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8건)

우리대학이 중앙일보가 실시한 ‘2007년 전국 대학평가’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이로써 우리대학은 지난해 KAIST에 밀려 아깝게 놓쳤던 종합 1위 자리를 다시 찾아왔으며, 지난 1994년 중앙일보가 대학평가를 실시한 이래 순위를 매긴 12회 중(총14회 중 1·2회에는 종합순위가 없었음) 7번째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중앙일보의 이번 대학평가는 4년제 대학 가운데 지난해까지 졸업생을 배출하지 않은 신설대와 산업대·교육대 등을 제외한 122개 대학(국·공립 24개, 사립 98개)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교육여건 및 재정 △국제화 △교수 연구·평팥·사회진출도 등 4개 부문(400점 만점) 38개 지표가 사용되었다.이 중 우리대학은 교수연구 부문에서 다른 대학들을 압도적으로 앞서 1위(지난해 3위)를 차지했으며, 38개 지표 중 28개 지표가 상위 10위권에 올라 KAIST·연세대 각 26개, 서울대 25개 등에 비해 우위를 점했다.특히 우리대학 교수들이 쓴 논문이 지난 5년간 1인당 28.67회나 인용되었고, 지난 5년간 다른 논문에 10회 이상 인용된 교수당 논문 수에서도 1.55개로 2위와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또한 외부 지원 연구비의 규모

보도 | 유형우 기자 | 2007-10-10 00:00

11월 완공, 겨울학기 입사를 예정으로 신축 여자기숙사가 건립 중에 있다. 필자가 남학생이라 그럴지도 모르나 어딘가 모르게 신축 ‘여자’기숙사라는 단어에 묘한 거부감이 든다. 다시 한 번 생각해보니 단지 남학생이어서가 아니라 21동 신축 기숙사가 신축 ‘여자’기숙사로 결정된 배경에 따른 거부감일지도 모르겠다.신축 여자 기숙사는 이사회의 결정이다. 당초 기획안은 일단 신축 기숙사를 짓되 그 운영 방안에 관해서는 향후 의견을 모아 결정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기획안이 올라간 이후 열린 이사회 회의에서 신축 기숙사는 여학생 전용으로 결정이 났다. 이게 2005년 말이다. 이후 2년여 간 운영방안에 관한 학생들의 의견은 제대로 된 통로를 통해 개진될 수 없었고, 간담회 같은 공개적인 의견수렴 활동이 부족했음은 물론이다.신축여자기숙사는 일단 기회의 균등이라는 측면에서 큰 문제가 된다. 현재 우리대학에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합친 전체 3,009명의 학생 중 남학생비율이 2,507명, 83%에 달하는데 이들은 단지 ‘남학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기존 기숙사의 환경을 훨씬 뛰어넘는 신축기숙사에 발조차 디딜 수 없는 것이다. 물론 기존의 기숙사도 리모델링을 통해 신축

여론 | 유형우 기자 | 2007-09-19 00:00

지난 252호(9월 5일자)에서 타대생의 우리대학 계절학기 만족도에 관해 다룬 바 있다. 우리대학 역시 많은 학생들이 해마다 계절학기를 듣기 위해 이화여대·성균관대·KAIST를 찾고 있다. 그러나 그 수는 2002년 여름학기 44명, 겨울학기 50명에 이어 지난해 여름학기 29명, 겨울학기 22명, 올해 여름학기에는 36명으로 꾸준하지는 않으나 대체적으로 다소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이에 포항공대신문사에서는 우리대학생으로서 타대학 계절학기 수강자 중 올해 여름학기 수강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타대학 계절학기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13일부터 14일까지 이뤄진 이번 설문에는 대상자 36명 중 12명의 학생이 응답했다.먼저 타대학에서 계절학기를 수강하게 된 이유는 대체적으로 집이 서울 혹은 수도권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아 지리적인 이유가 주된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밖에도 우리대학에서 열리는 계절학기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타대학에서 계절학기를 수강하게 되었다는 응답과, 우리대학을 비롯한 공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종합대의 문화를 체험하고 싶었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우리대학 인문사회 과목과 비교할 때 강좌의 수준과 질을 묻는 질문에는 과목을 수

