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572건)

우리대학을 대표하는 장소는 꽤 다양하다. 생활관 21동을 비롯해 박태준학술정보관, 포스코국제관 등이 있지만 학우들에게 가장 친숙한 장소는 아마 78계단일 것이다. 위치나 중요성, 이용하는 빈도로 봤을 때, 78계단은 대부분의 학우에게 가장 익숙하고 친숙하게 느껴지는 상징일 것이다. 수업이 있을 때면 계단을 오르내리며, 사람들과 만나 인사하고 지나치는 일들은 평범한 우리대학 일상이었다.하지만 이런 78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수업을 들으러 가거나 혹은 전날 체력관리 수업에서 하체 운동을 한 후라면, 78계단이 더욱더 높아 보이고 끝이 없게 느껴진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78계단의 단점은 물건을 옮기거나 다리가 불편한 경우에 더욱 부각된다. 실제로 스피커같이 무거운 물건을 옮기기 위해서 박태준학술정보관 쪽 대로를 활용해 크게 돌아온 경험도 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계단은 기사에서 등장한 표현처럼 마치 ‘우리대학의 허리를 잘라놓은’ 느낌을 주었다.많은 학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78계단 위에서 한 번에 일과를 끝마치는 것을 선호하게 된다. 또한 동아리방이나 학생회관 카페는 삼삼오오 모여 다음 수업

독자리뷰 | 김영완 / 기계 17 | 2019-10-18 15:24

정말 망할 수가 없던 게임이 있었다.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장르인 AOS(Aeon of Strife)에, ‘블리자드’라는 미국의 메이저 게임 회사가 만드는 게임! 게다가 블리자드 사가 그들 게임의 모든 영웅을 출현시킨다니! 바로 이름만은 누구나 들어본 ‘히어로즈 오브 스톰’(이하 히오스)이다. 이미 유명한 블리자드 사의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의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영웅들의 출현은 AOS 게임 장르의 초기 장벽인 각 영웅에 대한 거부감을 크게 줄여 게이머들이 더 빨리 게임에 빠져들게 할 수 있었다. 블리자드에 없던 새로운 게임 장르는 블리자드에도 새로운 자극을 줄 것이었다. 이렇게 결코 망할 수 없는 게임이 탄생했다.그러나 어느덧 4년 차에 접어든 히오스의 결과는 처참하다. 믿었던 블리자드 사는 프로 리그를 폐지했고, 동생뻘인 게임 ‘오버워치’가 ‘리그오브 레전드’와 ‘배틀 그라운드’ 등과 게임 순위 1~3위를 다툴 때 히오스는 ‘크레이지아케이드’와 ‘아이온’등의 게임과 20위를 걸고 혈전을 벌이고 있다. 무엇보다 히오스를 즐기는 플레이어들이 실망감이 크다. 한때 히오스를 자체적으로 홍보해 오던 유저들은 대부분 떠나갔고, 남은 게이머들은 줄어

78오름돌 | 김상수 | 2019-10-18 15:24

지난 9월, 말로만 듣던 중고나라 사기를 당했다. 절판된 서적을 구매하려고 인터넷에 글을 올렸는데 책 사진과 함께 제시되는 적절한 가격에 충동적으로 돈을 부치고 난 후 모든 연락이 끊겼다. 판매자가 전화를 받지 않자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내게 벌어진 악몽과 같은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중고 거래를 많이 해와서 나름대로 믿을 만하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다. 안거함 속에서 위기는 찾아왔고 대처법은 떠오르지 않았다. 사기를 당한 직후 끓어오르는 감정 속에서 대응책을 필사적으로 찾아봤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새롭게 알게 됐다. 사기꾼 검색 사이트에서 미리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입력해 봤다면, 사기꾼 조회가 가능했을 터였다. 과연 입력한 전화번호에는 20여 건의 사기 이력이 조회됐다. 왜 일이 끝난 후에야 이 사이트를 알게 됐는지 스스로 한탄했다. 33,000원의 돈이라 그냥 포기할지 고민했다. 그런 도중 사기 피해자들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초대됐다. 그중에는 수십만 원의 피해를 본 사람도 있었다. 적은 액수라도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받았다. 사기꾼이 처벌받고 추가 피해가 더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입출금 명세서, 문

78내림돌 | 최수영 기자 | 2019-10-18 15:23

이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둘러싸고 온 나라가 한 달이 넘도록 시끄럽다. 여야가 명운을 건 정쟁과 시위를 벌이고 온 언론이 특종이니 단독이니 하며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그런데, 그와 그의 가족과 관련된 많은 의혹 중 일부가 대학과 연관되면서 우리의 주의를 강하게 환기시키고 있다. 먼저 그의 딸이 고등학교 시절에 모 대학에서 연구참여 후 영문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한 사실에 대한 비판이 연구진실성 제고에 대한 주의를, 그의 자녀가 학부 또는 대학원 입시를 위해 제출한 각종 서류의 진위 및 서류 관리 문제가 입시공정성 제고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처음 영문 논문을 접한 후 자신이 제1 저자가 된 SCI나 SCIE 급 영문 논문이 최종적으로 제출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렸는지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운 성장 과정을 겪었는지 다들 기억한다. 다행히 어떤 이에게는 그것이 불과 수개월이었을지도 모르지만 많은 이들에게 그것은 훨씬 긴 시간이었고, 그것이 단 2주였던 이는 본인도 주위에서도 거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경험과 합리적인 추론으로부터 그 분야에 대해 사전에 아무것도 몰랐던 고등학생이 단 2주 만에 SCI

