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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C5 1층에서 제3회 창의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희대학교 정보디스플레이학과의 장진 석학교수를 초청하여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주제로 열렸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20여 명의 우리대학 구성원이 참석하였으며 학부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과 교수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세미나는 장진 교수의 강연을 위주로 진행됐으며 강연 도중 질문을 하면 바로 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창의 세미나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CiTE(창의IT융합공학과) 구성원과의 연구발표, 토론 등을 통한 융합연구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분야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2012년 1학기부터 시작됐다. 당시에는 세미나 과목으로서 학점을 인정하였지만 2014년 1학기부터는 자율적인 세미나 수강을 위해 학점을 부여하지 않고 일반 세미나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며 학기의 첫 주와 시험기간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한 학기당 12회 정도 열린다. 이번 학기부터는 전 총장이었던 김용민(창공) 교수가 창의세미나 진행을 담당한다.

보도 | 이민경 기자 | 2016-04-06 17:54

요즘 텔레비전을 보면 군복 입은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MBC 예능 ‘진짜 사나이’는 군 생활 모습을 보여주고,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시청자들에게 군인에 대한 로망을 갖도록 한다. 군인 하면 ‘전쟁’이나 ‘고된 훈련’과 같이 삭막한 이미지를 가지던 이전과 다르게 오늘날의 대중에게 군인은 다소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게 됐다. 남성 중심 문화의 군대에서 여성 군인(이하 여군)이 군인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이에 여군의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육·해·공군 전체 여군의 숫자는 올해 초 기준으로 9,750여 명이며 올해 말까지 10,490명으로 늘어나면서 사상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라 한다. 국방부는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2020년까지 여군 비율을 장교 7%, 부사관 5%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앞당겨 2017년까지 달성하겠다는 여군 육성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여성들이 대학 졸업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데다 직업군인이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여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2월 이화여대 학군단(ROTC)이 숙명여대와 성신여대에 이어 여자 대학 중 세 번째로 설치되기도 했다. 여군 비율이 높

기획 | 이민경 기자 | 2016-04-06 17:27

독서를 통한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창의력 및 글쓰기 능력 향상과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양 함양을 위해 『책 읽는 포스테키안』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책 읽는 포스테키안』 프로그램은 크게 △추천 도서 △『책 읽는 포스테키안』 강의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문화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포스테키안 추천 도서’는 포스텍 구성원들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이나 친구, 선후배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도서를 추천받는 프로그램이다. 2주마다 5권 정도 선정이 되며 선정된 도서는 도서관 2층 전시 서가에 6개월간 비치된다. 도서 추천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9일까지 한 달동안 도서추천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벤트 기간에 총 67명이 참여했으며 78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도서 추천 프로그램은 향후 지속해서 운영되며 연말에는 추천도서를 토대로 ‘권장도서 100선’을 선정할 예정이다.이번 학기부터 『책 읽는 포스테키안』 강의(ABCH212)가 실천교양교육과정 교과목으로 신설됐다. 지난 14일까지의 수강 정정 기간에 수강신청을 받았으며 수강정원 100명이 다 찼다. 수강생들은 학기 내 대상 도서 중 3권을 읽고 감상을 기록하여 제출해야 1 unit을 인정받을 수 있다. 대상 도

보도 | 이민경 기자 | 2016-03-24 12:29

생활관운영팀은 2016학년도 1학기에 한하여 생활관 21동(이하 RC동) 9층 6개 호실을 3학년 진학 여학생 12명에게 부분 개방했다. 매 학기 휴학 예정, 단기유학, 개인 사정으로 인한 외부 거주 등의 이유로 생활관을 더는 이용하지 않는 학생 등 생활관 실사용자의 소요 확정 인원은 최종 입사기간 이후에 파악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결원 및 충원에 따른 소요 예측 인원을 충분히 고려하더라도 여학생 생활관의 수용 부족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학기에 3학년으로 진급하여 RC동에서 여학생 생활관으로 이동하는 14학번 여학생들의 인원이 유독 이전 학번 여학생들의 평균 인원에 비하여 10여 명 많아서 입사기간 내에 모든 학생이 여학생 생활관에 입사할 수 없게 되었다.이번에 이동하게 된 3학년 RC동 거주 학생 12명은 RC동의 특성을 고려하여 여학생 생활관 사생 수칙과 RC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사생 수칙을 함께 적용받는다. RC동 거주 3학년 여학생들은 사생 수칙 위반으로 인한 벌점을 받게 되면 즉시 여학생 생활관으로 방을 옮겨야 한다. 한편 개강 이후 현재는 휴학생과 단기유학생, 외부 거주 신청 학생 등의 발생으로 인하여 여학생 생활관에 여유가

