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0건)

만화/만평 | . | 2017-09-06 21:01

터 기(基), 주춧돌 초(礎), 반드시 필(必), 모름지기 수(須). 우리대학 학생이라면 누구나 거쳐 온 ‘기초필수’ 교과과정이 내년을 기점으로 크게 탈바꿈한다.우리대학은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8학년도부터 창의IT인재전형을 통해 입학하는 창의IT융합공학과 신입생을 제외한 모든 학생을 단일계열로 모집한다. 따라서 우리대학은 이에 부합하는 새로운 기초필수 교과과정을 수립하게 됐다. 이번 기초필수 교과과정 개편에는 학생 위원들은 물론, 우리대학의 학부를 졸업한 대학원생들, 각 학과의 교수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의견이 반영됐다.HI! 기초선택 外눈에 띄는 변화를 살펴보자면, 먼저 기존의 △미적분학 △일반화학 △일반화학실험 과목이 I 과목과 II 과목으로 분리 개설된다. 한 학기 만에 배워야 했던 과목을, 이제는 대부분의 다른 대학들처럼 두 학기로 나누어 듣게 된다. 학사관리팀은 “특히 미적분학, 일반화학 과목은 학습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4학점짜리 한 과목으로 운영하다 보니 수강생들이 힘들어했던 것으로 안다”라며 개편안을 소개했다.또, ‘기초선택’ 과목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단어로부터 짐작할 수 있듯, 기초

취재 | 박민해 기자 | 2017-09-06 21:00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클라우스 슈바프 회장은 빅 데이터, AI, IoT, 3D 프린팅 등 새로운 기술적 발전과 이로 인한 사회적 변화를 융·복합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를 제시했다. 이후 4차 산업혁명으로 야기될 사회적 변화에 대하여 기대와 두려움이 뒤섞인 전망과 대비책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에서 향후 5년간 710만 개의 일자리가 소멸되고 210만 개가 생성될 것이며 전 세계 7세 아이들의 65%는 지금 없는 직업을 가질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파우스트 하버드대 총장은 지금 대학 졸업생이 사회에 나가면 적어도 6번은 직업을 바꿔야 하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런 초(超) 불확실성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어려운 창의성과 감성을 발휘하여 적극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나갈 역량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전제하에 지식 전달에 치중하였던 산업화 시대의 교육 모델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강의 위주의 현행 교육 방법이 바뀌어야 한다는

특집 | 임준혁 특임교수 / 정보통신대학원 | 2017-09-06 20:58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찾아가는 이공계 진로진학 상담’이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다. 찾아가는 이공계 진로진학 상담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우리대학의 입학전형을 안내하고 입학사정관과의 개별 상담을 제공하는 우리대학의 입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2018년도 우리대학 입시와 그에 따라 예상되는 학과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자. 변화하는 입시제도2017학년도까지는 대부분의 신입생을 학과별로 정해진 인원에 따라 선발하고, 단일계열로 70명을 선발했다. 그동안과는 달리 이번에는 신입생 전원을 단일계열로 선발한다. 입학팀은 “학문 간 경계가 모호해진 요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전원 단일계열 모집으로 바꿨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잠재력 평가, 전공적합성 평가로 나눠서 진행했던 면접을 하나의 면접으로 진행한다. 전공 적합성을 평가할 때, 공통 문제를 통해 전공적합성이 아닌 이공계 분야에 대한 사고력을 평가하게 된다.18학번 신입생의 학부 생활그 동안 단일계열 학생들은 학과가 없어 소속감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학교와 자신을 연결해 주는 창구의 부재를 느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은재새내기학부를 신설해 분반과 학교 간의

