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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떠한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하였으며 그 당시 어려운 점은 없었나지난 2000년에 ‘기질상 높은 아민기 밀도를 갖는 분자’를 개발해 외부 기업으로 기술을 이전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 때 외부 기업으로부터 이전을 원한다는 연락이 와서 큰 어려움 없이 일을 처리할 수 있었다. 그 이후로는 계속해서 생명공학연구센터의 포스코 지원으로 연구하고 있어 특별한 기술이전을 하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기술이전을 어렵게 하는 요인은 무엇이라 보는가기술이전은 우리대학이 아닌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라고 본다. 일단, 우리나라 대학에서 좋은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더라도 산업화가 힘들다. 실제 대부분의 기술시장은 선진국, 특히 미국에 집중되어 있어 그 곳의 회사에 우리가 끌려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정작 좋은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하더라도 동등한 값에 이전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우리나라 기술력 또한 문제이다. 삼성과 같은 기업은 원천기술은 부족하지만 기술생산력이 뛰어나 상품화된 반도체나 디스플레이로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내가 관여하는 국내 바이오분야에서는 PCR과 같은 원천기술도, 기술생산력도 거의 없다. 이를 나타내는 한 예로, 한 유명한 미국 바이오 회사 CTO(

취재 | 이한결 기자 | 1970-01-01 09:00

“대학과 공공연구소가 박사급 인력의 85%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기초과학, 원천기술 연구에 집중하면서도 특허를 양산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다.”지난 5월, 한 신문에 김종갑 특허청장이 밝힌 내용이다. 그는 “특허가 연구개발(R·D) 성과의 중요한 잣대이며,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각각 R·D 예산의 10%, 13% 이상을 사용하면서도 특허 출원건수는 전체 내국인의 0.5%, 2.9%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창출된 지식들을 지식재산권으로 관리해야 하며, 나아가 특허경영전략으로 로열티 수입을 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또한 지난 7월, 산업자원부가 국내 특허관리 및 기술이전의 실태를 언론을 통해 발표했다. ‘공공기술이전 증가추세나, 선진국에는 크게 미흡’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된 이 보고서에서 “연구기관의 기술이전 건수나 기술료 수입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R·D 투입비용 대비 기술료 수입 비율이 미국에 비해 대학은 1/20, 연구소는 1/6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특허·연구관리 및 기술이전을 담당하는 인력은 미국 평균 7.8명의 반에 못 미치는 3.2명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기술이전만 담당하는

취재 | 이창근 기자 | 1970-01-01 09:00

“성적확인을 위한 강의평가는 이제 달라져야 한다”며 박현민(기계 02) 학우는 강의평가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우리학교는 학생과 교수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강의 질 향상 및 강의정보 확보를 위해 국내에서는 비교적 빠른 시기인 97년부터 강의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99년부터는 강의평가 후에야 성적을 확인할 수 있는 ‘강의평가 의무제’를 통하여 많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하지만 송지현(생명 01) 학우는 “너무 많은 문항과 모든 과목에 획일적인 문항으로 인해 학생들이 모든 항목에 같은 점수를 부여하는 등 강의평가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지 못한다”고 한다. 실제로 현 강의평가 문항은 인문계·체육계·자연계·이공계로만 나뉘어져 각 과목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또한 실험과 실습이 없는 과목의 경우에도 이에 대한 질문이 포함되는 등 강의평가 질문의 형평성 역시 논란이 되고 있다. 교무처에서는 교수·학생·교육정책연구위원회와 교육개발센터의 연구검토를 거쳐 강의평가 설문내용을 기존의 수업평가위주에서 교수평가위주로 바꾸고 문항수도 대폭 줄여 2004년 2학기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뢰도와 타당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취재 | 송양희 기자 | 1970-01-01 09:00

강의의 수요자인 학생들에게 강의평가 공개는 무조건 이루어져야 하는가? 지난 몇 년 동안 계속해서 학교와 학생 사이에서 그 필요성을 두고 논란이 되어 온 강의평가에 대해 최근 학교 측은 2007년에 학생에게 모든 강의평가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학생들은 강의의 수요자에게 그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당연하며, 앞으로 서로에게 좋은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진우(수학 04) 학우는 “교수가 제공한 강의가 얼마나 내실있게 이루어졌는가를 드러내는 강의평가를 학생에게 공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현석(화학 02) 학우는 “특히 학부과정은 연구보다 강의가 우선이며, 이 평가가 더 나은 강의의 자극제가 될 수 있다면 당연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하지만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공개한다는 것은 수업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또한 현재 포시스(posis)로 이루어지는 평가 방법에 대해서도 학생들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규연(신소재 03) 학우는 “기말고사 기간에 성적을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평가는 학생들에게 의미 없게 생각된다”며 “평가 질문의 문항

취재 | 이창근 기자 | 1970-01-01 09:00

2007년 강의평가 결과를 학생들에게 공개한다는 학교 측의 발표와 함께 강의평가 공개에 대한 교수들의 입장이 분분하다. 찬성하는 입장의 교수들은 강의평가 공개가 양질의 교육을 유도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했다. 방승양(컴공) 교수는 “교수의 연봉제에 학생 평가가 많이 반영되지 않아 강의의 질이 교수의 자발성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며 “강의평가 공개가 강의의 질을 높이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강의평가 결과는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신빙성 있는 자료이기 때문에 공개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윤희(물리) 교수는 “교육은 교육을 받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교육은 교수의 입장이 아닌 학생의 입장에서 보아야 하며 강의평가 공개는 학생들 스스로 원하는 수업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강의평가 공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교수의 프라이버시와 사제간의 정을 중시하는 우리의 정서를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권순주(신소재) 교수는 “강의평가 결과가 교수에게는 학생의 성적과 유사하며 이를 공개하는 것은 교수 개인에게 문제가 된다”며 “강의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일종의 압력 수단으로 강의평가를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취재 | 김주영 기자 | 1970-01-01 09:00

