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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 한양대 그리고 한동대 등 타 대학의 경우 사회봉사활동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사례가 다양하다. 서울대는 올해 1학기부터 사회봉사 과목을 정규강좌로 신설했다. 이 강좌는 수강생이 담당교수에게 사전 교육을 받은 후, 학교가 의뢰하거나 학생이 선택한 복지시설 및 시민단체기관에서 26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서울대는 ‘사회봉사 1, 2’ 두 과목을 선 수강 한 학생에 한해 해외봉사활동 과목인 ‘사회봉사 3’을 듣게 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과목 이수학점은 1학점이며, 합격/불합격 여부로 판정하기 때문에 평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한양대는 지난 95년 국내 대학 최초로 ‘사회봉사’를 학점으로 인정한 후 10년째 이 과목을 운용하고 있다. ‘사회봉사’는 수강 신청한 학생들을 각 사회단체에 분산 배정해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봉사활동을 하고, 감상문을 보고서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1학점으로 인정된다. 이 과목은 노인복지관과 어린이집 등의 사회복지기관부터 국제기아대책기구, 녹색소비자연대 등 NGO에 이르기까지 260여 단체와 연계되어 운영된다.한동대의 경우 사회봉사 과목을 필수 3학점, 선택 2학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회봉사과목의 필

취재 | 노지훈 기자 | 2006-03-22 00:00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이해 및 참여’라는 과목을 계획하고 있는 임경순(인문) 교수를 만나, 과목개발의 진행 경과와 운영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이 과목을 창안하게 된 계기는포항공대가 세계적인 것을 지향하는 반면, 그 이전에 포항 지역민과 섞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기업체에서 “포항공대 출신은 문제해결 능력은 뛰어나지만, 사회문제 참여도가 낮다”라고 하는 의견을 많이 들었다. 이와 같이 학생들의 지역참여도가 낮은 원인을 생각하던 결과 ‘지역사회 이해 및 참여’라는 과목을 구상하게 되었다. 이 과목을 통해 학생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지역사회의 여러 면을 소개하고 직접 그 곳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과목개발의 진행 경과는 어디까지 왔는지현재는 이 과목에 대해 인문사회학부 교수들과 회의 중이다. 교무처장과도 이야기는 있었지만 구체적인 심의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 과목 개발에 앞서 교재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가이드북, 안전유의사항 책자를 구상 중이다. 또한 이 과목을 개발하는데 있어 공급자인 학생과 수요자인 지역민들의 의견 수렴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역민을 초청하여 과목 개발 공청회를 하

취재 | 노지훈 기자 | 2006-03-22 00:00

선박유체역학 분야의 권위자인 이정묵(71 ․ 기계공학과) 교수가 지난달 정년을 맞아 강단을 떠났다.기계공학과에서는 이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해 지난 달 22일과 23일에 걸쳐 학술대회와 퇴임식을 가졌고, 대학은 이 교수를 명예교수로 추대했다. 이 교수는 1986년 우리대학 설립 멤버로 귀국하여 초대 부총장직을 맡아 학사, 연구 및 장기발전 계획 등 대학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이 교수는 부인인 우리대학 생명과학과 이신애 전 교수와 공동으로 기계공학과 ․ 생명공학과의 우수학생 양성을 위해 5000만원을 출연해‘묵애(默愛) 장학금’을 제정했다.20여년을 우리대학에서 보낸 이 교수를 그의 연구실에서 만나보았다.-정년퇴임을 맞이하는 특별한 감회가 있다면미국 유학시절 때부터 고 김호길 박사와 함께 한국에서 제대로 된 이공계 대학을 설립해 훌륭한 후배를 길러내자고 약속했었다. 그 후 고 김호길 박사가 포항공과대학교에 총장으로 부임하면서 나를 불렀다. 김 총장과 늘 이야기했던 것을 실천하기 위해 자식들을 대학교 기숙사로 보내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미국에서의 생활과 다리를 끊어버리자는 굳은 의지를 살리기 위해 살던 집까지 청산하였다. 당시 나를 포함한 1

