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7건)

작년 8월 15일, 연면적 약 8,600 m2의 규모로 우리대학 내에 개장한 종합스포츠센터인 포스플렉스가 1주년을 맞이했다. 포스플렉스에는 수영장, GX-Room, 헬스장, 러닝트랙 등의 최신 운동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학내에 얼마 없는 편의 시설을 그나마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충해 줄 수 있는 부대시설이 있다. 다양한 부대시설들은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인식돼 왔지만, 일부 비판의 목소리도 있어왔다.포항공대신문에서는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포스플렉스 부대시설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빵집 등을 제외한 부대시설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가격ㆍ서비스ㆍ이용 빈도 세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서비스 항목에는 음식점의 경우 맛과 직원의 친절도를 포함시켰다. 설문조사는 학부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총 271명이 참가했다. 부대시설들은 포스플렉스 개장 이래로부터 꾸준히 입점해왔다. 이러한 부대시설들은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포스플렉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 한 층 더 편의성을 높여주고 헬스나 수영 시설뿐 아니라 부대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포스플렉스를 방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현재까

취재 | 이기훈 기자 | 2012-10-17 17:03

1970년대 이후 대중교통과 승용차 등의 교통수단 발달과 함께 자전거는 점점 사람들에게 소외돼 왔다. 그 후로 약 40년이 지난 2012년 현재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인 자전거 장려 정책과 함께 자전거가 각광받고 있다. 바야흐로 자전거 붐이 다시 한 번 찾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 하는 자출족부터, 여가생활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까지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 포항공대신문은 정부가 추진한 자전거 장려 정책으로 활성화된 자전거 문화와 우리지역은 어떤 행사와 정책으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지역인 포항 주변에서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은 어디인지 알아 본다. 한국 자전거문화의 현주소는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는 고유가 시대가 열렸다. 이로 인해 사람들이 자동차 연료비 절감을 위해 하나둘 자전거에 오르면서 우리나라에 자전거 문화가 다시 확산되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자발적 참여와 녹색경영 기업의 자전거 출근 장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의 자전거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자전거가 다시 한 번 우리나라의 중심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자전거 이용활성화에 선두주자로 나선 기업은 포스코이다.

문화 | 이기훈 기자 | 2012-09-26 17:44

우리대학 최상일(물리) 명예교수가 전편 ‘소매치기도 뉴턴은 안다’의 후속 작으로 ‘소매치기도 뉴턴은 안다 시즌2’를 발간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시즌 2’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현상을 물리학의 이론과 개념으로 설명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탐구력을 키울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이번 ‘시즌 2’에서는 본문 중간 중간 이야기가 끝나면서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짐으로써,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고 이를 기준으로 응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이 책은 저자가 느꼈던 물리학의 즐거움이 전달되어 독자들로 하여금 자연형상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에 흥미를 잃지 않게 해 준다. 이 책을 통해 필자는 쉽고 짤막한 이야기를 들려줘 우리가 어린 시절 잃어버렸던 호기심을 다시금 가지게 한다. 뿐만 아니라 과학, 특히 물리학에 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물리학의 방법과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합리적 사고능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이 책 뒷부분에는 과거의 거장 갈릴레이, 데카르트, 뉴턴, 맥스웰, 아인슈타인이 선각자들의 업적을 어떻게 이용하여 자기 업적을 이루었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물리학은 거장들의 연구과정을 잘 검토하면 배울 것이 많을 뿐

보도 | 이기훈 기자 | 2012-09-05 19:43

2003년 개관한 우리대학 도서관 청암학술정보관(이하 청암)이 건립된 지 근 10년이 다 돼 간다. 포항공대신문사에서는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청암을 대해서 얼마나 잘 이용하는지 또 우리대학 구성원들을 위해 청암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학술정보처 정보서비스팀에서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 청암이 앞으로 개선해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모색해 봤다. 1. 언제, 누가, 얼마나 이용하나지난달 16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한국 대학생의 연간 독서량은 9.6권으로 나타났다. 그에 비해 지난 2010년 학술정보처 정보서비스팀에서 조사한 우리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독서량은 초라했다. 학부생은 6.5권, 대학원생은 6.2권으로 우리나라 대학생의 평균 독서량보다 3권 이상 낮게 나타난 것이다. 오히려 교수와 직원의 독서량은 각각 연간 7권, 13.2권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그렇다면 학생들이 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도서관의 단행본 월별 대출현황 자료는 학생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결과를 그대로 나타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번 학기에는 책을 열심히 읽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개강을 맞이한다. 이런