과학자도 글쓰기를 해야하는 이유하루에도 수 백종의 신간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외국 유명한 작가의 번역본이 아니면 국내 독자들로부터 그다지 큰 호응을 받지 못하는 책이 바로 과학서적이다. 과학자들이 쌓아올린 지식체계를 일반인을 대상으로 소개하는 이른바 교양과학서적은 아쉽게도 절대적인 발간수도 적거니와 시장층 역시 두텁지못해 외면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과학서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는 왜 필요한 것인가.18세기 과학혁명 이후 과학이란 학문은 주로 자연현상에 대한 축적된 지식 체계를 의미하였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과학은 더 이상 단순한 지식의 체계가 아니다. 자연에 대한 지식체계를 바탕으로 그 지식을 사회에 영향력있는 힘으로 변화시키는 사회화 과정이 바로 현대사회에서의 과학이다. 자연에 대한 지식, 이른바 과학적 지식은 과학의 형성에 있어 필수조건이지만 이것만으로 구체적 형태가 결정되지는 못한다. 오히려 중요한 요소는 과학의 사회화 과정에 관계하는 주체들의 행위와 사회적 조건이다. 이러한 각각의 주체들의 개입이 현대에서의 과학의 의미를 바꾸었고, 현대가 ‘과학의 시대’로 열리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과학의 사회화

취재 | 유정우 기자 | 1970-01-01 09:00

스스로 침묵한 채 어떻게 남들을 설득할 수 있나교양과학이 가지는 중요성에 비해 그 발전 정도나 시장 규모는 턱없이 미약하다. 그것은 다른 이유들보다도 ‘돈이 안되기 때문’이다.과학이란 타이틀을 걸고 책을 내면 일반적으로 2천권 수준에서 판매량이 그친다. 일반 도서의 첫 쇄가 3천에서 5천권 수준임을 감안하였을 때 그 수가 크게 미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재판은 커녕 그 첫 쇄만이라도 다 나가길 바래야 할 정도로 과학서적의 판매량이 부진하다 보니 서점에서 과학 계열책을 받기 꺼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심지어는 서점에 공급하는 가격을 정가의 50% 안팎으로 잡아야만 겨우 진열해 놓을 수 있다고 하니 사태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해 볼만 하다. 그나마 진열이 되었다고 하는 책들은 많은 수가 단편적이고 자극적이며 중,고등학생들을 위주로 한 책들 위주이기 때문에, 일반인이나 이공계인을 대상으로 한 교양과학도서를 출판하는 것은 상업적인 성공과는 거리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진지하고 심도있는 과학도서를 출판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실패할 것을 감수하고서 펼치는 일종의 모험이라고까지 이야기하여 왔다. 초끈 이론을 다룬 (브라이언 그린 저,승산), (리처드 도킨스 저, 을

취재 | 문재석 기자 | 1970-01-01 09:00

과학이 일상이 되기 위한 몇 가지 과제 ‘과학책은 안 팔리는 책, 난해한 책’. 우리나라의 과학도서를 바라보는 출판계와 일반인들의 인식 수준이다. 그러나 이제는 과학문화 마인드 확산과 과학과 사회를 이어주는데 큰 역할을 할 과학도서들이 처한 열악한 현실을 이대로 방치할 수만은 없다. 이제 과학 문화가 자리잡아가기 시작하는 지금, 한걸음 더 나아가 과학도서를 활성화하고 과학도서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해보아야 한다.이를 위해서 먼저 과학 전문 출판사들과 과학 도서 저술가들의 양적 규모가 팽창해야 한다. 현재 과학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출판사들이 있지만 그 규모가 영세하며, 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깊은 이해와 일러스트와 사진을 적절히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편집해 낼 수 있는 역량을 지닌 편집진의 부재는 과학도서의 질적 저하를 가져오고, 우리들이 과학도서를 가까이 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전문 과학서적 출판사의 창업 자금 지원, 과학도서 출판 기금의 조성 등의 지원이 있다면 과학출판 여건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과학 저술 전문가들의 저술활동 여건을 향상시키는 일도 중요하다. 대학에서 연구 실적에 대한 과중한 부담 속에 활발한 저술활동을

취재 | 정현석 기자 | 1970-01-01 09:00

과학도서 활성화 파급효과 매우 크다- 이공계인으로서 교양 과학도서 저술 활동을 어떻게 생각하나당연히 중요하다. 이공계인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지만 이를 일반인에게 전달하지 못하면 사회적으로 이공계에 대한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초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과학의 재미를 전달하지 않고서는 장래 기초과학의 후속세대를 기대할 수 없다. 이공계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도 필요하다. 최근에 읽은 Hydrogen이라는 책에는 수소에 관한 모든 물리학적 내용이 역사적인 관점을 통해서 흥미있게 해설되어 있다. 말미에 저자는 화학자의 눈으로 본 수소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한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공계인들이 이런 책을 직접 쓸 수 있다면 여러 면에서 의의와 파급효과가 클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교양과학도서 출판이 미약한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번역과 달리 교양과학도서를 저술하려면 폭 넓게 공부를 하고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과학의 전통 자체가 짧고, 대부분 과학자들이 어려운 여건 하에서 연구에 열중하다 보니 외국에서처럼 저술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할 여유가 없는 것도 큰 원인이다. 옥스포드 대학 화학과에서는 두 사

취재 | 정현석 기자 | 1970-0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