문화 | 노지훈 기자 | 2006-03-02 00:00

2006학년도 입학식이 2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박찬모 총장, 이대공 재단 부이사장, 강창오 POSCO 상임고문을 비롯하여 내빈과 학부모·교직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과정 300명, 석사과정 257명(정보통신대학원 39명, 철강대학원 18명 포함), 석·박사 통합과정 148명(I-Bio 10명 포함), 박사과정 206명(철강대학원 3명, I-Bio 2명 포함) 등 총 911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여기에는 24명의 외국인 학생도 포함됐다. 박찬모 총장은 식사에서 “큰 꿈을 소유하고 모험과 도전정신으로 세계 정상을 지향하는 포항공대의 내일을 창조하는 대역사의 동참자가 되어달라”며 지도자로서의 능력·윤리 도덕성·자기관리를 당부했다. 유상부 이사장은 치사에서 “도전없이는 성취가 없다”며 “과학에는 미지의 분야가 수없이 많으므로 용기와 열정을 가지고 힘차게 도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강창오 상임고문은 축사에서 “전문성과 자질을 갖춘 기술인이 될 뿐 아니라, 전문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균형잡힌 국제적인 식견을 갖춘 창조적이고 인간성이 풍부한 과학기술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입시에서는 경쟁률이 1학기 수시모집 1.

보도 | 노지훈 기자 | 2006-03-02 00:00

대학발전추진위원회(위원장 남인식 부총장)는 지난달 23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박찬모 총장과 방승양 대학원장 등 본부 보직자와 프로세스 혁신 추진팀 및 딜로이트 건설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세스 혁신 TFT(Task Forse Team)’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TFT 관계자들의 상견례에 이어 남인식 부총장의 향후 업무추진계획 설명, 박 총장의 당부의 말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추진팀의 발표에 따르면, 프로세스 혁신 기본방향은 단순한 업무 전산화가 아닌 근본적인 대학의 변화와 혁신을 꾀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치창출 효과가 높은 프로세스 드라이븐(process driven) 방식으로 To-Be 모델의 선 설계 후 ERP를 구축할 예정이다. ERP 패키지 선정은 기능, 비용, 지원 등의 평가항목에 의해 경쟁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프로세스 혁신은 대학활동의 프로세스를 고객의 가치창출 관점에서 다시 생각하여 새롭게 설계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교육, 연구 및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 궁극적으로 대학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날 회의에서도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함으로써대학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

보도 | 노지훈 기자 | 2006-03-02 00:00

작년 KAIST는 입학예정자를 대상으로 대학생활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입학 전 4개월간의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입학예정자 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챌린지코스 및 리더십훈련, 영어 집중코스, 충북음성 꽃동네 봉사활동, 오리엔테이션, 소양교육, 새내기 배움터 등 총 6단계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또 서울대의 경우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에서 입학 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수시모집, 정원외 특별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특별시험을 시행하여, 그 결과에 따라 기초 교과목(영어, 수학)에 대한 수강자격을 부여한다. 또한 동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일정수준 미만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좌를 연다. 또한 서울대는 특별강좌 수강대상자들은 동 강좌를 이수해야만 2월 중순경에 있는 정시모집 합격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특별시험에 재응시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VOD 강의 및 출석수업에 빠짐없이 임하도록 했다. 연세대의 경우 1학기 수시합격자를 대상으로 수시체험학습의 일환으로 학점인정과목을 개설하거나 대학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현재 우리대학은 작년에 처음 도입된 1학기 수시모집 합격자를 대상으로 2학기부터

보도 | 노지훈 기자 | 2006-03-02 00:00

“작지만 가진것 나누는 삶 실천위해 노력했다걖?훌륭한 분자생물학 교과서 쓰는게 꿈”-대학의 발전이나 명예를 드높인 학생에게 수여하는 무은재 상을 수상한 소감은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은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되어 영광이다. 포스테키안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하여 사회에 이바지하라는 분부로 알고 더욱 열심히 생활하겠다. -활발한 외부활동을 실천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작지만 가진 것을 나누는 삶을 살기 위해 대학에 가면 봉사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해왔다. 2학년 때 휴학을 했는데 이 기간을 이용하여 봉사활동을 하였다. 3개월 간 미술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전시 도록을 정리하였는데 포항 생활에서 부족했던 문화적인 갈증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 여러 대학 학생들과 함께 3주간 중국 연변에서 교육 봉사를 하였다. 이를 계기로 단체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협력하고 노력하는 활동에 즐거움을 느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러한 봉사활동의 결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수록 다채로운 인생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연변 교육 봉사를 할 때의 일이다. 소학교 1학년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하였는데 한 학급에 50

