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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9일부터 24일까지 총 300명의 신입생 중 299명은 우리대학에서 ‘06 새내기 새배움터(이하 새터)’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Unlimited’, 즉 다양한 관점, 지치지 않는 열정, 그리고 포스테키안에게 걸맞은 성숙함을 갖자는 모토 아래 6일 동안 진행되었다. 기숙사 생활 안내와 자치단체의 소개, 영어시험, 총장 환영사, 교가 배우기, 봉사활동과 같은 기본적인 행사 외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성교육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자칫하면 소홀할 수 있는 성폭력이나 성희롱과 같은 문제를 학생들에게 깊이 인식시키고, 기숙사 내에서의 안전문제와 화재 시 대응하는 방법을 전했다.이번 새터에는 신입생들이 더욱 즐겁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새준위 측의 참신한 시도가 눈에 띄었으며, 그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행사들이 많이 기획되었다. 작년 새터 때의 ‘도미노 쌓기’ 대신 빙고판을 만들어 해당 번호의 게임을 수행해 빙고를 만드는 ‘외쳐라 B.I.N.G.O’가 있었다. 또 분반 별로 게임을 수행하는 ‘도전 99초’ 프로그램을 조금 변형한 ‘허무한 도전’은 새준위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선보인 것이었다. 분반 또는 과 이외의 학우들과

문화 | 정현철 기자 | 2006-03-02 00:00

-이번 기숙사자치회(이하 기자회) 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현재 후보 자격 논란이 일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인가기자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와 관련된 조항 중 ‘선관위 이상의 직책을 가진 자는 선거일로부터 1개월 전에 사임하지 않는 이상 후보로 등록할 수 없다’는 조항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기자회 선관위를 해왔던 학과협의회(이하 학과협)가 이번에 맡지 않게 됨에 따라, 선거일로부터 한 달 전에 있었던 10월 9일 기자회 회의에서 선관위를 각 동의 대표들이 맡기로 회칙을 개정했다. 때문에 동 대표였지만 선관위에서 나오는 것을 공식적으로 밝힐 수 있는 기회는 선관위 1차 회의인 10월 16일이었던 때라 문서상 이와 같은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었다.-단독 후보라서 공약에 대한 별 준비 없이 선거에 출마한 것은 아니냐는 말이 있다기숙사와 관련한 문제는 주로 기숙사 사감실 측과 풀어나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 해결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 당국에 문제점을 인식시키고 개선 요구를 계속하는 것이다. 이번에 출마하면서 선거 공약도 여기에 중점을 두었으며, 또한 당장에 논의되어야 할 문제들, 예를 들어 사생수칙의 자치화나 택배 방식의 개선,

보도 | 정현철 기자 | 1970-01-01 09:00

-기숙사자치회(이하 기자회) 회장에 당선된다면 어떤 사업을 펼칠 계획인가현재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사생수칙과 관련된 부분이다. 사생수칙은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실정에 맞게 변화가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현재 예외 없이 적용되는 조항과 사감실의 허락 하에 적용되는 조항, 동 내에서 자치적으로 정하는 조항으로 이루어져 있는 사생수칙을 모두 동 내에 자치권을 주는 방향으로 바꾸고 싶다. 이외에도 기숙사 내 게임대회나 각종 축제, 동 대항 행사 등을 통해 즐거운 기숙사 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택배와 관련해서 택배하시는 분들이 물건을 직접 방 앞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기자회에서 예산을 기숙사비에 포함시켜 걷겠다는 얘기를 들었다. 설명해 달라논의된 적은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항이 아니다. 그런데 기자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하며, 그 돈은 현재 기자회 학생들의 근로비로 충당하고 있다. 예산은 고장이 난 물품의 수리비와 케이블 TV 사용료, 다리미와 같은 물품 구입비, 신문 등의 도서대금, 축제 비용 등으로 쓰이는데 이렇게 나가는 돈이 만만치가 않아 예산이 부족할 때가 많다. 예산을 따로 걷겠다는 안은 아직은 전혀

보도 | 정현철 기자 | 1970-01-01 09:00

23,24일 양일간 우리대학에서 개최된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이 KAIST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갖가지 스포츠 종목과, ‘사이언스 워(Science war)’라는 행사명에 걸맞게 해킹대회,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대회, 과학 퀴즈 대회, 해킹 대회 등 다양한 과학 행사가 열렸으며 새로 등장한 종목도 양측 응원단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학생대제전의 뉴아이템 중 하나인 ‘열려라 카포전’은 모든 서포터들이 직접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던 특성으로 인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대회’도 널리 알려진 게임을 대형 스크린에서 진행하여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해 주었으며, KAIST의 한 기획단원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특히 개막식이 끝난 직후 짧은 시간에 양 측이 열띤 응원과 환호로 뭉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시범경기로 진행된 ‘마인드 스톰’의 경우 스크린 준비의 미흡으로 관객들에게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힘들었지만,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면 과학 행사의 하나로 상당히 의미 있는 경기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이번 1박 2일 일정의 카포전에 대해 여러 문제점도 지적되었다. 우선 카이