보도 | 이민경 기자 | 2016-03-24 12:27

신입생이 우리대학에 와서 하는 첫 행사를 다양한 단체가 함께 준비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본 2016년 새내기새로배움터(이하 새터) 준비위원장을 중심으로 새내기새로배움터 운영위원회(이하 새운위)가 구성됐다. 새운위는 새터준비위원회(이하 새준위) 위원장단과 각 팀의 팀장, 생각나눔 새터지원팀장과 PBS, DAP, 동아리연합회, 인솔자협의회 대표들로 이루어졌다. 이번 새터는 새운위 회의를 통해서 새준위와 협력단체들 간의 협동을 통해 준비됐다.이번 새터는 준비위원회 구성 외에 새터 진행에도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미적분학 시험이 사라지고 영어 배치 고사와 입학식이 새터 일정에서 빠진 것이다. 새터 기간에 학교 자체에서 준비한 일정이 없어지면서 새준위가 행사를 직접 준비하고 조정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에 생활관 21동에서 진행되는 분반별 시간은 하루 한 시간 이상 확보하는 방향으로 일정이 조정됐다.기존 새터에서는 식사시간이 1시간으로 길지 않아 인솔자와 새준위 사이 마찰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새준위는 식사시간을 평균 25분, 많게는 1시간을 늘렸다. 밥을 늦게 먹는 분반도 후식을 먹을 수 있고, 일찍 먹은 분반은 분반별 시간을 가졌다

취재 | 이민경 기자 | 2016-03-24 12:25

2016년 새내기새로배움터 준비위원회(이하 새준위)는 기획 1팀, 기획 2팀, 운영지원팀, 책자팀으로 구성됐다. 2015년 새준위가 기획 1팀, 기획 2팀, 기획 3팀, 책자 및 디자인팀, 영상팀, 무대팀, 동아리팀, 인솔자 팀으로 구성됐던 것과 비교해보면 2016년 새준위는 기획에 더 초점을 둘수 있었다.2016년 새준위 기획 1팀은 2015년 새준위 기획 2팀이 담당한 미션투어와 그 외 참여형 특강, 분반 사진 공모전, 추억지도 만들기를 준비했다. 미션투어의 취지는 신입생들이 교내 구석구석 돌아다녀 지리를 익힐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이전까지의 미션투어에서는 신입생들이 가속기 지역처럼 멀리 있는 곳으로는 잘 가지 않으려 했고 가까운 곳을 찾아가는 경향이 컸다. 하지만 이번 미션투어는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뉘어 전반전은 78계단 아래에서 진행되고 후반전은 공학동에서 이뤄져 신입생들이 학교를 전체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가속기 지역을 포함해 거의 모든 장소에 7~8분반이 찾아와 게임을 진행했다. 참여형 특강은 1부의 연사 초청 강연과 2부의 13학번 이상 분반 선배 강연으로 이뤄졌다. 신입생들의 중강당 입장이 늦어지면서 15분, 사회자와 시

취재 | 이민경 기자 | 2016-03-24 12:24

우리나라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대학 입학 후에 대한 로망이 있다. 필자 또한 로망이 있었는데 친구와 유럽여행을 가는 것이었다. 수능 공부에 지쳤을 때 친한 친구들과, 대학을 가면 꼭 함께 유럽여행을 가자고 약속하며 즐거울 미래를 상상하곤 했다. 하지만 이런 로망들은 대학 입학 후 서서히 잊히기 마련이다. 학업과 과제 등 대학생활에 열중하다 보면 여행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그렇게 로망이 로망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필자도 그럴 뻔했다.작년 2학기 중간고사 이후, 포항에서의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지고 진심으로 ‘탈 포항’을 바라게 됐다. 대학생이 되어 맞이한 첫 방학을 계획 없이 지내서 그런지 다가오는 겨울방학만큼은 알차게 보내고 싶은 마음도 강했다. 그래서 여행을 약속했던 그 친구에게 연락했다. “우리 이번 겨울방학에 유럽 가자!”더 미루다가는 영영 로망으로만 남을 것 같았기에 당일부터 바로 비행기 표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돈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었기에 2주간의 긴 비행기표 탐색을 마치고 재빨리 예매했다. 그 후로 여행할 나라와 도시, 도시별 여행 기간, 호텔, 기차 등을 예매하였고 2학기가 끝난 후로 세부 일정을 세우기 시작했다. 가고 싶은