보도 | 유형우 기자 | 2007-09-19 00:00

야구-TACHIONS주전 위주로 강도높은 기본기와 전술 다져작년의 패배로 2승 3패의 열세를 기록하고 있는 야구. 우리대학 야구동아리 TACHYONS는 절치부심하여 올해는 꼭 이기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방학 중 8월 말까지 3주간 합숙을 실시했다. 합숙 기간 중의 강도 높은 기본기와 전술 훈련을 통해 전력이 많이 상승된 상태. 거기다 예년 합숙기간 중 동아리 회원 전원의 능력 향상을 목표로 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주전 중심의 훈련을 실시하여 그 어느 때보다 카포전 승리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또한 올해 KAIST 야구 동아리 루키가 세대교체 기간인데 비해 TACHYONS는 작년 엔트리에서 크게 변화된 점이 없이 이번 카포전에 임한다는 점도 자신감의 비결 중 하나다. 작년과 큰 변화가 없는 올해 엔트리에서 새로이 참가하는 선수 중 기대주가 있다면 문상철(산경 06) 학우를 빼놓을 수 없다. 타고난 강견으로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선수로 원 포지션은 투수이나 합숙기간 중 외야 수비훈련을 하여 외야까지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유틸리티맨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들어 급격히 좋아지고 있는 타격은 보너스.주장인 하현수(전자 04) 학우는 강력한 리더십으

문화 | 유형우 기자 | 2007-09-05 00:00

- 정년퇴임 소감은현재의 느낌으로는 우선 90% 정도는 기쁘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나이까지 행복하고 건강하게 일해 왔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 10% 정도는 걱정스럽다. 퇴임을 하게 되면 이제까지 해오던 일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되는 것인데, 그러면 생활패턴에 큰 변화가 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재임 중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다면우리대학에 처음 부임했을 때 맡았던 지도학생이 기억에 남는다. 말 잘 듣고 착한 학생보다 다소 말썽을 피웠던 학생이 기억에 많이 남게 되는데, 이 학생 역시 그랬다. 처음 들어오자마자 자기의 적성은 이공계가 아닌 것 같다면서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했다. 학생의 부모님과 함께 설득에 들어가 타협책을 제시했다. 한 학기 휴학을 해보고 결정하라는 것. 학생은 그러겠다고 했고, 휴학 중에 많은 생각을 했던 모양이다. 결국 다시 복학해 학교를 다녔고, 졸업 후 대학원까지 진학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분자 분야를 연구하셨는데, 연구인생 중 가장 특이할 만한 성과가 있다면고분자는 여러 용도로 쓰이는데 그 중에서도 필름에 많이 쓰인다. 필름 종류 중 LCD의 액정 배양막을 개발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퇴임 후 계획은일단 한 학기동안은 화학

보도 | 유형우 기자 | 2007-09-05 00:00

우리대학과 타대학 간의 계절학기 교류는 지난 1996년 이화여대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현재 성균관대와 KAIST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었다.타대학에서 우리대학에 계절학기를 들으러 오는 학생의 수를 보면 2002년 여름학기에 18명, 겨울학기에 28명의 학생이 우리대학을 찾았고, 그 후 인원이 다소 줄어들긴 했으나 2006년에도 여름학기 11명, 겨울학기 5명의 학생들이 우리대학에서 계절학기를 들었다. 그러나 이는 우리대학에서 타대학으로 계절학기를 수강하러 가는 학생의 수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수이다. 우리대학에서 타 대학으로 계절학기를 들으러 가는 학생의 수는 2002년에 여름학기 43명, 겨울학기 45명이고, 그 후에도 비록 2006년 여름학기 29명, 겨울학기 22명으로 수가 감소하기는 했으나 타대생이 우리대학에 와서 듣는 수에 비해서는 압도적으로 많다.타대생 계절학기 수강자 중 지난해 여름·겨울학기 수강자와 올해 여름학기 수강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우리대학 계절학기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를 조사했다. 설문에는 총 11명의 학생이 응답했다.우선 우리대학에서 계절학기를 듣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학생들은 기숙사생활을 해보고 싶다는 것과 새로

