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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학기 인문사회학부에서 개설하는 강좌는 총 39개이다. 이중 외국어 계열이 활발하게 운영되면서 15개의 강좌를 개설하였을 뿐 그외 분야에서는 인문계열이 8강좌, 사회계열이 7강좌, 일반교양계열이 1강좌로 학생들의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부족한 인문학부 수업을 대체하기 위해 8개의 특강이 개설되지만 이 또한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학교의 이런 상황은 우리와 규모가 비슷한 칼텍과 비교할 때 더욱 초라하다. 2004년 칼텍에서는 70개의 과목(역사, 철학, 인류학, 정치사회학, 사회과학 등)이 개설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어 올해 유에스뉴스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미국내 대학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카이스트(2005년 1학기 기준)에서는 과학기술 계열이 7강좌, 문학과 예술 계열이 11강좌, 역사와 철학이 8강좌, 사회과학 계열이 9강좌로 역시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의 지적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카이스트는 2001년 국내 대학평가에서 인문사회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많은 학생들은 양적으로 부족한 인문학 수업이 질적으로도 학생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내고 있

보도 | 송양희 기자 | 2004-12-08 00:00

-유일한 대학원생 자치단체로서 가지는 의미와 목표는우선 대학원생 기자회는 대학원생 대부분을 포괄하는 유일한 단체라는데 의미가 있다. 따라서 대학원생을 대표하여 학교측에 요구하고 설득하며 합리적인 논의를 이끌어 내는데 목표가 있다. 또한 세부적으로는 기숙사에 있는 시간이 적은 대학원생들에게 편안히 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 -학부생 기자회와 차이점이 있다면지금까지 대학원생은 학부생에 비해서 기숙사의 비품 개선이나 행사측면에 있어서 뒤쳐지는 대우를 받았다. 학부생과 비교할 때 활동공간과 시간이 연구실과 기숙사로 한정된 대학원생이 갖는 기숙사의 의미가 다르다. 이러한 점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입·퇴사 기간 등 일상생활에 있어 다른 점과 관련된 부분을 우리가 담당할 것이다. 하지만 학부생에 비해서 개인적인 시간이 많이 없는 관계로 대외적인 업무(배달업체 관리 등)에서는 학부생 기자회측과 연계가 이루어 질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에 같이 협력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것이다.-대학원생 기자회에서 중점적으로 실시할 사업은 어떤 것인지단기적으로는 대학원 기숙사의 낡은 비품을 교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기숙사 운영정책에 학생들의 입장을 전달하는

보도 | 송양희 기자 | 2004-12-08 00:00

우리학교 신소재공학과 제정호 교수는 93년 박막합성연구을 시작으로 가속기를 이용한 연구에 전념하여 10년의 포항가속기연구소 역사와 함께 있다. 또한 제 교수는 99년부터 그 당시 보편화 되어 있던 X선 산란 기법이 아닌 X-ray 이미징 기술에 주력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며 가속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X-ray이미징 기술을 이용하여 조영제 없이 쥐의 미세혈관을 관찰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하였다. 이를 통해 사람의 미세혈관까지 촬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지금까지 혈관과 다른 세포를 구별하기 위해 무거운 금속 물질인 조영제를 사용했다. 이런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은 채 혈관을 관찰하여 심장, 뇌질환 및 암을 관찰하는데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될 것이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살아있는 생명의 미세혈관을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제 교수는 “혈관질환이라 할 수 있는 심장질환과 각종 미세혈관으로 이루어진 뇌에 생기는 질환, 그리고 조기진단이 힘든 암과 같은 질병의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은 물론, 그들 질병 치료의 정확도와 효율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X-ray이미징 기술은 새로운 분석 도구로서 다양한 분야에

