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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주거지역 인터넷 이용 정책이 시행됐다. 이 정책은 1주일간 업로드, 다운로드시 이용한 트래픽량이 각 100GB를 초과하는 경우 해당 단말기의 접속을 제한하고 동시에 오전 2시부터 7시까지 △남자기숙사 △여자기숙사 △RC동 △대학원 아파트 △포스빌 등 주거지역 내 주요 온라인 게임 사이트 접속을 제한하는 정책이다. 주거지역 게임이용 트래픽 분석 결과(League of Legends 기준)를 고려, 주거지역 내 건전한 인터넷 사용 환경을 만듦으로써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구성원의 안정적인 생활과 수면권을 보호하기 위한다는 목적으로 시행됐다.하지만 많은 학우들은 POVIS 자유게시판, facebook 등의 커뮤니티에 인터넷 이용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책을 시행하더라도 아이피를 우회하거나 휴대용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충분히 게임에 접속할 수 있고, 주요 게임을 제외하고는 접속을 제한하지 않아 이번 정책의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건전한 인터넷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서라면 인터넷 이용을 제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의문을 갖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통보식의 정책 시행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의견도 나왔다.인터넷 이용 정책에 대한 의견

보도 | 오준렬 기자 | 2015-03-04 19:41

Q. 칭화대 유학의 장점은.A. 학교가 국제화되어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기숙사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세계 각지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고, 그들과 생활하면서 자연스레 그들의 문화, 언어를 접할 수 있다. 물론 최고 수준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Q. 타국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겪는 어려움이 있다면.A. 수업 진을 중국어로 하다 보니 아무래도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더 집중해야 하고 수업이 끝나면 쉽게 지친다. 주거 문제도 따른다. 기숙사 비용이 다소 비싸고 기숙사가 충분하지 않아 입사가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일부 학생들은 학교 외부에서 자취하기도 하는데, 방을 구하기 힘들어 문제다. 현재 외부에서 동생과 함께 자취 중인데, 수도·전기·인터넷 요금을 제외하고 한 달에 5,500위안(한화 약 97만 원) 정도가 든다. Q. 학부 졸업 후 일반적인 진로 선택이 어떻게 되나. A. 학부를 졸업하고 많이들 대학원에 진학한다. 학생부에 문의해본 결과 전체 학생의 50%가량이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하는 경우도 많다. 특별한 경우지만, 주위에 학부를 다니며 창업을 해 년 5,000,000위안을 버는

특집 | 오준렬 기자 | 2015-03-04 19:37

전체 학점 평균 4.16으로 학부 수석 졸업을 차지한 소감은.수석졸업을 최고의 대학에서 하게 돼 매우 놀랍고 얼떨떨하다. 수석졸업은 천재가 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평범한 내가 하게 될 줄 몰랐다.즐겁게 학교생활을 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좋아하는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 덕에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학습 토의도 하고 서로 기운도 북돋아 주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가장 기억에 남는 대학생활을 꼽자면.축구 동아리 카이저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매년 여름방학 내내 준비했던 포카전 대비 합숙훈련은 힘들었지만 정말 소중한 추억이었다. 함께 땀을 흘린 동아리원들은 지금 가장 친한 친구들이 됐다.합숙훈련을 열심히 준비해 3, 4학년 때는 포카전에 주전으로 출전했고, 경기에서 각각 2:0, 1:0으로 승리해 대학 생활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우리대학은 우리나라 최고지만, 이공계 특성화 대학이라는 점과 위치적인 한계상 다른 학교들에 비해 대외활동, 학생교류 등의 기회가 적다. 그래서 학업, 교내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들을 스스로 찾으면 좋을 것 같다.나는 POSTE

인터뷰 | 오준렬 기자 | 2015-02-13 13:27

지난 12일 우리대학 장봉규(산경) 교수를 센터장으로 하는 ‘금융 및 위험관리 연구센터’(Research Institute of Finance & Risk Management, 이하 ReFiRM)가 포스코 국제관 중회의실에서 개소식을 열었다.ReFiRM은 한국연구재단의 한국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된 과제를 기반으로 하며, 우리대학 교내외 여러 우수한 교수 및 연구원이 협력해, 건강 위험, 대재해 위험, 부동산 위험 등 금융시스템과 사회시스템의 다양한 위험을 관리하는 방안 제시를 목표로 한다.개소식에는 교내 교수 및 학생을 비롯해 국민연금연구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봉규 교수의 개소사에 이어 박종문 연구처장의 축사와 김성숙 국민연금연구원장의 축사가 있었다. 개소식에 이어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국민연금연구원의 ‘찾아가는 연구 세미나’가 있었다. 이는 국민연금공단의 본사와 지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지역 거점 대학과의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목적으로 1년에 3~4차례 열리는 국민연금연구원 주최의 행사다.김성숙 국민연금연구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연구지원부 강병창 부장의 국민연금연구원 소개 및 국민연금공단 채용 안내가 있었고, 손경