보도 | 유형우 기자 | 2007-09-05 00:00

‘생각나눔’은 해맞이 한마당과 새내기 새배움터를 비롯한 각종 교내 행사의 준비위원을 경험해본 학우들이 모여 만든 단체이다. 준비위원을 하게 되면 보통 처음에는 미숙한 점이 많지만 그 행사가 끝날 때 쯤 되면 나름대로 노하우도 쌓이게 된다. 문제는 준비위원을 늘 같은 사람이 하는 게 아니다 보니 이런 노하우가 전승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기록하고 보존하여 앞으로의 행사 준비에 도움이 되고자 생각나눔이 지난해 11월 발족되어 올해 1월에 정식 단체로 등록되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그때그때 주먹구구식으로 편성 및 집행된 행사예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아웃소싱 네트워크 관리 또한 기대되고 있다.행사예산의 경우 지금까지 그때그때 주먹구구식으로 편성되어 왔지만, 이제는 행사에 대해 풍부한 경험이 있는 생각나눔을 통해 꼭 필요한 곳에 적절한 금액을 편성하게 되어 한정된 예산의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생각나눔에서는 총학생회장을 포함해 구체적인 예산 편성자료를 제시함으로써 예산편성의 합리성을 검증받을 수 있을 것이며, 기존에 끊임없이 제기되어온 행사예산의 투명성 문제 또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예산집행 또한 지금까지는 행사 준비

보도 | 유형우 기자 | 2007-06-13 00:00

우리대학과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포항나노기술집접센터(센터장 정윤하 전자 교수) 개소식이 지난달 30일 오후 1시 센터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날 개소식은 노무현 대통령, 김영주 산자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상득 국회 부의장, 이구택 이사장, 박찬모 총장, IEEE 국제나노학회 메이야 메이어판(Meyya Meyyappan)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나노관련 주요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노 대통령은 “경쟁자가 없는 시장은 없으며,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기술혁신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전제한 후 “과학기술 혁신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는 한국의 과학기술 혁신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센터가 될 것”을 기대했다. 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균형발전이 필수적이며,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는 국가의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찬모 총장은 “정부와 산업계곀逵?연구계가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 우리나라가 세계 5대 나노기술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는 2004년 7월 산자부의 나노기술 인프라 구축 유치기

보도 | 유형우 기자 | 2007-06-13 00:00

총학생회에서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1차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최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학우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이번 설문조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곳에서 실시했다.설문 문항으로는 △캠퍼스 국제화 △졸업 후 희망진로 △우리대학에서 제공하는 진로정보 △학생식당 관련 △학교 셔틀버스의 운행범위 확대 △무선네트워크 설치 △인터넷 속도 문제 등이 있었다. 이번 조사에는 367명의 학부 및 대학원생이 참여했다.캠퍼스 국제화의 경우 59%가 부분적으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25%가 전적으로 찬성, 16%가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총학생회는 84%가 완전 혹은 부분적으로 찬성하는 점에 착안, 앞으로는 학생 차원에서 진행되는 행사나 기획 등에서 한글과 영어를 혼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졸업 후 희망진로는 66%가 이공계 상급학교로 진학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20%가 전공과 관련된 분야로의 취업, 그리고 14%정도가 타 분야로 진학 혹은 전공과 무관하지만 괜찮은 업종으로의 취업 등 기타 분야를 희망했다. 우리대학에서 제공하는 진로정보가 충분한가라는 항목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보통 혹은 불충분하다고 답했고, 극히 소수만이 충분한 정보를 받

