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8건)

우리가 아는 카메라의 역사는 1800년도에 이르러서야 카메라 옵스큐라와 빛에 의한 물질의 변화, 두 현상을 같이 활용해 영원한 형태의 카메라 이미지를 보전하기로 시도하면서 시작됐다. 카메라 옵스큐라는 상자나 방의 한 쪽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으면 반대 측면에 외부 정경이 아래 위가 반전되어 찍혀 나오는 원리를 이용한 상자 혹은 방을 일컫는 말이다. 카메라에 응용되기 전 카메라 옵스큐라는 주로 일식을 관측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데 사용됐다. 초기의 카메라 옵스큐라는 한두 사람이 들어갈 정도의 방 크기였지만, 점차 작아져 사진 촬영용으로 응용될 당시에는 사진 촬영에 적합한 크기가 됐다.1817년 니세포르 니엡스는 직접 제작한 카메라로 최초의 사진을 촬영했다. 작은 카메라에 염화은으로 도금한 종이를 넣어 염화은이 빛을 받아 변화하는 정도에 따라 이미지를 담아내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촬영된 이미지를 보기 위해 빛에 노출하면 이미지가 모두 검어져 보존성이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1826년에 그는 백랍에 역청을 입혀 며칠에 걸쳐 같은 상에 길게 노출시키는 방법을 채택했다. 역청은 빛에 노출되면 굳는 성질을 갖고 있었다. 그는 굳지 않은 나머지 부분

기획 | 박정민 기자 | 2015-04-08 17:22

해맞이한마당 개선 특별위원회에서 외부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 특별위원회는 전체학생대의원회의 산하 특별위원회로 해맞이한마당을 진행해 오면서 발생했던 문제점과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전체학생대의원회의에서 기자회장의 현장발의로 발족됐으며, 이 특별위원회의 개선 의견이 전체학생대의원회의를 거쳐 내년 해맞이한마당부터 반영된다.전체학생대의원회의의 의결 결과에 의거 생각나눔, 학과학생대표자협의회, 동아리연합회, 기숙사자치회 소속 각 1인을 당연직 위원으로 한다. 외부 지원자는 위 4개 단체 소속(동아리연합회와 기숙사자치회의 경우 집행부만 소속에 포함)이 아닌 학부총학생회원 중 3인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생각나눔, 학과학생대표자협의회, 동아리연합회, 기숙사자치회 소속이 아닌 총학생회원이라면 위원으로 선발될 자격을 갖는다. 모집기간은 3월 20일 금요일 자정까지다.작년 축제준비위원회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장인순(생명 12) 학우는 “축제는 축제준비위원장에게 모든 책임이 부담되는 면이 있는데, 축제준비위원회 뿐 아니라 축제와 밀접하게 연관된 다른 학생단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같이 개선방안을 논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위원회 설립에 찬성 의견을 밝

보도 | 박정민 기자 | 2015-03-18 11:29

‘말이 안 통한다’라는 말이 있다. 나도 그를 설득하지 못하고 그도 나를 설득하지 못한다. 무엇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지 혹은 심지어 비난받을 것이 자명한 일을 왜 하는지 이해 자체가 되지 않는다. 지난 5일 한차례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테러도 어쩌면 그런 사례 중 하나가 될 수도 있겠다. 사실 이유는 간단하다. 그에게는 그것이 ‘옳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옳다고 생각할 때, 정의롭다고 생각할 때 행동에는 정당성이 실린다. 다른 사람이 거기에 대해서 설령 비난을 하더라도, 그 행동이 잘못되어서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혹은 그 결과가 긍정적이지 않아도 그의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로마 공화정 말기의 정치가이자 장군 카이사르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영웅이다. 그는 수없이 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고 정치 수완도 대단해 온 로마 시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1인 지배자가 되어 각종 사회정책, 역서의 개정 등의 개혁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그는 1인 독재에 대한 귀족세력의 불만을 이기지 못하고 그가 가장 신임했던 부하 브루투스 등에게 암살되었다. 카이사르를 살해했던 장본인 브루투스는 이렇게 해명했다. "