특집 | 송양희 기자 | 2004-12-08 00:00

- 19대 총학생회장·부회장에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 당선소감은우선 선거기간동안 관심을 보여준 학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강의실을 돌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할 때 보여준 학우들의 관심과 함께 뛰어준 서포터즈들이 있었기에 힘든 선거기간을 견딜 수 있었다. 결코 우리가 뛰어나거나 잘나서 당선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심으로 우리를 지지한 것 같다. 많은 관심을 보여준 학우들이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선거는 4년만에 이루어진 경선과 높은 투표율로 많은 이슈거리를 남겼다. 이번 선거의 의미는우선 4년만에 이루어진 경선이라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 경선이 되면 후보들도 학교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되고 학생들 또한 선거를 통해 학교일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는 학생활동이 한걸음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많은 학우들이 경선을 대결구도로 보고 있는데 우리측도 ‘투명한 총학’측도 경쟁·대결구도가 아닌 학교 발전을 향한 동반자라고 생각했다. 전반적으로 학생활동에 대한 관심을 볼 수 있는 선거였다.- 19대 총학생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활동은학생들과의 feedback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보도 | 송양희 기자 | 2004-11-24 00:00

4년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제19회 총학생회(총학) 및 여학생회(여학), 기숙사자치회(기자회) 선거 개표결과, ‘OnUs’선거운동본부(선본)의 유정우(신소재 02)·원경연(산공 03) 학우가 총(부)학생회장에, 유시원(산공 02) 학우가 여학생회장에 각각 당선됐다. 또 허성우(화학 02)학우가 기자회장에 뽑혔다.이번 총학선거에서는 전체 유권자 1179명 가운데 782명이 투표해 66.3%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OnUs’가 376표, ‘투명한 총학’이 374표, 무효표는 32표였다. 개표 초반부터 ‘OnUs’와 ‘투명한 총학’은 줄곧 10표 이상 차이가 나지 않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따라서 재검표까지 한 결과 ‘OnUs’가 2표 차로 ‘투명한 총학’을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여학생회장 선거에서는 전체 유권자 220명 중 112명이 투표해 50.9%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단독후보인 유시원 학우가 찬성 111표(99.1%)를 얻었으며, 총학선거와 같이 치러진 기자회장선거에서는 허성우 학우가 찬성 644표(82.7%)를 획득했다. 이번 선거는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화학과와 생명과 학생들이 학생회관까지 투표하러 오기 힘든 점을 고려해 투표소

보도 | 송양희 기자 | 2004-11-24 00:00

‘첨단산업기술 유출방지에 관한 법률’을 산업자원부에서 준비함에 따라 국내 대학 및 연구소에서도 한국 이공계의 미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는 정부가 기술 유출 방지라는 이름 하에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의 대학 및 연구소를 처벌대상에 포함하여 관리·통제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연구원 개인이 각종 기술자료를 관리, 정보망 접근이 용이한 점 등 허술한 보안시스템과 주관기관의 개발기술 소유권리를 개인이 가지고 있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연구기관과 대학의 연구결과물에 대한 관리 미흡으로 기술유출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한 기술유출의 근본적 요인으로 연구인력의 보안의식 및 직업윤리 부족을 꼽고 있다.하지만 정부에서 말하는 첨단기술의 의미가 명확하지 않아 기술이라는 명목으로 대학과 연구소의 자유로운 지식전파를 막을 수 있다며 이공계 내부에선 반대를 하고 있다. 제정호 교수(신소재공학과)는 “기술은 유출 방지를 위해 관리할 수 있으나 지식의 경우 전파되고 공유되어야 하는 것이다”며 지식 전파가 억제될 수 있는 상황을 염려했다. 또한 지식과 기술의 의미가 모호할 경우 관리 인력의 범위가 확대되고 졸업 후 관리가 용이하지 않아 실효성을 거두기

