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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청탁을 받고, 나는 한국에서 가장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되는 주제를 쓰기로 했다. 내 소견으로는 두번 생각할 것 없이 그 주제는 “갑과 을”의 사회적 신분이 편만한 사회문화의 변화에 대한 것이다.작년에 김호길 회관에 위치한 내 연구실에서 있었던 일이다. 하루는 대학원 연구원이 학부생 연구보조원에게 돈을 주면서 지곡회관에 가서 자기 스낵을 사오라고 하지 않는가? 그러자 학부생은 돈을 쥐고 조금의 주저함 없이 벌떡 일어나 연구실을 나가지 않는가? 내가 그를 즉각 중지시키고 두 연구생에게 “공적인 일이라면 교수인 나에게 심부름 부탁할 수 있으나, 사적인 일은 후배에게도 시켜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대학원생이 말하기를 과거에 선배들의 심부름을 하고 궂은일을 하면서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자신이 선배가 되고 보니 주위에서 남들이 하는 대로 하게 되었다고 토로하였다. 그리고 조금도 주저함 없이 사적 심부름을 하려고 벌떡 일어나는 그 학부생을 보고, 나는 “갑과 을”의 사회적 신분이 학생들 사이에 깊이 뿌리 박힌 통념임을 관찰하게 되었다.진리를 추구한다는 배움의 전당에서도, “갑과 을”의 사회적 신분이 진리를 좌우하는가 보다. 그룹 프로젝트를 학생들이

노벨동산 | 서의수 / 창공 대우교수 | 2015-05-06 14:04

2015년 현재. 우리나라의 대학생들은 높은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도 급여가 높은 아르바이트를 찾아 서성인다. 그러나 사회 초년생들에게 수백만 원에 달하는 등록금을 마련하기란 도무지 쉬운 일이 아니다. 등록금을 마련하려다 벌써부터 신용불량자가 되어버린 학생들도 적지 않다. 여기저기서 현실을 비관하며 자살기도를 하거나 학업을 포기해버리는 학생들이 속출한다. 교육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등록금은 사립대학이 734만 원, 국·공립 대학이 403만 원 정도이며, 이는 사실상 OECD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학비의 제도적 지원은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며, 대학 재정의 등록금 의존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대학생들은 사실상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등록금 부담감을 떠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비싼 대학 등록금은 저소득 계층의 삶의 질을 하락시킨다. 대학에 다니려면 매년 1천만 원이 넘는 등록금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저소득 계층을 위한 학비 지원 제도는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나도 열악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취업난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학업을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결국, 감당

지곡골목소리 | 양운 / 신소재 13 | 2015-05-06 14:04

식사시간, 학생식당에 가보면 TV가 잘 보이는 자리 부근에서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필자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을 때는 이러한 사실을 잘 몰랐다. 하지만 혼자 밥을 먹는 횟수가 잦아지면서 이런 특징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TV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게 됐다. 직접 밥을 혼자 먹는 당사자가 되면서 주변의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처럼, 필자 스스로가 밥을 혼자 먹는 경우가 많은 사람이기에 이 기사에 눈길이 갔다.본 기사는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현상과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 이러한 변화를 수용할 시설 부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일주일 평균 혼자 밥을 먹는 횟수’라는 자료를 제시해서 이 사회 현상을 객관적인 수치로 보여주고, ‘SNS 등장 혼밥 관련 빅데이터’라는 자료를 통해 사람들의 인식 변화가 어떠한지 보다 객관적으로 설명했다는 점에서 좀 더 신뢰가 가고 재미가 느껴지는 기사였다. ‘혼밥족’이라는 신조어에 대한 소개도 재밌었다. 하지만 문화 기사라기에는 너무 단순 현상 제시에 그치고 있어 기사의 깊이감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우선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이 증가한 현상의 원인