78오름돌 | 박정민 기자 | 2015-03-18 11:15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으로 우리나라 산업근대화와 교육보국에 앞장선 故 청암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뜻과 공로를 기리기 위한 3주기 추모식이 지난 12월 13일 오전 11시에 노벨동산의 청암 조각상 앞에서 진행됐다. 개식에 이어 이정식 포항제철소장과 장태현 부총장이 추모사를 낭독했다. 이후 포항제철소 대표로 이정식 제철소장, 포스텍 대표로 장태현 부총장, 직원 대표 포스코 천병국, 최재광 근로자위원, 포스텍 김기종 직장발전협의회 의장 및 포스코 주 임원들과 부장단 등의 헌화 및 분향이 이어졌다. 추모식 이후에도 청암 조각상 앞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분향 기간을 운영해 당일 참석하지 못한 구성원도 추모의 마음을 나눴다.13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고인이 영면에 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고 장옥자 여사를 포함한 유가족,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각계 인사, 황경로 전 회장과 권오준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그룹 전·현직 임직원 등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한편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3주기 추모 특별 강좌가 지난해 11월 19일 오후 2시에 포항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 강좌는 (사)포항지역사회연구소와 함께하는 인문학 특별강좌로,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보도 | 박정민 기자 | 2015-01-01 12:15

박태준 미래전략연구소는 2013년 2월 15일,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유지와 사상을 잇고 이를 우리 사회에 확대 기여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1992년 박태준 설립이사장이 처음 구상했다가 무산됐던 국가미래전략연구소가 모태가 됐다.연구소 조직은 소장 산하 자문단, 운영위원회, 미래전략연구위원회, 미래전략아카데미와 기획실로 구성돼 있다. 자문단은 연구소 중장기 방향과 운영에 대한 자문을, 운영위원회는 전반적 예산과 운영 방향을, 미래전략연구위원회는 미래전략 연구과제 기획과 선정을, 박태준미래전략아카데미는 미래전략 연구 참여를, 기획실은 기획 및 행정 등의 역할을 맡아 수행한다.연구소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첫째는 미래전략 연구와 그 사회적 공유, 둘째는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정신과 리더십 연구 및 교육적 활용이다. 이 중 미래전략 연구에 역점을 두어 연구가 진행 중이다. 미래전략의 중장기 연구 영역은 바람직한 미래사회의 모습, 국가와 기업의 지속적 성장모델 탐구, 동북아 공조공영의 길 총 세 영역이다. 미래전략 연구 방식은 지정연구와 공모연구가 병행해 시행된다. 매년 미래전략연구위원회가 이들 중장기 연구영역 중에서 테마를 선정하고 그 세부 주제를 학자들에

보도 | 박정민 기자 | 2015-01-01 12:14

우리대학 총동창회 공식 동문 커뮤니티 PODO에서 진행하고 있는 ‘포스텍 크라우드펀딩 - Geekoncampus’의 첫 번째 프로젝트 ‘캠퍼스 미끄럼틀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9월 모금 당시 10여일 만에 목표액 1,000만 원을 돌파하며 구성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일정상으로는 미끄럼틀 설치 및 구입이 10월 둘째 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프로젝트 팀은 안전이나 디자인 등 미끄럼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획 당시 선정했던 업체를 변경했다. 업체 선정 과정에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됐으며, 독일 아틀란틱사의 대리점인 어드벤처사가 최종 제작업체로 선정됐다. 현재는 상세 견적을 내고 설치 장소를 선정하는 단계다.정확한 견적을 내는 과정에서 78계단 설치에 차질이 생겼다. 78계단의 경사도(30도)는 미끄럼틀이 설치되기 위한 최소 경사도(35~45도)에 못 미친다. 이 경우 출발위치에 타워를 세워야 한다. 타워를 세우면 비용 문제 외에도 안전상, 미관상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프로젝트 팀은 이에 무은재기념관, 박태준학술정보관, 학생회관 등 다른 장소의 견적을 받고 공개적으로 설치 장소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프로젝트 매니저 박진우

보도 | 박정민 기자 | 2014-12-03 07:20

성희롱ㆍ성폭력ㆍ성매매 온라인 교육은 포스텍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교육이다. 사회에서의 양성평등 실현과 남성이나 여성의 어느 성도 폭력의 피해자와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그런데 최근 이 교육 영상 중 ‘한국사회 남성집단의 성문화가 또래문화, 군대문화, 직장문화를 통해 깊숙이 내면화되면서 성구매를 남성들의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일상문화로 받아들이게 한다’라는 표현이 논란이 됐다. POVIS 자유게시판에서 한 무명씨는 성매매가 남성집단의 일상문화라는 표현은 지나친 일반화이며, 남성 불특정 다수에게 성적 모욕감을 주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이에 대해 상담센터에서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남성들만이 성구매를 많이 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에서 이루어진 내용일지라도 성구매를 남성들의 일상문화로 과잉 일반화하는 점은 충분히 오해의 소지를 낳을 수 있는 부분으로 부적절한 교육내용이었다고 판단했다’라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또한 제공자인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측에 문의해 다음 년도에 제작할 때 반드시 수정하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받았다. 총여학생회 측에서도 이에 대해 성희롱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에 문의해 공식적인 답변을 요청했다.