취재 | 송양희 기자 | 2004-10-13 00:00

지난 17, 18일 이틀간 카이스트에서 열린 ‘제3회 Postech-Kaist 학생대제전’(이하 포카전)은 우리학교가 승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17일 오후 3시 양교 총장의 영상 메시지로 시작한 개막식은 우리학교 응원 동아리 ‘치어로’와 카이스트 댄스 동아리 ‘일루젼’의 열띤 공연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첫 경기인 축구는 승부가 가려지지 않아 연장전까지 간 끝에 5대 4로 카이스트가 승리하고, 농구는 58대 57로 박빙의 차이로 우리학교가 승리했다. 이어 진행된 ‘환영의 밤’에서는 양교 학생들이 과별로 모여 밤늦게까지 대화를 나누는 등 친목을 다졌다. 18일에는 야구경기와 스타크래프트대회, 퀴즈게임 ‘까리용을 울려라(골든벨)’ 등으로 첫날의 열기를 이어갔다. 야구는 19대 8로 카이스트가 승리했으며, 스타대회와 퀴즈게임은 우리대학이 승리했다. 총 5개 종목을 펼친 결과 3개 종목에서 승리한 우리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이번 포카전은 우리대학에서 400여명이 응원단으로 참가하고, 카이스트는 35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양교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속에 펼쳐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포카전은 지난 대회와 비교할 때 많은 변화를 보였다. 우선 운동종목 위주로

보도 | 송양희 기자 | 2004-09-22 00:00

무은재 기념관 리모델링 공사에 65억원을 들여 내달 본격 착공한다.지난해 4월 청암학술정보관 개관 이후 예산 등의 문제로 계속 방치돼온 무은재 기념관의 리모델링 사업이 6월 법인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설계는 그 동안 거의 마무리되었기에 이달말까지 끝내고 내달부터는 공사에 들어가 내년 2월말에 완공할 계획이다.무은재 기념관 리모델링 사업계획에 따르면, 1층은 무은재 기념실을 확대해 학교와 무은재의 홍보공간으로 활용한다. 2층은 계단식 대형 강의실 3개와 멀티미디어 시설을 갖춘 최신식 중형 강의실 10개 정도를 마련한다. 3층에는 연구처·학생처·학생생활연구소 등이 옮겨온다. 4층은 인문사회학부가 자리잡는다. 또 5층은 아태이론물리센터가 입주하여 회의실·세미나실·방문객을 위한 공간 등으로 활용한다.내부구조도 지금의 도서관 형태의 트인공간을 사무 및 전시공간으로 바꾸는 등 대폭 변경한다.우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건물 한가운데에 있어 실내를 어둡게 하던 것을 좌우로 이동하고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만들어 채광효과를 높이게 된다. 김호길 초대총장의 흉상 위치도 조정한다. 또 5층에는 창문을 새롭게 설치한다.무은재 기념관이 이처럼 크게 바뀜에 따라 그

보도 | 송양희 기자 | 2004-09-01 00:00

국책사업인 나노기술집적센터가 광주와 전북에도 들어설 예정이다. 5년간 1800억원이 투입되는 나노기술집적센터 유치기관으로 소재·재료 분야의 포항공대컨소시엄과 함께 장비·공정 분야는 광주생산기술연구원과 전북대 통합 컨소시움이 선정됐다.이번 장비·공정 분야 나노센터 선정에는 광주의 광반도체 기반 및 생산기술과 전북의 반도체 물성연구능력, 광주과기원·전남대·조선대·목포대·순천대·동신대 등의 풍부한 연구인력, 자동차 산업 발달이 크게 작용했다. 처음에는 광주컨소시엄과 전북컨소시엄이 따로 유치신청을 하였으나 점수가 비슷해 함께 유치하기로 결정했다.광주·전북 지역에 들어서는 장비·공정 나노기술 시설은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수출 효자 종목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의 국산화가 20%로 대다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 분야의 산업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연구지원 성격의 시설이 유치됨에 따라 이 지역 중소기업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지역은 자동차 산업과 선박·조선 산업이 밀집해 있어 중소기업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주와 전북이 같이 선정됨에 따라 시설의 분리가 당면 과제이다. 남기석 본부장은 “각 지방