78오름돌 | 이민경 기자 | 2016-03-09 20:05

학부 수석 졸업을 차지한 소감우리대학 내에서도 학생들이 생각하고 있는 진로는 서로 다르며, 그 진로에 따라 학업에 두는 비중이 다를 수 있다. 어려서부터 연구자를 꿈꿔왔던 나는 대학 생활을 통해 꿈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것을 하나의 목표로 가지고 있었기에 학업을 우선으로 했다. 대학원 유학을 위해 남들보다 더 학점을 챙겨야 하는 이유도 있었고 그 결과 수석이라는 자리까지 온 것 같다. 수석을 위해서 노력했던 것도 아니고, 큰 의미를 두지도 않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이공계 대학인 포스텍에서 수석을 한 것이 자랑스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연구자가 되는 것이 꿈이며 이를 위해 대학원 유학을 생각하고 있다.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보다 세계 1위 연구 그룹들의 연구 태도나 방식들을 겪고 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한국 연구는 정형화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학문을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 배워 한국에 이런 연구 문화를 퍼뜨리고 싶다.한국으로 돌아와서는 나만의 연구 그룹을 이끄는 교수가 되어, 내가 있었던 MFM 연구실과 ARPES 연구실 교수님의 색깔이 나에게 배어있듯, 나와 같은 색을 가진 학생

인터뷰 | 이민경 기자 | 2016-02-19 18:29

본인 및 회사 소개작년에 창업한 부크크의 이사를 맡고 있는 물리학과 09학번 권정민이다. 부크크는 작가 꿈나무들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쉽고 빠르게 무료로 출판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어 운영되고 있다. 기존의 출판은 ‘베스트셀러 전략’을 따라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 책들은 출판하기 어려웠다. 부크크는 작가가 제공하는 기본 서식을 토대로 책을 쓰고 편집해서 등록하면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인쇄하고 배송하여 재고가 없어 출판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줄여준다. 작가들의 등용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창업 동기3학년을 마치고 군 복무를 하는 중에 부크크 대표님을 만난 인연으로 작년에 창업했다. 대학에 입학한 후 적정기술에 관심을 두게 됐다. 군 복무를 공익근무로 하면서 남는 시간에 적정기술 관련 세미나나 포럼, 아카데미를 다녔다, 적정기술은 현지에서 지속 가능한 기술이다. ‘적정기술과 비즈니스’를 주제로 한 포럼에서 적정기술의 핵심인 지속 가능성이 비즈니스와 비슷하다는 말을 들었다. 그전까지 비즈니스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에 큰 충격을 받았다. 마침 같이 공익근무를 했던 대표님으로부터 사업이나 서비스 관련 이야기를 듣고 장사에 대해 좋은 관점을 알게 되어 기

인터뷰 | 이민경 기자 | 2016-01-01 23:44

비정규직의 다양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로 임금피크제가 제시되고 있다. 임금피크제는 워크 쉐어링(Work Sharing)의 한 종류로 근로자의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까지의 고용을 보장하는 제도를 말한다. 일정 금액의 퇴직금을 받고 정년보다 빠르게 퇴직하는 명예퇴직과는 다르게 정년까지의 고용을 보장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정규직으로 신규 인원을 충원하는 데 따른 부담이 줄어들어 결과적으로는 비정규직 고용을 줄이고 정규직 고용을 늘릴 수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공무원과 일반 기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택적으로 적용 중이며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도입하였고, 공식적으로는 2003년 신용보증기금에서 적용한 것이 처음이다.임금피크제는 정년을 연장하는 대신에 정년 전후부터 연장된 정년 기간에 임금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형태로 적용된다, 임금피크제의 유형으로 △정년 연장형 △재고용형 △근로시간 단축형이 있다. 먼저 정년 연장형은 정년을 연장하는 대신에 1년 차 10%, 2년 차 15%, 3년 차 20% 임금을 삭감하는 방식으로 대부분 기업에서 추구하는 형식이다. 재고용형은 정년이 되는 해 이후 3년간 재고용하면