독자리뷰 | 임정은 / 산경 12 | 2015-05-06 14:01

만화/만평 | . | 2015-04-08 17:26

연구 중심형 사립대학으로 가장 빠른 기간 내에 세계수준으로 도약한 우리대학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쾌거이며, 박태준 설립이사장과 포스코의 전폭적인 지원 및 교수·직원들의 마음 모은 노력이 결합하여 이뤄낸 결과이다. 그러나 지난 4반세기에 걸친 성공을 발판 삼아 다음 4반세기의 꿈을 얘기해 마땅할 이 시점에, 우리의 미래에 대한 우리들의 자체적 전망은 어두우며, 자칫 가장 빠른 성공이자 동시에 가장 빠른 몰락의 사례로 기록될지 모른다는 자조까지도 있다. 차기 총장이 정해져가는 이 시점에 한 번 자성의 기회를 가져보면 어떨까 한다.여느 조직과 마찬가지로, 대학의 발전도 내부의 역량과 외적인 요건·지원 그리고 구성원들의 노력이라는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 대학에서 교육·연구 등의 생산 활동과 발전의 원동력은 거의 전적으로 교수에게서 나오며, 따라서 대학 발전에는 교수들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결집하고 (능력의 제고는 또 다른 이슈임) 대학 구성원 모두가 최고의 노력을 하도록 하는 것이 기본적인 필요조건이고, 여기에 외적인 지원이 따라준다면 금상첨화가 된다. 우리대학의 초기 15년이 대략 이랬다.그러나 21세기에 접어든 직후 4대 총장 선임 과정에서 총장 부재 1

사설 | . | 2015-04-08 17:18

사랑하기 참 어려운 학교다. 남녀의 비율, 적은 학생 수에서 오는 소문의 빠른 전달, 감정을 고민할, 표현할, 혹은 정리할 시간조차 가지기 힘든 커리큘럼... 청춘의 꽃이 연애라면, 포스텍은 관련 분야 사막이다. 심지어 신입생들도 연애는 반쯤 포기하고 오는 모습이 보인다. 로망을 품을 신입생조차 이렇다면 재학생들은 어떨지 뻔하다. 물론 순전히 학교 탓을 할 수 없지만 모토부터 ‘이공계’의 ‘소수’정예형 대학교인 우리대학에서 많은 것을 바라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이 와중에도 피어나는 연애들은 그만큼 지대한 관심을 받는다. 봄과 벚꽃이라는 비가 오자 더 만발하는 무수한 연애 이야기들은 포스텍 생활에 즐거운 각성제가 되고 있다. 각 연애의 길이와 사랑의 깊이, 또는 아픔은 글쎄, 인류의 천재들이 역사 내내 다루지 않았던가. 우리야 사랑에 빠진 이들을 행복하게 바라보며, 아는 사람끼리의 연애기에 더 흥미를 느껴 서로 소식을 공유하고, 둘 사이 흐르는 기류에 자신의 일처럼 관심을 가지고서는, 혹여나 슬픈 일이 생긴다면 함께 슬퍼하다가도 우려 섞인 목소리로 여러 소문을 주고받는 정도만 할 뿐이다. 가끔은 무서울 정도로 많이.그래, 사실 이 글의 진짜 제목은

78오름돌 | 김상수 기자 | 2015-04-08 17:18

만화/만평 | . | 2015-04-08 17:17

필자는 올해 5월까지 총 4개월에 걸쳐 11번의 군 입대 신청을 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이미 10번의 도전을 실패한 것이다. 열 한번째의 간절한 신청에 병무청도 동정심 때문인지 합격시켜 주었지만, 이마저도 아직 1차 합격이라 불안한 마음이 가시질 않는다. 이런 농담 같은 상황에 이른 것은 누구의 탓도 아닌 내 탓인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뼈저린 실패들을 겪고 난 후, 조금 더 일찍 도움을 받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은 솟았다. 군대에 관한 정보들을 신입생 시절 때 억지로라도 배웠으면 싶은 소망이다.우리대학은 국내 이공계 특성화 대학 중 상위권에 속한다. 덕분에 많은 학부생에게 박사, 석·박사 통합과정을 거쳐 박사학위를 취득 할 기회가 주어진다. 박사 학위 취득은 많은 시간을 요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우리대학 학부생은 가능한 빨리 졸업을 마치고 학계에 뛰어들고자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남성들에게는 시간적으로 큰 부담이 되는 군문제가 남아있다. 군에 입대하여 약 2년간 훈련과 군 관련 행정을 맡아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간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국가에서는 박사학위를 취득한 자에게 군 입대 의무를 면제시켜준다. 하지만 이 정책은 우리대학과 같