취재 | 송양희 기자 | 2004-09-01 00:00

- 기초과학연구란 무엇이며 우리나라에서 기초과학연구 분위기는 어떤가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기초과학분야는 응용가치가 없는 분야가 아니다. 다만 응용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지 않아 약간의 거리가 있을 뿐이다. 즉 무엇에 쓸모가 있냐는 관심보다는 자연현상을 이해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이를 논문이라는 산물을 낳는 것이 기초과학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반드시 수학, 물리, 화학, 생명 분야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공학계열에서도 기초과학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우리나라에서는 응용을 더 중시하였기에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기초과학 연구의 필요성이 부각되어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가고 있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우리학교의 기초과학연구소는 어떤 위치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가대부분의 대학내의 연구소는 외부기관의 연구비를 쉽게 수주하기 위해 같은 분야의 교수들이 클러스터를 형성하게 된다. 개교 당시부터 생긴 기초과학연구소 역시 학교의 자체적인 지원과 외부기관의 연구비 수주를 얻어 창의적 연구를 하는 기초과학 교수들에게 지원을 하고 있다. 교육부에서 기초과학분야에 많은 투자를 시작한 94년에 크게 성장을 하여 많

보도 | 송양희 기자 | 1970-01-01 09:00

최근 정부에서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맞는 새로운 지식창출과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국가과학기술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국내 기초학문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정부 측에 의하면 새로운 지식창출과 과학기술경쟁력 제고를 통해 국부창출을 위해서는 대학에서의 이공계 교육과 산업화 가능한 연구가 필요하며 선진국의 예로 볼 때 기초역량을 갖추지 못한 대학에서 미래 국부창출에 기여할 실용기술의 발굴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에 정부에서는 지난 95년부터 한국과학재단 등을 통하여 기초과학연구사업(개인 및 소규모 연구팀의 창의적 연구활동 지원, 우수연구집단(SRC/ERC 등)의 학제간 연구지원, 기초연구 기반구축) 형태로 활발한 지원을 하고 있다.하지만 대부분의 기초과학연구 종사자들은 아직도 기초과학연구에 관한 연구비 수주는 쉽지 않다고 말한다. 김광익(수학) 교수는 “전산수학연구센터 같은 기관에 속하지 않은 일반적인 경우에는 연구비 수주가 쉽지 않다”며 “국가나 기업의 지원만으로는 기초과학연구 수요를 충당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학교는 개교 당시부터 기초과학연구소를 개설, 기초과학분야에 자체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소는 주로 연구비 형식으로 수학, 물

보도 | 송양희 기자 | 1970-01-01 09:00

사회자: 우선 대학 정책·교육·학생활동에 자유롭게 질문을 던져 주시면 여기 계신 총장님, 부총장님, 각 처장님께서 질문을 받아 주시겠습니다.이현준(화공 03): 우리학교의 경우 연구중심대학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원생의 학생활동이 미비 하다. 가장 큰 문제점이 원총이 없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교수님들은 대학원생 총학생회(이하 원총) 자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대학원생 총학에 대한 호오를 정확히 밝힌다면?박찬모(총장): 어떻게 생각한다는 것 보다 우리 대학원생들은 학교활동에 너무 무관심 한 거 아닌가? 어떤 행사가 있어서 대학원생들은 초청하면 많이 오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지난번 타운미팅 때도 학부학생들은 한 7~8명 있는데 대학원생들은 아무도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사실 대학원생들이 우리도 우리 POSTECH의 학생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원총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은 대해서는 우리 학생들의 학생회라는 것은 어떻게든 구성요원들의 단체이므로 좀더 잘되길 바라고 같이 서로 도와야 한다. 아무튼 활발하게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사회자: 대학원생이 활동에 많이 참여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실질적인 측면인 예를 들

특집 | 요약·정리 / 송양희 기자 | 1970-01-01 09:00

현재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은 문화콘텐츠 산업이 중심으로서 국내 시장의 규모는 대략 4조원 정도이며, 그 중 온라인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다. 지난 27일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서 밝힌 작년 한해 국내 아이템 거래 시장은 약 5천 억 원에서 6천 억 원 사이로 추산되었으며 올해는 6천 억 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같은 추정치는 대표적 아이템 거래 중개 사이트인 아이템베이의 실적 등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아이템베이는 지난 2002년 이후 2년간 6배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아이템베이와 게임업계를 통해 아이템베이가 온라인 아이템 거래 시장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추정이 거의 불가능한 개인 간 오프라인 직접 거래 규모를 합하면 실제 규모는 추정치보다 더 클 것 이라고 밝혔다.이렇듯 게임시장은 새로운 경제시스템 및 사회적 가치의 창출로서 중요성이 점차 증가해가고 있지만, 온라인 게임 아이템의 현금거래를 포함하여 게임중독 등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법제도의 부재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특히 온라인 게임 아이템으로 인한 범죄가 전체 사이버 및 컴퓨터 관련 범죄의 44%(약 18만

