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5건)

일반인들과 소통창구로서의 역할 미흡 대외협력팀 “컨텐츠 관심 조사 후 개선 계획” 대학과 일반인 간의 소통 창구에는 대학신문, 대학에서 발간하는 여러 소식지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대학 홈페이지는 컴퓨터를 통해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많은 접근성을 가진 매체다. 대학이 일반인과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고 인터넷의 이점을 잘 이용한다면 기존의 그 어떤 매체보다 대학 홍보에 많은 이득을 가져올 수 있다. 우리대학 대표 홈페이지(http://www.postech.ac.kr)를 살펴보면 이러한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크게 △학내 정보의 부족 △일반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 부족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컨텐츠의 부족 이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리대학 구성원들은 포비스의 교내회보를 통해 학내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자게시판시스템(BBS)인 포스비(POSB), 총학생회 집행부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포유(POU) 등 학내 구성원들이 대학 내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인터넷 창구는 여럿 존재한다. 그러나 일반인에게 이러한 사이트들은 생소하고 접근성이 떨어질뿐더러 포비스의 경우는 접속자체가 불가능하다. 일반인이 접근하기

보도 | 손영섭 기자 | 2011-06-08 14:23

우리대학이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인 QS가 실시한 2011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권 특성화대학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종합순위에서도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12위에 올랐다. 평가 주관기관인 QS의 마틴 잉스 학문자문위원회장은 “포스텍은 학과의 수가 적어 다른 대학에 비해 기업에 덜 알려진 편이지만, 연구력이 상당히 뛰어나다”라고 밝히며, 그간 우리대학이 펼쳐온 캠퍼스 영어공용화, 엄격한 교수 승진ㆍ정년보장심사제 도입 등 파격적 정책의 성과 또한 높이 평가했다. 우리대학은 “지난해 더타임즈 세계대학평가에 이어 이번 아시아 대학평가에서도 우리대학이 그동안 시도해온 다양한 정책들이 제대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대학 역량을 더욱 극대화해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실시된 ‘아시아 대학평가’는 아시아권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로, 올해에는 국내 80개 대학을 포함해 중국ㆍ일본ㆍ홍콩 등 아시아 14개국(홍콩은 별도의 국가로 분류) 437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되었다. 이 평가는 △연구능력(60%, 동료평가 포함) △교육수준(20%

TOP/준TOP | 손영섭 기자 | 2011-06-08 12:43

이번 학기 초 나는 극심한 번뇌에 빠졌었다. 사람들과 만나기보다는 방에 혼자 있고, 밥도 잘 먹지 않거나 혼자 먹게 되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잠깐 우울증에 걸렸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 때 내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던 생각은 대학을 졸업하고 어떤 삶을 살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대학에 진학하기 전에는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해 뛰어난 학자가 되겠다고 다짐했었으나, 1년간 대학생활을 하고 어려운 전공수업을 막 듣기 시작한 그 시점에서 나는 이 길이 나에게 맞는 길인가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분명 물리가 좋아서 물리학과에 진학하였으나 당시 내가 보기에는 졸업 후 나의 진로가 막막했다. 첫째로, 전공 공부가 어려웠다. 남들은 다 잘 따라가는데 나만 뒤처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 되었다. 또 하나는 이런 성적으로 졸업해 겨우 내 밥벌이나 하면서 살지는 않을지 걱정되었다. 그러한 생각들로 인해, 현재로서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만이 최선의 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나의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계기는 최근에 일어난 국내 모 대학의 일련의 자살 사건이었다. 어떻게 생각하면 나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이들의 죽음이었지만,

여론 | 손영섭 기자 | 2011-05-04 15:51

서로 활발하게 소통하는 가운데 신뢰가 쌓여야 해 소명의식을 가지고 역할을 잘 수행해 낼 것김승환(물리, APCTP 사무총장) 교수가 교수평의회의 새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교수평의회는 학교의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토론하는 영향력 있는 대학 기관이다. 또한 대학본부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집단이고 총장평가 및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교수의 대표 기관이다. 포항공대신문사에서는 막강한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있는 교수평의회의 의장으로 선출된 김승환 교수를 만나 앞으로 어떤 각오를 가지고 평의회를 이끌어 나갈지 들어보았다. -교수평의회는 어떤 기구인가요? 교수평의회는 전체 교수 중 대표 5명, 총장이 직접 추천하는 본부 대표 3명 각 학과를 대표하는 교수 21명으로 구성돼 있어요. 교수평의회가 하는 역할은 자주 모이기 힘든 교수 전체 회의를 대신해 대학의 주요 사안을 심의하고 자문하며, 한편으로는 대학의 발전을 위한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학 측에 제안하는 일도 담당합니다.-교수님이 생각하시기에 교수평의회란 대학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요? 교수평의회는 대학 발전에 동반자로서 대학의 집행부와 함께 대학의 발전에 대해 고민하는 역할을 해야 하고, 평의회

문화 | 손영섭 기자 | 2011-05-04 13:30

기계공학과 박성진(기계 87) 교수가 자신의 벤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봄학기에 색다른 강의를 개설하였다. ‘벤처창업: 이론과 실제’라는 이 강의는 2009년 가을학기 생체재료역학 강의에서 박 교수가 과제로 실시하였던 사업계획서 발표회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던 동문 벤처기업인들의 격려로 시작하게 되었다. 이 과목은 강의 11회와 발표 3회로 편성되어 있으며, 현재 18명이 수강하고 있다. 대학과 연구활동에 대한 기대와 역할이 바뀌고 있는 현실에서 연구자로 살아가다 보면 직간접적으로 사업계획서를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이 과목은 교육적인 차원에서 대학원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사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의 개설을 위해 박 교수는 지난 1월 말 총동창회 회의에서 이 과목의 취지와 내용을 소개하고 동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 이에 동문기업인 펜타시큐리티 시스템(대표 이석우, 산경 87)이 강의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강의 연사 11명 중 8명이 동문으로 구성되었다. 기계공학과에서도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연 연사 중 한 명인 ‘피앰그로우’ 박재홍(컴공 87) CEO는 “포스텍의 새로운 도약을 위

