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8건)

필자는 현재 전공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2학년 1학기의 평범한 포스테키안이다. 이 과목 조교 수업 때는 2주에 한 번씩 퀴즈를 본다. 이는 성적에 반영되는 지표로 쓰인다. 최근 독감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퀴즈에 불참하게 되었는데, 조교로부터는 ‘재시험은 없다’, ‘0점 처리하겠다’라는 이야기밖에는 들을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조교들이 자신이 맡은 과목과 일에 대한 책임의식의 부재라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쓰게 되었다.다음 이야기는 독감을 앓고 난 다음주 해당 전공과목 조교시간에 필자와 조교가 나눈 대화다. 이전까지는 모든 교수님께서 출석을 인정하겠다고 말씀해주시고, 건강은 괜찮은지 걱정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전공과목 연습시간 조교께서는 다소 의아한 반응을 보이셨다.학생(본인): 지난주에 독감으로 외출금지를 학교에서 내려 부득이하게 퀴즈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할까요?조교: 그걸 왜 제게 말하나요?학생: 조교님께서 담당하시는 일이 아니신가요?조교: 지금 지난주에 퀴즈 못 본 사람이 한두 명인 줄 아세요? 같은 교수님이시면 다행이지만 다른 교수님 분반에서 퀴즈를 본 학생들도 있습니다. 개인 사정 일일이 다 확인할 수 없습니

78오름돌 | 김기환 기자 | 2016-04-06 17:21

이번 달 2,3일에 학생회관 2층 홀에서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2016학년도 1학기 전공서적 장터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 학생들이 살 수 있었던 책들은 총 250여 권이었으며 작년에 위탁받은 도서 200여 권, 총학생회 소유 도서 50여 권 정도였다. 2015학년도 2학기 전공서적 장터의 경우 44권의 전공서적을 위탁받았고 24권이 판매된 것에 비하면 아주 많은 양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서 총학생회 관계자는 ‘총학생회의 신뢰도가 올라가고 홍보가 잘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이번 전공서적 장터에서 팔린 책들의 총 가격은 1,822,600원으로 1,796,600 원은 판매위탁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학생회 소유 도서가 판매된 26,000원은 후원금 및 기타 수익금으로 귀속되어 다양한 총학생회 활동에 사용된다. 장터에서 팔리지 않은 책들의 회수 기간은 이번 달 15일까지였다. 회수되지 않은 책들은 다시 총학생회 소유 도서가 되어 다음 학기 전공서적 장터에 팔리게 된다.하지만 이번 전공서적 장터에서 불편을 겪은 학생들의 목소리도 ‘자유게시판’, ‘포항공대 대나무숲’등에서 나오고 있다. 작년까지 진행되었던 전공서적 장터의 경우는 동시에 많은 사람이 책을 골라 계

보도 | 김기환 기자 | 2016-03-24 12:28

우리대학에서 주위 친구들 사이의 대화를 듣다보면, 여러 가지 특색 있는 문체들이 등장했다. 우리 대학의 경우 여러 동아리 홍보 포스터들에서 다양한 문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런 특색 있는 문체들은 대부분 문어체로서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만 쓰이다가 일상생활로 들어와 익숙해지고, 구어체화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통상적으로 ‘급식체’라 불리는 문체는 ‘급식을 먹는 학생들’이 쓰는 문체라는 뜻이 있다. 특징으로는 초성으로 구성된 단어가 많고, 제한적인 단어들로 이루어져 비슷한 말을 반복하며, 일부러 맞춤법을 틀리게 적는다. ‘급식체’는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시작되어 문어체로 쓰이다가 모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에 의해 구어체적인 형태로의 변모를 거쳤다. 그 이후 ‘앙 기모띠’라는 표현이 생기고 ‘앙 ~띠’라는 형태로 다양하게 바뀌었다. 실제 사용 예시를 들어보면 ‘ㅇㅈ? 어 ㅇㅈ~’또는 ‘ㅇㄱㄹㅇ ㅂㅂㅂㄱ ㄹㅇㅍㅌ ㅃㅂㅋㅌ’와 같이 초성의 형태로 이루어진 특징을 나타내는 예도 있고, ‘부분’, ‘각’, ‘행님덜’등과 같이 제한적인 단어들로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 내용을 표현한다. 앞에서 예시를 들었던 표현들의 뜻에 관해 설명하자면, ‘앙 기모띠’의 경우

