩 전시해 놓은 것이다.

문화 | 김주영 기자 | 2005-05-25 00:00

-여성문화예술제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대학 졸업 이후부터 문화운동에 참여해 왔다. 예술이 일상생활과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문화운동을 통하여 이 점을 개선시키고 싶었다. 여성문화예술제, 수공예 자활사업은 예술 활동을 통하여 사회의 모순을 해결함으로서 사회 속에서 예술의 가치를 발견하려는 움직임이다.-여성문화예술제가 추구하는 예술의 모습은포용적이고 하향적인 여성성을 통하여 문화 예술을 생활화하는 것이다. 2005 여성문화예술제를 연천에서 개최한 것은 연천이 문화 예술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찾아 축제를 열어 지역 문화 활성화를 돕고 이와 함께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여 모두가 함께 하는 공동체를 추구하는 것이다. -수공예 자활사업의 가치는소외된 지역과 계층의 문화를 활성화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또 오랫동안 우리의 전통문화로 자리 잡았던 ‘짚공예’, ‘알공예’ 등 전통 수공예품 생산을 확대하여 한국의 예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다. 조상들은 짚을 꼬아 동아줄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수공예품이다. 우리의 수공예가 가장 세계적인 것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수공예

문화 | 김주영 기자 | 2005-05-25 00:00

5월은 가정의 달. 달력만 보아도 가까이 있는 가족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은 달이다. 학내 모든 학우들이 가족을 떠나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몇 몇 학우들은 기혼자 대학원 아파트에서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가꾸어 가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교내 대학원 부부들이 학교에서 어떠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 작년 2월에 결혼한 김윤정 (전자/ 통합 5년)·신문수(산경/ 박사 4년) 학우를 만나보았다. 두 학우는 대학원생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평소 아침 9시~10시에 Lab으로 출근해 밤 12시에 퇴근한다. 주말에도 Lab에 나가야 하기 때문에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매일 저녁을 집에서 같이 먹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 아이는 없으나 육아 문제를 고민하고, Lab 사람들과의 관계 유지에 신경 쓰고 있었다.김 학우는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육아 문제라고 했다. “아이까지 키우면서 대학원 생활을 하기 힘들 것 같아요. 공부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졸업이 늦어질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학교는 상대적으로 여자 대학원생 수가 적고 특히 아이가 있는 여자 대학원생은 극소수이기 때문에 이들을 배려하는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김 학우는

문화 | 김주영 기자 | 2005-05-04 00:00

-하루에 여가시간은 어느정도 되며 어떻게 사용하는가순현 : Lab의 일이 바쁘기 때문에 여가시간이 많지는 않다. 저녁식사 시간을 포함해 2시간 가량이며, 그 시간 동안에는 집에 돌아와 저녁식사 준비와 집안 정리·청소·빨래 등을 한다.현철 : 식사 준비는 항상 아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둘 중 한명이 식사 준비를 한다면 다른 한 명은 그 시간 동안 청소를 한다. 식사시간 외에도 중간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기는 하지만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그냥 랩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간단한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주말은 어떻게 보내는가순현 : 차를 끌고 시부모 댁으로 아이를 보러 간다. 매주마다 가는 것은 아니고 2주에 1회 꼴로 간다. 아이를 보러 가지 않으면 빨래를 비롯한 밀린 집안일을 한다. 주말이라 해도 대형할인점이나 생필품을 사러 나가는 일 외에는 캠퍼스 바깥으로의 외출은 자주 하지 않는 편이다.-칼텍과 같은 경우 기혼자 대학원생을 위한 유아 보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고 하는데, 우리학교도 이런 시설이 갖추어진다면 이곳에 아이를 맡길 의향이 있는가현철 : 칼텍과 같은 유아 보육환경이 갖춰진다면 한번 고려해볼 의향은 있다.순현 : 만약 그러한 시설이 갖춰진다 하더라

문화 | 기석 기자 | 2005-05-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