문화 | 유형우 기자 | 2007-05-23 00:00

최근 들어 인터넷에 대한 학우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불만의 이유는 간단하다. 웹서핑조차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는 것. 이러한 인터넷 속도 문제는 정기 의례처럼 매년 초만 되면 불거져 나왔던 문제이기는 하나, 올해는 이미 학기초라 할 수 있는 3·4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황이 심각해, 뭔가 해결책이 시급하다는 것이 학우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이러한 학우들의 불만은 교내 사설 BBS인 PosB에서는 물론이고, 총학생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339명의 응답자 중 245명(73%)의 학생들이 인터넷 속도에 문제가 있다고 응답한 것에서도 잘 확인할 수 있다.예전에는 인터넷 속도가 느린 원인을 일부 몇몇 학우들의 무분별한 P2P프로그램 사용과 바이러스·웜 등에서만 찾았다면, 최근에는 학우들 사이에서 우리대학의 네트워크 회선 양 자체가 적어 구성원의 인터넷 사용량을 못 따라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목소리 또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대학에서는 일단 근본적으로 사용량이 많아 트래픽 초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한다. 광케이블을 비롯한 네트워크 장비는 지난 2005년 11월 전면 교체를 단행해 현재까지 그 성능에는 별 문제가 없으나, 앞서 말했

보도 | 유형우 기자 | 2007-05-23 00:00

2007학년도 해맞이한마당 축제가 지난 1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8·199일 이틀간 열렸다. 이번 축제의 모토는 ‘주’로, 포스테키안 모두가 ‘주(主)’인이 되어 참여하고, 동물원(zoo)처럼 즐거운 축제가 되고, 마음껏 놀아보자는 뜻의 ‘주(酒)’ 등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축제에는 여느 때보다 다양한 부스와 놀거리가 마련되어 즐거움을 더했으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포항 날씨에 걸맞게 물을 이용한 행사가 다양하게 기획되어 참여하는 학우들로 하여금 더위를 달랠 수 있게 해주었다.전야제는 이날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당초 78계단 아래 설치된 대무대에서 갖기로 했던 것이 대강당으로 옮겨져 열렸다. 댄스 수업 수강생과 스포츠 댄스 동아리 패션의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고, 이어 치어로와 Ctrl-D, 그리고 신소재곂??화학과 신입생들의 무대인 Cinbad, 꽃처럼 나비처럼, Show Chem의 열정적인 공연이 이어졌다.저녁 8시 경부터 열리기 시작한 과주점 역시 우천으로 인해 지곡연못 옆에서 열리지 못하고 학생회관의 스낵바를 비롯한 아틀라스 홀, 각 층의 홀에서 열리게 되었다. 비 때문에 별로 오지 않을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보도 | 유형우 기자 | 2007-05-23 00:00

식비 인상 문제로 대학이 한동안 시끄러웠다. 학생들의 불만이 식비를 올리는 것 자체에 대한 불만인지, 아니면 식비를 올리는 과정에서의 불만인지 어느 하나만 콕 집어서 얘기하긴 힘들 듯하다.우선 식비를 올리는 것 자체에 대해 반대하는 학생들의 반대 이유는 식질 개선이다. 비록 복지회에서 발표한 이번 식비 인상의 주된 이유에 ‘식질 개선’이라는 말이 포함되어 있지만, 학생들은 이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식비가 오른 때는 지난 2003년이다. 당시에는 식비를 올리면서 식질 개선의 일환으로 식사 후 먹을 수 있는 후식거리를 함께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던 모양이다.그러나 현재 학생식당에서 제공하는 조식 혹은 중·석식에서 후식거리라고 할 만한 것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복지회로서도 그 간의 식재료비의 과다한 인상 등 여러 가지 사정이 있었겠지만, 어느 새인가 자연스레 식비 인상을 하기 전의 상황으로 돌아오고 만 것이다. 그렇게 불거진 복지회와 학생들 간의 불신은 해가 갈수록 풀리기는커녕 더욱더 깊어져 지금에 이르고 있다.식비를 올리는 과정에 불만을 가진 학생들은 이번 식비 인상 건도 사전에 학생들과의 조율과 사전 통보 없이 복지회에서 일방적으로 이뤄진 것

