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만평 | . | 2017-05-24 18:35
이번 달 5일, 학생 커뮤니티 PosB(이하 포스비, https://posb.postech.ac.kr)가 10년 만에 재단장을 마치고 깜짝 공개됐다. 포스비는 1997년에 만들어져 △학내 정보 공유 △학내 커뮤니티 △동아리, 학과 등의 그룹 게시판 기능으로 쓰였다. 한때 동시 접속자 수가 150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으나, 이동 통신의 발달로 SNS가 활발히 쓰이며 2010년도부터 사용자 수가 대폭 줄어들었다. 그 결과, 과거 포스비의 기능을 현재 △페이스북 △카카오톡 △POVIS 등이 대체하고 있다. 그러나, 포스비 관리자 대표 김성환(컴공 통합과정) 씨는 포스비의 부재로 학내 정보 저장과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포스비가 다시금 학내 정보의 축적, 학교 소식 전달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를 재단장 했다.이번 재단장을 통해 포스비에는 구성원 전용 게시판이 도입됐고, 학생식당 메뉴를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가 생겼다. 재단장 이후 일일 평균 작성된 글 수는 15회로 리뉴얼 이전 한 달간 평균 작성된 글 수인 1회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 앞으로 포스비는 익명 기능, 강의나 연구실에 대해 구성원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능을 추가
보도 | 정유진 기자 | 2017-05-24 18:28
‘대2병’은 대학교 2학년 정도 나이의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학업, 인간관계 등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고, 자존감이 낮아지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현상을 일컫는 신조어이다. 이 현상은 이화여대 시사 웹진 동아리 ‘DEW’의 조사에서 전국 대학생 200명 중 본인이 대2병을 경험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6%일 정도로, 우리 사회에서 만연한 증상이다. 해당 응답자들은 이러한 증상의 원인으로 불확실한 미래, 취업난, 고등학교까지의 주입식 교육 등을 꼽았으며, 그중 87%는 우울함, 무기력함, 이유 없는 화남 등의 감정을 겪었다고 응답했다.이에 포항공대신문에서는 우리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대2병’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는 128명(△17학번 29명 △16학번 43명 △15학번 22명 △14학번 이상 34명)이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대학 학우들도 ‘대2병’의 예외일 순 없었다. 그러나 다른 종합대학에 비해 학우들의 고민거리나 고민하는 원인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최근 들어 본인은 어떤 고민을 주로 하셨습니까?(중복 응답 가능)’라는 질문에 각 100명(76.3%)이 학업(과도한 학업량, 성적, 학업 난이도 등)과 진로(전과, 복수전
취재 | 박준현 기자 | 2017-05-24 18:13
늘어난 학생식당 이용 횟수해동-아우름홀로 재단장된 학생식당에서는 기존 정식 메뉴에 추가로 한식, 양식, 중국식, 밥버거 등의 선택지가 생겨 훨씬 더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게 됐다. 학생식당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해동-아우름홀 식수(食數) 현황을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봤을 때, 3월에는 34%, 4월에는 21% 정도 학생식당을 사용하는 이용 횟수가 늘었다. 해동-아우름홀이 개장된 지난 3월을 비교해봤을 때, 작년 3월보다 정식 코너 주문 수는 2,247회 줄었지만 새롭게 증설된 중국식 코너는 4,414회, 밥버거 코너는 4,724회 이용했고, 양식 코너로 바뀐 C, D 코너 또한 지난 3월 7,074회에서 8,479회로 늘어 총 이용 횟수는 8,296회 증가했다. 4월 이용 횟수 역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31,119회에서 39,624회로 8,505회 증가했다. 다만 중국식 코너와 밥버거 코너 이용 횟수를 3월과 비교했을 때 중국식 코너는 4,414회에서 2,972회로 대폭 줄었고, 밥버거 코너 역시 4,724회에서 4,601회로 123회 준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늘 같은 메뉴를 팔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관심이 떨어진 것의 결과로 보인다.상반된
문화 | 김희진 기자 | 2017-05-24 18:11
우리대학의 과 춤은 일부 학과의 신입생들이 여장을 하거나 콘셉트에 맞는 의상을 착용하고 유명 아이돌 그룹의 춤을 추는 것을 말한다. 과 주점과 함께 오랜 기간 해맞이한마당의 정기적인 학과 행사로서 진행됐으며, 올해는 화학과, 신소재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화학공학과의 4개 학과에서 진행됐다.언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학생지원팀의 자료에 따르면, 과 춤의 시초는 2003년 화학과의 ‘show Chem'이다. 당시 신입생 중 여학생 비중이 높았던 화학과에서 ‘축제 기간에 학과 행사로 신입생들이 춤을 추면 좋겠다’라는 의견이 나왔고, 해당 연도의 축제에서 최초로 과 춤이 진행됐다. 이후, 화학공학과(2004년), 신소재공학과(2005년), 산업경영공학과(2009년), 수학과(2010년), 창의IT공학과(2013년)가 참여하여 과 춤을 진행했다. 2014년, 2015년에 각각 창의IT공학과와 수학과가 이를 폐지하여 2016년부터는 4개 학과가 진행하고 있다.과 춤을 둘러싼 논란과 춤은 신입생들이 참여하여, 때에 따라 남학생들이 여장을 하고, 많은 시간을 들여 춤을 배워야 한다는 점 때문에 존폐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었다. 2018부터 신입생을 학과별이 아닌 전원 무학
문화 | 명수한 기자 | 2017-05-24 18:02
미국 우선주의에 따라,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던 미군의 역할을 축소할 것인지, 미국의 이익이 된다면 더 큰 역할을 행사할 것인지, 트럼프 정부의 안보 방향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사력을 지닌 미국의 성향이 크게 변화했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하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과 강력한 동맹을 맺고 있고, 북핵 문제를 함께 다루는 동반자인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중 트럼프 대통령이 줄곧 제기해온 방위비 분담에 관한 문제와 북핵 문제를 포함한 대북 정책 문제에 관해 알아보자.내년 말 방위비 재협상 예정, 한미 양국은 동상이몽 트럼프는 당선되기 이전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맹국이 미국에 기대어 안보 무임승차를 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주한 미군의 주둔 비용 분담금은 주한미군지위협정(Status of Forces Agreement, 이하 SOFA)에 따라 1991년부터 맺어지고 있는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pecial Measures Agreement, 이하 SMA)에 의해 결정된다. 가장 최근인 2014년 체결된 9차 SMA는 5년간의 주둔 비용 분담에 관해서 규정하고 있으므로, 내년까지의 분담금은 정해져 있다.
사회 | 하현우 기자 | 2017-05-24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