독자논단 | 김순효 / 화공 13 | 2015-04-08 17:16

소년기에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게임은 언제나 인기 있었고 주된 이야깃거리가 됐었다. “축구 한 판 하러가자.”, “농구 한 판 하러가자.” 라는 말보다 “PC방 가서 게임 한 판 하자.” 라는 말이 더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제 게임문화가 놀이문화에서 주요한 입지를 차지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게임을 향한 사회의 시선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따갑다. 게임을 많이 하면 퇴폐와 환락에 빠진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내몰면서 다른 놀이문화에 빠진 사람들은 열정적인 사람으로 추대를 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과연 게임 문화가 인간을 나쁜 길로 유혹한다는 사탄처럼 부정적인 문화일까?게임의 순기능 중 하나는 바로 의사소통을 통한 정신적 만족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온라인상에서 사람들과 현실보다 쉽게 이야기를 나눈다. 이는 현실에서 쓰고 있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가면을 벗음으로써 얻는 해방감에서 비롯된다. 즉, 게임을 통해 융의 심리학에서 말하는 페르소나를 벗어내면서 더 이상 남이 보는 나를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연다.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정신적인 만족감을 얻어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온라인 게임은 의

지곡골목소리 | 장원종 / 컴공 14 | 2015-04-08 17:15

한결 얇아진 옷과 분홍빛 벚꽃으로 물든 지곡연못은 봄이 왔음을 알린다. 이러한 학교 전경에서 돋보이는 것은 당연 신입생들, 대학생활에 들뜬 새내기들의 모습에 학교가 활기를 띤다. 그러한 새내기들의 모습에 반해 고학번으로 들어선 요즘의 나는 학교생활에서 예전과 같은 기대감이나 활기를 느끼기 어렵다. 그래서인지 삼삼오오 몰려다니며 학교에 활기를 주는 신입생 친구들을 볼 때마다 서로 모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고마운 감정을 느끼곤 한다.그런 만큼 신입생들의 캠퍼스 로망을 조사한 기사가 지난 호 에서 가장 눈길을 끈다. 여느 대학 신입생과 마찬가지로 연애나 문화생활이 큰 부분을 차지했고, 공부와 학업에 뜻을 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 특이점이었다. 기사를 읽고 나는 신입생 시절 어떠한 로망을 가지고 포스텍에 왔는지 되돌아보았다. 나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연애나 여행과 같은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기도 했고 새로이 만나는 친구들, 선배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고 싶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다른 대학에서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다른 학교가 아닌 포스텍을 택한 이유는 학교에서 가장 열심히 하고 싶은 활동으로 학업을 꼽은 신입생들처럼 학업에 대한 열정이었

지곡골목소리 | 이지수 / 산경 13 | 2015-04-08 17:14

만화/만평 | . | 2015-03-18 11:47

만화/만평 | . | 2015-03-18 11:46

‘말이 안 통한다’라는 말이 있다. 나도 그를 설득하지 못하고 그도 나를 설득하지 못한다. 무엇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지 혹은 심지어 비난받을 것이 자명한 일을 왜 하는지 이해 자체가 되지 않는다. 지난 5일 한차례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테러도 어쩌면 그런 사례 중 하나가 될 수도 있겠다. 사실 이유는 간단하다. 그에게는 그것이 ‘옳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옳다고 생각할 때, 정의롭다고 생각할 때 행동에는 정당성이 실린다. 다른 사람이 거기에 대해서 설령 비난을 하더라도, 그 행동이 잘못되어서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혹은 그 결과가 긍정적이지 않아도 그의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로마 공화정 말기의 정치가이자 장군 카이사르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영웅이다. 그는 수없이 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고 정치 수완도 대단해 온 로마 시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1인 지배자가 되어 각종 사회정책, 역서의 개정 등의 개혁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그는 1인 독재에 대한 귀족세력의 불만을 이기지 못하고 그가 가장 신임했던 부하 브루투스 등에게 암살되었다. 카이사르를 살해했던 장본인 브루투스는 이렇게 해명했다. "