문화 | 정유진 기자 | 2017-09-06 17:31

작년 포카전 농구 승리는 의외였다. 2015년 포카전 농구에서 큰 차이로 패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57-55 승리였다. 경기는 초접전이었다. 48-48 스코어로 마지막 쿼터가 끝났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는 팽팽했다. 양 팀의 스코어는 한 골 차 이상으로 벌어지지 않았다. 치열한 접전 끝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우리대학 농구팀은 결국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KAIST에 큰 점수로 리드 당하다 얻은 역전승이었기에 더욱더 값진 승리였다. 탄탄한 수비가 승리 비결, 올해도 이어갈 것작년 농구팀 전략은 뚫리지 않는 수비가 핵심이었다. 대표팀은 2쿼터에는 불안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된 수비를 보여줬다. 특히 경기 전 미리 약속한 선수를 한 명씩 맡아 수비하는 맨투맨 수비가 KAIST 농구팀 공격 봉쇄에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맨투맨 수비는 KAIST의 에이스로 뽑히는 21번 선수의 원맨쇼를 막았다는 평이다. 이렇듯 수비가 안정적이었기에 선수들은 더 여유 있는 공격을 보여줄 수 있었다. 수비에서 실점하면 공격에서 한 골을 무조건 득점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흔들리지 않는 수비는 선수들의 정신력에 도움이 됐고,

기획 | 이승호 기자 | 2017-09-06 17:25

3승 2패. 최근 5년간 우리대학의 포카전 축구 전적이다. 축구가 상당히 치열한 승부를 다투는 종목임을 알 수 있다. 승부가 치열한 종목인 만큼 우리대학 축구팀은 올해도 열을 올리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축구는 올해 가장 먼저 치러지는 종목이라 경기의 승패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은 매우 크다.롱볼 줄이고 점유율 높여라작년의 시작은 좋았다. 조직력을 바탕으로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던 대표팀은 전반전 경기를 주도했다. 전체적인 라인을 올리며 KAIST 진영을 압박했고, KAIST 축구팀은 좀처럼 하프라인을 넘지 못 했다. 득점 찬스를 아쉽게 골로 연결하지 못하던 도중 전반 15분 대표팀은 KAIST에 실점을 허용했다. 공격을 주도하던 대표팀은 공격 실패 후 KAIST에 역습 찬스를 내주었고, KAIST 축구팀은 이를 측면 크로스로 연결해 뒷 공간을 침투한 공격수가 골로 마무리 지었다. KAIST의 빠르고 묵직한 한 방에 당한 것이다. KAIST에 실점을 허용한 후 우리대학은 수비 중심의 축구를 하게 됐고, 공격에서는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다소 급한 경기운영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짧은 패스가 줄고 롱볼로 공격루트가 단순화됐다. 하지만 KAIST 수비진보다 신

기획 | 이승호 기자 | 2017-09-06 17:22

새벽 6시, 방학이라 모두 자고 있을 고요한 시간에 붉은 유니폼을 입은 듬직한 청년들이 각자의 장비를 챙겨 학식 앞에 모인다. “다들 어디 가시는 거죠?”“야구하러 갑니다!”야구 동아리 Tachyons, 그들에게 이번 경기는 특별하다.패배를 딛고 일어난 Tachyons지난해 POSTECH-KAIST 학생 대제전(이하 포카전) 야구 경기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경기였다. KAIST에 15점을 내주고 콜드게임 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참패를 딛고 일어서기 위해 이번 대표팀은 지난 경기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작년 패배 요인을 분석해보자면, △비효율적이고 무리한 연습 일정 △팀워크를 고려하지 않은 엔트리 구성 △전 코치와 선수들 간의 의견 충돌 △타격 연습의 부재 등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Tachyons에서는 학생 감독 제도를 도입했으며, 젊고 유능한 코치를 새로이 영입했다. 또한, 포지션 적합도와 합숙 참여도를 기준으로 하는 공정한 엔트리 선정과 효율적인 합숙 운영으로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과감하고 개혁적인 이번 대표팀이기에 많은 사람이 기대와 희망을 품고 있다. 이에 Tachyons의 회장 허성재

기획 | 장호중 기자 | 2017-09-06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