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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우리대학 박성진(기계) 교수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 후보로 지명됐다. 박 교수는 우리대학 산학처장이자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이사였고, 우리대학 동문(기계 87)이기도 하다. 중기부는 기존 중소기업청의 역할을 확대해 승격시킨 부처로, 중소기업의 보호·육성, 벤처기업의 지원 등을 맡는다. 신설된 중기부의 장관직을 누가 맡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은 상황에서 학자 출신의 40대(49세) 장관 후보를 지명한 것은 ‘파격적’이라고 평가됐다.그러나 장관 후보 지명 직후, 박 교수에 대한 여러 의혹이 불거졌다. 첫 번째 의혹은 창조과학에 관련된 논란이었다. 박 교수는 한국창조과학회에서 이사로서 활동했고, 장관 후보 지명 후 이사직을 사퇴했다. 한국창조과학회는 성경의 창조론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자 하는 단체로, 과학계로부터 반과학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두 번째 논란은 ‘뉴라이트 사관’ 의혹이었다. 박 교수가 연구 보고서에서 1948년 건국설을 지지하는 글을 쓰고, 우리대학 청년창업간담회에 극우 성향 논객, 뉴라이트 사관을 지지하는 학자 등을 초청하는 데 기여했다는 의혹이 일었다.박 교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과학적 방법론에 입각한 진화론을

TOP/준TOP | 박준현 기자 | 2017-09-20 08:13

지난 1일, 우리대학이 ‘제4회 한국 기금, 자산 운용 대상’ 대학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한국 기금, 자산 운용 대상은 한국경제신문사가 △대학 △보험회사 △공제회 등 기관투자가의 운용 성과를 평가해, 국내 기금 및 자산 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시상제도이다. 다른 대학들이 정기예금과 같은 금리 확정형 상품에 주로 투자하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대학은 부동산펀드, 해외 채권처럼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한 점과 기금 확대, 정보제공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발전 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 소식을 전달하고, 기부 릴레이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작년 대비 동문 기부 실적이 216%(금액 기준), 135%(인원 기준) 증가하여 대상을 받을 수 있었다.이를 통해 우리대학은 장기적으로 기금에서의 수익창출을 증대시켜 △학생 지원 △학교 건축물 건립 △학과 발전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우리대학 재무회계팀은 “최근 국내 여러 대학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지만, 우리대학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재정을 지속적,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대학기금을 더욱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 | 백승헌 기자 | 2017-09-20 08:10

이달과 11월에 우리대학 내에서 도서 벽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캠프가 진행된다. 이는 상대적으로 진로 탐색 교육의 기회가 부족할 수 있는 읍면지역 중학생들에게 자유 학기제 기간에 배움의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다.해당 캠프는 △9월 21일 △9월 28일 △11월 9일 △11월 16일을 시작으로 1박 2일간 4번 실시된다. 또한, 각 캠프 당 30명 내외의 △삼척 △영주 △창원 △의성 △영천 △진안 △울진 지역 내의 중학생들이 멘티로, 10명 남짓의 우리대학 학부생들이 멘토로 함께한다. 해당 행사는 △로봇전시 관람 △멘토와의 진로상담 △캠퍼스 투어 △가속기 과학관 체험으로 구성된다. 특히, ‘멘토와의 진로상담’은 우리대학 학부생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중학생들의 세부적인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와 관련해, 교육혁신센터 연구원 정유지 씨는 “이번 캠프는 멘티들과 시간을 같이 보내는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 우리대학 학부생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원한다”라고 말했다.이외에도, 올해 10월 중순에 POSCO의 드림브리지 사업과 우리대학의 연계를 통한 ‘포스텍 진로탐색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도 | 황성진 기자 | 2017-09-20 08:07

지난달 31일, 우리대학 체육관에서 △우리대학 △포항교육지원청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2017 삼성전자 드림樂서’ 행사가 열렸다. ‘삼성전자 드림樂서’는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청소년들에게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포항, 경주 지역의 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 2,000여 명이 초대되었으며, 근로학생으로 모집된 우리대학 구성원들도 참여했다.이날 일정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진로박람회에서는 △미래 유망직업 및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존(29개 체험 부스)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상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는 역량존(3개 프로그램) △직업인과의 소그룹 멘토링을 할 수 있는 멘토링존(30명의 멘토진) △스스로 자신의 미래 직업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창작존 등이 마련됐다. 2부는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진행한 토크콘서트로, △마술사 이준형 △삼성전자 이성원 사원 △Google 코리아 김태원 상무 등의 유명인사들이 참여해 강연을 펼쳤으며, 마지막은 초청가수 청하의 축하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이번 행사를 담당한 총무안전팀은 우리대학이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우리대학

보도 | 장호중 기자 | 2017-09-20 08:07

지난 2월 26일 우리대학 사회 내에서 전례 없는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제3자의 신고로 가해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이후 검찰 송치를 거쳐 1심에서 세 번의 공판 끝에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지난 7월 3일, ‘POVIS 교내회보’를 통해 제적 처리가 공고됨으로써 내부 징계는 마무리된 상황이다.사건 직후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는 우선 2차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2차 피해 방지 당부 글을 게시했다.일주일 뒤인 3월 4일, 총학생회는 △동아리 △분반 △과대표 등 학생 사회 대표를 소집해 이와 같은 사건에 대한 재발 방지를 골자로 하는 회의를 주재했다. 이 회의에서 개강 둘째 주에 예정된 MT 대책을 논의한 결과 대부분 MT 일정을 취소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에 동의했고, 실제로 거의 모든 MT가 취소됐다.학생 사회에서 활발한 논의가 지속되는 한편, 학교 측이 빠른 조치를 취하는 것은 어려웠다. 징계를 위해 내부 조사를 진행하려면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을 모두 검토하는 것이 원칙이나, 가해자는 사건 직후 구금됐으며, 피해자에게는 2차 피해 우려가 있어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는