사설 | times | 2019-10-18 15:23

만화/만평 | times | 2019-10-18 15:21

대부분의 학우가 긴 추석 연휴를 즐기러 고향으로 간 지난 11일, 대운동장에는 아직도 학교에 남아있는 학생들이 있었다. 바로 포카전을 준비하는 축구 선수단이다. 깜깜한 저녁, 대운동장은 축구 훈련을 하는 학우들의 땀과 열정으로 가득 찼다. 이번에는 꼭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축구팀 주장 이동현(기계 15) 학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어떻게 포카전 준비를 하고 있는가?축구 선수단은 8월 5일부터 합숙 훈련을 진행했다. 아침에는 개인별 웨이트 트레이닝 혹은 체력 훈련을 했고 저녁에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대운동장에서 코치님과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포카전 축구 경기는 전, 후반 40분씩 총 80분의 경기이기 때문에 우선은 체력적으로 80분의 경기를 버틸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강도 높은 서킷 트레이닝을 매주 진행하며 계속해서 체력을 끌어 올렸다. 2학기가 시작된 지난 2일부터는 상황별 빌드업 훈련, 공격 패턴 훈련, 수비 라인 컨트롤 훈련 등 세부적인 부분에 더욱 집중해 팀의 완성도를 다듬었다. 매주 있는 교내 다른 축구팀과의 연습경기에서는 우리가 연습하고 준비한 부분을 축구장 위에서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포카전을 앞둔 다짐은?축

기획 | 손주현 기자 | 2019-09-27 10:59

프로야구 막바지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포항의 어느 한 운동장에도 승리를 위해 묵묵히 땀방울을 흘리는 이들이 있었다. 모두가 자고 있을 새벽 6시, 우리대학 대운동장에서 들려오는 함성의 주인공은 바로 야구 동아리 Tachyons(이하 타키온즈)다. 포카전에서의 연패가 계속되고 있지만, 훈련에 임하는 그들의 진지한 모습은 ‘야구 몰라요’라는 야구계의 명언을 상기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연패를 끊겠다는 우리대학 야구 대표팀의 주장, 백승한(전자 13) 학우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합숙 훈련 동안 어떻게 경기를 준비했는가?방학 동안 프로 선수 출신 코치님 두 분과 함께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오전 6시부터 9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포카전 승리라는 목표 아래 맹훈련 중이다. 남은 기간 건강관리를 잘해서 아픈 곳 없이 포카전을 치르겠다. 올해 특별히 달라진 점이 있다면?작년보다 더 나은 전력으로 포카전을 준비하고 있다. 17학번 친구들은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18학번 친구들은 작년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9학번 친구들도 내가 1학년 때 동아리 활동을 할 때에 비해 정말 잘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는 뛰지 않지만

기획 | 유민재 기자 | 2019-09-27 10:58

E-sports 경기는 올해도 League of Legends(이하 롤)를 공식 게임으로 선정했다. 롤은 각 팀당 5명의 챔피언이 게임 맵인 ‘소환사의 협곡’에서 전투를 벌이고 최종적으로 기지 핵심 건물인 ‘넥서스’를 파괴하면 승리하는 온라인 배틀 아레나 게임이다. 우리대학 E-sports 대표팀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연속 승리했고, 작년에만 아쉽게 패배했다. 이에 우리대학 E-sports 대표팀은 빼앗긴 왕좌를 탈환하기 위해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승리하기 위한 다짐과 경기 전략을 포카전 E-sports 선수단 팀장 김어진(컴공 17) 학우로부터 들어봤다.합숙 훈련 동안 어떻게 경기를 준비했는가?기존에 잘하던 챔피언뿐만 아니라, 메타에 맞는 챔피언들이 개인 연습하며, 자유 랭크 및 롤 커뮤니티 상에서 스크림 상대를 구해 지속해서 합을 맞추는 방식으로 훈련하고 있다.밴픽과정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롤은 인게임 플레이도 중요하지만, 밴픽과정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우선 최근 메타에 맞게 챔피언 폭을 넓혀 다양한 밴픽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현재 패치로 인해 메타가 바뀌어 다시 밴픽을 조정 중에 있다. 각자 챔피언 폭에 맞춰 돌진 조합,

기획 | 최수영 기자 | 2019-09-27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