여론 | 유형우 기자 | 2007-05-09 00:00

학생식당 식비가 오는 8월부터 인상된다. 인상 안에 따르면 조식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중·석식이1,800원에서 2,0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복지회에서 말하는 식비인상의 이유는 두 가지 이다. 첫째, 식재료비 인상에 따른 적자폭을 줄이기 위함이다. 최근 들어 식재료 중에서도 특히 공산품의 가격이 약 20% 정도 올라 늘어나는 적자폭을 줄이는데 애를 먹고 있어, 이를 위해 식비를 인상한다는 복지회의 설명이다.둘째, 급식수준의 질적 향상으로 급식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함이다. 학생식당의 식질은 학생들 사이에 꾸준히 제기되어온 문제로, 그 중에서도 특히 조식의 식질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복지회에서는 식비 인상을 통해 조식에 죽과 야채 메뉴를 추가하는 등 현재 시행하고 있는 식질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학생식당의 식질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이밖에도 부가적인 이유로 국제관 건립에 따른 복지회의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와 복지회 직원들의 급료인상 등이 있다.하지만 이러한 식비 인상 건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지난달 총학생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식 인상에 찬성하는 학생(대학원생 포함)은 전체 593명중

보도 | 유형우 기자 | 2007-05-09 00:00

지난 13일 우리대학에서 열린 김우식 과학기술부 부총리의 특강은 △참여정부의 과학기술정책 △수요자 대상별 정책성과 △향후 과제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정책 설명은 남진웅 과학기술정책국장이, 질의응답은 김 부총리가 주재했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참여정부 과학기술정책에서는 이전 정부와 현 정부의 과학기술정책을 △혁신시스템 △연구개발 △성장동력 △인력양성 △과학대중화 측면에서 비교 분석함과 동시에 그로 인해 얻은 성과에 대해 연구개발 투자, 연구인력 규모, 이공계 취업률 등을 중심으로 발표했다.수요자 대상별 정책성과는 5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성과를 보고했다. 아동·청소년 부분에서는 과학영재의 조기 발굴 및 교육의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대학·대학원생 부분에서는 대통령과학장학금과 이공계국가장학금을 비롯한 각종 이공계 장학금의 지원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는 것과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BK21)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공학교육인증제도의 정착 등에 대해 말했다. 재직 과학기술인 부분에서는 정부 연구개발 예산과 인센티브 및 연구활동진흥비 등의 증가로 인해 연구여건의 개선과 산·학·연 협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는 점을 보고했다. 여성과학기술인과 관

특집 | 유형우 기자 | 2007-04-18 00:00

‘학생간의 대화’가 지난 10일 저녁 7시 학생회관 아틀라스 홀에서 총학생회 주최로 열렸다. 학생간의 대화는 말 그대로 학생들끼리 대화를 하고 토론을 하면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올해 들어서는 처음 열렸다.총학생회는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질문과 설문조사 때 질문 받은 내용을 중심으로 주요 안건을 상정하였는데, 이날 안건으로는 △재수강 학점제한 문제 △복지회와의 커뮤니케이션 △학생들이 바라는 총장상 등이었다. 총학생회에서 각 안건들에 대해 먼저 브리핑을 하고, 이어서 학생들이 각자의 의견을 개진했다.첫 번째 안건인 ‘재수강 학점제한 문제’에 관해서 학우들은 현 학점제한 상한선이 불합리하다는 의견과 현 제도가 좋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이에 한 학우가 “학점제한을 폐지하는 대신 재수강할 수 있는 학점 수에 제한을 두자”는 의견을 내놓아 여러 학우들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재수강생과 초수강생을 분리해서 학점을 주자”, “해당 과목의 재수강생 수를 제한하자” 등의 의견이 나와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었다.두 번째 안건인 ‘복지회와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해서 학우들은 대체적으로 그동안 복지회와의 의사소통이 문제가 있었다는데 입을 모았다.

보도 | 유형우 기자 | 2007-04-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