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7건)

만화/만평 | . | 2017-05-24 18:35

2017년도 해맞이한마당이 지난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축제의 모토는 ‘YOLO(You Only Live Once)’로, ‘2017년 해맞이한마당은 단 한 번밖에 없으니 후회 없이 즐기자’라는 뜻이다. 해맞이한마당 준비위원회 위원장(이하 축준위원장) 권원표(전자 14) 학우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해맞이한마당은 큰 화려함 대신 작은 특별함으로 가득하다”라며,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이며, 모두가 무대 위의 주인공이 되는 축제다”라고 말했다.해맞이한마당은 전야제인 10일 오후 7시부터 우리대학 응원단 치어로의 무대로 시작돼 김도연 총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후에는 올해 해맞이한마당에서 처음 시도한 기획, 복면가왕 in POSTECH 8강이 진행됐으며, 오후 10시부터는 1학년 새내기들이 기량을 뽐내는 학과별 춤(이하 과춤) 공연이 이어졌다. 과 춤 공연은 화학공학과의 무대를 시작으로 △산업경영공학과 △신소재공학과 △화학과의 공연이 차례로 진행됐다. 전야제는 과 춤 공연이 끝나고 밤 부스가 끝나는 새벽 2시까지 계속됐다. 다음 날인 11일에는 △물총 싸움 △사격 △귀신의 집 △축준위를 이겨라 △앵그리버드 등이 기획 행사로 진행

TOP/준TOP | 공환석 기자 | 2017-05-24 18:31

이번 달 12일, 우리대학에서 POSEF(POstech Science & Engineering Fair) 행사가 열렸다. POSEF는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 학생들에게 과학과 공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공과대학에서 어떤 것을 배우는지 소개하는 행사이다. POSEF는 우리대학 재학생들의 재능 나눔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Share 정신, 다양한 학과 학생, 학생 단체 간 팀을 이뤄 과학 활동을 하는 Cooperation 정신, 우리대학만의 개성 있는 문화 형성과 교내 구성원 간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Culture 정신을 모토로 하고 있다.POSEF 부스는 △제작부스 △체험부스 △창업부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작부스는 우리대학 학생들이 자신의 과학 기술적 산출물을 직접 제작하여 행사에 전시하고 방문객들에게 제작에 도입된 과학적 원리, 기술을 소개하는 부스이다. △LED 큐브를 통한 파동의 형태 시각화 △질량을 새롭게 정의한다 △벽 타는 자동차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도립진자 △대형 로봇손 △아이언맨 광자포 등이 있다. 특히 특수한 센서가 달린 장갑의 동작을 모방하는 대형 로봇 손은 거대한 형체로 많은 사람의 인기를 끌었다

TOP/준TOP | 이승호 기자 | 2017-05-24 18:30

지난달 27일, 무은재 기념관에서 우리대학 초대 총장(학장)인 故 무은재 김호길 박사의 추모 기념행사가 열렸다. 기념행사는 김 전 총장의 부인인 권봉순 여사와 아들인 김영호 씨가 참석한 가운데 무은재 석좌교수 추대식으로 시작됐다. 무은재 석좌교수에는 △차재춘(수학) △이종봉(물리) △박태호(화공) 교수가 추대됐다.추대식 후 국제관 중식당에서 ‘무은재 Talk! Talk!’라는 이름의 좌담회가 열렸다. 좌담회는 무은재 기념사업회의 김승환(물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회원인 △정석민(물리) △남궁원(물리) 명예교수 △이기봉(물리) 가속기연구소장 △김병현(화학) 대학원장 △김경태(생명) 교수 △이지연(물리 88) 동문가 참여했다. 학생 대표로는 장윤선 총학생회장 외 학생 간부 10명이 참여했다. 좌담회는 무은재 석좌교수 및 학생대표에게 권봉순 여사의 자서전을 전달하고, 김 전 총장에 대한 참석자들의 일화를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기봉 소장은 가속기 건립 때의 김 전 총장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장윤선 총학생회장은 “그동안 무은재 기념관에서 수업을 들으며 김 전 총장님의 동상을 뵈어 왔는데, 참석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다