중형보도 | 손영섭 기자 | 2011-04-13 14:57

4월 1일 동아일보에서 선정한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우리대학 김기문(첨단재료), 김승환(물리), 박형주(수학) 교수와 함돈희(정보전자융합) 방문교수가 선정됐다.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이하 100인)에는 △꿈꾸는 개척가 △자유로운 창조인 △미래를 여는 지도자 △도전하는 경제인 △행동하는 지성인 등 다섯 분야에서 10년 뒤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100명을 선정했으며, 네 교수 모두 꿈꾸는 개척가 분야에 선정되었다. 김기문 교수는 초분자화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새로운 바이오 및 나노 기초기술을 개발하는 독창적인 연구로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으며, 세계적 권위의 화학지 ‘안게반테 케미’에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100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승환 교수는 아시아태평양물리학연합회(AAPPS)에서 최연소 부회장을 지낸 경력이 있는 네트워크 물리학의 전문가이다. 김 교수는 노벨상 수상자를 30여 명이나 배출한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를 우리대학에 유치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고, 과학기술인 민간단체인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형주 교수는 국제수학자대회의 2014년 서울 개최를 총괄하

TOP/준TOP | 손영섭 기자 | 2011-04-13 14:45

한반도가 가져야 할 비전은 통일 넓은 생각을 하고 애국심을 가진 인재들이 되길지난 3월 31일 ‘21세기의 대한민국의 꿈과 비전’이라는 제목의 강연이 우리 대학에서 열렸다. 포항공대신문사는 이 강연의 연사였던 한반도 선진화 재단 박세일 이사장을 만나 보았다. 한반도 선진화 재단은 대한민국의 선진화와 한반도의 통일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한반도 선진화 재단의 박세일 이사장을 만나 한반도의 미래와 그 안에서 우리의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 지금 우리 한반도가 앞으로 가져야 할 비전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00년 전 우리나라의 꿈이 근대화와 독립이었다면 지금 대한민국의 꿈은 선진화와 통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진화라는 것은 물질적, 경제적으로만 발전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사회가 성숙해지고 법치가 정착되어야 하며 세계의 다양한 발전에 기여하고 지구촌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공헌할 수 있는 국가가 됨으로써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또 한 가지 과제는 통일인데 이 과제는 지금 우리에게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북한이 빠른 속도로 체제 실패로 가고 있으며 근본적인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북한의 존속을

문화 | 손영섭 기자 | 2011-04-13 13:52

바닥에 흘려진 술, 분리수거 되지 않은 쓰레기, 구토의 흔적이 남아 있는 화장실. 학기가 시작되면 우리가 자주 보게 되는 학생회관의 모습이다. 학생회관은 자치단체와 각종 동아리 등 학생단체가 활동하는 공간이며, 북 카페, 오아시스와 같은 학생들의 편의시설이 마련된 공간이다. 그러나 최근, 이 공간이 학생들에 의해 훼손되고 있다. 학기가 시작되면 학과ㆍ동아리ㆍ분반 등 여러 모임이 한 학기 활동을 계획하는 개강총회를 여는데, 이 개강총회 뒤에는 정규행사처럼 ‘뒤풀이’가 진행된다. 술을 함께 마시고 게임도 하며 구성원간의 친목을 다지는 이 뒤풀이는 주로 학생회관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새내기 새 배움터 행사 중 하나인 ‘로스트 메모리즈’ 를 비롯해 많은 뒤풀이가 학생회관에서 마련되어 진다. 학생들의 공간인 학생회관에서 서로 간의 친목을 다진다는 그 의미는 좋아 보인다. 그러나 이런 행사가 끝나고 난 다음날의 학생회관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학생회관에 들어온 이들은 채 가시지 않은 알코올 냄새를 맡으며 술이 흘려져 있는 바닥, 화장실에 쌓여 있는 술병, 먹고 남은 안주, 구토의 흔적, 이로 인해 막혀 버린 변기 등 불쾌한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중형보도 | 손영섭 기자 | 2011-03-23 10:21

대학원 연구력 뒷받침할 기초과목교육 강화가 목적실천교양교육과정, 학생들 능동적 참여가 중요 올해 신입생부터 교과과정이 크게 개편된다. 우리대학은 2008년 6월, 교학부총장, 교무처장을 포함한 12명의 교육관련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된 교육정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난 1년 반 동안 대학 전체의 교육과정을 재검토하고 우리대학의 교육목표 및 교육철학에 부합하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수립했다. 이번 교육과정개편은 크게 △고급인재 육성을 위한 공통기초과목교육 강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교양교과과정 수립 △글로벌 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는 활동위주의 포스텍 실천교양교육과정 신설 이 세 가지에 중점을 두었다. 우리대학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연구중심 대학으로서 우수한 박사학위자 배출이다. 그러나 2009년에 실시된 교육정책위원회의 핵심역량 주요도 조사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전공지식 교육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수준 정도로 상당히 강조되고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된 반면 기초필수ㆍ교양교과 분야는 중요도도 낮을뿐더러 재학생들이 느끼는 교육의 강조 정도도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육정책위원회는 현재의 학부교과과정에서 공통교과과정은 취업을 목표

TOP/준TOP | 손영섭 기자 | 2011-03-02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