취재 | 이기훈 기자 | 2012-06-07 17:37

요트는 동력이 없는 세일링 요트를 이용해 바다를 항해하는 스포츠이다. 요트에는 바람의 힘을 이용해 달리는 세일링 요트와 기계의 힘으로 달리는 모터 요트의 두 종류가 있으나, 경기에서는 세일링 요트만 인정된다. 요트는 동력 없이 바다를 항해해야 하기 때문에 바람에 따른 정확한 판단과 요트를 다루는 정밀한 기술이 요구된다. 이를 통해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고 체력단련도 할 수도 있다. 넓은 바다를 달리는 상쾌함과 속도감 때문에 최근에는 레크리에이션 스포츠로서도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세일링 요트는 크루저(cruiser)와 레이서(racer), 그리고 RC 요트로 다시 구분되는데 크루저는 연안에서 멀리 나갈 수 있는 요트로 모터가 있고, 경주보다는 편의성을 중시하여 만들어진 요트이다. 레이서는 소형이며 오직 바람의 힘만으로 움직이는 요트로, 속력을 중시하며 경주용으로 만들어진다. RC요트는 크루저와 레이서의 특성을 모두 갖춘 절충형 요트이다. 많은 사람들이 요트의 비싼 가격 때문에 ‘요트는 부자들의 스포츠’라고 생각하며 해 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요트는 아직까지 사치성 문화가 아니다. 요트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

문화 | 이기훈 기자 | 2012-06-07 17:06

윈드서핑은 요트의 돛과 서핑보드가 결합해 만들어진 수상 스포츠이다. 돛과 서핑보드를 움직이는 연결쇠를 이용하여 마스트가 움직일 수 있도록 하여, 돛을 미는 바람의 압력중심이 이동함에 따라 방향을 자유로이 정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오랜 시간의 교육 없이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과 강이나 호수에서 자연과 인간이 일체가 돼 남녀노소 없이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윈드서핑의 장점이다.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윈드서핑은 동력을 이용하지 않고 자연의 바람과 파도에 스스로의 힘으로 도전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매력이 있다”며 “윈드서핑을 즐기기 위해서는 많은 체력이 소모되므로 꾸준한 체력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그렇다면, 포항에서는 윈드서핑을 어디서 즐길 수 있을까. 윈드서핑을 즐기기 가장 좋은 곳으로는 2004년부터 매년 전국윈드서핑 대회가 열리는 송도해수욕장 앞바다이다. 또한 재작년 10월 포항해양스포츠클럽은 송도바다를 해양스포츠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해 송도 윈드서핑교육장이 개소했다. 이에 따라 포항에도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교육을 받으며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위에서 말했듯이 이제 윈드서핑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더

문화 | 이기훈 기자 | 2012-06-07 17:04

글로벌 광고 대행사인 스타컴 미디어베스트 그룹(Starcom Mediavest Group)이 1,500명의 성인(18~54세)들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인쇄 매체의 신뢰도에 대해 조사했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할 수 있는 결과지만, 설문은 인쇄 매체의 신뢰도가 인터넷의 신뢰도를 압도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확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는 편리한 도구였던 인터넷이, 근 몇 년 사이에 인쇄 매체에 비해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당연하다고 인식되는 매체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터넷의 접근성이 증가했고 정보의 양 또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풍부한데, 무엇이 네티즌으로 하여금 인터넷을 신뢰하지 못하게 하는 것일까?지난달 29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 1위에 ‘압구정 가슴녀’가 올라왔다. ‘압구정 가슴녀’는 선정적인 단어로 호기심을 자극하며 순식간에 확산됐지만, 인터넷에서는 사진, 동영상, 관련 글 등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는 나오지 않았다. 사실을 밝혀 보니 인터넷 기자가 만들어낸 허구의 인물이었던 것이다.비슷한 맥락으로 ‘압구정 가슴녀’에 앞서 유포된 ‘국물녀’, ‘채선당 임산부 폭행’, 그리고

78오름돌 | 이기훈 기자 | 2012-05-23 16:28

보통의 학부모라면 대학에 내야만 하는 등록금도 아까워하는데, 기부를 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다른 대학이라면 모르겠지만 우선 가장 큰 이유가 포스텍이라서 기부를 하게 된 것 같다. 포스텍은 등록금도 저렴한데다가 장학금 제도도 잘 돼 있고, 이제 (포스텍에) 입학하게 됐으니 혜택도 많이 보는데 그만큼 (기부금을) 학교 발전이나 어려운 학우들을 위해서 써 주었으면 좋겠다. 어차피 들어갈 학자금인 만큼 아깝다는 생각은 없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과 나누면서 보람을 느낀다.그렇다면 ‘나눔’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나눈다는 것은 보다 여유로운 사람이 여유가 없는 사람을 돕는 것이라 생각한다. 돈이라는 것은 얼마나 있어야 사람이 만족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가 없다. 그래서 지금 조금이라도 돈을 벌 수 있을 때 다른 사람들과 많이 나누어, 남들이 힘들어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생활에 조금 여유가 되시는 분들이 너무 욕심내지 않고 사회에 기부하는 문화가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학생들이나 학교구성원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학교를 구성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포스텍이라는 대학 자체가 소수정예 교