보도 | 박준현 기자 | 2017-05-24 18:30

우리대학 최원용(환경) 교수가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인 ‘환경 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ES&T)’의 부편집장으로 선임됐다. 해당 학술지의 부편집장은 이 저널에 실릴 논문을 심사하고 선정하는 책임자로, 창간된 지 50년 역사 이래 한국인이 부편집장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 교수는 1998년에 우리대학에 부임하여 광촉매, 고도산화공정 등 환경 및 화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으며 2005년 젊은 과학자상, 2015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학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 교수는 2008년에 세계적인 환경공학 분야의 학술지인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의 편집장 경력이 있다. 부편집장을 맡으며 최 교수는 “이 학술지는 미국 유학 대학원생 시절부터 가장 자주 참고하면서 공부했던 저널인데 이제 이 저널의 부편집장을 맡게 되어 학자로서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또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특히, 우리나라 학자들의 환경 연구를 국제 학계에 소개하고 우리 학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최 교수가 맡게 된

보도 | 장호중 기자 | 2017-05-24 18:29

고민 :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 편이에요. 가끔 스트레스를 받으면 주체를 못 하고 이것저것 사서 정신없이 먹게 되는데 그러고 나면 저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고 우울해져요. 살찌는 것도 스트레스이고 폭식증이 아닌가 걱정돼요.사람들은 음식과 건강한 관계가 있을 때 배가 고프다는 몸의 신호에 따라 음식을 먹고 배가 부르다는 신호에 따라 수저를 놓습니다. 맛있는 음식이 있을 때는 다른 때보다 많이 먹기도 하지만 허기를 느끼는 우리 뇌의 신호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경우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너무 배가 부르면 그만 먹게 되지요. 그런데 음식을 배가 고파서 혹은 맛있어서 먹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 심심함, 분노, 허무감, 외로움 등과 같이 감정에 이끌려서, 감정 상태를 ‘통제’하기 위해서 먹는 경우가 있고, 이를 ‘감정적 식사’라고 부릅니다.감정적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경우 음식을 먹는 순간, 일시적으로는 위안과 만족을 얻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다른 방법이 없으면 계속해서 음식을 통해 감정을 해결하려는 경향, 음식에 대한 심리적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음식으로 감정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 결과 폭식 문제가 점점 더

특집 | 포스텍 상담센터 | 2017-05-24 18:24

Advanced Placement(이하 AP) 제도는 고등학생들에게 대학 수준의 과목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해 이를 대학 입학 후에 이수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우리대학을 포함한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과학영재학교(이하 영재학교), 과학고등학교(이하 과학고)들이 각각 지난 2013년 1월과 11월에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과학영재학교의 교육 연계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과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과학고등학교의 교육 연계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은 후 이루어졌다.공동 AP 과정과 선택 AP 과정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AP지원센터에서 지정한 공동 AP 과목인 △미적분학 △응용선형대수 △확률과 통계 △일반물리 △일반물리실험 △일반화학 △일반화학실험 △일반생명과학 △프로그래밍과 문제해결의 경우는 각 과학고와 영재학교가 자신들의 강의계획서를 토대로 교육과정 개설 인증을 받아서 이루어진다. 개설된 공동 AP 과목에 대해서는 학기별로 성적 처리가 완료된 후 각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교수로 이루어진 평가위원들이 지필평가 문항과 성적분포도를 고려해 영재학교와 과학고의 공동 AP 과목과 각 대학에서의 대응과목 간의 이수학점 인정 기준을 확정한다.영재학

취재 | 박지후 기자 | 2017-05-24 18:14

‘대2병’은 대학교 2학년 정도 나이의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학업, 인간관계 등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고, 자존감이 낮아지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현상을 일컫는 신조어이다. 이 현상은 이화여대 시사 웹진 동아리 ‘DEW’의 조사에서 전국 대학생 200명 중 본인이 대2병을 경험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6%일 정도로, 우리 사회에서 만연한 증상이다. 해당 응답자들은 이러한 증상의 원인으로 불확실한 미래, 취업난, 고등학교까지의 주입식 교육 등을 꼽았으며, 그중 87%는 우울함, 무기력함, 이유 없는 화남 등의 감정을 겪었다고 응답했다.이에 포항공대신문에서는 우리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대2병’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는 128명(△17학번 29명 △16학번 43명 △15학번 22명 △14학번 이상 34명)이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대학 학우들도 ‘대2병’의 예외일 순 없었다. 그러나 다른 종합대학에 비해 학우들의 고민거리나 고민하는 원인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최근 들어 본인은 어떤 고민을 주로 하셨습니까?(중복 응답 가능)’라는 질문에 각 100명(76.3%)이 학업(과도한 학업량, 성적, 학업 난이도 등)과 진로(전과, 복수전