보도 | 박정민 기자 | 2014-12-03 07:20

누구에게나 하나쯤은 반려동물에 대한 환상이 있다. 하지만 우리대학 기숙사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이 제한되어 있다. 그렇다면 그 대안으로 식물은 어떨까. 포항공대신문은 식충식물을 반려식물로 키우고 있는 한 학우를 만나봤다.취미를 시작한 계기는.시작한 지는 반 년 됐다. 지난 학기 겨울방학이 끝날 때, 공허감 때문에 무언가를 키우고 싶었다. 기숙사에는 동물을 키울 수 없어 좌절하던 도중 식충식물을 본뜬 포켓몬인 우츠동이 떠올랐다. 식물 중에서도 움직이고 먹이도 줄 수 있어 바로 셋을 충동 구매해 키우게 됐다.식충식물의 매력은.식물인데 움직인다. 더 이상 생산자가 아닌 포식자가 된다.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중 가장 역동적인 파리지옥 종은 안에 섬모가 있어 건드리면 팍 닫힌다. 손가락으로 건드리면 재미있다. 닫히는데 에너지가 많이 소모돼서 많이 건드리면 죽는 게 흠이지만. 키우기도 편하고 건강해서 키우는 재미가 있었다. 다만, 방충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벌레는 직접 잡는 게 낫다. 네펜데스나 끈끈이 종이 조금 효과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효과에 불과하다. 앞으로의 포부가 있다면.네펜데스 종은 꺾꽂이, 접붙이기 등으로 번식이 가능

기획 | 박정민 기자 | 2014-12-03 07:14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2015학년도 학부총학생회 자치단체장 선거가 실시됐다. 이날 이원종(산경 13) 학우와 김태화(창공 13) 학우의 기호 1번 ‘연결고리’ 후보가 제 29대 총학생회장단으로 당선됐으며, 27대 총여학생회장으로는 남영은(산경 13)학우가, 29대 기숙사자치회장으로는 김준현(기계 13)학우가 당선됐다.이번 총학생회장단 선거에서 전체 1,303명 중 849명이 투표에 참가해 65.16%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연결고리’는 418표를 획득했다. 기호 2번 정든솔(컴공 11)학우와 문하영(생명 12)학우의 TRUE는 399표를 획득했으며, 무효표는 32표였다. 총여학생회장은 전체 269명중 투표율 79.93%로, 이 중 찬성 171표, 반대 41표, 무효표 3표를 받았으며 기숙사자치회장은 전체 1,207명중 69.01%의 투표율로, 이 중 찬성 692표, 반대 119표, 무효표 22표를 받았다. 두 후보 모두 전체 유권자의 1/3의 찬성을 받아 당선됐다.총학생회장단 선거인 명부와 투표용지 사이에 5표의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이 오차가 유효오차범위 1%이내이고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판단해 선거의

보도 | 박정민 기자 | 2014-11-19 10:36

지난 1일부터 2일에 걸쳐 1박 2일 동안 제 2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향토사랑 문화교실이 RC 전체 행사 ‘넌 안동이었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주최한 행사로 한국국학진흥원 연수관 강의동과 인근 안동에서 진행됐으며, RC에 거주하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했다. 별도의 개인 참가비용은 없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숙식과 다과가 제공됐다. 이 행사는 미래 경북을 이끌어갈 공학도에게 경북의 정신, 정체성 등 지역문화의 특성을 이해시키고 미래 사회의 리더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선진 시민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고 이공학도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덕목을 함양함과 동시에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기 위해 개최됐다.참가자들은 안동 한지공장과 하회마을, 하회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부용대, 병산 서원과 도산서원 등을 답사했으며, 유교문화박물관, 현판전시실 등을 관람하며 전통 유교 문화를 체험했다. 이외에도 대금, 가야금, 성악 등 공연이 있었으며, 마지막 날에는 이기동 성균관대 대학원장의 ‘한국의 미래와 유학의 역할’을 주제로 물질만능주의 시대에서 미래를 위해 리더가 갖추어야 할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이 행사에 참가한 김은선(단

보도 | 박정민 기자 | 2014-11-19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