보도 | 오준렬 기자 | 2015-01-01 12:16

우리대학의 28번째 생일을 맞아, 지난 2일 오후 3시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개교 제28주년 기념식’ 행사가 열렸다. 식순은 개회식 이후 근속상 및 포스테키안상 수여, 김용민 총장 기념사 등의 차례로 이어졌으며 행사 이후 사진 촬영과 다과회도 있었다.오랜 기간 우리대학을 위해 일해온 교직원에게 수여하는 근속상 중 20년 근속상은 조현보(산경) 교수와 김덕수(주거운영팀), 차재근(기술지원센터), 유동훈(학술정보팀), 문순이(교무팀), 정보아(재무회계팀), 강정수(생명과), 강경애(화학과), 신재범(신소재) 씨를 비롯해 박성주(가속기 선형가속기고주파팀), 황병환(가속기 총무인사팀), 이재민(가속기 제어전원장치팀) 씨 등 총 12명이 받았다. 10년 근속상은 김윤호(물리), 고용송(생명), 유주연(생명), 임근배(기계), 조준호(전자) 교수와 포항가속기연구소 유청종(가속기 빔라인운영부) 씨 등 총 6명이 받았다. ‘자랑스러운 포스테키안상’의 교수 수상자로는 연구 부문에 김윤호(물리), 황일두(생명), 이태우(신소재) 교수, 교육 부문에는 우정아(인문), 권순주(신소재)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봉사 부문은 금년도 추천 교원이 없어 수상자는 없었다. 직원 중에서는

보도 | 오준렬 기자 | 2014-12-03 07:25

지난 14일 포항시대학연합축제 POP(Passion Of Pohang)가 육거리 실개천거리에서 열렸다. 2006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번 POP의 모토는 ‘U&ME’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라는 의미와 함께 Unlock, Meet, Exchange의 뜻을 담고 있으며, 포항시 지역 내의 대학 간의 저조했던 교류를 탈피하고 함께 만나서 교류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이전에 POP의 참여 저조 문제가 있었던 만큼 올해도 페이스북 페이지를 이용한 홍보 노력이 있었다. 축제의 모토를 알리고 축제 홍보 포스터를 게시하기도 했으며 부스 운영 홍보와 초청 가수 공지 등 행사 진행 세부 과정도 게시 했다. 또한 ‘POP로 삼행시 짓기’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축제 당일 현장에서도 여러 이벤트가 열렸다. 부스를 돌아다니며 본부에서 배부하는 팜플렛에 부스별 스탬프를 모아 본부에 제출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도 있었고, 본부석에서 진행하는 무작위 미션을 성공할 경우에도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었으며, 추첨은 2부 공연 사이에 이뤄졌다.개회식을 시작으로 여러 동아리 들이 1부와 2부에 걸쳐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 동아리 공연이 끝난 후 초청가수 ‘GIRI

보도 | 오준렬 기자 | 2014-12-03 07:22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수많은 사건, 사고들이 발생하는데, 안타깝게도 거의 해마다 반복되어 일어나는 사건이 있다. 바로 수험생 자살 사건이다. 적지 않은 수험생들이 수능을 앞두고 심리적 압박 탓에 혹은 원하는 수능 점수가 나오지 않아 자신의 삶을 비관해 자살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 사이에서는 ‘매년 수능을 목요일에 보는 이유가 바로 수능 다음날 학교에서 학생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함’이라는 수능 괴담이 전해지기도 할 정도다.해마다 약 60만 명의 학생들이 대입을 위한 수학 능력을 평가받기 위해 수능을 치른다. 고등학교에서 3년 동안 노력한 바를 단 하루 만에 평가받는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우리나라 현 체제에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은 중요할 수 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은 소위 ‘간판 따기’라고 불리며, 좋은 간판을 얻는다는 것은 남들보다 꿈을 이루는 데 불리하지 않은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좋은 대학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사회의 실패자로 낙인 찍히는, 더 이상의 꿈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까?유엔인구기금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수명은 80

78오름돌 | 오준렬 기자 | 2014-12-03 07:07

우리대학 성영철(생명) 교수와 제일병원 김태진 교수 공동연구팀이 자궁경부암의 전 단계인 자궁경부전암을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자궁경부전암뿐 아니라, 발암성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 Virus) 감염에 의해 발병되는 자궁경부암, 구강암, 항문암 및 외음부암 등 여러 종류의 암 치료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자궁경부암이란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며 성 접촉에 의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주된 원인이다. 지난 2011년 12월 기준 국내 여성 가운데 17.6%가 HPV에 감염돼 있고 감염자 중 14.1%가 자궁경부전암으로 발전한다.자궁경부전암뿐 아니라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백신이 지난 2006년에 최초로 개발돼 전 세계적으로 접종되고 있으나, HPV에 감염된 환자들에게는 치료의 효과가 없어서 HPV 감염 환자는 자궁경부의 병소를 제거하는 ‘원추절제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원추절제술의 경우 자궁협착, 조산, 유산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고, 수술을 통해 HPV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면 재발하는 문제점이 있었다.연구팀은 바이러