취재 | 박준현 기자 | 2017-05-24 18:13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 성향트럼프 정부는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한다. 그는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특정 수입품 혹은 수입자에게 개별적으로 부과하는 반덤핑 관세(Anti-dumping Duty)를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단적인 예로, OECD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의 대(對) 우리나라 반덤핑 조사 연평균 횟수는 1995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1.8건이었는데, 상무부는 트럼프 정부 체제가 올 1월에 출범한 이후 4달 동안 5건을 조사했다. 단순히 숫자로만 보자면, 기간당 조사 건수가 약 13배로 늘어난 것이다.다음으로, 트럼프 정부는 감세정책을 주장한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27일, 연방 법인세율을 대폭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세제개편안을 내세웠다. 개편안대로라면 법인세율이 현행 35% 이상에서 15% 수준으로 감소할 것인데, 이는 OECD 35개 국가 중 중앙정부 법인세율 1위이던 미국이 단번에 공동 31위로 바뀌는 것으로 매우 파격적인 정책이다. 개인소득세 역시 구간 수를 줄이고 세율도 줄일 예정이다.트럼프 정부는 이외에도, 전임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정부가 시행한 의료보험 개혁 정책, 소위 ‘오바마케어’를 전격 폐지하고 ‘트럼프

사회 | 김휘 기자 | 2017-05-24 18:00

물 부족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생체모방생명체의 생존에 있어서 물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2026년도에는 전 세계 인구의 60%가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물 부족 문제에 가장 주목받는 해결 방법은 바닷물을 담수화하여 생활용수로 활용하는 것이다. 바닷물은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약 97% 정도를 차지하며, 소금기를 제거하여 염분 농도를 3.5%에서 0.3% 이하로 낮추게 되면 담수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역삼투(Reverse Osmosis) 방식의 담수화 기술의 경우, 높은 에너지 소비, 별도의 후처리 공정, 막의 막힘 등과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 담수화 기술들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담수화 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서 본 연구단에서는 오랜 세월에 걸쳐 해수에 적응하여 최적화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염생(鹽生)식물(Halophyte)*을 생체모방(Biomimetics)**하여 새로운 담수화 기술을 도출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바닷가 ;주

학술 | 김기웅 / 기계 박사과정 | 2017-05-24 17:44

인권위원회 설립소외되는 소수자가 없도록,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인권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너나들이’는 인권위원회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지난 5월 첫째 주에 총학생회 페이스북과 보라를 통해 ‘인권위원회 준비위원회(이하 인준위)’ 모집 공고가 공지됐다. 인준위는 △총학생회 2인 △대학원총학생회 2인 △LINQ(우리대학 성 소수자 모임) 1인의 당연직위원과 지난 19일까지 모집을 통해 선발된 5인의 선임직위원으로 구성됐다. LINQ 1인은 대변인을 통해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인준위는 두 달 간 인권위원회에서 다뤄야 할 안건을 확정하며, 현재 가칭인 인권위원회의 공식 명칭을 정하고, 인권위원회의 전체적인 틀을 잡는다. 인준위에서 논의된 사항은 △페미회로 △한국여성민우회 △QUV(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등의 자문을 받게 된다. 단체 설립에 대해서는 2학기 개강 후 첫 전체학생대의원회의에서 논의가 될 예정이다.인권위원회가 설립된다면 ‘총학생회’ 산하 또는 상담센터에서 설립을 논의 중인 ‘인권센터’ 산하가 된다. 단, 총학생회 산하가 된다면 소속이기는 하나 총학생회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독립된 단체로서 존재하게 된다.학생 20인 청원제도구성원들의

기획 | 이민경 | 2017-05-24 17:43

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쌀쌀한 바람이 피부를 스치는 어느 저녁, 하늘을 수놓고 있는 수십, 수백의 불빛이 보인다. 반딧불이라고 생각했다면 착각이다. 저녁 하늘을 장식하는 이 불빛의 정체는 바로 ‘풍등’이다. 기자는 지난달 22일 대구에서 열린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에 다녀왔다. 부푼 마음을 안고 포항에서 버스로 2시간 남짓 걸려 도착한 곳은 대구 두류공원. 행사 시작 5시간 전에 도착했지만 수많은 사람이 이미 도착해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었다. 현장에서 무료로 티켓을 배부해주던 줄을 보니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번 행사를 위해 연인, 친구, 가족의 손을 잡고 왔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이 행사는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진행돼오던 것이지만, 수십 개에 불과하던 풍등 숫자가 지금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이다. 올해는 2,500개의 풍등이 하늘을 수놓았고, 작년보다 5만 명이 늘어난 15만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풍등에 불을 붙여 날림으로써 마음속에 품고 있는 크고 작은 소망들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행사의 취지는 살기 퍽퍽한 요즘 많은 사람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행사가 열리는 공원 내 야구장에 들어가자 마치 학창시절

문화 | 김건창 기자 | 2017-05-24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