문화 | 김기환 기자 | 2016-03-24 12:11

우리대학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하여 학업을 지속하는 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가정의 경제적인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장학정책을 시행하고, 학업 능력과 글로벌 마인드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향한 형태의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현재 우리대학에서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의 종류는 아래 표와 같다.학생들이 내야 하는 등록금은 신입생의 경우 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로 이루어져 있고, 재학생의 경우 수업료와 기성회비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대학이 설립되었을 때 수업료와 기성회비의 비율은 67:33이었나 이후에 학부생 장학제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우리대학의 학생지원 변천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87년 우리대학이 설립되면서 동시에 제 1회 장학위원회가 개최됐다. 이때, 우리대학은 우수학생 유치와 면학증진을 위해 현재와는 달리 학점에 상관 없이 입학생들 전원의 4년간 수업료를 면제했다. 학부모의 부담 경감을 위해 등록금 사전감면을 시행했으며 등록금 총액의 80%를 장학금으로 환원했다. 장학금 종류로는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료를 사전감면하는 일반장학금, 전체/학과 수석 입학생과 수학경시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적우수장학금, 가계곤란장학금,

기획 | 김기환 기자 | 2016-03-09 20:09

한국인으로서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물리학자’로 꼽히는 임지순 서울대 석좌교수가 우리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연구인생에 도전한다.POSTECH은 지난달 24일, 임지순 서울대 교수를 2016년 3월 1일부터 물리학과 석학교수로 임용한다고 발표했다.전자구조계산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알려져 있는 임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 UC 버클리(UC Berkeley)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MIT와 벨(Bell) 연구소를 거쳐 지난 1986년부터 30년간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로 재직해왔다. 임지순 교수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는 물론 물리학계 최고의 권위지인 피직스 리뷰 레터스(Physics Review Letters) 등을 통해 1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1979년에 발표한 고체에너지 논문으로 계산재료물리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한 공로로 한국 물리학자로는 최초로 2011년 미국과학학술원(NAS) 외국인 종신회원으로 추대됐다.또 임 교수는 1996년 한국 과학상, 2004년 인촌상, 2007년 제1회 포스코 청암상과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미국 물리학회 석학회원에도 선임됐다. 20

보도 | 김기환 기자 | 2016-03-09 19:55

대학의 발전이나 명예를 드높인 학생에게 수여하는 무은재상 수상 소감은.포스텍에 와서 즐거운 경험을 많이 했는데, 학부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더욱 기쁘다. 저와 많은 일들을 함께해준 친구들, 선후배들에게 고맙다. 훌륭한 가르침을 주신 지도교수님, 그리고 과학을 배우는 즐거움을 알려주시고 세상을 보는 지평을 넓혀주신 많은 교수님께도 감사드린다.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으셨는데, 어떻게 받게 되었는지, 받은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는지.대학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했던 활동들을 정리해보고 싶어 지원했던 것인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 수상에는 두 가지의 이유가 있었으리라고 생각한다.우선 저는 포스텍 입학 당시부터 과학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많아서, 4년에 걸쳐 관련 활동들을 해왔다. 교지 에서 과학과 사회에 관한 글을 썼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신문에 과학칼럼을 연재하였다. 작년에는 교내 과학기술학 및 과학철학 세미나 모임을 운영하기도 했고, 웹진 크로스로드에 SF 중편소설을 기고하거나 방도시에 프로그램에서 미국의 5개 도시 과학관을 탐방하여 기사를 쓰는 등의 활동을 했다.다음으로 제가 가진 역경을 극복한 점도 이유가 될 것 같다.