78오름돌 | 박정민 기자 | 2015-03-18 11:15

이번 학기에 듣게 된 모 과목의 첫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외국인 학생이 있는지 파악하셨다. 한국어가 어려운 학생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100%영어로 진행해야 하겠지만 없다면 한국인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어 비중을 높이시겠다는 취지였다. 첫 수업시간의 수요조사에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이틀 뒤 두 번째 수업시간이 되자 못 보던 외국인이 들어와 있었다. 안면이 있는 사이였기에 인사를 나누고 교수님께 이 수업을 듣게 되었다고 말씀 드려야 할 것이라고 알려주고 있는 동안 그 외국인 친구의 앞에 앉은 학생이 멀리 있는 친구에게 고갯짓으로 뒤에 앉은 외국인을 가리키며 아주 크게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야, 외국인 들어왔다. 나 이거 자르려고(수강취소를 의미함).” 한국어를 알아듣는 외국인 친구였기에 내가 더 민망했고 수업 후 물으니 그는 수강을 포기하겠다고 답했다. 환영 받지 못한 유학생의 비애에 안타까우면서 한편으로는 무엇이 그녀로 하여금 그토록 당당하게 외국인 친구를 한국어로 배척(?)할 수 있게 만들었는지 궁금했다. 프로이트는 그의 저서 『문명 속의 불만』에서 이렇게 인용한 바 있다. ‘집단을 이루는 개인들은 단지 수가 많다는 이유 때문에

독자논단 | 유온유 /산경11 | 2015-03-18 11:14

영화의 흥행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감독의 명성, 배우의 인기, 극장의 화려함. 모두 중요치 않은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결국 영화의 흥행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관객들이 영화에 흥미를 느끼는 것 아닐까.이는 비단 영화에만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게임, 스포츠, 영화, 책 등 모두에 해당되는 이야기이며, 공부 또한 마찬가지다. 내가 수강했던 과목들 중 한 과목의 교수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 ‘공부와 과제가 싫은 것은 그것들을 강제적인 의무로만 생각하고 즐겁다고는 생각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난 묻고 싶다. 아무리 맛있게 먹겠다고 다짐해도 맛없는 요리를 맛있게 느낄 수 있는지.대학 진학 전까지만 해도 난 공부하는 게 즐거웠다. 물론 모든 과목이 다 내 마음에 들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내가 좋아 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명확했다. 그리고 난 대학에 진학해서 배울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많이 기대했다. 내가 좋아 하는 것들을 더 많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니까. 하지만 막상 대학에 진학해보니 현실은 내가 꿈꿔왔던 것과는 많이 동떨어져 있었다. 오히려 수업에 대한 집중도도 떨어졌고, 만족감도 없다. 정말 재미없었다.교수님들이 훌륭한 연구자임은 틀

지곡골목소리 | 김도형 / 단일 14 | 2015-03-18 11:13

필자가 학교에 입학한지도 2년이 지났다. 그리고 벌써 대학교 입학식만 세 번이 지나갔다. 매년 학사 일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입학이 아닐까. 봄이라는 새 출발에 맞추어 많은 새로운 사람들이 포스텍의 역사를 이어가기 시작함과 동시에 그 역사를 쓰는 사람들에게 새로움을 주는 가장 큰 행사. 새롭게 입학하는 사람에게는 얼마나 가슴 벅차는 일이겠는가? 고등학교에서 대학생이 되기만을 꿈꾸던 삼백여명의 학생들의 떨림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캠퍼스의 구성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만 같고, 그 활기는 독자에게 한 학기를 시작할 때 힘을 불어넣어주곤 했다.입학식 당일 날 포항에 없었던 독자는 아쉬움을 친구들의 말만으로 달래야만했다. 그런 맥락에서 독자의 눈에는 당연히 358호 포항공대 신문의 헤드기사인 입학식 기사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식순이야 매년 같지만, 대문짝만하게 실린 사진 하나만으로 입학식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바로 다음 장에 나오는 총장님의 식사를 보며 조금이나마 독자의 새 출발에 있어 마음가짐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물론, 포스텍 신문이 주간지로 나오는 만큼, 다른 내용 또한 풍부하게 다루고 있었다. 최근에 학생들 사

독자리뷰 | 전상학 / 수학 13 | 2015-03-18 11:12

만화/만평 | . | 2015-03-04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