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약 150만 년 전부터 육식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 돼지, 닭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먹는 육류다. 이외에도 말, 양, 토끼 등 다양한 고기가 있지만 유독 개 식용에 관해서는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개고기 식용 문화의 역사는 굉장히 오래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구려 벽화에서 개를 도축하는 모습이 그려진 것이 발견됐고, 로마인들도 개고기를 먹은 기록이 있다. 19세기까지는 서양에서도 개고기 식용이 터부시되지 않았다.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에서 현재 개고기를 먹을 의향이 있는 사람은 약 14% 정도로 많지 않지만, 동물보호단체와 개고기 식용에 찬성하는 사람들 간의 논쟁은 지속하고 있다.일반적으로 개고기에 대해 보신탕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보신탕은 신장을 보호한다는 의미로 개고기가 몸보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개고기의 인식이 나빠지기 전에는 복날에 삼계탕 대신 보신탕을 먹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서울시 내 개고기 식용을 금지한 이후, 가게들은 보신탕 대신 영양탕, 사철탕, 보양탕 등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현 정부는 개 식용에 대해 모호
78오름돌 | 조민석 기자 | 2022-06-20 00:10
2020년 초부터 거세게 몰아친 코로나19의 기운이 다소 주춤하고 있다. 2022학년도 2학기부터는 마침내 전면적으로 대면 수업을 한다. 그러나 코로나19가 가져온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비단 대학뿐만 아니라 이미 우리 사회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비대면 문화와 초연결·초지능을 강조하는 스마트 환경에 확연히 익숙해졌다.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의 무인 단말기, Zoom을 포함한 LMS 고도화, VR로 진행되는 실험 수업 등 시공간을 가로지르는 대학 생활이 가능해졌다. 지난 2년 우리가 경험한 디지털 혁신은 정말 놀랍다. 어떻게 보면 대학을 포함한 사회 전체가 미디어화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코 편리함, 효율성, 안전성 등일 것이다. 가상, 증강, 혼합 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디지털 네트워크 기술이 가져다주는 동시성, 가역성, 초지역성, 초시간성 등은 분명 매력적이며, 특히 가상적 근접성이나 물리적 거리감의 약화는 우리 대학에 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그리고 낙관적인 ‘솔루션’ 기술에만 초점을 둬서는 안 된다. 이러한 기술은 마치 물고기가 자신이 헤엄치는 물을 의식하지
사설 | times | 2022-06-20 00:05
만화/만평 | times | 2022-06-19 23:50
오늘(13일) 우리대학 체육관에서 2021학년도 학위수여식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11일로 계획됐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됐고,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해제됨에 따라 대면으로 진행한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졸업생과 졸업생 가족 △김무환 총장 △이덕락 부이사장과 교내외 주요 내빈이 참석한다. 행사는 오전 11시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학사보고 △식사 △치사 △학위수여 △졸업 포상 △졸업사 △폐식 선언 순으로 진행한다. 대면 행사지만 교내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기념 촬영을 제외하고는 상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학과 기수단 및 학사 행렬, 애국가 제창, 축하 공연은 생략한다. 또한, 실내 좌석은 1m 이상 간격으로 배치한다.제33회 졸업생은 총 767명이며, 학사 317명, 석사 224명, 박사 226명이 학위를 취득한다. 학사 졸업자는 이학사 82명, 공학사 235명이며 전문 대학원인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을 포함한 석·박사 졸업자는 이학석사 29명, 공학석사 195명, 이학박사 78명, 공학박사 148명이다.학사과정 전체 수석은 진용훈(화학 18) 동문에게, 계열 수석은 이형훈(기계 16) 동문에게 주어졌다. 초대
TOP/준TOP | 장유진 기자 | 2022-05-15 02:34
오는 6월 1일, 2017년 이후 줄곧 3,000원으로 동결됐던 해동-아우름홀(이하 해동홀) 학생 정식의 가격이 인상된다. 인상되는 금액은 500원으로, 학생 정식의 가격 인상과 함께 오아시스의 △야채김밥 △참치김밥 △라면 △닭가슴살 샐러드 △크크 샌드위치 △BLT 치아바타 샌드위치 또한 300~500원가량 가격이 인상된다. 복지회에서는 최저임금 및 식재료비의 상승에 따라 식질 유지를 위해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가격을 인상하더라도 타 대학의 학생 정식과 인근에서 판매되는 유사 품목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임을 강조했다.지난 2017년 이후 최저임금은 41.6% 상승했고, 식재료 비는 약 39.5% 상승했다. 특히 식재료 중 쌀은 48.6%, 수산물류는 47.1%, 공산품류는 47.2%만큼 가격이 올랐다. 결과적으로 5년 간 학생 정식 1식당 투입 원가는 평균 4,740원에 이르렀고, 2022년 1~2월 기준으로는 4,920원에 도달했다. 그러나 학생 정식의 가격이 3,000원으로 책정돼 있었기에 복지회는 항상 적자의 영업 이익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 복지회 이주상 팀장은 “불편한 조리 기구나 고장이 잦은 주방 기구를 교체해 복지회
TOP/준TOP | 김종은 기자 | 2022-05-15 0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