보도 | 오준렬 기자 | 2014-11-19 10:34

포항시립미술관이 개관 5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0월 17일 두 개의 특별한 전시의 개막행사를 진행했다. 특별전 중 하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조각가인 중국의 우웨이산(吳爲山)의 ‘문심주혼(文心鑄魂)’이고 나머지 하나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변종곤의 ‘조우(Encounter)’다.이번 특별전은 모두 박태준 설립이사장을 작품화하고 있다. 문심주혼(文心鑄魂)에는 우웨이산(吳爲山)이 우리대학 노벨동산에 자리하고 있는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동상을 제작하기에 앞서 미리 작업한 4개의 모형 작품을 조우(Encounter)에는 변종곤이 1998년 그린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초상화를 감상 할 수 있다.문심주혼(文心鑄魂)의 4개의 모형 작품은 모두 청동으로 제작되었으며, 작품의 높이는 60cm이다. 박태준 설립이사장이 생전에 “내가 중국에 있네!”라고 했을 만큼 박태준 설립이사장과 매우 닮았다고 한다. 또한 조우(Encounter)의 초상화는 18세기 독일 시계를 배경으로 그려졌으며, 박태준 설립이사장이 평소 가장 좋아했던 양복을 입고 프랑스에서 받은 훈장과 함께 루이풍의 고급 의자에 앉은 모습에서 근엄함을 느낄 수 있다.이번 전시회는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비는 무료

보도 | 오준렬 기자 | 2014-11-05 20:19

서양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카페의 역사는 짧다. 1895년 고종이 초대 러시아 공사였던 웨베르의 처형 안토니에트 존타크로부터 처음으로 커피를 접하고서 얼마 동안 커피는 궁중의 기호품으로 자리 잡게 된다. 그 후 손탁이 1902년 정동의 손탁호텔 안에 ‘정동구락부’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다방(茶房)을 열면서부터 궁궐 밖에서도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됐고, 시간이 흘러 1920년대부터 다방이 하나 둘 생기면서 일반 대중들도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됐다.1920년대 다방은 서양의 신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던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였으며, 커피는 모더니즘의 상징이었다. 1930년대에는 다방이 더욱 대중화되어 골목마다 쉽게 다방을 발견할 수 있었고, 다방이라는 이름도 다실, 찻집으로 바뀌어 불리면서 서민들의 쉼터 역할도 함께 했다. 1960년대는 전후 도시 재건에 따른 건축붐에 따라 빌딩이 많이 생겨나는 상황에서 다방은 휴식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했으며, 1970년도에는 음악다방도 등장했다.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거쳐 가면서 다방은 커피숍으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분위기 또한 현대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후 2000년대로 넘어와서는 커피가 단지 기호식품이 아닌 고급 감성

문화 | 오준렬 기자 | 2014-11-05 20:12

지난 5일 오후 10시 무은재기념관 306호에서 총여학생회 간담회가 열렸다. 9월 17일 열린 ‘총학생회 앞담화’ 행사에서 다뤘던 사안들에 대한 추가 논의를 진행하고, POVIS 자유게시판에서 거론됐던 ‘총여학생회의 존재의의와 활동 방향에 대한 문제’에 대해 질의응답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간담회 시작에 앞서 총여학생회는 1학기 때 진행됐던 ‘여성의 날 행사’, ‘메이크업 강연’, ‘여학생의 밤’, ‘여대생 커리어 교육’에 대해 설명했고, 2학기 (3분기) 예상 사업인 ‘총여학생회 설문조사’, ‘남녀소통 프로그램’ 등에 대해 알리면서 이와 더불어 총여학생회의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간담회는 총여학생회 측에서 준비한 주요 주제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주제들에는 ‘총여학생회 행사 진행을 위해 총학생회비를 사용해도 되는가?’, ‘총여학생회의 지속성 사업 마련의 필요성과 총여학생회가 갖는 자치단체로서의 의의’, ‘총여학생회장 투표권은 왜 남학생에게는 없는가?’ 등이 있었고, 참석자가 각 주제에 대해 질문을 하면 그 부분에 대해 총여학생회장 박진이(산경 12) 학우가 총여학생회의 입장을 밝혔다.각 주제들에 대한 논의에 대해 박진이 학우는 “1학기 완료 사

보도 | 오준렬 기자 | 2014-10-15 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