인터뷰 | 김기환 기자 | 2016-02-19 18:28

학사 일정 변경이 지난달 14일 확정되었다. 확정된 2016년 개강 일정은 1학기 3월 2일, 2학기 9월 5일이다. 특히 1학기 15주 수업을 통해 학우들은 82일간의 여름방학을 가지게 된다. 단 2학기 종강일이 12월 23일로, 겨울방학은 58일로 줄어든다. 학사 일정 변경 관련 학칙 역시 지난달 7일 열린 교무위원회와 14일 열린 제3차 대학 평의원회에서 위 표와 같이 의결되었다. 대학평의원회는 학칙 변경사항에 대해 7명의 평의원(학부 총학생회장 포함) 중 6명의 찬성과 1명의 반대표로 학칙 변경을 가결했다. 학사 일정 변경으로 더 많은 여름방학을 가지게 하는 목적은 학생들의 인턴생활을 장려하고, 방학의 시기 때문에 인턴경험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더 길어진 여름방학을 위해 여름 계절학기 기간 중 전공과목 개설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다. 학사일정 변경에 대한 우리대학의 논의는 9월부터 시작됐다. 학사관리팀에서는 9월 21일 복수전공중인 학부생들에게 방학 중 전공과목 개설시 수강할 의향이 있는지, 전공과목 개설로 좀 더 빠른 졸업이 가능할 지에 대해 의견을 물어보는 메일을 발송했다. 이후 10월 20일에 학사관리팀은 총학생회에게

문화 | 김기환 기자 | 2016-01-01 23:40

지난달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2016학년도 총학생회장단과 총 여학생회장단 선거가 실시됐다. 이날 김상수(생명 13) 학우와 신용원(컴공 13) 학우의 기호 1번 ‘사이다’ 후보가 제 30대 총학생회장단으로 당선됐으며, 28대 총 여학생회장단으로는 김하은(전자 14) 학우와 강민지(화학 15) 학우가 당선됐다.이번 총학생회장단 선거에서 전체 1,357명 중 762명이 투표에 참가해 56.15%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단일 후보였던 ‘사이다’는 찬성 678표, 반대 75표, 무효표 9표를 획득했다. 총여학생회장은 전체 289명 중 198명이 투표에 참가해 투표율 68.51%로, 이 중 찬성 179표, 반대 17표, 무효표 2표를 받았다. 두 후보 모두 전체 유권자 1/3 이상의 찬성을 받아 당선됐다.총학생회장단 선거인 명부와 투표용지 사이에 4표의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이 오차가 유효 오차 범위 1% 이내이고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판단해 선거의 효력을 인정하고, 당선을 공고했다.총학생회장에 당선된 김상수(생명 13) 학우는“더없는 영광이고, 학우들의 믿음에 행동으로 답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총학생

보도 | 김기환 기자 | 2015-12-02 20:05

우리나라에서 비정규직이라 함은 일용직 직원, 기간제 직원, 단시간 직원, 파견직 직원, 간접고용 직원 그리고 특수고용직 직원 등을 하나로 묶어서 말한다. 비정규직 개념에 대해 국제적으로 통일된 기준은 없으나, OECD에서는 고용기간이 짧은 유기계약 근로자, 시간제 근로자 및 파견근로자 정도를 비정규직으로 파악하고 있다.우리대학의 정규직 직원과 비정규직 직원의 현황을 살펴보자. 우리대학은 정년보장을 기준으로 정규직 직원과 비정규직 직원으로 나눈다.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우리대학에는 정규직 직원 229명과 비정규직 직원 29명, 그리고 직원 이외의 비정규직인 연구원 637명이 재직 중이다.우리대학에는 두 종류의 비정규직 직원이 존재한다. 첫째는 연봉 계약직(기간제 직원)으로 11명이며 직무가 상시적이지 않거나 특수한 전문성을 가져야 하는 경우이다. 우리대학의 연봉 계약직에는 예비군 대대장, 총장 또는 보직자의 비서, 간호사, 정년퇴직 이후 재취업한 행정직원, 변호사 그리고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있다. 다른 종류는 파견직 직원으로 18명이며, 우리대학 소속은 아니지만, 우리 대학의 각 부서에서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정보기술팀에는