특집 | 노지훈 기자 | 2006-02-15 00:00

-총여학생회장 후보로 등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지난 2년간 총여학생회(이하 여학) 집행부로 활동하면서 우리학교와 여학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다. 여학우가 소수이고 남학우가 절대 다수인 우리학교의 현실에서는 여학이 꼭 여학우 만이 아니라 남학우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여학우를 위한 활동에만 치중해왔다면 이번 17대에서는 대화의 장을 여는 토대를 마련하고 싶다. -당선되면 여학 집행부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여학을 기획부와 편집부, 홍보부로 구성할 생각이다. 기획부는 총괄적인 1년 행사를, 편집부는 교지 ‘union’발간을, 홍보부는 여학 행사 홍보를 맡을 예정이다. 이 는 기본적인 틀이고 필요에 따라 변형을 줄 수도 있다.-학내 구성원에게 여학 주최 행사를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여학이 존재하는 것은 우리대학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여학이 여학우에게만 해당하는 자치단체라는 인식이 높고, 전반적인 구성원의 학교행사 참여도가 낮다. 그래서 17대 여학은 남학우와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해 여학우만의 자치단체가 아닌 전체 학우를 대표하는 자치단체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또한 총학생회, 학과협, 넓세바 등의 다른 자치단체와도 적극

문화 | 노지훈 기자 | 2006-02-15 00:00

우리대학은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포항 바이오 페스티벌 2006’(이하 바이오 페스티벌)을 16일부터 18일까지 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개최한다.학,연,관이 공동으로 대규모 학술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흔치않은 일로, 포항은 이번 바이오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바이오 코리아’의 메카로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선진국과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는 국내 바이오산업 여건상 포항이 보유한 연구인프라를 바탕으로 산,학,연,관 연계고리를 효과적으로 구성하게 되면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최대규모 생명공학연구소인 생명공학연구센터를 보유한 우리대학의 수준높은 바이오기반기술과 포항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구조분석 및 신약디자인기술을 포항시의 정책육성 지원을 통한 포항테크노파크의 사업화로 이어지는 일련의 바이오산업 메커니즘을 산업체,대학,연구소,시가한데 모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이번 바이오 페스티벌에서는 바이오 연구 및 사업화 관련 주제발표와 연구성과 전시회 등의 산학연관 바이오 교류회, 국제 심포지엄, 자유토론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특히 17일에는 차세대 신개념 치료물질로 각광받

보도 | 노지훈 기자 | 2006-02-15 00:00

- 20대 총학생회장, 부회장에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 당선 소감은열흘이라는 기간이 정말 긴 시간이라는 것을 선거 기간 때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서포터즈 분들도 사실 많이 힘들어 했다. 당선된 날 밤, 그 동안 많이 고생한 서포터즈 분들과 함께 앞으로 20대 총학생회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산을 오르는 사람이 등반을 성공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때는 산을 다 내려왔을 때이다. 등반가는 단지 등반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는 것는 것이다. 이처럼 단지 목표를 위해 한걸음 한걸음 발을 내딛었고 그 노력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서야 비로소 시작을 준비하는 시점이기에 많은 분들이 축하의 말씀과 더불어 잘해야 한다는 격려의 말씀을 많이 해주었다. 지금부터가 진정한 출발이기에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대 총학생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활동은우선 공약들을 착실히 지켜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내세운 공약 뿐만 아니라 상대편 공약중에서도 학생들에게 이익이 되는 거라면 그 공약까지 지킬 용의가 있다.우선 78계단 아래 휴게 공간 확보 공약에 대해서는 자신있다. 밤늦게 남녀학우가 같이 야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보도 | 노지훈 기자 | 1970-0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