여론 | 송양희 기자 | 1970-01-01 09:00

카레의 주원료로 항암 효과와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 기능 등으로 인도와 중남미에서는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는 강황(姜黃)이 위장을 보호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우리대학 생명과학과 김경태(사진) 교수와 김 교수 연구실에서 설립한 벤처기업 (주)뉴로넥스(대표 김동찬) 연구팀은 강황 추출물이 위산 분비를 효과적으로 조절,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 연구결과를 국제약리학회지 12월호에 발표했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위에서 이를 분해하기 위해 위산이 분비되는데, 이때 위산이 주변의 위벽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위점액도 같이 분비된다. 그러나, 과식, 스트레스 등으로 위산이 과다 분비되어 적절한 균형이 깨질 경우 위궤양, 위암 등의 위 질환이 유발된다.연구팀은 강황 성분 중 에탄올과 에틸아세테이트 추출물을 이용, 이 성분이 위산 분비를 조절하는 ‘히스타민(Histamine) 2 수용체’를 억제시키는 데 결정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위산 분비조절 메커니즘이 명확히 규명되어, 부작용이 없는 위장 관련 천연 신약 개발에도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주)뉴로넥스는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위산분비 조절, 위궤양 예방

보도 | 송양희 기자 | 1970-01-01 09:00

우리대학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고인수 물리학과 교수)는 17일 이 연구소 행정동 세미나실에서 산학연 각계의 전문가를 초청해 IT, BT, NT 등의 미개척 분야를 선도할 제4세대 가속기 구축사업의 실용화에 따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가졌다.지난 1994년 세계 다섯 번째로 건설된 포항 방사광 가속기는 제3세대 가속기로서 바이러스 및 단백질의 생체 내부나 용액에서의 3차원 구조 해석, 나노재료의 화학반응 과정들을 펨토초 시간 수준으로 실시간 관측하지 못한다. 따라서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의 구축 필요성이 꾸준이 제기돼왔다. 그러나 제3세대 방사광 가속기의 성공적인 건설과 10년간의 풍부한 운전 경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설적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약 1천억 원의 막대한 건설비에 따른 사전 타당성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 조사를 한국과학기술평가원 주관 하에 실시한 바 있다. 4월부터 7개월간 실시한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국가 위상제고, 과학문화적인 측면에서도 건설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같은 결론과 이번 공청회 내용을 바탕으로 제4세대 가속기 건설이 추진된다면 3세대 방사광보다

보도 | 송양희 기자 | 1970-01-01 09:00

제정호(신소재)교수 국제공동연구팀 개가살아있는 세포조직을 실시간으로 촬영할 수 있는 기술이 우리대학 제정호(사진,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 등 3개국 공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과학기술부는 국가지정연구실사업 지원을 받는 우리대학 방사광엑스선연구실(연구책임자 제정호 교수)이 스위스 로잔공대, 대만 중앙연구원과 공동으로 이 같은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지금까지는 자연상태의 살아있는 세포조직을 관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세포를 특별한 조건에서 인공배양하고 특수한 물질을 첨가해야만 관찰이 가능했다.공동연구팀이 선보인 기술은 ‘방사광엑스선의 결맞는 특성’을 이용한 것으로 엑스선이 생체 안으로 들어갈 때 경계면에서 굴절하는 원리를 적용, 굴절에 의한 간섭을 검출해 생체 미세구조를 풀어낸 것이라고 과기부는 밝혔다.이번 기술은 생명과학 및 의과학의 여러 영역에서 새로운 생명 현상을 규명하는 데 기여할 수 있고, 나아가 암 등 주요질환의 원인 규명, 극초기 진단 및 치료에도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기술은 특히 수 mm의 두꺼운 생체조직도 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특수 조건이 아닌 상황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고 과기부는

보도 | 송양희 기자 | 1970-0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