특집 | 정현철 기자 | 1970-01-01 09:00

올해부터 학생 참여 주도적 수업으로 바뀐 ‘일반생명과학’수업이 곧 마무리된다. 작년까지는 우리대학 중강당에서 교수가 교과서 중심의 내용을 많은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주입식 교육으로 이루어졌으나, 올해에는 토론 시간이 따로 마련됐다. 토론 시간은 약 20명 내외의 분반으로 이루어지며 발표자가 정해진 단원에서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는 주제를 생각해 내어 약 10분간 발표한 후, 참가자들이 이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반론 등을 제시하며 진행된다. 약 20분간의 질문 시간이 끝나면 진행자는 토론에 나온 내용들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교수가 토론 중에 잘 풀리지 않았던 의문들을 설명하고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좀 더 깊이 소개하면서 토론이 끝난다.이러한 수업 방식은 아직 최종적인 평가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도와 관심이 높아진 점 등에서 일반생명과학 수업을 맡은 교수들로부터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처음 시작된 수업인 만큼 학생들 사이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됐다. 토론 수업에 대한 평가의 신빙성 문제, 준비 부족과 난이도에 따른 진행 미숙, 비중이 낮은 결론과 그로 인한 비생산적 토론, 그리고 교과서의 비중이 낮아짐에

문화 | 정현철 기자 | 1970-01-01 09:00

-11월 2일 주민투표가 결과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지금 군산, 영덕, 경주, 포항 4곳이 방폐장 유치 신청을 한 가운데 11월 2일 주민투표를 하게 된다. 그 지역에서 선거권을 가진 인구의 34% 이상이 투표를 해야 하며, 찬성표가 많고 반대표가 적을수록 유리하다. 우리지역은 현재 방폐장 투표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의식이 처음보단 높아졌으나, 유치 신청이 가장 늦게 이루어진 등의 이유로 시민들의 관심이 아직까지는 좀 부족한 면이 있다.-포항이 방폐장 유치에 성공하게 되면, 그 이후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정부에서 이미 지질곂??조사를 마쳐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에(방폐장이) 들어설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공사는 늦어도 내년 1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짐작되며, 이와 더불어 양성자 가속기와 한국수자원공사도 그 시기에 공사에 들어갈 것이다. -방폐장 유치에 따른 지역의 구제적인 이익은 무엇인가.한국수자원공사는 경제적 규모가 21조 1000억 원으로 포항제철과 비슷하며, 양성자 가속기의 규모 또한 1조 4000억 원으로 현재 일본, 미국, 유럽 밖에 가지지 않는 최첨단 시설이다. 이들이 들어옴에 따라 에너지곂?麗?관련된 기업도 대거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렇게

여론 | 정현철 기자 | 1970-01-01 09:00

포항시가 지난달 31일 정부에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이하 방폐장) 유치를 신청한 가운데 주민투표 요구일인 9월 15일을 앞두고 포항시와 시민단체 측은 단순히 찬반 입장을 떠나 여러 측면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먼저 방폐장 유치 절차의 공정성과 관련하여 핵폐기물처리장 포항유치반대대책위원회의 박창호 집행위원장은 그 투명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산업자원부와 경상북도 주최로 포항에서 실시된 방폐장 유치 여론조사는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으며, 올해 6월에는 시의원 35명 중 19명이 유치 반대안을 제출했지만 의회에 상정이 보류되다가 포항시장이 동의안을 제출하자 바로 심의해서 통과시킨 일도 있었다고 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정부와 포항시의 방폐장 유치를 위한 홍보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곧 주민투표를 실시하여 유치 여부를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하게 되지만, 정부와 포항시는 공무원들을 동원하고 대중매체를 이용하여 조직적이고 일방적으로 방폐장 유치의 긍정적인 측면만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청과 포항지역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시의원들의 반대안 제출은 비공식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해명했으며, 방폐장 유치에 관한 법의 입안·공포와 시의회에서의 찬성 표결

여론 | 정현철 기자 | 1970-01-01 09:00

올해부터 학생 참여 주도적 수업으로 바뀐 ‘일반생명과학’수업이 곧 마무리된다. 작년까지는 우리대학 중강당에서 교수가 교과서 중심의 내용을 많은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주입식 교육으로 이루어졌으나, 올해에는 토론 시간이 따로 마련됐다. 토론 시간은 약 20명 내외의 분반으로 이루어지며 발표자가 정해진 단원에서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는 주제를 생각해 내어 약 10분간 발표한 후, 참가자들이 이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반론 등을 제시하며 진행된다. 약 20분간의 질문 시간이 끝나면 진행자는 토론에 나온 내용들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교수가 토론 중에 잘 풀리지 않았던 의문들을 설명하고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좀 더 깊이 소개하면서 토론이 끝난다.이러한 수업 방식은 아직 최종적인 평가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도와 관심이 높아진 점 등에서 일반생명과학 수업을 맡은 교수들로부터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처음 시작된 수업인 만큼 학생들 사이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됐다. 토론 수업에 대한 평가의 신빙성 문제, 준비 부족과 난이도에 따른 진행 미숙, 비중이 낮은 결론과 그로 인한 비생산적 토론, 그리고 교과서의 비중이 낮아짐에

보도 | 정현철 기자 | 1970-0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