TOP/준TOP | 김건창 기자 | 2017-09-06 21:18

우리대학 교육혁신센터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저명인사 멘토링 프로그램 ‘2017 PROUD POSTECHIAN CLUB’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멘티가 멘토의 가치와 경험을 공유하여 △리더십 역량 모델링 △사회성 증대 △사회 견문 확대 △진로 정보 탐색 △국제적 시야 확보 등의 교육 효과를 얻는 데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다른 멘토링 프로그램과 달리, 멘티에게 멘토가 속해있는 기관 탐방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산업현장의 환경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멘토단에 기업인으로는 △박평렬 고려제강 부사장 △김국헌 두산중공업 전무 △황성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부사장 △안동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이재석 Cafe24 대표이사 △오장수 LG하우시스 사장 △유진녕 LG화학 사장이 참여하며, 연구인으로는 △김기만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한선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 △김명자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회장 △김경진 한국뇌연구원 원장 △박경엽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이 참여한다. 멘티들은 학과에서 추천받은 20명 내외의 학부생으로 구성된다.

보도 | 장호중 기자 | 2017-09-06 21:16

지난 7월 1일부터 이틀간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제43회 부산 장보고배 전국조정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조정대회에는 우리대학을 포함한 △UNIST △DGIST △한국해양대 등 총 16팀이 참가했다. 우리대학 조정팀은 선상 종목 중에서 △남자 에이트(8+, 8은 노를 젓는 참여자 수를, +는 방향을 지시하는 1명의 참여자를 의미) △남자 콕스드포어(4+) △여자 콕스드포어(4+) △개인전 종목에 출전했다.우리대학 학부생 조정팀은 여자대학부 콕스드포어 2등, 남자대학부 에이트에서 3등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권혁철(컴공 16) 조정부 조장은 “집중적인 훈련과 국가대표 출신 코치님의 개인 피드백이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고, 대회 당시의 집중력 또한 입상에 원동력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우리대학 교직원 조정팀은 여자 일반부 메달 종합 우승을 거뒀다. 단체 선상 종목은 크루들의 나이 총합 160세 이하인 일반부 콕스드포어 종목에서 여자, 남자 각각 2등, 3등을 달성했다. 교직원 조정팀의 권준엽(인문) 교수는 “조정에 대한 교내 관심이 많이 부족하다. 팀원과 함께 노를 저어 코스를 완주하는 조정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니 많은 응원과 지원을 원한다”

보도 | 황성진 기자 | 2017-09-06 21:14

▲스마트 콘택트렌즈의 모식도우리대학 △한세광(신소재) 교수 △금도희(신소재ㆍ통합 13) 씨 △심재윤(전자) 교수가 공동 개발한 스마트 콘택트렌즈가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다.이들이 개발한 스마트 콘택트렌즈에는 초소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와 광 검출기가 장착돼있다. 따라서 이를 착용한 채 눈을 감으면 각막과 눈꺼풀 안쪽 혈관의 당화혈색소를 분석해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 스마트 콘택트렌즈는 혈당을 연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번 혈액을 채취해야 하는 기존의 당뇨 진단 방식과 차별화된다. 스마트 콘택트렌즈가 상용화를 앞두면서, 연구팀은 대량생산 공정 개발 및 안전성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한 교수는 “눈은 우리 몸의 주요 장기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에, 당뇨 외에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실시간 진단에도 이 획기적인 방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나아가, 진단과 동시에 치료 약물이 눈을 통해 전달되도록 하는 스마트 콘택트렌즈 나노 클리닉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스마트 콘택트렌즈 상용화 사업은 우리대학과 (주)화이바이오메드, (주)인터로조가 함께 추진한다.

보도 | 박민해 기자 | 2017-09-06 21:12

우리대학의 교사지역과 주거지역을 이어주는 78계단에 장애·부상 학우들을 위한 이동편의시설이 설치된다.지난 7월 19일 대학발전팀은 교내회보를 통해 우리대학의 장애·부상 학우들이 78계단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를 비롯한 이동편의시설 설치 계획을 공지했다. 송보학 대학발전팀장은 “우리대학은 교사지역 중앙통로에 장애인 경사로를 설치하고, 학생회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장애 학생들을 위한 시설 개선에 힘써왔으며, 78계단 이동편의시설 설치 역시 그 일환이다”라며 “설계 공모로 접수된 작품들에 대해 우리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선정에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내부 평가위원회에는 미학 전공자, UX(User Experience) 전공자, 학생대표와 직원대표 등 다양한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포함됐다.설계도가 선정되면, 오는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설치 공사가 진행된다. 송 팀장은 “78계단의 원형을 훼손하는 일 없이, 공사 기간에도 안전한 통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78계단 이동편의시설은 장애·부상 학우들의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우리대학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우진 전 기획처

보도 | 박민해 기자 | 2017-09-06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