보도 | 이기훈 기자 | 2012-05-02 19:06

“성공하는 학생들과 실패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개인의 비전, 목표의 유무가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하는 기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전의 확립은 빠를수록 유리합니다. 중ㆍ고등학교 때 자신의 비전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계획을 세워 하나씩 목표를 이뤄 온 학생은 대학에 들어와서 비전을 찾기 시작하는 학생보다 인생에서 훨씬 빠른 길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위의 글이 담긴 책의 저자인 방승양(컴공) 명예교수는 우리대학 창설 멤버로, 20여 년간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대학생활에 실패하는 학생들이 나오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갖게 됐다. 많은 학생들과 부모들이 좋은 대학에만 가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좋은 대학 입학’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나면 삶에 큰 공백이 생겨 방황하게 되더라는 것이다. 공부라면 어디에도 뒤지지 않던 수재들이 모인 곳에서도 낙오자가 나오는 원인이 비전과 목표의 부재에 있음을 깨닫게 된 저자는 진로설계 강의를 만들어 교육 현장에 적용했다.‘넘버원보다 온리원이 돼라’는 우리대학 컴퓨터공학과에서 10년째 필수과목으로 교육 중인 진로설계 강좌를 바탕으로 청소년과 일반인의 수준에 맞추어 엮은 자기계발서다. 삶에 가장 중요한 비전을 세

보도 | 이기훈 기자 | 2012-04-11 19:17

우리대학에는 신입생들을 위한 새내기새배움터(이하 새터)를 준비하는 새터준비위원회(이하 새준위)와 해맞이한마당을 준비하는 축제준비위원회(이하 축준위) 등의 준비위원회가 있다. 이와 같은 준비위원회들은 한시적인 모임이기 때문에 매년 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어 2006년 ‘생각나눔’이 발족했다. 생각나눔은 준비위원회를 대표하며 준비위원회를 지원ㆍ보조하고 회의기록을 문서화하여 보관해 행사간 연계를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겨난 단체이다.오는 5월 17, 18일 이틀간 열리는 해맞이한마당의 축준위 위원장이 접수 기간이었던 3월 2일~10일 중 지원자가 없어 3월 21일 까지 기간을 연장했지만, 그럼에도 위원장이 나오지 않았다. 이번에 해맞이한마당 위원장을 맡게 된 백무열(전자 09) 학우는 “축준위 위원장 공모를 PosB, POVIS에 공지하고 대자보도 10매 이상 붙였다. 또한 대표자운영위원회를 통해 직접 수소문도 해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학생들의 축준위 위원장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과거 준비위원회의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서 보관하여 위원회의 길을 닦아주고 부담을 줄여주는 일을 잘 해내지 못한 생각나눔에 적지

취재 | 이기훈 기자 | 2012-04-11 18:16

“우리대학에도 남는 시간에 카푸치노 한 잔 마시며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카페의 도입이 시급합니다.”지난 9일 우리대학 LG연구동 강당에서 ‘왜 새로운 기술공학시대에 인문학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강연한 이진우(우리대학 인문사회학부장) 교수의 말이다. 이 교수는 “서로 고민을 털어놓으며 대화하다 보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접점을 찾게 되는데, 이것이 차이를 만든다. 그리고 이 조그만 차이들이 모여 커다란 차이를 만든다”라며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또한, 이 교수는 융합의 세 단계를 소개했다. “과학기술이 사회에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세 단계의 융합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기술내부적 융합, 두 번째는 그 기술을 사회체제가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대한 기술과 사회의 융합, 그리고 마지막 단계가 인문과 기술의 융합입니다”라며 “기술적 상상력, 사회학적 상상력, 문화적 상상력”을 통해 이 세단계의 융합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설명했다.이 교수는 미래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성찰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학생 여러분, 과학과 기술만으로는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대열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미래의 권력은 미래를 어떻게 구상하는 가에 따라

보도 | 이기훈 기자 | 2012-03-21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