기획 | 이민경 기자 | 2015-12-02 19:38

교통수단의 발달과 정보산업의 발전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여행자들은 여가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여행을 통해 삶에 대한 물질 충족이 아닌 질적 향상을 추구하게 됐다. 또한 여행을 단순한 구경이 아닌 휴식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깊이 있는 활동으로 여기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배낭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그들의 정보가 누적되어 여행정보 인프라가 형성됐고 △일본은 식도락 관광 △중국은 역사와 문화 관광 △태국, 괌, 사이판은 휴양과 레포츠 관광 △홍콩은 쇼핑 관광과 같이 나라별 여행 테마가 정해지기 시작했다. 또한, 영국 여행사 협회(ABTA)가 발표한 2015년 전 세계적 해외여행 경향에 의하면 해외로 떠나는 여행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여행객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몽골 같은 새로운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주변인으로부터 여행지를 추천받고 관광지를 둘러만 보고 오는 것이 아니라, 여행의 목적을 가지고 여행지를 정하여 여행을 즐기는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의 발달로 서로의 여행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사람들을 칭하는 ‘자랑하다’는 의미를 가진 단어 ‘Brag’로

문화 | 이민경 기자 | 2015-12-02 19:37

본인 소개 및 창업 동기컴퓨터공학과 07학번이다. 우연한 기회에 학교선배들이 하는 회사의 초기 멤버로 참여를 하게 되었다. 소셜네트워크를 분석하는 쪽으로 금융 분야는 아니었고 결과도 좋지 않았다. 내가 하면 좀 더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게 창업을 하고 싶었다. 회사에서 일하며 내 능력을 남에게 파는 것보다 내 능력을 내가 하고 싶은 일에다 쓰고 싶어서 창업하게 됐다.창업 준비과정처음에 창업할 때(SNS회사) 교수님께서 “창업하려면 박사까지 하고 해라”, “잘 안 될 거다”라며 말리셨는데, 진짜로 잘 안되니까 오기가 생겼다. 한번 시작했으니까 어떻게든 해봐야겠다고 1년 정도의 준비과정을 거쳐 창업하게 됐다. 처음 회사는 기술 기반 회사였지만 대표이사는 엔지니어가 아니었다. 기술기반회사는 경영학과 사람들이 CEO를 하는 것보다 엔지니어가 CEO를 하는 게 맞겠다 생각했다. 이화여대 화폐경영론을 들었지만, 경영학 자체가 대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창업 후 큰 도움을 받지 못하기도 했다. 내가 기술기반 회사를 만들면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스타트업은 핵심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고 우리 같은 기술기반 회사는 엔지니어링이니까

문화 | 이민경 기자 | 2015-11-04 21:39

2013년 1월 1일부터 시작된 우리대학과 청소용역업체 현대 TMS(주)와의 계약이 지난달 만료되고, 이번 달 1일부터 동일 업체인 현대 TMS(주)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청소 용역 계약은 이전과 같은 3년 계약이며 계약 기간 중에도 최저임금이 변동되기 때문에 매년 자동 재계약을 한다. 이번 청소 용역 계약은 이전과 동일 업체와의 계약이지만 계약 연장이 아닌 입찰 경쟁을 거쳐 계약됐다.지난 계약은 본래 2년 7개월간의 계약으로, 지난 7월 말 종료됐다. 이후 우리대학은 같은 업체와 두 달간의 연장계약을 했다. 그리고 우리대학은 이 계약이 만기된 후, 새로운 청소 용역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경쟁 입찰을 진행했다. 대학에서 계약 시 업체 선정 과정의 공정성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이미지 실추여부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대학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여러 업체의 참관하에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이후 제안서를 받아 평가위원회에서 △청소관리방안 △조직관리 △경영상태 △실행능력을 종합적으로 점수를 매겨 우수 업체를 결정했다.새로운 계약이 이전 계약과 다른 점 중 하나는 청소노동자들의 휴일근무가 사라진 점이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측은 청소인원은 동일한데 휴일근무