기획 | 김기환 기자 | 2015-12-02 19:40

최근 들어 TV 프로그램인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마리텔은 방송사에서 시험적으로 방영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정식 프로그램으로 바뀌었다. 넓은 스펙트럼의 출연자들 각각이 직접 PD이자 주인공이 되어 서로 다른 컨텐츠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한 후 시청률로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리 알려지지 않은 시간에 5명의 출연자가 방송을 시작해 공정성을 더한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처럼 한 화면에 모든 출연자가 나와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가는 형식을 벗어나 각자 다른 방에 들어가 방송하는 내용을 요약해 방영한다.여기에서 출연자들이 각자 방송을 하기 위해 인터넷 생방송을 이용한다. 이때 이용하는 프로그램이 ‘다음tv팟’인데, 이는 다양한 인터넷 생방송 회사 중 하나이다. 세계적으로 첫 인터넷 생방송 프로그램은 2006.3.9.에 ‘Afreeca TV’라는 이름으로 정식 오픈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 진행자가 동영상을 송출하면 시청자가 송출 중인 목록 중 원하는 채널을 선택해 시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터넷 생방송은 낮은 비용, 쌍방향 의사소통과 빠른 입소문을 통해 이후에 끼와 재능 있는 진행

문화 | 김기환 기자 | 2015-09-23 12:19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신규 도서관 홈페이지 이용자 만족도 조사 이벤트가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 8일에서 22일까지 2주간 실시됐다. 이벤트는 도서관 홈페이지 첫 화면 이벤트창에서 참여할 수 있었다. △1등 5만 원 상당 상품권(1명) △2등 3만 원 상당 상품권(3명) △참가상 1만 원 상당 상품권(6명)으로 총 10명에게 지급되며, 당첨자는 지난 4월 27일에 발표됐다.이번 도서관 홈페이지 개편은 크게 네 분야에 걸쳐 이루어졌다. 첫째는 학교 이미지와 부합하도록 학교를 나타내는 색깔인 빨간색을 이용해 디자인한 것이다. 둘째로 도서관 홈페이지가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잘 작동하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이용자가 다양한 기기에서 접근해도 최적화된 사이즈의 메뉴를 출력하는 반응형 웹을 적용했다. 셋째는 이용자의 편의성 개선인데, 논문을 검색할 때 찾고자 하는 논문의 목차를 검색하더라도 원하는 논문을 찾을 수 있는 수준의 검색엔진을 도입했다. 또한 이용자가 도서관에 신청한 책들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이전까지 따로 운영되던 도서 블로그(postechlibrary.tistory.com)에 게시됐던 글들을 새로운 도

보도 | 김기환 기자 | 2015-05-06 14:31

먼저 내가 오고 싶었던 포항공과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입학 이후 있었던 가장 좋은 일은 포항공대신문사 수습기자가 된 것인데, 대학 합격의 감격에 더해, 이제는 학생 기자로 활동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다. 내가 포항공대신문사에서 일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고, 정말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아직 잘 모르는 곳에서 이전까지와는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이 매우 두렵고, 불안하기도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설렌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그 설렘을 나의 열정으로 살려 신문사에서 불태우고 싶다.기자로서 포항공과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그리고 교수님까지 모든 독자에게 오해나 편견 없이 정확하고 빠른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학교의 신문사는 하나이기 때문에 어떠한 사건을 다루더라도 양쪽의 의견을 모두 반영하고, 그러기 위해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우고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여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기자가 된다는 것은 동시에 사명감이 주어진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신문사만이 가져야 하는 특유의 중립적인 성향을 지키기 위해 방해가 되는 것이 있다면 싸우고, 그 근본을 지키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모습 보일 것이다. 포항공과대학교 신문사 화이팅!

특집 | 김기환 기자 | 2015-04-08 17:27