취재 | 이민경 기자 | 2015-10-07 20:38

우리대학 내에서 총여학생회(이하 총여학)의 존폐가 늘 이야기되고 있듯이 다른 대학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매년 여러 대학의 총여학이 사라져 현재 서울지역 대학 중 총여학이 존재하는 대학은 연세대학교, 경희대학교, 한양대학교, 동국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로 5곳뿐이다.총여학은 1980년대에 여학생 복지와 학내 성차별 요소 개선 등을 목적으로 대학 내에 설립된 자치기구로 등장했다. 오늘날 여성들의 권리와 사회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총여학은 여성들을 위한 사업인 △메이크업 클래스 △네일아트 클래스 △여성의 날 행사뿐만 아니라 △저염식 식단 실천 캠페인(대구한의대) △서울 인권영화제(연세대학교) △젠더파괴공모전(한양대학교) △핸드메이드 행사(군산대학교) 등 모두가 참여 가능한 사업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다만 총여학의 활발한 사업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반발이 있었다. 이에 중앙대학교는 작년에 총여학을 폐지하고 ‘성 평등위원회’를 설립했다. 성 평등위원회는 성차별을 방지 활동이 가능해 사업의 영역이 총여학에 비해 넓다. 회장을 임명하므로 국민대학교나 건국대학교와 같이 후보자가 없거나 투표율 미달로 인해 운영 정지될 일이 없다. 사업에 필요한 활동비는 그때그때 총학생회에

문화 | 이민경 기자 | 2015-10-07 20:34

"게임이 문제일 수는 있지만, 차단이 답은 아니다”며 셧다운제 반대를 주장하는 김상수(생명13) 학우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어 지난 8월 31일 오후 8시부터 9월 2일 오후 8시까지 총학생회 주최 ‘48시간 릴레이 게임 이벤트’가 개최됐다. 자발적으로 지원한 19명의 게이머가 48시간 동안 릴레이로 각각 하나의 게임을 하여 총 19개의 컴퓨터 게임이 진행됐고 이는 YouTube로 생중계됐다. 조회 수는 첫날 약 3,200명, 둘째 날 약 3,500명, 마지막 날 약 1,500명, 총 8,148명을 달성했다. 이벤트의 목적은 셧다운제 반대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학교에 게임이 하나의 문화임을 알리는 데 있었다. 단순한 시위가 아닌 학생들이 모여 게임을 하는 이벤트로 대학 수준에 맞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대응하여 KBS 및 경북일보 등의 언론에서도 취재를 왔다. 포털사이트 NAVER의 대문에 우리대학 셧다운제에 대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제29대 총학생회에서는 셧다운제 실행 전부터 주거지역 게임규제 반대 78 공고를 계획하였지만 실제로 공고가 붙은 것은 3월 1일 셧다운제 시행 이후 약 3달만인 5월 28일이었다. 이에 학생들 사이에서 공고가 시기상으로 너무 늦었으며

문화 | 이민경 기자 | 2015-09-23 12:28

우리대학이 6월 19일부로 아메리칸 드라이어와의 세탁기 시범 운영을 중단하고 새로운 세탁기 위탁업체인 유니룩스와 계약을 맺었다. 1년 시범운영을 했음에도 아메리칸 드라이어와 계약을 하지 않은 것은 시범운영 기간 중 학생들의 요구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건조기는 여전히 아메리칸 드라이어와 내년 9월 15일까지 계약 중이다. 작년 세탁기 위탁은 기존의 통돌이 세탁기를 사용할 때 세탁물에서 냄새가 나거나 탈수가 잘 안 된다며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되어 시작됐다. 기숙사 자치회와 주거운영팀이 모든 세탁기를 관리하기에는 비용 문제가 있어 업체의 관리를 받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2014년 5월 26일부터 2015년 6월 22일까지 위탁 업체였던 아메리칸 드라이어는 세탁기 고장 신고에 느리게 대처했고, 위생 관리를 못한다는 지적을 받는 등 학생들의 불만을 잠재우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올해 3월 30일, 아메리칸 드라이어가 기숙사 16동에 세탁기 4대를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약속을 번복함과 동시에 연락 두절되는 일이 잦아지자 주거운영팀은 시범운영 기간을 끝으로 계약 무효를 통보했다. 이에 정식 운영을 할 세탁기 위탁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업체 미팅이 열

취재 | 김기환, 이민경 기자 | 2015-09-09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